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11:26:13

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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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아
Khaenri'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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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현재 미공개)
신이 없는 나라(가칭)
<colbgcolor=#0a244c,#010101><colcolor=#ffffff,#dddddd> 집정관 없음
국가원수 [1]→ 섭정[2]
건국 시기 불명(3,000~2,600년 전으로 추정)
멸망 시기 약 500년 전
지형 지하 도시
중심지 불명
정치 체제 군주제(왕정)
군사독재/군국주의(군사정부)
정치 기관 붉은 달 왕조
→ 검은 태양 왕조
→ 구국 회의
행정 기관
군사 기관 켄리아 왕실 친위대,
백조 기사단[3],
흑뱀 기사단
종교 기관 없음(국가 무신론)
건국 이전 제1시대 통일 문명의 멸망
멸망 이후 심연 교단(정치적 후계)[6]
우인단(간접적 후계)[7]
데인슬레이프(저항 활동)[8]
모티브 국가
(추정)
북유럽 신화
파시즘 국가
대독일국(나치 독일)
제국주의/군국주의 국가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Khaenri'ah
파일:중국 국기.svg [ruby(坎瑞亞, ruby=Kǎnruìyà)]
파일:일본 국기.svg カーンルイア
위치(현재 미개방)
파일:미개방 구역.jpg
파일:켄리아멸망.png
켄리아의 대재앙 직후[9]
1. 개요2. 설정
2.1. 신이 없는 나라2.2. 지리 및 환경2.3. 국력2.4. 기술력2.5. 군사력2.6. 심연과의 관계2.7. 왕조
2.7.1. 검은태양 왕조2.7.2. 붉은 달 왕조
3. 역사
3.1. 건국 초기의 켄리아3.2. 대재앙3.3. 대재앙 이후
4. 게임 속의 평가5. 출신 인물6. 스토리7. 여담
7.1. 모티브7.2. 기타

[clearfix]

1. 개요

ACT. █[10] 아직 꾸지 않은 꿈
끝없는 영원 속에서 사람들은 평온하지만 꿈없이 살게 될 거야.
하지만 신의 시선밖엔 아직 꿈꾸길 원하는 자들이 있어.
인간에게도 방법은 있어. 우린 「신이 선택한 자」의 들러리가 아니야.
세상 밖에서 우린 세상을 부정할 힘을 얻었어.
원신 PV 발자취 中
원신에 등장하는 국가. 작중 시점에선 약 500년 전에 이미 멸망했으며 현재 원신에서 언급하는 켄리아는 주로 그들의 유물이나 유적을 가리킨다.

일곱 집정관 체제를 고수하고 있는 티바트의 다른 국가들과 달리, 신을 믿거나 섬기지 않는 인간들만의 왕국이었으며, 자신들의 오만함으로 인해 천리의 분노를 사 일곱 집정관에 의해 멸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신의 최대 떡밥 중 하나로,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정보가 풀리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도 명확한 실체나 역사가 드러나지 않았다. 특히 여행자 남매의 이별을 비롯하여 티바트 각국의 굵직한 사건들이 켄리아의 멸망과 이어지는 대재앙과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켄리아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원신 스토리의 주요한 축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켄리아의 잔존 세력들은 현재까지도 티바트 각지에서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순혈 켄리아인들은 멸망 당시 '불사의 저주'로 인해 5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생존해 있으며 두 눈의 동공에 '◆' 모양이 새겨져 있다.

2. 설정

2.1. 신이 없는 나라

켄리아는 신이 없는 국가야—— 신이 죽거나 떠난 게 아니라 애초부터 켄리아 역사엔 신이 존재하지 않았지
- 마신 임무 제1장 제4막: 다시 만날 거야 中, 데인슬레이프

수천 년 전,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수메르 근처 지하 깊은 곳에 신이 없는 나라 켄리아를 건국했다고 전해진다. 드래곤 스파인에 존재했던 '살 빈다그니르'가 멸망할 무렵 '누군가가 신이 없는 나라를 세운다' 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인게임 아이템 '기록자의 함'에서 언급된다. 따라서, 살 빈다그니르처럼 셀레스티아와 달을 숭배하면서 천사들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 일족들이 다스렸던 제2시대 지상 문명[11]들이 멸망하고, 제사장들이 지하 세상으로 이주하는 시대부터 켄리아라는 국가가 점점 형성되었다는 기록물이 나타난다.

각각 마신 출신의 집정관들이 다스리는 티바트 지상의 7개국과 달리, 지하의 켄리아는 '신이 없는 나라'를 표방했으며 오직 인간의 힘으로 운영하는 나라였다. 수메르에서 학자들이 켄리아를 일컫는 명칭인 다흐리(دَهْرِيّ / Dahri)아랍어로 '물질주의자', 또는 '무신론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2. 지리 및 환경

영원한 탄식의 문[12]
파일:원신_영원한 탄식의 문.png
수메르 아프라시압 동굴에 위치한 켄리아로 향하는 통로
이 웅대하고 숭고한 문은 지하 세계로 향하는 곁문에 불과하다. 지금은 굳게 잠겼으며, 문 뒤에서 한때 번영했던 고대 국가도 지금은 폐허로 전락했다영원한 탄식의 문
티바트 대륙 지하 깊숙한 곳에 존재했으며 현재 지리상으로 수메르 인근에 위치했다는 것 외에 그 정확한 범위는 알려지지 않았다.[13]

수메르의 라즈워드 황야에는 켄리아 지역으로 직접 향하는 공식 대문과 공장시설이 남아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켄리아 대재앙 당시에 심연으로 뚫려있는 하늘의 구멍이 존재하는 파라컬트가 있으며, 이곳에는 하늘을 수리하기 위해서 목숨을 바친 여신들의 무덤이라고 볼수있는 감로 꽃바다 오아시스가 있다. 켄리아가 멸망한 현재는 당시의 켄리아 난민들과 협력했던 수메르의 신상 구역으로 편입되어 있다.
물론 왕국 내에 전통적 의미의 바다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최초로 왕국을 세운 자는 강렬한 햇빛 아래에서 산의 윤곽이 흐릿해지는 광경을 보았고, 달빛이 내려앉은 바다의 잔물결이 진주처럼 반짝이는 것도 보았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시대가 도래했을 땐, 외부인과 공무로 왕국을 떠났다 돌아온 소수의 사람만이 왕 앞에서 그 광경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 바다라는 단어는 흔히 별의 투영이 만들어낸 공간을 빗대는 말로 쓰였다 ― 『페룬에리』 1권 中
고대에는 일반적인 생태계와 자연환경이 조성되어 있었으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척박한 땅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천년의 시간이 흐른 이후, 알베도의 설정에 따르면 켄리아에는 일반적인 동물들이 생존할 수가 없어서 인공적인 생물을 만들어내는 연금술이 발달했고, 티바트 지상하고는 다른 생태계가 있었다고 한다.

다만 '티바트의 밤하늘은 가짜다'를 비롯한 여러 정황들을 종합해 볼 때 지하로 알려진 켄리아의 방향이 사실은 진짜 우주하고 마주하고 있으며 반대로 티바트 7개국은 가짜 별바다를 향하고 있다는 추측이 존재한다.

