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02:17:23

포도주/론

🍷 포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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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Rhône)지역의 구획도[1] 론(Rhône)강 유역에 포도밭이 펼쳐여 있는 모습

1. 개요2. 상세3. 등급4. 지역별 분류
4.1. 북부
4.1.1. 코트-로티(Côte-Rotie)4.1.2. 콩드리유(Condrieu)4.1.3. 샤토 그리에(Château-Grillet)4.1.4. 생-조세프(St.Joseph)4.1.5. 크로즈-에르미타주(Crozes-Hermitage)4.1.6. 에르미타주(Hermitage)4.1.7. 코르나스(Cornas)4.1.8. 생-페래이(St.Peray)4.1.9. 코트 뒤 론(Côtes du Rhône)
4.2. 남부
4.2.1. 코트 뒤 론 빌라쥬(Côtes du Rhone Villages)4.2.2. 타블 / 따벨(Tavel)4.2.3. 리락(Lirac)4.2.4. 지공다스(Gigondas)4.2.5. 바케이라스(Vacqueyras)4.2.6. 샤토뇌프 뒤 파프(Châteauneuf du Pape)4.2.7. 코트 뒤 뤼베롱(Cotes du Luberon)

1. 개요

포도주에 대하여 다루는 문서이다.

2. 상세

알프스 산맥에서 발원하여 지중해로 흐르는 론 강 유역의 포도주 생산지이다. 론(Rhône)지역은 프랑스에서도 보르도 다음으로 넓은 포도주 산지이며, 유구한 역사를 가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적포도주를 주로 생산하지만 백포도주, 로제 와인, 스파클링 와인도 생산되고 있다. 적포도주의 경우에는 이 지역은 야성적인 느낌이 강한 포도주가 생산되고 있으며, 시라(Syrah)[2]를 주품종으로 널리 재배하고 있다.

론 포도주는 부르고뉴 포도주와 유사한 점이 있지만 대체로 그보다 더 풀 바디이고 묵직한 편이며 대체로 알코올 도수도 더 높다. 론 포도주가 이러한 특성을 지니는 이유는 바로 위치와 지리 조건 때문이다. 론 밸리는 프랑스 남동부 지역으로 부르고뉴 지역의 남쪽에 있어서 기후가 뜨겁고 일조량이 많다. 햇볕을 많이 받을수록 포도에 당분이 많아지며, 그에 따라 알코올 도수도 높아진다. 또한 론 밸리의 토양은 자갈로 덮여 있어서 이 자갈이 강렬한 여름의 열기를 밤낮으로 품어준다. 론 밸리의 포도주 생산자들은 법에 의거하여 반드시 일정량의 알코올 함량을 맞춰야 한다. 예를 들어, 코트 뒤 론(Côte du Rhône)은 10.5%, 샤토뇌프 뒤 파프(Châteauneuf du Pape)는 12.5%가 AOC에서 규정한 최소 알코올 함량이다. 복합적이지 않고 단순한 스타일의 고트 뒤 론은 보졸레와 유사한 편으로, 바디가 더 묵직하고 알코올 도수가 높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보졸레는 규정된 최소 알코올 함량이 9%에 불과하다).

론(Rhône) 지방은 크게 북부와 남부로 구분된다. 북부코트 뒤론 은 상류의 가파른 계곡에 위치하고 대륙성 기후이며, 남부 코트 뒤 론은 하류의 기후 변화가 많은 완만한 언덕과 평지에 위치하고 지중해성 기후로 다르다. 재배되는 포도의 품종에서도 차이가 있다. 북부 지역에서는 코트 로티(Côte-Rotie)와 에르미타주(Hermitage)가 유명하고, 남부에서는 샤토뇌프 뒤 파프(Châteauneuf du Pape)가 유명하다. 두 지역은 기후와 토양, 재배하는 포도가 달라 서로 다른 풍미를 가진 포도주를 생산한다.

