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자성어 | |||
| 去 | 頭 | 截 | 尾 |
| 갈 거 | 머리 두 | 끊을 절 | 꼬리 미 |
1. 개요
한자 그대로의 뜻은 "머리를 제거하고 꼬리를 절단한다"는 것으로, 어떤 일의 요점만 간단히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본론만 이야기하겠다는 말이다.중국[1]이나 일본에서는 해당 관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며,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사자성어이다.
2. 여담
- 진나라 재상 이사가 한비자의 법치주의 논리를 설명하려 하자 진시황제가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말하라 한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정체불명의 얘기가 2021년부터 한국에서 나돌기 시작했는데,[2] 다른 나라 포탈에서는 비슷한 얘기가 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점, 중국에서 '거두절미'로 쓰이는 한자성어 '掐頭去尾'에서는 아무런 덧붙여진 고사(옛이야기)가 없다는 점# 등등으로 볼 때, 해당 유래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거짓 유래로 보인다.
[1] 중국에서는 비슷한 용례로 掐頭去尾를 쓴다.[2] 2021년 9월 네이버 카페에서 최초로 검색되며 # 이후 잠잠하다가 2023년 10월 한국경제 뉴스에 해당 유래가 그대로 나와서 그 출처가 사기 진시황본기라고 하지만#, 정작 진시황본기 원문을 확인해보면 해당되는 얘기를 찾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