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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covery | |
| | |
| <colbgcolor=#0a0b06><colcolor=#ffffff> 발매일 | 2001년 3월 13일 |
| 녹음일 | 1998년 ~ 2000년 |
| 장르 | 프렌치 하우스, 디스코, 누 디스코, 하우스 |
| 재생 시간 | 60:54 |
| 곡 수 | 14곡 |
| 프로듀서 | 토마 방갈테르, 기마뉘엘 드 오맹크리스토 |
| 레이블 | 버진 레코드 |
[clearfix]
1. 개요
프랑스의 하우스 듀오로 유명한 다프트 펑크의 두번째 스튜디오 음반. 2001년 3월 13일 발매되었다.2. 설명
정규 1집 Homework에서 선보인 테크노 및 하우스 사운드로 본격적인 인기를 끈 다프트 펑크가 색다른 디스코풍의 테마를 강조해 만든 앨범이다. Homework가 Da Funk, Around the World 등의 히트로 일렉트로씬에 이름을 알렸다면, 이 앨범은 비로소 더 넓은 대중에 다프트 펑크라는 이름을 퍼뜨린 격이다.거의 연주곡으로만 이루어져 있었던 Homework와는 달리 여러 곡에 보컬을 삽입하여 Homework보다 훨씬 대중적인 색이 짙어졌으며, 곡들의 길이도 비교적 짧아졌다. 이때문에 프랑스 앨범 차트 2위, 미국 빌보드 200에서 23위에 오르는 등 전작보다 차트 성적이 좋았으며, 특히 One More Time의 경우 그 유명한 Get Lucky가 발매되기 전까지는 다프트 펑크의 곡 중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곡이었다.
음반의 제목인 Discovery는 그대로 보면 발견 등을 의미하는 디스커버리지만 DISCO와 VERY를 띄우면 디스코+베리(매우)가 되는 이중적 의미가 있다. 강렬한 디스코 멜로디를 바탕으로 하우스/디스코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유행을 발견했으며, 디스코에 대한 헌사와 오마주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매우 적절하다고 할 수 있겠다. 수록곡 중 하나인 Veridis Quo 또한 라틴어 독음을 영어로 받아적으면 Very Disco가 된다.
마츠모토 레이지 감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의 합작인 Interstella 5555: The 5tory of the 5ecret 5tar 5ystem에선 앨범 자체가 사운드 트랙으로 쓰였다. 등장인물의 대사나 특별한 효과음 없이[1] 본 앨범의 플레이리스트 그대로 삽입된 트랙들만으로 영화가 시작부터 끝까지 전개된다.
One More Time이나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를 비롯해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트랙들이 다수 수록되어있다. 광고 음악이나 사운드클립으로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곡들이 많은 앨범으로, 2000년대를 대표하는 명반에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앨범.
3. 평가
| 전문가 평점 | |
| 매체 | 평점 |
| Metacritic | 74/100 |
| AllMusic | 5/5 |
| Entertainment Weekly | B |
| The Guardian | 2/5 |
| Mixmag | 5/5 |
| NME | 9/10 |
| Pitchfork | 6.4/10[2] |
| Q | 5/5 |
| Rolling Stone | 3/5 |
| Spin | 8/10 |
| The Village Voice | C+ |
클래식 록처럼 친숙하고 편안한 사운드로 모두의 일상에 침투한 일렉트로닉 음악.
One More Time',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Digital Love' 등 2001년에 나온 이 앨범의 대표곡들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히트작입니다. Daft Punk의 이 신나는 트랙들은 음악에 진심인 팝 애호가들의 취향도 사로잡았죠. 그리고 그 외의 수록곡은 앨범의 일관된 방향성을 흩트리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훑어갑니다. 메탈 기타 사운드의 'Aerodynamic'이나, 몽롱한 SF물 같은 'Veridis Quo', Todd Edwards가 참여해 UK 개러지를 선보인 'Face to Face' 등이 좋은 예입니다. 일렉트로닉 음악이란 말은 어딘가 미래적인 요소를 품고 있는 듯하지만, 이 앨범 속 일렉트로닉 음악은 친숙하고 편안하면서 감성적 울림까지 전달합니다. 물론 로봇 헬멧을 쓴 프랑스인 두 명이 그 감성을 전하는 주인공이라는 사실은 다소 의외지만 말이죠.