북부 지역에서는 주로 시라를 원료로 코트 로티, 에르미타주, 크로제 에르미타주를 양조한다. 이 포도주들은 이 지역에서 가장 묵직하고 풀 바디에 가까운 스타일을 띤다. 한편 남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샤토네프 뒤 파프는 블렌딩에 무려 13종의 포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최상급에 드는 생산자들의 경우에는 블렌딩에서 그르나슈와 시라를 더 높은 비율로 쓴다. 론 지역의 포도주 생산자는 도멘(Domaine) 단위인 경우가 많다. 대형 도멘들은 북부와 남부 론의 다양한 지역에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다.

3. 등급

론 밸리의 포도주에는 공식적인 등급 분류가 없지만 다음과 같이 품질이 분류된다.
10% 크뤼(특정지역) ★★★★
8% 코트 뒤 론 빌라주 ★★
58% 코트 뒤 론 ★
24% 그 밖의 아펠라시옹

4. 지역별 분류

4.1. 북부

파일:rhone_north.gif

북부 론은 론 지역을 대표하는 고급 포도주 산지이다. 대륙성 기후를 띄며 여름에는 무덥고 겨울에는 혹독하게 춥고 습하다. 대부분의 포도원이 경사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계단식의 밭으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 놀라운 깊이와 복잡 미묘한 향, 매콤하고 스파이시한 맛, 높은 알코올 도수를 가진 론 지역에서 가장 귀하고 값비싼 적포도주를 만드는 생산지이기도 하다.

북부 론에서는 주로 시라(Syrah) 단일 품종으로 양조되는 적포도주[3]과 비오니에(Vognier)[4]와 마르산(Marssanne), 루산느(Roussanne)를 단일품종으로 하는 백포도주를 주로 생산한다. 남향이기 때문에 포도를 잘 재배할 수 있는 것이다. 북쪽에서부터 북부 론의 주요 산지들은 코트-로티(Côte-Rotie), 콩드리유(Condrieu), 샤토 그리에(Château-Grillet), 생-조세프(St.Joseph), 에르미타주(Hermitage), 크로즈-에르미타주(Crozes-Hermitage), 코르나(Cornas)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북부 론은 대체로 화강암으로 구성된 토질을 가지고 있으며, 이 곳의 포도주들은 대체로 시라(Syrah)단일 품종[5]으로 만들어지나, 콩드리유(Condrieu), 샤토 그리에(Château-Grillet)에서는 예외적으로 백포도주의 양조를 중심으로 한다. 화강암으로 구성된 토질 덕택에 비슷한 토양과 기후로 이루어진 한국 요리의 일부 음식과 궁합이 나쁘지 않게 맞출 수 있다. 흔히들 적포도주는 육류와, 백포도주는 해산물과 어울린다고 생각을 많이 하지만 실제로 포도주는 산지와 기후가 비슷한 지역의 음식들이랑 먹어야 잘 어울린다. 화강암 토질과 더불어 많은 산지, 대륙성 가후 등 기후 조건은 한국과 나름 비슷한 편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그나마 한국 요리에도 어울리는 편이라는 것이지 한국 요리와의 마리아주가 아주 잘 들어맞는다고 보기는 힘들다. 포도주 문서의 한식과의 마리아주 문단 참조.
  • 유명 생산자
    • 들라스 (Delas)
    • 이 기갈 (E. Guigal)
    • 장 뤽 콜롱보 (Jean-Luc-Colombo)
    • 장 루이 샤브 (Jean-Louis Chave)
    • 엠 샤푸티에 (M. Chapoutier)
    • 폴 자불레 에네 (Paul Jaboulet Ainé)
    • 이브 뀌에롱 (Yves Cuilleron)

4.1.1. 코트-로티(Côte-Rotie)