2.3. 국력

켄리아는 순전히 인류가 세운 강대국이였어.
인류는 켄리아의 엄청난 번영과 눈부신 문명을 자랑스러워했고
- 마신 임무 제1장 제4막: 다시 만날 거야 中, 데인슬레이프

현재까지의 묘사나 언급에 따르면, 티바트에서 가장 번성했던 국가였다. 켄리아의 후계자 중에서 가장 인간주의적인 이념을 드러내는 여행자의 동료 데인슬레이프의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켄리아는 다른 일곱 나라에게 '인류의 자랑'이라 불릴 정도로 부러움을 샀다고 한다. 다만, 켄리아의 구체적인 설정이 밝혀질수록 켄리아의 지배세력들은 데인슬레이프가 빠져있는 인간주의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기술력을 추구했다는 설정들이 드러나고 있다.

켄리아의 기술력은 거슬러올라가면 초고대 문명하고 연관이 있다. 티바트에는 창조신 파네스의 지배를 받으며 모든 인간들이 낙원 같은 삶을 누렸던 초고대 문명이 존재했지만, 셀레스티아는 달의 자매들이 사망하고 달의 부스러기가 지상에 뿌려졌다는 재앙의 시대 이후에는 갑작스레 인간들을 이끌었던 선령(천사)들과 지상 문명들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켄리아는 제2시대의 지상 문명을 이끌었던 제사장들이 지하 속으로 이주하면서 건설되는 국가라고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제2시대 이후의 셀레스티아가 만들어놓은 질서를 따르지 않았다.

그래서 지상의 인류 문명들이 원시적으로 퇴보할 때, 켄리아는 위의 셀레스티아의 천사들이 인간한테 전파해준 기술력을 계속 이어받으면서, 유적 시리즈로 대표되는 전투 로봇을 찍어낼 수 있는 기술을 유지했다. 그리고 지하 속의 자원들을 채굴하여 거대한 자동 기계들을 대량으로 동원할 수 있었고 지하에 대량의 거주 지역을 지었으므로, 지상의 티바트 일곱 국가들과는 달리 엄청난 국력을 이루었다.

그런데, 켄리아는 창조주가 금지했던 심연의 힘에 손을 댄 듯하다. 그러나 심연이란 티바트의 존재들이 통제할 수 없었던 힘이었다. 켄리아 출신의 피에로와 데인 같은 생존자들의 언급을 보자면, 켄리아의 기술력을 고대 마신들이 다스렸던 초고대 문명 수준으로 급성장시켜준 심연이라는 개념이 결과적으로는 켄리아의 멸망으로 연결되어버렸다는 설명이 지속적으로 암시되고 있다.

2.4.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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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고대 유적에서 나온 구조체. 이전에 논리 회로였던 부분으로, 아무도 해제할 수 없는 위대한 기술이 담겨있다.
멈춰버린 고대 유적에서 나온 구조체. 이전에 논리 회로/ 에너지의 핵심이었던 부분으로, 아무도 해제할 수 없는 위대한 기술 /이렇게 신비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재구성할 수 있다면 이 세계를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혼돈의 노심 & 혼돈의 회로 설명문
파일:유적 거상.png
데반타카산에 있는 유적 거상[14]
몇몇 고대 국가들을 제외하면 티바트의 인간 국가 중에서는 가장 진보된 기술력을 자랑했다.

현재의 티바트는 인류 문명이 퇴보하여, 켄리아 같은 기계 문명의 기원과 작동 원리를 정확히 모르고 있다. 심지어 켄리아 기계를 보존해야할 문화재, 의 분노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다만, 이런 것은 평화로운 시골에서 퍼지는 소문이고, 지식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그냥 조금 위험한 고대 유물이라고 받아들여지는 모양이다.

켄리아의 기계 장치들의 영구 동력과 인공지능 기술은 '심연'에서 가져온 지식이다. 이후에 풀린 설정에서 파네스와 셀레스티아마저도 심연에서 이어진 세력이라는 추측이 등장하면서, 켄리아라는 국가는 결국 제사장들이 지배했던 고대 문명들의 기술력을 연구하다가 결국 파네스, 셀레스티아, 마신들하고도 연관성이 있는 심연이라는 같은 결과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적왕의 기계 문명, 레무스의 골렘 장치, 라이덴이 신의 몸을 복제한 자동 인형을 만들어 낸 것처럼, 마신들은 독자적인 오버 테크놀로지와 연관되어 있었다. 현재의 티바트에서는 고대 문명들의 테크놀로지가 필요 없거나, 심연이 유출되는 문명을 심판하는 셀레스티아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 켄리아의 후반기 발전의 원천이었던 '심연'을 경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파일:원신 로고.svg 켄리아군 기계장비 둘러보기
<colbgcolor=#0a244c,#010101><colcolor=#FFFFFF> 이족보행병기 최초의 경작기P, 유적 가디언, 파멸의 유적 가디언U, 유적 거상M
비행 병기 유적 헌터
기계형 생물 유적 순찰자, 유적 방어자, 유적 섬멸자, 유적 정찰자, 영구 장치 진영U
드래곤형 병기 유적 드레이크·대지, 유적 드레이크·천공, 영겁의 드레이크U
굴착 병기 유적의 뱀, 칠사의 뱀U
U:강화형 병기, M:초대형 병기, P:프로토타입
※ 켄리아의 기술력은 수메르 등장 이후부터 다른 티바트 문명에도 있었던 것들이 많아서 그쪽 기술력은 제외하거나 차이점을 적는다.
  • 몇몇 티바트 지상의 문명에서 사용하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켄리아에도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매끈한 검은 석판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발달된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있다.[15]
  • 전투 상황시 체공을 개시하고 전투상태 돌입 시 압도적인 근접전 능력과 광범위한 미사일 폭격, 레이저 빔을 날려대며 민첩하게 기동할 수 있는 자동형 거대 비행 병기. (유적 헌터).
  • 원소 생물조차 모방하여 원소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탑재하였으며 근중거리 비행이 가능한 드래곤형 병기. (유적 드레이크).
  • 무상의 원소 집합체마저 모방하여 독자적인 기술로 모체에서 자손을 생산하여 전투에 투입하여 모체와 자손의 유기적인 협동작전 전개가 가능한 정육면체 병기. (영구 장치 진영).
  • TBM에서 더욱 발달된 지하로 굴을 뚫어 대규모의 병력을 신속하게 지하에서 지상으로 전개 가능하도록 개발되어 전투용으로 사용되는 거대 굴착용 로봇(유적의 뱀)[16].
  • 산이나 성, 초거대 지형에 준하는 크기로 대규모 파괴와 전략적 시설에 대한 화력 투사용으로 사용되며 수동 조종 시스템, 디스플레이형 전자 관측 시스템 및 예비 조종장치, 장거리 무선통신 시스템 등을 탑재하여 대규모 화력 투사와 전략적 공세를 목표로 사용하는 초거대 정밀 군사 병기. (유적 거상).
  • 유적 가디언의 대량양산을 위한 대량생산 기술.

