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2. 생애
1878년 7월 15일 충청남도 보령군 청소면 정전리에서 출생했다. 1919년 4월 10일 김사구와 함께 사람들을 선동하여 독립만세시위를 벌이기로 계획하고, 벗꽃 놀이를 가장하여 보령군 청소면 성연리에 사는 신태중의 집에 모인 임경진, 이병철, 고광춘, 박제건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근래 다른 지방에서는 산 위에 봉화를 올리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시위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 지방에서 만세시위를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조상의 은혜를 망각한 처사이다. 이제 우리가 주모자가 되어 진두산(陳頭山) 위에 봉화를 올리고 시위운동을 할 것인데 이에 가담하라."
이 사실이 발각되어 체포되었고, 1919년 5월 5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에 불복하여 공소하였으나 1919년 6월 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되었다.# 이에 불복하여 상고하면서, 상고 취의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의 행위는 조선민족으로서 정의, 인도에 근거하여 의사 발동한 것으로 범죄가 아니므로 제1심 및 제2심에서 받은 유죄의 판결은 부당하며 복종할 수 없는 위범한 것이므로 상고한다.
그러나 1919년 8월 7일 고등법원에서 상고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후 보령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46년 4월 4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3. 참고 문헌
- 독립유공자공훈록 11권
- 국가기록원 - 독립운동관련 판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