'구운 언덕'을 뜻하는 코트-로티(Côte-Rotie)에서는 주 품종으로 시라(Syrah)를 재배하고 있으며, 일부는 포도밭 사이에 간헐적으로 비오니에(Viognier)[6]를 심고, 한 번에 수확하여 레드 와인을 만든다. 코트-로티(Côte-Rotie)의 시라(Syrah) 포도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장기 숙성이 가능하다. 야성적이면서도 우아함을 겸비한 느낌과 흙 내음, 복합적이고 뚜렷한 부케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적포도주는 코트-로티(Côte-Rotie) AOC로 표기된다. 면적은 555에이커 정도 된다.
  • 유명한 생산자와 제품
    • 이 기갈(E. Guigal): 아래의 LA LA LA시리즈는 이 기갈의 대표격 고급 포도주로, 시라와 비오니에의 함유율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라 랑돈은 아예 시라 100%.
      • 코트 로티 랑돈(Côte-Rotie La Landonne): 론의 강자이자 마스터로 불리는 이 기갈에서 생산하는 고급 코뜨-로띠산 포도주이다. 시라 100%를 사용하며 남성적이고 강건하다.
      • 코트 로티 물린(Côte-Rotie La Mouline): 미국의 유명 포도주 평론가인 로버트 파커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LA LA LA 시리즈 중에서 가장 여성적이고 우아한 스타일이다.
      • 코트 로티 튀르크(Côte-Rotie La Turque): LA LA LA시리즈의 막내격이며, 셋 중에서 가장 수령이 어린 포도나무를 사용한다. 라 랑돈과 라 물랭의 중간 느낌이고 향이 화려하게 피어오른다.
      • 코트 로티 샤토 당퓌(Côte-Rotie Chateau d'Ampuis): 프랑스 정부에서 보호하고 있는 역사적 건축물을 1995년부터 취득하여 포도주 양조에 사용하고 있다.
      • 코트 로티 브륀 에 블롱드(Côte-Rotie Brune et Blonde):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엔트리 급의 코트-로티산 포도주이지만 품질도 좋기로 유명하다.
    • 자메(Domaine Jamet), 코뜨 로티 코트 브륀((Côte-Rotie Cote Brune)

4.1.2. 콩드리유(Condrieu)

북부 론에서는 대부분 시라(Syrah)를 기반으로 한 적포도주를 생산하지만, 콩드리유(Condrieu)와 샤토 그리에(Château Grillet)에서는 예외적으로 백포도주를 생산하고 있다. 콩드리유(Condrieu)는 특히 북부 론에서 최고의 백포도주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비오니에를 단일 품종으로 재배하고 있다.
  • 유명한 생산자와 제품
    • 도멘 조르쥬 베르네(Domaine Georges Vernay)
      • 콩드리유 코토 드 베르농(Condrieu Coteau de Vernon)
      • 콩드리유 레 셰이에 드 앙페(Condrieu les Chaillees de I'Enfer)
      • 콩드리유 레 테라스 드 앙피르(Condrieu Les Terrasses de I'Empire)
    • 이 기갈(E. Guigal)
      • 콩드리유 도리안(Condrieu La Dorian)
      • 콩드리유(Condrieu)
    • 이브 뀌에롱(Yves Cuilleron)
      • 콩드리유 베르티쥬(Condrieu Vertige)
      • 콩드리유 코토 드 베르농(Condrieu Coteau de Vernon)

4.1.3. 샤토 그리에(Château-Grillet)

프랑스에서 가장 작은 3.5헥타르로 유일하게 원산지 명칭을 1명이 소유하고 있다. 비오니에(Vognier) 품종으로 백포도주만을 생산하며, 적어도 2년간 오크통에서 숙성시켜야 한다.

4.1.4. 생-조세프(St.Joseph)

* 유명한 생산자
  • 피에르 고농(Pierre Gonon)

4.1.5. 크로즈-에르미타주(Crozes-Herm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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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즈-에르미타주는 북부 론에서 가장 넓은 산지고, 론 지방치고는 젊을 때부터 마시기 편한 포도주를 주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적은 3,000에이커 이상이다.