이후 등장한 EDM, 그리고 테크노와 록을 접목한 음악에서 'Discovery'의 흔적을 찾아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방향을 돌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 앨범의 계보에는 The Beatles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The Beach Boys의 'Pet Sounds'나 'Smile' 등이 있습니다. 이 아티스트들은 모두 팝을 하나의 예술로서 진지하게 접근했고, 한물간 것 같았던 과거의 음악 스타일을 새로운 맥락에 집어넣어 참신하고 진보적인 느낌을 추가했죠. 무엇보다 Daft Punk가 의도했던 것은 보편성이며, 'Discovery'는 그 목표를 200% 달성한 명반입니다.
Apple Music
One More Time',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Digital Love' 등 2001년에 나온 이 앨범의 대표곡들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히트작입니다. Daft Punk의 이 신나는 트랙들은 음악에 진심인 팝 애호가들의 취향도 사로잡았죠. 그리고 그 외의 수록곡은 앨범의 일관된 방향성을 흩트리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훑어갑니다. 메탈 기타 사운드의 'Aerodynamic'이나, 몽롱한 SF물 같은 'Veridis Quo', Todd Edwards가 참여해 UK 개러지를 선보인 'Face to Face' 등이 좋은 예입니다. 일렉트로닉 음악이란 말은 어딘가 미래적인 요소를 품고 있는 듯하지만, 이 앨범 속 일렉트로닉 음악은 친숙하고 편안하면서 감성적 울림까지 전달합니다. 물론 로봇 헬멧을 쓴 프랑스인 두 명이 그 감성을 전하는 주인공이라는 사실은 다소 의외지만 말이죠.
이후 등장한 EDM, 그리고 테크노와 록을 접목한 음악에서 'Discovery'의 흔적을 찾아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방향을 돌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 앨범의 계보에는 The Beatles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The Beach Boys의 'Pet Sounds'나 'Smile' 등이 있습니다. 이 아티스트들은 모두 팝을 하나의 예술로서 진지하게 접근했고, 한물간 것 같았던 과거의 음악 스타일을 새로운 맥락에 집어넣어 참신하고 진보적인 느낌을 추가했죠. 무엇보다 Daft Punk가 의도했던 것은 보편성이며, 'Discovery'는 그 목표를 200% 달성한 명반입니다.
Apple Music
명실상부 다프트 펑크 최고의 명반으로 평가받는 앨범으로[3], 나아가 일렉트로닉 뮤직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는 명반이다. 앨범 수록곡 하나하나 버릴 것이 없는 앨범이며, 수록곡 다수가 다프트 펑크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엄청난 명반 취급을 받는 것에 비하면 당시 평점이 압도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 시간이 지나 재평가가 되면서, 명반으로 굳혀진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다만 매체들이 주는 평점에 있어 2000년대 초반과 2010년대 이후 분위기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주지해야 할 사실이다.
힙스터 사이트인 Rate Your Music에서도 다프트 펑크의 앨범 중 최고 평점을 달리고 있다.
4. 트랙리스트
<colbgcolor=#fff><colcolor=#000> 트랙리스트 | |||
| <rowcolor=#fff> 트랙 | 제목 | 길이 | ♫ |
| 1 | One More Time | 5:20 | ♫ |
| 2 | Aerodynamic | 3:27 | ♫ |
| 3 | Digital Love | 4:58 | ♫ |
| 4 |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 3:45 | ♫ |
| 5 | Crescendolls | 3:31 | ♫ |
| 6 | Nightvision | 1:44 | ♫ |
| 7 | Superheroes | 3:57 | ♫ |
| 8 | High Life | 3:22 | ♫ |
| 9 | Something About Us | 3:51 | ♫ |
| 10 | Voyager | 3:47 | ♫ |
| 11 | Veridis Quo | 5:44 | ♫ |
| 12 | Short Circuit | 3:26 | ♫ |
| 13 | Face to Face | 3:58 | ♫ |
| 14 | Too Long | 10:00 | ♫ |
5. 뮤직비디오와 영상
| Daft Punk - One More Time (Official Video) Track 1 |
| Daft Punk - Aerodynamic (Official Video) Track 2 |
| Daft Punk - Digital Love (Official Video) Track 3 |
| Daft Punk -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Official Video) Track 4 |
| Daft Punk - Crescendolls (Official Video) Track 5 |
| Daft Punk - Nightvision (Official Video) Track 6 |
| Daft Punk - Superheroes (Official Video) Track 7 |
| Daft Punk - High Life (Official Video) Track 8 |
| Daft Punk - Something About Us (Official Video) Track 9 |
| Daft Punk - Voyager (Official Video) Track 10 |
| Daft Punk - Veridis Quo (Official Video) Track 11 |
| Daft Punk - Short Circuit (Official Video) Track 12 |
| Daft Punk - Face To Face (Official Video) Track 13 |
| Daft Punk - Too Long (Official Video) Track 14 |
6. 샘플링
본래 천재적인 믹싱으로 명성을 얻은 다프트펑크이지만, 본 앨범은 거의 모든 트랙이 샘플링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남다른 특징이다. 다프트 펑크가 일부 곡들의 샘플링 의혹을, 특히 One More Time의 샘플링 사실을 부인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 여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9번 트랙 Something About Us, 10번 트랙 Voyager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추정된 원곡을 듣고 샘플링된 부분을 추측할 수 있다. 특히 One More Time, Face to Face, High Life는 개인이 직접 샘플링을 재현한 동영상도 유튜브에 올라와있으니 참고.