위처럼 근미래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장비를 만들어내고, 자동장치들은 심연으로 가동되는 영구 동력이었기 때문에 파괴되지만 않는다면 꾸준히 작동한다.

다만, 셀레스티아의 편린을 인간적으로 재해석한 기술이기 때문에, 고대 문명들은 켄리아하고 유사한 기록이 많다. 비행 병기를 사용한 흔적이 남아있는 살•빈다그니르, 엄청난 크기와 막강한 기술력의 집합체로 지하 왕국 전체에 인공 태양광을 방출하는 인공 태양 다이니치 미코시를 제작한 백야국, 반중력 이동기술과 클로킹 능력을 초월한 무한동력을 보유한 적왕의 제어 매트릭스 시스템이나 투명 배리어 시스템 등등, 켄리아에 밀리지 않는 기술력의 고대 국가들이 존재했다. 애시당초, 원신에서 모든 과학 기술력의 근본은 셀레스티아였고, 결국 켄리아는 위의 고대 문명들의 기술력을 이어받고 지하광물 자원을 중심으로 육중한 하드웨어를 발전시키는 방법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지만, 결국에는 셀레스티아 같은 신들의 집단한테 압도적인 기술력의 차이를 경험과 심연의 기술력을 빌려서 각종 Ai 영구동력을 만들었지만 나중에는 심연한테까지 이용 혹은 공격을 받고 멸망당하는 등등 켄리아가 보유하는 기술력은 셀레스티아와 마신들의 권능만큼 만능이 아니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현재의 티바트의 인간 국가 중에서는 켄리아와 비교할만한 국가로는 스네즈나야가 존재한다. 스네즈나야는 티바트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력기술력을 지닌 대규모 공장에서 기계들을 양산하고 있다. 또한, 스네즈나야와 수메르의 인간들이 인공적인 마신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수메르 같은 티바트의 국가들은 켄리아 같은 기술력을 개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으려는 것'에 가까운 상태라고 볼 수 있다.[17]

심지어, 스네즈나야는 고대 문명과 켄리아의 유산을 모두 이어받아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같은 수메르 출신의 도토레 덕분에 인공 신 프로젝트의 지식을 이후에 응용할 가능성이 높고, 켄리아 고위직 출신인 피에로 덕분에 켄리아의 기술력과 심연에 대한 기록물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신의 심장을 6개나 갖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즉, 현재의 스네즈나야의 경우에는 설정만 본다면 켄리아의 기술력을 뛰어넘더라도 이상할 것은 없는 설정이 깔려있는 상태이다. 다만, 지하에서 어마어마한 규모까지 확장했던 켄리아의 규모에는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밖에도, 폰타인에서도 기계 장치가 발달했다. 참고로, 폰타인의 기계 장치들은 레무리아 제국의 기술력을 이어받은 것이다. 레무리아 제국을 건설했던 마신 레무스는 제2시대의 고대 문명을 건설했던 선령[18]한테서 각종 과학 기술력을 제공받았기 때문에, 켄리아 또한 제2시대의 제사장들의 후손으로서 선령한테서 이어진 셀레스티아의 일부 기술을 연구하면서 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2.5. 군사력

거대한 이형의 전투 기계.
전설에 의하면 몰락한 어떤 나라가 남긴 전쟁 병기라고 한다.
전투 성능을 올리기 위해 인간 형태를 포기한 것 같다.
칼날로 싸우는 근거리 전투나 원거리 포화의 위력 모두 공포 수준이다.
폐기된 고대 병기의 성능이 이 정도라면 전에 이런 병기를 생산 할 수 있는 문명은 대체…
보는 이에게 두려움을 선사하는 드래곤 형태의 전투 기계.
이미 멸망해버린 국가가 남긴 전쟁 병기라고 전해진다.
...(중략)...
이런 능력만 봐도 이렇게 무시무시한 병기를 발명했던 문명이 과거 얼마나 큰 야망을 품었을지 짐작해볼 수 있다…
유적 헌터 & 유적 드레이크 설명문
켄리아의 군사력은 셀레스티아와 신들을 건드리지만 않았다면, 다른 국가에 비해서 상당히 강력했던 최강국이었다. 켄리아가 이런 군사력으로 어떤 일을 벌이려고 했는지는 아래 설명문에서 알 수 있다.
작동하지 않는 고대 유적 기관에서 왔다
이 기관의 「유적」이라는 명칭은 그들이 활동하던 구역으로부터 유래된다. 하지만 유적 기관 자체와는 그들이 기거하고 있는 황폐해진 담벼락 사이의 공통점이 딱히 없다
머나먼 과거, 유적은 하늘에 곧 닿을 듯한 위대한 문명에 속해있었다. 「유적」은 땅의 깊은 곳에서 그 예기를 갈며 나라를 궤멸시킬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혼돈의 눈동자 설명문
마지막 문장은 한국어판만 그냥 '나라'라고 덩그러니 표기되어 있어 무엇을 지칭하는지 알기 힘들었으나 타국어 버전으로 본다면 모든 국가를 뜻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 중국어 원문
    "而「遗迹」则在大地的深处蓄势待发,等待着踏平一切国度的指令下达。"
    (「유적」은 지금 대지의 깊은 곳에서 힘을 축적하며 출동을 대기한 채로, 모든 국가를 절멸시킬 명령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 일본어 번역
    "その「遺跡」は大地の深部に身を置き, 国々を葬る命令を待ち続けている。"
    (이 「유적」은 대지의 깊은 곳에 몸담은 채, 나라들을 매장시키는 명령을 계속 기다리고 있다.)
  • 영어 번역
    "“ruin” still waits in the deep places of the earth, awaiting the order to arise and tread all kingdoms underfoot."
    ("유적"은 대지의 깊은 곳에서, 일어나 모든 국가들을 짓밟을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즉, 켄리아는 심연 에너지로 영구 동력 기계들을 개발하여, 티바트 전국을 침략하고 멸망시킬 전쟁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켄리아가 단순한 군사력만으로 티바트 전체에 대한 정복이 가능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천하인의 장 제2막에서 쇼군이 차원을 찢어서 마수들을 불러오는 수계 늑대에 대해서는 극도의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켄리아가 직접 제작한 경작기들은 신의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 손쉽게 격파당하는 정도밖에 안된다.[19][20] 경작기들 중 가장 강한 힘을 가졌다는 프로토타입 유적 가디언조차도, 이미 사망해서 잔혼만 남아있을 뿐인 안드리우스의 유령한테 격파당하고 도망치는 정도밖에 안 된다. 이를 토대로 보면 신들은 켄리아가 만들어낸 기계보다는, 티바트라는 세계 자체를 위협하는 오염 물질에 가까운 심연을 각종 기계를 이용해서 유출하는 대규모 방사능 테러 같은 사태를 벌였기에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토벌당한 듯하다.