4.1.6. 에르미타주(Hermitage)

프랑스 남동부를 흐르는 론 강 연안의 포도주 산지로 프랑스에서 시라(Syrah) 품종으로 가장 품질이 좋은 적포도주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시라 품종의 원산지이다. 에르미타주 원산지 명칭 포도주는 시라 품종과 화이트 품종인 마르산느(Marsanne)와 루싼느(Roussanne) 품종을 15% 내외로 혼합하여 생산한다. 에르미타주 포도주의 주요한 특징은 마치 잉크 같다고 묘사되는 농후함이다. 면적은 324에이커 정도 된다.
  • 유명한 생산자
    • 도멘 장 루이 샤브(Domaine Jean-Louis Chave)

4.1.7. 코르나스(Cornas)

시라(Syrah) 품종만을 사용하여 적포도주만을 생산하는 원산지 명칭 포도주로, 규정상 오크통에서 2년 동안 숙성시켜야 한다.
  • 유명한 생산자
    • 도멘 오귀스트 클라프(Domaine Auguste Clape)
    • 티에리 아르망(Thierry Allemand)

4.1.8. 생-페래이(St.Peray)

4.1.9. 코트 뒤 론(Côtes du Rhône)

코트 뒤 론 원산지 명칭은 6개 지방 아데셰, 드롬, 가르, 르와르, 론, 보클루스에 171개의 코뮌에 펼쳐져 있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그리고 로제 와인이다. 그르나슈(Grenache Noir, Grenache Blanc) 포도 품종을 기본으로 다른 포도 품종의 특징을 고려해서 혼합하여 세 종류의 포도주를 생산한다. AOC에서 규정한 최소 알코올 하한량은 10.5% 이다.

4.2. 남부

파일:rhone_south.gif

햇빛이 강하고 허브, 올리브가 잘 자라는 지중해성 기후다. 토양은 진흙, 석회질 모래, 자갈, 돌로 이루어져 있다. 그르나슈가 대표적인 품종이며 블렌딩을 하여 포도주를 양조한다.

4.2.1. 코트 뒤 론 빌라쥬(Côtes du Rhone Villages)

코트 뒤 론 빌라쥬는 19개 코뮌(Commune) 이름을 레이블에 사용할 수 있는 마을 행정 관리상 지역들의 95개의 코뮌(Commune) 이상 지역에 펼쳐져 있는 지역이다.

규정상 총 23종의 포도를 재배할 수 있다. 사용되는 포도 품종은 그르나슈 누아(Grenache Noir) 품종을 최소 50%를 사용하여, 다른 포도 품종과 혼합하여 적포도주와 로제 와인을 생산하며, 그르나슈 블랑(Grenache Blanc) 포도 품종을 기본으로 다른 백포도 품종을 혼합하여 백포도주를 생산한다.

시라, 그르나슈, 생소, 무르베드르, 비오니에, 클레레트, 부르불랑 등의 품종들을 재배한다. 그 중 가장 주된 품종은 그르나슈이다.

4.2.2. 타블 / 따벨(Tavel)

왕들과 아비뇽의 교황들이 특히 즐겨 마신 로제 와인으로 킹 오브 더 로제(King of the Rosé)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따벨 원산지 명칭은 프랑스의 최초 로제 와인으로 지역 이름에 장미라는 이름 라 로제 드 따벨(La Rosé de Tavel)을 붙여 주었다. 사용되는 품종은 기본적으로 그르나슈(Grenache) 포도 품종으로 다른 품종과 혼합하거나, 혼합하지 않고 100%사용하여 와인을 생산한다. 8~10일간의 발효를 끝내고, 12시간에서 24시간 사이에 침용을 실시하여 포도주를 생산한다.

