최근 수정 시각 : 2023-07-27 19:34:15

고양 PC방 고양이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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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2.1. 당시 경찰의 미온적인 대응과 신고자의 후속조치
3. 경과 및 의의4. 후일담5. 유사 사건

1. 개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어느 PC방의 사장이 고양이를 학대한 사건.

2. 내용

2017년 10월 7일 오전 1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모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사장이 고양이 한 마리를 폭행하였다는 신고를 하였다.

폭행을 당한 고양이는 당시 8개월이었으며, 사장이 고양이의 몸 위를 밟고 지나가거나 머리를 바닥에 수차례 내리쳐서 고양이가 피를 흘리는 등 학대의 수위가 심각했다. 사장은 고양이를 벽에 던지거나 고양이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고 바닥에 내동댕이친 후 발로 짓밟기도 했다고 한다. 이는 2개월간 지속된 것이라고 한다.

2.1. 당시 경찰의 미온적인 대응과 신고자의 후속조치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신고자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증거라며 파출소에 가져왔음에도 해당 PC방으로 가서 현장을 잠깐 확인한 뒤 업주에게 구두 경고만 하였다고 한다.

이후 해당 PC방 아르바이트생은 사장의 고양이 학대를 보다 못해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대영상을 추가적으로 몰래 촬영한 후 방송국에 제보했다. 학대 영상을 접한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2017년 10월 7일 가해자와 면담 후 학대받은 고양이를 구출에 성공했다. 당시 그 고양이는 갈비뼈와 치아가 부러져있었다고 한다.

3. 경과 및 의의

2017년 12월 15일 법원은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피의자를 벌금 700만원에 구약식 기소했다. 가해자는 구약식 기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이내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으면서 형은 확정됐다.

대부분의 동물 학대 사건이 수십만원의 벌금형에서 그쳤으나 이번 고양이 학대 사건에 내려진 700만원 벌금형은 국내 동물권 역사상 최고 벌금형이다.# 기사1# 기사2

4. 후일담

당시 피해를 당한 고양이는 잘 회복되었으며, 나비라는 이름을 받았다고 한다. 동물단체 케어에 의하면 개냥이가 되었다고. 2018년에 좋은 가정으로 입양갔다고 한다.


현재 유튜브 댓글창에는, 해당 고양이가 사건 이전에 사장에게 발톱을 보였거나 말을 잘 듣지 않은것 같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5. 유사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