실제로 데인슬레이프가 "마치 잡초처럼 신의 화원에서 제거되었다", "신들의 힘 앞에서 우리는 켄리아인이라는 신분만 남아있었다" 라고[21] 증언하고, 라이덴 쇼군의 캐릭터 스토리에서 '가장 번영하던 국가가 하룻밤 사이에 와해되고' 라는 서술된 걸 보면, 전쟁은 일곱 신들의 일방적인 학살로 끝난 듯하다. 적어도 일곱 신들과 대등한 힘을 가진 나라였다면, 전쟁이 하룻밤 사이에 끝났을 리가 없는데, 여러 가지 언급에서 켄리아는 일방적인 전투력의 격차에서 하루만에 말살당한 듯이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켄리아의 군사력이 낮은 평가를 받을 이유는 없다. 유적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후방에서 대량생산으로 보충이 가능한, 근현대의 소모전에 아주 유리한 군대라는 점이다. 그러니까 이정도 스펙의 기계 장치들이 양산형이고, 통합된 지휘 체계를 갖춰 무리지어 몰려다닐 수 있는 기계 군단이라는 것이 무서운 이유다. 심지어, 기계라서 마개조는 물론 강화판을 내놓을 수 있다. 층암거연 내부 심층에 존재하는 한천의 못은 본래는 무명의 유적에 위치해 있었으나 켄리아에서 제작한 기계인 유적의 뱀의 일종이자 강화 형태인 칠사의 뱀에 의해 강제로 심층부로 옮겨진 것이다. 이를 보아 켄리아 기계는 심연의 힘으로 움직이며, 천상의 힘까지 담을 수 있으므로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였을 것이다. 수메르에서 등장한 유적 거상은 P.1000 라테와 같이 무지막지한 규모의 비대칭 전력인데 최소 3체의 초거대 유적 거상들이 500년 동안 정비도 안 받았고 대파되었음에도 계속 작동했다.

물론, 켄리아의 자동 기계와 유인 기계들은 티바트의 신들이나 심연 마수한테 이길 수는 없었다는 게임의 공식 설정을 존중해야할 필요가 있다. 심지어, 위의 문단에서 자랑했던 켄리아의 거상 부대는 결국 심연의 마수들한테 비참하게 전멸당하는 결말을 맞이한다. 반면에, 셀레스티아의 관련 능력이 어느정도였냐면, 켄리아와의 전쟁에는 직접적으로 참가하지 않았고 싸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룩카데바타조차 하늘을 새카맣게 뒤덮은 수천마리의 심연 마수들을 걸어다닐때 바닥마다 천송이의 달연꽃을 피워내면서 단숨에 휩쓸어버리면서 켄리아의 기계 군단들이 양민처럼 보이는 막강한 전투력을 기록하고 있다. 즉, 셀레스티아의 존재들과 마신들은 심연의 마수들을 상대하는 기록을 기반으로 보더라도, 켄리아의 정규 부대와는 차원이 다른 전투력, 기술력, 과학력을 갖추고 있는 존재들이었다는 것이다.[22]

결국 켄리아에서 죽은 신이 일곱 신 중 가장 약한, 심지어 마신 중에서도 전투력이 아예 없는 수준이라고 언급되는 라이덴 마코토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켄리아는 강력한 국가이긴 했지만 신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장담을 하기 어려운 집단이었다. 티바트 각국에도 신에 필적할 만큼 강력한 존재들이 꽤나 있었고, 이나즈마의 특수한 검술 사용자들과 수메르의 사막 민족들이 쓰는 악령무기만 보더라도, 신의 눈 사용자와 필적하는 괴인들이 생각보다 많다. 게다가 수메르 시점에서 봤을때는, 켄리아의 멸망 원인은 천리가 엄금하는 심연을 각종 기계들을 사용하여 대규모 유출되는 테러리즘에 가까운 상황에서 얻은 결과였고, 결국 켄리아가 보여줬던 정면에서의 전쟁 수행 능력은 당시 각국의 실질적인 각 국가들의 최대급 상비 군사력이었던 티바트의 신들한테 일방적으로 학살당한 정황이 보이기 때문이다.[23]

그나마 켄리아의 전쟁이 완전 의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느비예트의 신의 눈 스토리에 따르면 '복수의 전투에서 크게 다친 찬탈자는 기능이 훼손되고, 더는 자신의 절대적인 권위로 이 세계 본래의 질서를 억누를 힘이 없었다. '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어 찬탈자가 신의 심장과 집정관, 신의 눈 체계를 만들었다고 서술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찬탈자는 천리의 주관자로 보이며, 따라서 천리가 여행자 남매를 죽이지 못한것은 켄리아 멸망 과정에서 기능이 더 훼손되어 천리가 강림자인 여행자 남매를 죽일 수 없었던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즉, 최소한 켄리아의 저항이 천리와 일곱 집정관 체제에 영구적인 상처를 남긴 셈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피에로와 데인이 켄리아의 지도부한테 내리는 평가처럼, 세상에 존재해선 안되는 군사 정치 집단이라는 의미를 보여준다는 문제점 때문에 좋은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 만약 켄리아 지도부가 심연의 유출을 무기화했다면, 켄리아 백성들까지 심연 마수들한테 학살당했다는 묘사가 존재하는 시점에서는 자기 국가 백성들을 죽이는 전략이니 국가의 계약적 책임을 저버린 셈이다. 무엇보다도, 군사적으로 반드시 지켜야할 전략적 목표인 백성들이 전멸해버렸으니 군사적인 의미로는 오히려 최악의 실패이다. 즉, 자신들이 파멸할 것을 감내하는 이념전쟁이라는 의미에선 나름대로의 의의가 존재하나 켄리아가 '심연을 무기화 했다' 라는 가설은 정상적인 전쟁을 치르는 국가의 가치판단이 아니라 종교적 테러나 백성들이 죽더라도 상관없는 국가적 자살폭탄 테러라고 해석해야 하는 영역의 문제라는 것. 이쯤되면 켄리아의 군인들의 최고 직위였던 데인슬레이프가 켄리아 정치가들의 후계집단인 심연교단을 사냥하고 다닌다는 설정[24]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군사적 행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평가 문단 참조.