타블(Tavel)은 보통의 로제 와인과는 달리 드라이한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9종의 품종을 블렌딩하여 빚지만 그르나슈 품종이 주원료다. 본질적으로 따지자면 타블은 적포도주에 가까워서 적포도주의 성분이 모두 들어 있되 색깔만 더 옅을 뿐이다. 어떻게 적포도주의 특성을 지니면서 색깔만 더 흐리게 로제 와인을 만드는 걸까? 그 답은 통숙성 과정에 있다.

포도껍질을 머스트와 함께 단기간만 발효시키면 로제 와인과 같은 빛깔이 우러난다. 반면, 에르미타주의 샤토네프 뒤 파프 같은 포도주는 상대적으로 장기간의 숙성을 거치는데 포도껍질이 머스트와 함께 더 오랫동안 발효되면서 진한 루비빛을 띠게 된다.

4.2.3. 리락(Lirac)

4.2.4. 지공다스(Gigondas)

지공다스는 그르나슈, 생소, 무드베드르, 시라 품종을 블렌딩해 만드는 전형적인 남부 론 스타일의 포도주로 풍부하고 강한 바디의 적포도주를 주로 생산한다. 시라, 무드베드르 등의 지중해성 품종들이 제 맛을 한껏 드러내 와인에 매력을 더한다. 대부분의 포도주들은 알코올 함량이 높고, 너그러우며 맛이 좋다. 적포도주들은 대개 10~15년 숙성 되면서 야생 과일과 가죽 향도 낸다. 이 적포도주들은 당연히 탄닌도 풍부한 편이다. 로제 와인은 맛이 진하며, 구운 아몬드 향이 특징적이다. 이곳의 토양은 충적토, 모래, 자갈로 구성된다. 옛 시대의 점토와 석회암이 표면에 나와 있는 토양으로, 이탈리아의 피에몬테 지방의 테루아와 비슷한 면이 있다. 면적은 3036에이커 정도 된다.
  • 유명 생산자
    • 샤토 드 생 콤(Chateau de St.-Cosme)
    • 도멘 라 부이시에르(Domaine la Bouissiere)
    • 도멘 상타 뒤크(Domaine Santa Duc)[7] - 도멘 상타 뒤크는 1874년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지금까지 4대에 걸쳐 지공다스에서 가장 좋은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포도밭을 사들이면서 포도주를 양조하고 있으며, 오늘날 마침내 노력의 성과물과 그 가족의 열정은 전세계에 알려졌다. 코트 뒤 론 지방의 남부를 대표한 도멘으로 성장한 산타 듀크는 1985년에 부친의 에드몬드 구라로부터 30대 중반에 도멘을 계승하고 포도주의 품질을 대폭적으로 개선했다. 10ha의 면적은 남부 론의 도멘으로서는 소규모이지만 그 품질은 높게 인정되고 지금은 지공다스를 이야기하는데 빠트릴 수 없는 도멘이다. 로버트 파커는 "지공다스에 군림한 챔피언이다"라고 평가하고 별 5개를 주며 생산자 평가에서 그 실력을 인정했다. 지공다스는 Gallo-Roman 기간 이후 적포도주의 훌륭한 평판으로 인하여 프로방스 사람들의 극찬을 받아온 곳이며, 이곳의 생산자들은 최고 품질의 포도주를 생산하기 위해 헥타아르당 36hl을 수확하고 있다. 도멘 상타 듀크는 그르나슈, 무르베드르, 쉬라 그리고 생소 품종을 석회질의 지역 (아주 오래된 산허리의 여행자 접대소가 있는 곳) 과 메마른 붉은 돌이 있는 4기의 ;지역 (Pailleroudas, Goujard, Santa Duc, Goujard)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이러한 대조적인 토양의 결합은 풀 바디이면서 여전히 우아한 포도주를 만들게 한다. (Number one Estate in Gigondas by Robert Parker)​
    • 노트르 담 데 팔리에르(Notre Dame des Pallieres)
    • 올리비에 라부아르(Olivier Ravoire)
    • 피에르 앙리 모렐(Pierre-HenriMorel)
    • 타르디외 로랑(Tardieu-Laurent)

