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른쪽에 있는 칼날형태의 투구를 쓰고있는 붉은형체.
던전앤파이터의 설정 속 등장인물로 현재 고인이다.
여성 귀검사의 전직 데몬슬레이어의 원조이며 마검 프놈의 원래 주인이다.
2. 스토리
사막에서 살고 있었으며 거의 항상 분신체를 보내는 카시야스가 본체로 나서서 사막을 뛰어 다니며 찾은 강자. 실제로 카시야스는 "눈빛이 살아있는 상대를 만난게 얼마만이던가? 즐거운 비무가 되겠어!" 라며 좋아했고 프놈을 보고 살아있는 검이라 초식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겠다며 감탄했을 정도. 그 후, 카시야스와 겨루다 패배하여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에너지로 구성된 마인이 되어 오랜 세월을 떠돌아다니게 되었지만 육신을 잃은 혼은 필연적으로 변질되기에 그 역시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생전에는 승패를 떠나 맹자 중의 맹자인 카시야스와 싸운다는 사실에 자신의 검을 시험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하고 '그 카시야스가 자신의 비루한 명성을 듣고 직접 검을 섞고자 찾아오다니 이 얼마나 황송한 일인가?' 라고 할 정도로 긍지높은 무인이었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떠돌아다니며 그런 검사로서의 긍지는 사라지고 카시야스에게 패배했다는 사실만을 기억하며 복수하고 싶어 몸부림치는 추한 마인이 되어버렸다. 이는 데몬슬레이어의 1차 각성과 2차 각성 스토리에서 언급된다.
지금은 그의 힘을 원하는 데몬 슬레이어들과 계약을 맺고 마검 프놈을 다룰 수 있게 힘을 빌려 주고 있다. 2차 각성 스토리를 보면 금방 죽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싹수가 보이는 데몬 슬레이어를 보고 자신의 힘을 한층 더 개방해주겠다고 선심 쓰듯 말을 거는데 정작 스토리 속의 데몬 슬레이어는 다람쥐가 겨울잠 준비하며 도토리를 숨겨놓듯, 주인에게 제 무기를 숨겨놓은 한심한 도구인 다이무스를 괘씸하게 여겼다. 이에 그간 네가 잘도 놀고 먹었으니 아주 작정하고 굴려주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데몬슬레이어가 다이무스에게 숨겨뒀던 힘이 어느 정도인지를 묻자 그는 '뛰어난 자가 사용한다면 신에게 닿을 수 있다'라고 답한다.[1] 그러자 오히려 데몬 슬레이어는 신에게 닿는 수준? 최소한 신을 쓰러트릴 수준이라고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라며 디스를 날린다. 데몬슬레이어의 계속된 도발에 마검 프놈과 켈쿠스들이 슬슬 열받는지 사납게 으르릉대지만, 정작 다이무스 쪽은 내가 전력으로 힘을 빌려줬는데도 신을 못 죽이면 널 죽이겠다며 경고하는 것에 그친다.[2] 이에 검마도 지지 않고 자길 실망시키면 수도원에 꽂아넣고 성불시키겠다고 맞받아친다.(...)
그리고 진 각성의 경지에 도달한 데몬 슬레이어가 엄청나게 강해지는 바람에 프놈과 켈쿠스를 다이무스의 도움 없이 스스로 제어하고 지배함은 물론이고 다이무스마저 진:데몬 슬레이어에게 강제 지배된다. 불만스러워하면서도 잘 따라주는 게 참 압권.
3. 기타
4. 2차 창작
2차 창작에서는 데몬 슬레이어와 연인 사이로 나오거나 철딱서니 없는 데몬 슬레이어의 보호자로 나온다.5. 여담
옆 동네의 동명이인과의 관계는 딱히 없다.카시야스와 연이 있으며 모험가의 힘이 되어준다는 점에서 검귀와 이혼일체가 된 모한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6. 관련 문서
[1] 다이무스를 압도적으로 뛰어넘은 진각성에 도달하고도 신에게 닿기는커녕 혼신의 힘을 다해서 전력으로 싸워야지 기억으로 구현되어 본체와 연결된 열화판의 신이 내린 시험을 통과하는 정도니 그야말로 엄청난 허풍이다.[2] 다만, 분노와는 별개로 데몬슬레이어의 도발에 가까운 태도에 내심 만족하고 있기도 했다. 그 딴에는 열심히 그와 프놈을 도발하며 건방진 태도를 고수하는 데몬슬레이어가 귀여웠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