2.6. 심연과의 관계

다흐리 계곡에서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심연의 마수들은 처음에는 가장 가까이 있었던 켄리아 백성들을 공격했으며 켄리아 왕국에게도 위협적인 적이었다.
전설에 따르면, 오백 년 전 고대국가 [ruby(다흐리, ruby=켄리아)]의 「백조 기사」들이 저 거대한 기계를 사용해서 심연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마물 무리에게 대항했대.
수메르 아카데미아 학자 아프라투
...마물 무리를 저지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기에, 이번 작전의 지휘관인 하두라에게 특별히 「황금 궁전의 수호자」 칭호를 수여한다...
...이와 같이 명령한다. 「섭정 원수」 안포르타스...
[작전 일지의 한 페이지다. 왠지 급하게 찢어낸 것 같다.]
...상기 이유로 인해 이 장치는 결원이 심각하고, 또 단기간에 충원이 불가능하므로 일시적으로 좌우 3개의 예비 조종실을 폐쇄하고, 스마트 유도 시스템에 의한 자율 주행으로 전환한다...
...마수들을 협곡으로 유도하여 광역 화력 투사로 섬멸했다. 하지만 작전 중 무기 시스템의 과부하로 노심의 용융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주요 부품이 복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되어 어쩔 수 없이 일시적으로 제거하였다. 이와 동시에 조사팀을 보내 지상에서 가용 예비 부품을 찾도록 했다...
...내부 손상으로 인해 여러 곳의 베어링이 파손되어 본 기체는 이동 능력을 상실했다. 현재 상급 지휘관에게 보고하고 명령을 기다리는 중이다...
다흐리 계곡에 있는 유적 거상 내부에 있는 오래된 명령서들 중 일부
다흐리 계곡의 월드 임무인 아프라투의 고민에서 밝혀지길 해당 유적 거상은 켄리아의 백조 기사들이 심연의 마수들과 싸울 때 사용했던 무기라고 한다. 즉, 대재앙에서 심연의 마수에게 피해를 입은 것은 켄리아 역시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며, 마수들의 침공으로 켄리아는 이미 겉잡을 수 없을 정도의 상태였다. 결국 천리의 주관자셀레스티아의 신들이 국가 전체를 정화하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백조 기사들의 적이었다는 언급 외에도 켄리아에서도 심연이 좋은 취급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유추할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 켄리아 유민 출신인 피에로가 수장을 맡고 있는 우인단은 심연이 자신들의 적이라고 말한다.
  • '조소의 가면' 스토리에서 피에로는 현자들의 연구 때문에 신들의 분노와 광풍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한다.
  • 켄리아의 '여광의 검' 데인슬레이프는 심연 교단을 대놓고 적대하고 있다.
  • 이미 죽었을 터인 흑뱀기사 중 한 명인 할프단은 심연 교단의 계획을 죽어서도 필사적으로 저지하려고 했다.
  • 3.6 버전에 나온 켄리아 공장에서 비록 심연을 엿본 것이 켄리아의 번영으로 이어졌음을 알지만 심연을 알 수가 없어 후대의 인류를 위해 심연을 쓰지 않은 구식 표준 병기를 남길 것을 요청하는 편지가 있다.

이것을 보면 라인도티르의 심연의 힘의 연구는 켄리아에서도 찬반이 크게 갈렸던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500년 전 대재앙이 일어날 당시에는 심연의 힘을 사용하는 찬성파가 왕의 총애를 받고 있었고, 그 때문에 심연의 힘을 너무 과다하게 사용한 결과 무수한 마수들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 날뛰게 되고 그 여파가 티바트 칠국으로 퍼져나갔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켄리아가 자동 장치를 만들어 정복하려고 한 건 티바트의 왕국들이 아니라 심연이라는 가설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다. 켄리아의 후기 자동장치들은 동력코어에 '심연'을 내장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어떤 명령을 받은 것처럼 철저하게 티바트를 유린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마신 임무 제3장 제6막에 등장한 심연 교단의 창시자인 클로타르 알베리히에 의해 더 많은 사실이 밝혀졌는데, 켄리아에서는 신의 힘을 빌리는 내용의 책이 금서로 지정되어 있었고, 심연 교단이 창시되기 전부터 심연을 사용하는 방법이 존재했다는 점을 보면 국가적으로 심연을 다루었다고 추측되고 있다. 심지어 미선택 성별 여행자는 켄리아의 공주/왕자이자 심연의 상징으로 불릴 정도였다. 또한 "심연을 장악해서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도 있었다"는 발언을 볼 때, 켄리아는 결과적으로 세계를 멸망시킬 결과를 낳을 행위를 시도하면서 티바트에 대한 권력 찬탈을 시도했고, 그런 과정에서 본인들도 심연한테 큰 피해를 입어서 자멸했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마신임무 제3장 제6막과 폰타인 월드 임무 시리즈를 통해서 순혈 켄리아인은 태생적으로 심연[25]의 힘을 타고났다는 추측이 나왔다.여기 이 때문에 순혈 켄리아인이라면 심연이 신체에 유익하다는 설이 제기되었으며, 마신 임무 '카리베르트'의 묘사 역시 동일한다. 즉, 켄리아의 순혈 귀족들은 심연의 혈통이었기 때문에 심연을 이용하자고 주장했고, 일반 백성들은 티바트 백성들과의 혼혈이 많았기 때문에, 국가 전체적으로 보았을때는 심연을 사용하자는 주장은 몇몇 순수 혈통을 제외하면 자신들의 백성들에 대해서도 어마어마한 대학살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정책이었다고 보여진다.

2.7. 왕조

2.7.1. 검은태양 왕조

검은태양 왕조
Eclipse Dynasty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Eclipse Dynasty
파일:중국 국기.svg [ruby(黑日王朝, ruby=Hēirì Wángcháo)]
파일:일본 국기.svg [ruby(黒日王朝, ruby=くろびおうちょう)]
「고대 국가 검은태양이 멸망하자, 반짝이는 구슬은 빛을 잃었네」
「황금은 색을 잃고 하얀 비단은 황혼에 물드는구나」
이건 지하의 잃어버린 왕국 켄리아의 또 다른 이야기다.
검은태양 왕조가 멸망하자 재앙이 고대 국가의 성벽을 뚫고 대륙으로 퍼졌다.
서적 숲속의 바람·이야기 발췌
켄리아 왕국이 멸망했던 대재앙 당시 켄리아를 다스린 왕조. 검은 태양일식을 다르게 일컫는 말이라서 영문에서는 해당 번역을 채용하고 있다. 셀레스티아, 파네스, 달과 태양 을 다루는 몇몇 떡밥에 의하면 티바트에서는 정상적인 태양이 검은색처럼 보일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붉은 달의 형상의 스토리에 따르면, 검은 태양이란 켄리아의 점성술사들이 티바트의 가짜 하늘이 뒤집힌 모습을 보고 알아낸 '우주의 진실'이라고 한다. 원신의 설정답게 너무 모호한 설명이라서 명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여러가지 설정을 종합하면 '검은 태양'은 켄리아에서 심연을 숭배하면서 만들어낸 상징물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켄리아와 관련된 지역에서는 검은 태양 표식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게임 속에서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티바트의 모든 장소에서 츄츄족들이 검은 태양을 숭배하는 모습이다. 심연 교단은 검은 태양 왕조의 직접적인 후계자 세력이기 때문에 검은 태양 문양을 많이 사용한다. 심연 사도들과 봉독자들, 흑 뱀 무리들의 가슴팍, 그리고 심연 교단의 창시자인 아이드의 가슴팍에도 검은색 태양이 새겨져 있다. 현재까지 켄리아의 샛길이 아닌 공식 출입구라고 유일하게 밝혀진 수메르 지역의 '영원한 탄식의 문'에도 크고 아름다운 검은 태양이 장식되어 있다.