4.2.5. 바케이라스(Vacqueyras)

4.2.6. 샤토뇌프 뒤 파프(Châteauneuf du Pape)

샤토네프-뒤-파프 (Châteauneu-du-pape)는 프랑스 론 밸리에 위치한 7,822 에이커 정도의 넓이의 포도주 산지이다. 1309년 교황이 로마 교황청의 분열로 인하여 로마로 부임하지 못하고 아비뇽 (Avignon)에 유배되었을 때 샤토뇌프 뒤 파프 (Châteauneu-du-pape :교황의 새로운 성) 지역에 별장을 지어놓고 지낸 데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 14세기에 클레망 5세가 거주했던 론 지방의 아비뇽에 있는 성에서 따온 명칭이다. 이곳에서 지낸 7명의 교황들은 포도주 생산과 포도원을 넓히는 것을 장려하였다. 이 성으로 말하자면 70년간의 아비뇽 교황 시대(로마 교황청의 자리가 로마에서 아비뇽으로 옮겨 1309년부터 1377년까지 머무른 시기)를 연 곳이었던 만큼 각별한 의의가 깃들어 있다. 이 별장은 16세기 종교전쟁 때 파괴되어 현재는 흔적만 남아있다. 포도주 병에는 아비뇽 시의 교황 휘장의 도드라진 무늬가 있으며, 생 피에르(Saint Pierre)의 열쇠가 엉클어져 있다. 이 열쇠는 '천국의 열쇠' 라고 한다.

