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5 02:20:59

3days -차오르는 시간의 저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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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설정5. 연관 작품 및 인물6. 주제가7. 난이도

1. 개요

3days ~満ちてゆく刻の彼方で~

캐치프레이즈는 「3일이면 이뤄지는 사랑도 있다, 겨우 3일 가지곤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3日で叶う恋もある 3日では何も変えられない)」

Lass사가 2004년 6월 25일 발매한 에로게. 장르는 무한궤도오컬틱서스펜스 어드벤처. 번역하면 현대 판타지 미스테리 학원 루프물 어드벤처. 사실 보통 앞에 붙은 수식어들 보다는 고어물로 가장 유명하다(…). 이 작품 이후 한동안 Lass는 고어물 제작사로 악명을 날렸다. 바로 다음작에서 순애물로 복귀해서 오해를 씻어내긴 했지만 후속작은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며, 다다음작인 11 eyes는 호평이었다지만 11 eyes 역시 순애물 요소가 매우 많다. 즉 3days는 Lass사의 게임 중 유일하게 순애물 요소가 하나도 없는 게임으로 기록되었다.

반복되는 16일~18일간의 사건을 경험하면서 진실에 도달하는게 목표인 게임이다. 3일마다 범인이 나타나 주인공과 소꿉친구를 살해하는데, 범인으로부터 도망치면서 범인의 정체와 자신들이 공격받는 이유를 알아내야만 한다. 전형적인 루프물.

비록 고어물로 매우 정평이 높은 게임으로 고어물 추천작에 반드시 들어갔던 작품이지만, 고어물의 요소가 없는 프롤로그는 매우 호평이다. 그런데 이후의 부분은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며 용량을 늘리려는 목적으로 쓸데없는 장면들을 너무 많이 넣어 억지 전개가 심각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각 엔딩에 대해 용두사미라는 평가가 어울릴 정도로 매우 좋지 않다. 종합하자면 전체적으로 미완성된 부분이 많은 게임이다. 아래에 후술할 라이트노벨도 있지만 결국 혹평을 모두 해소하지는 못했다.

3일동안 반복되는 현대 판타지란 점에서 타입문사의 Fate/hollow ataraxia나 라이트 노벨 작안의 샤나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겠지만, 발매 년도에서 보이다시피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와 동시기에 나온 게임이고 작안의 샤나는 2004년 6월 기준 5권까지만 전개된 상태였다. 오히려 이후 Fate 시리즈의 전개와 작안의 샤나 6권 이후 전개에 3days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오프닝의 평이 매우 좋고[1], 고어를 표현한 CG는 그 당시 기준으로 우수한 편이다. 그런데 고어를 제외한 다른 CG 퀄리티는 그렇게 영 좋지 않다.

순애물인 첫번째가 망한것과는 달리 상업적으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3days의 후속작으로는 FESTA!! -HYPER GIRLS POP-라는 순애물을 만들지만, 쿠소게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첫번째와 똑같이 상업적으로 실패했다. 그 후 4번째는 현대 판타지로 회귀해서 11eyes -죄와 벌과 속죄의 소녀-를 발매한다. 사실 11eyes는 3days의 리메이크이자 정신적 후속작인데, 그래도 다행히 그게 먹혔는지 11eyes로 다시 한번 성공을 거두게 된다. 11eyes의 성공 이후로는 순애물을 만들 생각은 안하고 현대 판타지물만 만들다가 무리한 제작으로 인해 2017년 3월 게임 업계에서 철수하고 IP는 DMM으로 이전하였다.

2. 줄거리

주인공 타카나시 료는 여느 때와 같이 소꿉친구 후지미 타마키의 모닝콜을 받고 일어난다. 왠지 악몽을 꾼 거 같은 느낌이 드는 아침이지만,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누나인 타카나시 나루미와 아침 인사를 한 후, 언제나처럼 소꿉친구와 같이 등교를 한다.

둘은 등교길에 지나치는 공원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걸 본다. 흉흉한 기분을 느낀 두 사람은 학교에 도착해서야 살해당한 사람이 학교의 아이돌격인 선배인 히이라기 미유임을 알게 된다. 미유는 학교의 유명인사로 료도 평소에 동경하던 선배였기 때문에 크게 놀라게 된다.