2.7.2. 붉은 달 왕조

붉은 달 왕조
Crimson Moon Dynasty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Crimson Moon Dynasty
파일:중국 국기.svg [ruby(赤月王朝, ruby=Chìyuè Wángcháo)]
파일:일본 국기.svg [ruby(赤月王朝, ruby=あかつきおうちょう)]
「세 번째 질문. 계속해서 꿈에 나오는 붉은 달과 제 능력에 대해 알고 싶군요」
「나는 한때 고대의 지하 왕국의 마지막 왕조 『검은 태양』을 섬겼지, 전대 왕조는 『붉은 달』이었다네. 그대와 그대가 태어나기 전의 비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사랑에 빠진 헤레브란트》를 사서 읽어보는 걸 추천하지. 내가 아직 학술에 매진하던 시절에는 이야기책에 관심 없었으나 우연히도 그 책은 읽어 봤다네. 진실과 허구가 섞여 있었지만 세부 핵심 내용은 정확하더군」
아를레키노 캐릭터 스토리 5 中
켄리아 귀족의 우두머리여, 붉은 달의 그림자가 심연의 하늘에 떨어졌으니, 네 혈통도 반쪽짜리가 되었구나
우리를 이끄는 선하고 인자한 주인이시어, 아직도 인간의 자식들을 불쌍히 여기신다면 이 술잔을 들이키십시오


칠흑의 태양이 대지를 비추기 전, 고대 존귀한 일족이 광활한 왕국을 통치하고 있었다.
집요한 제사장은 왕좌에 앉은 아둔한 왕으로 하여금, 높은 하늘 위에 있는 붉은 달의 잔해가 바로 만상의 지배자라는 것을 믿게 했다.
달빛은 인간의 피와 살 아래에 흐르기에, 심연 속에 숨어있던 칠흑도 붉은 달이 되어 솟아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의 왕은 자신을 붉은 달로 자칭하고, 두 세계의 빛과 불길로 운명을 심판해야 마땅했다.
그리하여 초월을 갈망하는 사람들은 수많은 고탑을 쌓아, 오래전에 사라진 붉은 달이 그들에게 구원을 가져다주길 기도했다.
이단으로 몰린 천문학자들이 거짓된 하늘의 거꾸로 선 그림자에서 세상의 운명의 근원을 엿볼 때까지,
꺼지지 않는 의심과 분노는 들불처럼 꿈 없는 국토를 태워 달빛의 궁전을 향할 때까지…


칠흑의 태양이 비추던 시절, 붉은 달의 이름은 이미 붉은색과 함께 사라진 지 오래였고 더럽고 탁한 잔해에는 재액의 달이라는 이름만이 남았다.
저주에 걸린 불결한 자든, 운명에 더럽혀지지 않은 순결한 자든, 그 누구도 스스로를 달 잔해의 추종자라고 칭하지 않았다.
멸족의 재앙을 피한 사람은 극소수였으며, 그들은 검은 태양이 비치지 않는 그림자에 숨어 붉은 달을 향해 원한에 대한 보답을 갈망했다.
장병기 붉은 달의 형상 스토리 中

검은 태양 왕조 이전에 켄리아를 통치했던 왕조. 검은 태양 왕조가 '심연'과 '기계'의 힘이 강조되는 것과는 달리, 붉은 달 왕조는 '달빛'과 '연금술'이 강조되어 묘사된다. 아래의 역사 문단에도 정리되어 있는 지상에서 인류 문명을 지배하다가 지하 왕국으로 이주하는 천사들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들이 주요 세력으로 나타나며, 켄리아 왕국의 초기 세력은 붉은 달의 혈통이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붉은 달 왕조는 '티바트'와 '심연'이라는 두 세계의 불꽃을 모두 다루어야 한다는 통치 이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6]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붉은 달의 혈통으로 우인단의 아를레키노가 있다. 아를레키노는 켄리아 보육원에서 시도했던 2개의 문이 달린 벽난로 속에 고아들을 집어넣는 의식과 같은 원리로서 티바트의 '달빛'과 심연의 '칠흑'이라는 두 세상의 불꽃을 모두 받아들여서 '붉은 달'이 인간의 몸에서 발현하는 저주를 받은 인간이라고 추정된다.

아를레키노의 전용무기 붉은 달의 형상 스토리에서는 붉은 달의 귀족들이 켄리아 왕국에서 흥망성쇠를 겪는 과정이 간략하게 소개된다. 선령(천사)의 피를 이어받은 제사장들과 붉은 달 귀족들은 켄리아 왕국 초기에는 붉은 달을 숭배하는 프로파간다를 퍼뜨려 고귀한 혈통으로 존경받았다. 붉은 달 왕조 시대의 켄리아의 백성들은 티바트의 운명에서 벗어나 초월하기를 소망하며 높은 탑을 계속해서 쌓아올렸다.

붉은 달 세력들은 켄리아의 점성술사들을 이단이라고 박해했는데, 점성술사들이 주축이 되는 '검은 태양' 세력들은 티바트의 별 하늘이 뒤집힌 모습을 탐구했다. 결국 점성술사들은 붉은 달은 이미 죽어버린 잔재에 불과하고, 운명의 본질에 닿아있는 것은 검은 태양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렇게 붉은 달 왕조의 프로파간다가 거짓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검은 태양을 숭배하는 세력들의 등장으로 붉은 달 일족들은 대다수가 살해당하고 멸족되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그때부터 붉은 달의 혈족들은 '재액의 달'이라고 불리면서 검은 태양의 지배를 피해서 숨어 살아야하는 집단으로 전락해버렸다. 그리고 궁지에 몰린 붉은 달 생존자들은 어떤 술잔에 들어있는 '독'을 마셨다는 언급이 나온다.[27] 이후에는 검은 태양 왕조가 통치를 하면서 기계를 주력으로 삼는 시대가 열린다. 하지만, 검은 태양 왕조는 붉은 달 왕조가 저질렀던 실수를 반복하면서 켄리아는 멸망했다는 서술이 나오며 끝난다.[28]

붉은 달 왕조는 4.5 버전의 페룬에리, 4.6 버전의 아를레키노 전용무기에서 갑작스레 밝혀진 설정이라서 '붉은 달'에 대한 설명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설정은 새로 밝혀진 것보다는 기존 켄리아에 관련된 팬들의 몇몇 추측들을 확실히 공인해주는 떡밥에 가깝다. 그런데, 켄리아의 역사 중에서 인간주의를 표방하는 검은 태양 왕조는 켄리아를 건국했던 세력이 셀레스티아달빛의 혈통을 이어받은 고대 제사장들의 후손이라는 켄리아 초기 역사하고 상당히 이질적인 설정이 많았다. 그런데, 붉은 달 왕조라는 설정이 등장하면서, 켄리아의 역사가 2개의 왕조로서 분리되어, 셀레스티아와 연관성이 있었던 켄리아의 초기 혈통(붉은 달 왕조)하고 후기에 나타나는 인간주의 세력(검은 태양 왕조)이라는 양쪽의 설정이 모두 공인을 받고 정리되었다고 볼수있다.

3. 역사

3.1. 건국 초기의 켄리아

성유물 '제사의 관' 시리즈는 켄리아의 건국을 암시하고 있다. 해당 성유물 스토리에서는 제2시대의 인류 문명을 이끌었던 '천사(선령)'들이 사라지면서 셀레스티아와 인류 문명의 연결이 끊겨버렸고, 제사장(천사의 후손)들은 셀레스티아의 침묵과 폭력에 의구심을 품고 지하로 떠나는 스토리를 묘사하고 있다. 즉, 연하궁, 살 빈다그니르, 위의 성유물들이 제공하는 스토리는 모두 똑같이 제1시대와 제2시대까지 존재했던 초고대 지상 문명들이 셀레스티아한테 멸망당하고, 살아남은 피난민들이 지하 왕국으로 이주하는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이것이 켄리아 왕국이 형성되는 초기 시대라고 추정되고 있다.