샤토뇌프-뒤-파프라는 이름을 단 가짜 포도주가 많아지자 프랑스에서는 최초로 원산지 통제호칭이 지정된 산지로 알려져 있다. 샤토뇌프 뒤 파프 지구에는 법적으로 13여 종의 포도 품종을 적절히 섞어서 만들도록 허가되어 있다. 이 포도주들의 특징은 깊은 색상과 진한 농도를 갖고 있지만 에르미타주나 코트 로티보다 더 부드럽고 숙성도 빨리 된다는 점으로, 약 3~4년 후에도 마실 수가 있다. 다만 과거의 샤토네프 뒤 파프는 10년 내지 20년 동안 숙성했으며, 19세기에는 이 포도주를 식후에 포트 대신 내놓고는 했다. 이러한 이 포도주를 3년 안에 마실 수 있는 가벼운 포도주로 만들기 위해서 지난 30년 동안 포도주 양조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샤토뇌프 뒤 파프는 완고하고 강건하며 완전한 밸런스를 이루는 적포도주로, 13가지의 허가된 포도 품종들이 혼합되어 만들어지는 고급 포도주이다. 또 생산량이 적기는 하나, 묘한 부케가 느껴지며 복합적인 맛과 향기를 주는 백포도주를 생산하기도 한다.
샤토네프-뒤-파프 (Châteauneuf-du-pape)에 사용되는 13가지의 대표 품종.
그르나슈 Grenache
시라 Syrah
무르베드르 Mourvedre
생소 Cinsault
클레렛 Clairette
부블랑 Bourboulenc
루산느 Roussanne
쿠누아즈 Counoise
무스카르딘 Muscardine
바카레스 Vaccarese
픽풀 Picpoul
피카르당 Picardan
테레 누아 Terret Noir
  • 유명 생산자
    • 보스케 데 파프(Bosquet des Papes)
    • 샤토 드 보카스텔(Château de Beaucastel)[8]
    • 샤토 하야스(Château Rayas)
    • 클로 데 파프(Clos des Papes) : 클로 데 파프(Clos des Papes)는 아브릴(Avril) 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와이너리로, 32헥타르에서 오로지 샤토뇌프 뒤 파프의 포도주만을 생산한다. 소유하고 있는 포도밭 중 하나가 옛날 교황의 여름 별장 부근에 있는데 담장(clos, 끌로)으로 둘러쳐진 데에서 이름을 지었다. 포도밭을 24개로 세밀하게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헥타르 당 28 헥토리터로 매우 제한적이다. 아브릴 가문은 1600년대부터 이 마을에서 포도를 재배했다. 지금의 이름을 걸고 포도주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1896년이며 1902년 9월 날짜로 시청에 등록했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많은 농가들이 오크통으로 포도주를 판매했는데, 반면 클로 데 파프는 유리병에 자신의 이름을 레이블로 붙여 유통한 몇 안 되는 생산자였다. 특히 설립자인 폴 아브릴(Paul Avril)은 1911년에 생산자 조합을 만들어 샤토뇌프 뒤 파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포도 재배에서 포도주 양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규칙을 내놨다. 1923년에는 그 누구도 이 마을의 포도주를 위조할 수 없도록 법률을 만들기에 이르렀고, 이는 1935년에 이뤄진 프랑스 최초의 원산지통제호칭제도(AOC)의 근간이 됐다.
    • 도멘 드 라 자나스(Domaine de la Janasse)[9] : 도멘 드 라 자나스는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포도재배 지역 중 하나인 샤토네프 뒤 파프 마을에 위치하며 이 곳은 남부 론의 중심 지역이다. 여름의 엄청난 일조량과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가 지배한다. 1967년 Aime Sabon이 설립 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역시 포도 재배자였다. Sabon의 두 자녀 Christophe와 Isabelle은 Beaune에서 양조학을 전공한 양조학자이며, 현재 Christophe는 Aime 와 함께 포도주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이 지역의 포도나무는 여러 종류의 토양에서 재배된다. 이 지역 대부분은 포도밭은 부드러운 강가의 자갈로 덮어져 있다. 이는 ‘galets’ 이라고도 불리는데 낮 동안의 열기를 저장하여 따뜻한 밤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시라와와 카리냥 품종은 부분적인 destemming을 하고 발효 작용은 천천히 그리고 길게(때때로 35일까지)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후 10-18 개월 간 large barrels 에서 숙성시킨 후 추가로 작은 크기의 오크통에서 12개월 까지 숙성시킨다. 각각의 분야 별로 년 간 생산량을 한정하여 최상 품질의 포도주만을 출고한다. 포도나무의 연령은 보통 20~30 년 이며 Vieilles Vignes를 생산하는 포도나무의 연령은 100 년에 이른다.
    • 도멘 뒤 페고(Domaine du Pegau)[10][11] : 도멘 뒤 페고(Domaine du Pegau)는 17세기에 올리브와 체리를 재배해 그 돈으로 포도주를 만들었던 페로(Feraud) 일가에 의해 운영되었다. 당시에 이미 샤토뇌프 뒤 파프 지역에서 좋은 포도주를 만들기로 유명했다. 살짝 으깨어진 포도를 송이째 양조통에 발효 시키는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이 고전적인 방식은 대대로 전해 내려와 현재에도 이 지역의 떼루아를 잘 살린 전통적인 포도주를 만들어 낸다. 도멘 뒤 뻬고는 1987년, Feraud 일가의 아버지와 딸인 Paul & Laurence가 함께 설립하였으며 20~92년된 포도나무로부터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다. 18헥타르의 포도밭 중 1헥타르에서만 백포도주를 생산하며 17헥타르가 레드 품종 포도밭이다. 그르나슈 70%, 시라 15%, 무르베드르 10%, 그리고 13가지의 품종이 더 재배되어 AOC를 지키고 있다. 현재 론의 컬트 와인으로 일컬어지며 샤토뇌프 뒤 파프 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써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그 명성은 후대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도멘 뒤 비외 텔레그라프 (Domaine du Vieux Telegraphe) : 도멘 뒤 비유 텔레그라프는 론 지역의 포도주 명가 비뇨블 브루니에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와이너리이다. 1891년 브루니에 가문이 5대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론 지역의 명가이다. 1898년 이폴리뜨 브루니에 (Hippolyte Brunier) 가 남부 론 지방의 ‘La Crau’ 포도원에 포도 나무를 심은 것이 브루니에 가문을 대표하는 도멘 비유 텔레그라프의 시작이었으며 ‘비유 텔레그라프’는 발명가 끌로드 샤프에 의해 1972년에 세워진, 도멘에 위치해 있던 오래된 전신탑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오래된 수령의 포도나무 (평균 60~70년), 철저한 친환경 농법 추구, New Oak 배럴 사용 최소화 등의 양조 철학을 통해 깊고 복합적인 풍미를 극대화함으로써 세계 최정상급의 론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CDP(샤토네프 뒤 파프) 라 크로우를 위시하여 12개의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고, “텔레그램”은 최고의 포도밭 “라 크로우”+”피에롱” 의 수령이 어린 30년 미만의 나무에서 얻은 포도와 그 외 포도밭의 올드 바인의 포도로 만들어진다.
    • 도멘 지로(Domaine Giraud)
    • 도멘 생 프레페르(Domaine St.-Prefert)
    • 도멘 바쉐롱 푸이쟁(Domaine Vacheron-Pouizin)
    • 이 기갈 (E. Guigal)
    • 기욤 고네(Guillaume Gonnet)
    • 몽 레동(Mont Redon)
    • 로제 사봉 에 피스(Roger Sabon & Fils)