다음 날, 료의 동급생인 아즈마 리카가 자살한다. 마침 창 밖을 보고 있던 료는 하필이면 옥상에서 떨어지던 리카와 눈이 딱 마주치게 된다. 자살하는 중이었던 리카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사람이 연속적으로 죽는 것을 본 료는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삼일 째 되는 날, 타마키와 료는 생일을 맞이해 단란한 시간을 보내려 하지만, 갑자기 이상한 복장을 한 검은 괴한이 들이닥쳐 둘을 살해하고, 타마키의 자궁을 적출해 버린다. 료는 타마키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눈 앞에서 생생히 보며 숨이 끊어진다.

다음 날 아침, 주인공 타카나시 료는 여느 때와 같이 소꿉친구 후지미 타마키의 모닝콜을 받고 일어난다. 왠지 악몽을 꾼 거 같은 느낌이 드는 아침이지만,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누나인 타카나시 나루미와 아침 인사를 한 후, 언제나처럼 소꿉친구와 같이 등교를 한다.

그리고 료는 또 다시, 히이라기 미유가 살해된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어렴풋이 이런 일이 이전에도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자궁을 뽑힌 타마키와 피투성이의 검은 괴한의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료는 자신이 이상한 상황에 처했음을 알고 행동을 취하기 시작한다.

또 다시 삼일이 지나고,주인공 타카나시 료는 여느 때와 같이 소꿉친구 후지미 타마키의 모닝콜을 받고 일어난다. 왠지 악몽을 꾼 거 같은 느낌이 드는 아침이지만...

3. 등장인물

4. 설정

5. 연관 작품 및 인물

※주의사항 스포일러가 많이 있으니 해당 작품을 해 보지 않았으면 내용을 열람하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6. 주제가

3days OP -Moving go on-… (Vocal.카와무라 유미)

7. 난이도

사실 이 게임은 루프물의 요소 외에도 추리물의 요소가 들어가있다. 즉 잘못된 선택을 하면 그 즉시 주변 캐릭터에게 빙의한 범인에게 살해되는 루프를 수없이 반복하다 게임 오버된다.

루프물이라 난이도가 매우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이 게임은 에로게 주제에 게임 시스템을 소년탐정 김전일/게임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즉 김전일 게임을 해보고 오는 것이 공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블러드 리미터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CG의 수위를 조절하는 옵션으로, 리미터를 켜면 그로테스크한 부분이 삭제되거나 일부분만 보여지는 식으로 최대한 잔인함을 줄여서 보여진다. CG 수집과 수월한 게임 클리어를 위한다면 ON/OFF 둘 다 사용해야만 한다.

화면 하단의 시계는 클리어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게임의 진행에 따라 점차 12시에 접근한다. 시침이 12시까지 도달하면 루프를 탈출하고 다음 날로 넘어간다. 분침이 12시에 도달하면 게임의 진실에 접근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두 시계침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앞서 설명했지만 루프물이자 추리물이기도 해서 범인을 특정하기 너무 어렵다는 항의가 많았다고 하며, 결국 발매 이후 약 1년동안 상시 패치를 시행해 네비게이션과 데스티니 클릭이라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네비게이션은 일종의 루트 분기 지도이고, 데스티니 클릭은 분기가 되는 중요한 선택지점을 알려준다. 패치를 하면 시계에 초침이 추가가 되는데, 어떤 장면에선 초침이 갑자기 한바퀴 돌아가며 반짝인다. 이 때 시계를 클릭하면 중요 선택지를 보여준다. 이걸 놓칠 경우 평생 루프속에 멤돌아서 공략이 힘들게 되므로 반짝인다 싶으면 재빨리 클릭해주자.

여담으로 보스 왔다! 라는 이름의 회피 시스템이 있다. 입력 설정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업무 모드로 변환/최소화해서 작업표시줄로/퀵 세이브해서 종료하는 기능이다.
[1] 페르소나 3의 OST를 부른 것으로 유명한 카와무라 유미가 보컬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