위의 여러가지 기록물을 믿는다면, 켄리아 왕국은 창조주 파네스가 직접적으로 티바트를 다스렸던 제1시대의 직접적인 지식을 이어받지는 못했지만, 제2시대의 셀레스티아에서 생활했다고 묘사되는 달의 여신 및 천사들을 숭배하는 문명한테서는 확실히 연관성을 이어받고 있다.

그리고 달을 숭배하는 지상 문명을 지배하다가 지하 왕국으로 이주했던 제사장들은 천사들의 혈통이 섞여있는 인간들이라고 묘사된다. 즉, 켄리아 왕국은 셀레스티아에 대한 적개심을 불태우는 설정과는 달리, 의외로 셀레스티아하고 혈통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인간들이 세운 국가라고 추정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켄리아를 건국했던 세력이라고 추정되는 붉은 달 일족들은 셀레스티아와 하늘을 상징하는 빛의 개념인 '달빛'이 핏줄 속에 흐르고 있었다고 묘사된다.

2.4 버전 백야국이라는 독립 문명으로 존재했던 연하궁에 간섭하는 켄리아의 행적이 나타난다. 켄리아의 사절단이 전투 기계[29]를 끌고와선 셀레스티아의 질서가 세워지기 이전의 티바트의 역사가 적힌 일월 과거사를 빼앗아가려고 했다. 그래서 지바시리였던 안테와 오오시마와 오오구라라는 근위병 3명에게 자신들과 내통했다는 누명을 씌워 공중감옥에 가둬놓았다. 자바시리였던 안테는 켄리아 사절단한테 받은 누명에 억울해하며 감옥을 탈출하여 도서관에서 훔친 책을 돌려받기 위해 가디언과 맨몸으로 싸웠다가 중상을 입고 코어를 빼서 작동 중지 시켰으나 책을 회수하진 못했다. 앞의 행적들을 종합하자면, 켄리아는 대략 제2시대의 문명들이 멸망할때부터 활동했던 집단이고, 자신들의 출신을 잘 모르는 집단이라는 설정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이후, 켄리아의 연금술사 라인도티르가 심연 마수의 대재앙을 퍼트렸을때, 수메르에서는 켄리아제 초거대 자동 장치들을 조종하는 켄리아의 백조 기사단은 수메르를 보호하고 심연과 맞서 싸웠으며, 결국 심연의 마수들과 싸우다가 전멸당했다. 즉, 켄리아에서도 순혈 귀족 계층을 제외하면, 켄리아 백성들은 본인들이 티바트의 후손들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3.2. 대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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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대재앙 이후

대재앙 이후, 켄리아의 후손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켄리아-티바트 혼혈 백성들은 저주를 받아서 츄츄족이 되어버렸다. 츄츄족으로 변하지 않는 순수한 혈통을 지닌 켄리아 생존자들은 가장 가까운 수메르 지역을 포함하여 다른 국가의 주민들과 섞여서 살게 된다던지, 심연교단에 합류한다던지, 일부는 존재 자체를 숨긴 채 활동하고 있다.

덕분에 500년 전의 대재앙은 평범한 사람들에겐 단순한 재해라고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켄리아라는 존재 자체는 폰타인, 수메르에서 학식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꽤나 알려져 있고, 학자들의 취미 혹은 연구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근대 세계관답게 평범한 사람들은 대중성이 낮은 고대 국가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학자들한테도 구체적인 켄리아의 역사는 대부분 단절되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4. 게임 속의 평가

켄리아에 대해서 밝혀진 설정은 적기 때문에 추측하기가 힘들다. 다만 단순히 기술력이 높고 호전적이란 이유'만'으로 멸망당한 것은 아님은 확실하다.

작중에서 대재앙 시점부터 지금까지 살아있는 켄리아 인간은 라인도티르, 데인슬레이프, 피에로까지 세명이 존재한다. 그중 데인슬레이프와 피에로의 작중 대사를 보면 공통적으로 '켄리아 지도부'에 대해 비판하는 부분이 나온다.
  • 피에로
    창백의 화염 성유물, 한겨울 밤의 광대극에서 켄리아 멸망 직전의 수뇌부라고 묘사되는 왕실, 섭정, 현자들을 비판하고 있다. 요약하면 '내가 아무리 경고해도 귀닫고 위험한 야망을 추구하다가 스스로 멸망한 나라' 라고 매우 비판한다
  • 데인슬레이프
    켄리아를 '인류의 자랑'이라 부른다. 하지만 켄리아 멸망 직전의 지도부를 혐오하고 있다. 심지어 켄리아는 이미 끝난 국가이고, 켄리아의 부활 계획을 전력으로 막겠다면서 켄리아라는 국가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 매우 분노하며 적대적인 모습까지 보인다.[30]
  • 라인도티르
    당시 켄리아의 심연 프로젝트에 연관되어 있었던 라인도티르가 켄리아라는 국가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불명이다. 라인도티르는 켄리아의 목적에 협조했다는 묘사가 있지만, 그녀가 실험하고 방생했던 심연 마수들은 가장 가까이 있었던 켄리아의 생존자들을 공격했다는 묘사가 등장한다.

켄리아가 티바트의 평화를 위협한다는 이유만으로 멸망당했다고 해석하기 힘들다. 룩카데바타를 제외한 일곱 집정관들은 마신전쟁에서 다른 마신들과 전쟁을 벌였던 전쟁 군주였기 때문이다. 바르바토스는 몬드를 폭정으로 통치하던 데카라비안를 축출한 뒤 집정관으로 인정받았고, 모락스는 리월 문명한테 도전하는 다른 문명들과 마신들을 척살해버렸다.[31] 이나즈마에선 여러 마신과의 혈투를 치르고 이나즈마의 섬들이 초토화 된 끝에 라이덴 쇼군이 군림했다. 폰타인의 에게리아는 레무리아 제국을 멸망시키고 폰타인의 집정관으로 등극한다. 마신전쟁에서 전쟁없이 집정관에 오른 것은 룩카데바타가 유일하며, 천리의 입장에서는 전쟁의 승리자를 새로운 집정관으로 임명하면 되기 때문에 켄리아를 멸망시킬 이유가 없다.[32]

켄리아가 신을 모시지 않았으니 침략당했다고 주장할 수도 없다. 벤티는 '자유'를 존중한다는 이념으로 통치를 인간에게 맡긴 지 오래이며, 종려는 인간의 시대가 도래하기를 기대하며 자살 소동까지 벌이면서 리월을 실험했고, 나히다는 수메르의 인간들에게 오랫동안 감금되어 착취당하던 신세였는데도 천리의 주관자는 전혀 간섭하지 않았다.