4.2.7. 코트 뒤 뤼베롱(Cotes du Luberon)

코트 뒤 뤼베롱은 프랑스 론 밸리 남부의 포도주 산지다. 이곳은 1988년 AOC등급을 받았다. 루베롱 언덕에 포도원이 자리해 기후가 다소 서늘하다. 그르나슈, 시라, 까리냥 등의 품종으로 다소 가벼운 바디감에 마시기 쉬운 레드 적포도주와 그르나슈 블랑을 중심으로 한 백포도주가 생산된다.

[1] 북부와 남부로 구분된다[2] 특히 호주에서 널리 재배되는 시라즈가 유래된 품종이며, 북부 론에서 주로 재배된다[3] 색상이 짙고 탄닌이 강하며 오랫동안 숙성이 가능[4] 비오니에로 만든 백포도주는 재배는 어렵지만 풍부한 과일 맛을 지닌 포도주가 된다.[5] 북부 론에서 유일하게 재배가 허용되는 품종이기도 하다.[6] 청포도 품종이며 매혹적, 감각적인 열대 과실과 꽃의 풍미가 일품이다. 이 지역에서는 비오니에를 최대 20%까지 블렌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대체로 함유율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7] 만화 <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 14권에 도멘 상타 뒤크 지공다스 2001년산이 등장한다.[8] 만화 <소믈리에르> 15권에 샤토 드 보카스텔 샤토뇌프 뒤 파프가 등장한다.[9] 만화 <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 2권에서 주인공인 시즈쿠는 도멘 드 라 자나스의 '코트 뒤 론 로제 2013'년산을 푸름 당베르 치즈와 곁들일 포도주로 선택했다.[10]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제3사도(드라마에서는 3화에 등장. 제2사도이며 원작과 달리 잇세가 승리했다.)가 도멘 뒤 페고 샤토뇌프 뒤 파프 퀴베 다 카포 2000산으로 밝혀졌다. 이 포도주의 블렌딩 비율은 그르나슈 70%, 시라 7%, 무르베드르 3%, 생소 & 바카레스 & 테레 누아 & 쿠누아즈 & 픽풀 & 부블랑 & 루산느 & 무스카르딘 & 피카르당 20%, 클레렛이다.[11] 만화 <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 15권에서는 도멘 뒤 페고 샤토뇌프 뒤 파프 퀴베 로랑스 2001년산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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