본작은 샘플링 작법을 사용한 앨범 중에서도 최상급의 평가를 받는 명반이다. 특히 Face to Face는 샘플링의 끝판왕 곡으로 여겨질 정도이다. Face to Face는 얼마나 많은 곡으로 샘플링을 했는지 2023년에 들어서 Face to Face의 곡 작업을 함께했던 Todd Edwards가 샘플링을 하기 위해 모아놓은 곡들이 담겨있던 트랙을 모두 공개하고 나서야 모든 샘플링의 원곡이 밝혀지게 되었다.[4] 2022년 들어 이 앨범의 샘플링 찾기가 활발해지면서 Face To Face의 나머지 샘플링이 발굴되었고, Too Long의 메인 샘플이 2022년 8월이 돼서야 발견되었다.[5] # 또한 1집의 샘플들 역시 속속히 발굴되고 있다. 샘플링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다프트 펑크 문서 참고.
[1] 간간히 등장하는 일부 효과음도 원본 트랙의 특장점을 더 부각시키거나 최소한으로 저해하는 한에서만 쓰였다.[2] 2021년 피치포크는 기사#를 통해 Discovery (2001)의 중요도를 더 높게 평가하고 RAM의 중요도를 낮게 평가했다. 그러나 이 기사는 첫 문단에도 나오듯 "They are hypothetical, which is to say, not canon, but rather a fun little diversion, a conversation-starter brought to you by the individual grievances of the Pitchfork staff." 즉, 가상의 것이지 진짜로 점수를 수정한 것은 아니다. 단순히 스태프들의 변심을 반영했다라고도 밝힌 만큼 공식적인 점수 변화는 아니다. 10점으로 점수를 수정하고 싶다는 의미지 실제로 바꾼 것이 아니므로 6.4점은 유지된다. 영어 위키피디아에도 2개 점수를 동시에 표기하나, 점수 집계는 6.4가 공식이다.[3] 정규 4집 Random Access Memories도 이 앨범에 비견될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긴 하지만, Discovery 앨범이 전반적으로 일렉트로닉 뮤직계에 끼친 사운드적 영향력이나 상징성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또 Random Access Memories는 샘플을 줄이고 오케스트라까지 동원하며 펑크락 스피릿을 상당수 차용하며, 흔히 다프트 펑크하면 생각나는 음악색이 많이 빠진 실험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다프트 펑크의 팬들에게는 평가절하 당하는 경우도 꽤나 있다. 그밖에 다프트 펑크의 기라성같은 데뷔작인 Homework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한다.[4] 샘플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곡만 20곡이 발견되었다.[5] 이렇게 늦게서야 샘플링 원곡이 발견되는 이유로는 비교적 최근에 들어서야 Shazam,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 찾기 기술이 발전된 이유가 크다. 전에는 샘플링 부분을 유력한 원곡 후보곡들과 일일이 대조하며 찾아야 했으나, 현재는 음원에서 샘플링 원곡을 찾고자 하는 부분의 높낮이와 재생속도 등을 조절하면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계속 재생시키면 그중에 원곡과 음역대가 일치하게 되는 순간 찾아내어 알려주기에 찾아내는 속도가 훨씬 빨라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