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에서 여대를 통해 교주의 사씨 일족을 몰아내고 구진군을 공격해 평정하면서 남쪽으로 관리를 파견해 나라의 교화를 알리기로 하는데, 중랑을 지내면서 강태는 손권의 명을 받은 여대의 명으로 주응과 함께 229년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주응과 함께 임읍, 부남, 당명을 비롯한 여러 남방의 국가들을 방문했으며, 당시 부남의 풍속은 나체에 문신을 하고 머리를 풀어헤친 채 의상을 만들지 않았다. 이에 강태는 주응과 함께 부남의 사람들이 벌거벗은 것이나 다름없고 부인들만이 관두(貫頭)를 입은 것을 보고는 나라 안이 실로 아름다운데 조심성없이 드러내놓고 다녀 괴이하다고 말하자 부남국에서는 카발라를 입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