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이론우드 가문의 휘하 기사로, 쿠엔틴 마르텔과 어린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였다. 잘생긴 외모에 재치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한다. 바리스탄 셀미는 게리스를 보고 그가 도르네의 공자였다면 임무가 훨씬 쉽게 풀렸을지도 모른다는[1] 생각과 함께 한편으로는 그가 일생 동안 숱하게 보아온 '거짓 동전 같은 기사'라고 평한다.2. 행적
아치발드 이론우드, 케드리 학사, 클레투스 이론우드 등과 함께 쿠엔틴이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게 청혼하러 가는 여정에 동행했다. 케드리와 클레투스, 윌람이 해적의 습격을 받아 죽는 사태가 일어났음에도 게리스는 여전히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견지했다.볼란티스에서 미린으로 갈 배편을 찾지 못하자 바람결단에 입단해 가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 게리스였다. 이후 쿠엔틴과 계속 함께하며 결국 미린에 도착해 대너리스 여왕을 만나지만, 쿠엔틴이 거절당하는 것을 지켜본다. 대너리스는 게리스의 얼굴을 보고 많은 처녀들을 울렸을 외모라고 평한다.
쿠엔틴이 마지막 희망으로 대너리스의 드래곤을 훔치려는 생각을 드러내자 줄기차게 반대했다. "사람의 삶은 의미를 가지지만 죽음은 그렇지 않다"라는 말로 쿠엔틴이 목숨을 걸 필요가 전혀 없고 도른으로 살아 돌아가자고 설득한다. 하지만 쿠엔틴이 드래곤 길들이기를 감행하자 함께 참여했다가 쿠엔틴이 장렬히 산화하자 아치발드와 함께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이후 바리스탄이 아치발드와 그를 찾아오자 게리스는 쿠엔틴의 죽음에 대너리스의 책임이 크다며 비난하고, 바리스탄이 그들에게 바람결단으로 가서 대신 협상해줄 것을 부탁하자 거절하려 하나 아치발드가 수락하자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게 된다.
[1] 지극히 평범하게 생긴 쿠엔틴 대신, 잘생긴 외모의 게리스가 왔다면 대너리스가 약혼 제안을 의미 있게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