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6 15:24:06

가르시아 효과

1. 심리학 용어2. 유래3. 사례

1. 심리학 용어

가르시아 효과(Garcia Effect, 또는 Conditioned Taste Aversion)는 어떠한 반응으로 인해 학습된 특정 맛 또는 냄새에 대한 혐오이다. 맛 혐오 학습(taste aversion learning)이라 고도 부른다.

보통 어떤 한 음식을 섭취한 후 심한 구토를 하거나, 또는 그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을 경우 다음에 음식을 기피하는 경향이 생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질린다 또는 물린다 라는 표현이 이것과 관련된 것이다.

흔히 파블로프의 개로 대표되는 고전적 조건형성의 사례 중 하나이다.

2. 유래

이 효과는 쥐에 대한 방사선의 영향을 연구하던 학자 존 가르시아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는 쥐들에게 물을 마시게 한 후 방사선을 쬐어 메스꺼움을 느끼게 해 물을 토해내게 하자 그 다음부터 쥐들은 물을 기피하는 경향이 생겼다.

다른 실험으로 쥐들에게 사카린이 섞인 물을 마시게 하고 감마선을 쬐어 물을 토하게 하자 다음부터 쥐들은 사카린이 든 물을 기피하는 경향이 생겼다.

해당 실험으로 가르시아는 생물이 자신에게 해가 된다고 여기는 먹이를 기피하는 결론을 내고 자신의 이름을 딴 가르시아 효과 이론을 발표하였다.

3. 사례

  •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은 초등학생 시절 한 주 내내 간장치킨을 먹다가 급체한 뒤로 현재까지 치킨은 물론 아예 닭고기 자체를 못 먹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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