리월 마신 임무가 끝나고 종려한테 켄리아에 대한 질문을 하면 '모든 것이 시작되기 전에 맺은 계약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 라고 말하고, 라이덴 쇼군은 '전력으로 달려가던 나라가 천리에 의해서 모든 것을 잃었다' 라는 발언을 고려하면, 켄리아의 멸망은 천리가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켄리아의 대재앙은 단순히 티바트의 신들을 공격하는 군사 작전이 아니라, 티바트 전체가 멸망할뻔 했던 사건으로, 켄리아 전쟁에서 사망한걸로 알려진 몇몇 여신들도 단순한 전투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라, 켄리아 주변 지역에 뚫린 심연의 구멍을 수리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목숨을 스스로 희생했다는 진실이 밝혀졌다. 대표적으로 룩카데바타는 켄리아와의 전쟁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켄리아 입구에서 쏟아져 나오는 마수들을 막아내기 위해서 수천마리의 심연마수를 휩쓸어버리는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주면서 켄리아 난민들을 도와주었다.

게다가, 수메르 지역에서는 켄리아 전통주의자들이 수메르 백성들과 협력하여 함께 심연에 저항했던 사례가 나타난다. 즉, 켄리아라는 국가 자체가 근본적으로 나쁜 집단이었다고 볼 수는 없고, 켄리아 백성이나 티바트의 개개인 사이에서 큰 문제가 있었다고 평가할수도 없다. 결국, 티바트의 운명을 억압하고 있는 셀레스티아의 통치 시스템에 도전하는 켄리아 지도부의 어떤 계획에서 '심연'과 관련된 문제가 터졌다고 추정된다.

5.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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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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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담

7.1. 모티브

아직까지 국가의 문명 및 문화 상태가 거의 드러나지 않아 모티브가 된 국가를 특정할 수는 없으나,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게르만 문화권이 주요 모티브인 것으로 추측된다.
  • 황금을 신봉하며 뒤어난 기술력을 가진 지하왕국이라는 점은 북유럽 신화의 드워프와 유사하다.
  • 기존의 신과 인간들이 멸망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북유럽 신화의 라그나로크는 켄리아의 멸망, 혹은 우인단의 계획과 유사성을 보인다.
  • 켄리아와 관련된 대부분의 캐릭터는 게르만/북유럽 신화 및 문학에서 유래했다.
  • 「땅은 농기구로 가는 게 아니라 무기와 전쟁으로 쟁탈하는 것이다」 라는 군국주의적 이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철혈 정책, 레벤스라움을 표방한 독일 제2제국, 제3제국과의 유사성이 있다.

7.2. 기타

  • 마신임무 제1장 4막 스토리에서 언급되길, 여행자심연행자는 모두 과거 켄리아에서의 대재앙을 목격했고, 켄리아가 멸망한 후 티바트에서 탈출하려다가 천리의 주관자에게 잡혀 실패한 것이었다. 즉 프롤로그의 스토리는 티바트로 진입하는 내용이 아니라 탈출하려던 내용이었으며, 탈출에 실패해 추락한 여행자 중 먼저 깨어난 심연행자가 켄리아의 멸망을 목도한 후 천리의 주관자에 대항하여 심연 교단을 이끄는 것이고, 플레이어 여행자는 오랜 시간 잠들다 500년 뒤인 지금 깨어난 것이다.
  • 켄리아의 재건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생존한 켄리아인 중 라인도티르는 행적불명, 케이아알베도는 해당되긴 하나 켄리아에 대해 아예 관심을 꺼버렸고, 피에로는 이미 스네즈나야로 전향한 상태인데다가 자신의 경고를 무시해 멸망당한 조국에게 좋은 감정이 남아있을리 없고, 그나마 심연행자가 켄리아를 재건하기 위해 심연 교단을 이끌고 발악하는 중이지만 이마저도 과거 동료였던 데인슬레이프가 척을 지고 방해하는 중이다.[33] 데인슬레이프 또한 켄리아에 대한 애국심은 남아 있지만 그와 별개로 부흥에는 관심이 없을 뿐더러 심연행자를 비롯한 켄리아 부흥 세력이 다시 심연의 힘을 얻으려 하는 것에 대해 전력으로 방해하는 중이다. 츄츄족과 흑 뱀 기사로 변해버린 켄리아인들은 아예 기억은커녕 이성조차 사라진 처지다.
  •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켄리아인들은[34] 눈의 동공의 형태가 원형이 아닌 십자 별 모양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이는 게임 내의 유료 재화로 사용되는 원석의 형태와 동일하다. 또한 켄리아 관련 캐릭터들, 여행자 남매페이몬의 복장에도 동일한 모양이 존재한다. 아직까지 어떤 연관성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은 없다. 작중 내에서도 눈동자가 특이한 캐릭터들은 대부분 관련 언급이 없는 반면 케이아가 데인슬레이프의 눈을 보고 순혈 켄리아인이라고 알아보는 것을 보면 켄리아인의 눈동자는 세계관 내에서 알아보기 쉬운 설정인듯.
  • 국호에 따옴표(')가 들어가는 등에서 문자가 칼라니어 같다는 말이 있다. 국명에 특수문자가 들어가는 나라는 별로 없는데다 칼라니어도 발음 및 표기체계가 켄리아(와 모티브로 추정되는 독일)와 유사하고 켄리아의 국호를 칼라니어로 표기할 시 발음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칼라니어 문구를 읽어보면 칼라니어에서도 'ae'를 'ㅔ'로 발음하고, 'en'은 '엔', 앞에 t가 없는 단어 중간이나 끝에 위치하는 h는 묵음처리하고, '는 발음에 영향을 안 주기 때문이다.[35]
  • 국화(國花)는 '인티바트(Inteyvat)'로, 흰 꽃잎 네 장과 연하늘색 꽃잎 한 장으로 이루어진 꽃이다.[36][37] 「나그네」를 상징하고, 「고향의 따스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인 스토리 PV-「발자취」에서 여행자 남매가 함께 서있는 언덕을 뒤덮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과거 켄리아 국토 곳곳에 피어있었지만 켄리아가 멸망된 이후 사라졌다. 루미네의 머리에 꽂혀있는 꽃이기도 하며, 루미네를 선택할 시 '깨어나니 내 머리에 꽂혀있었다'라고 기억하는데 이를 미루어 보아 아이테르가 꽂아준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고, 아이테르를 선택할 시 '여동생의 머리에 꽂혀있던 꽃이다'라고 기억한다. 여담이지만 이 꽃의 이름 중 티바트는 그 티바트 대륙이고 발자취 PV에서의 데인의 대사로 미루어볼 때 심연행자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다.
  • 강림자 또는 강림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티바트에 와서 저지른 행위로 말미암아 켄리아에 심연의 지식을 전파한 이도 강림자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중간장에서 스카라무슈의 발언으로 해당 추측이 거의 확실해졌다.
  • 고도의 기술력을 갖췄었고 신을 부정한 죄로 멸망했다는 점에서 엘더스크롤 시리즈드웨머 종족을 강하게 연상시키며, 지성이 없는 마물로 퇴화했다는 점은 팔머와도 일부 비슷하다. 그러면서도 절멸했다고 알려진 신비스러운 민족이라는 설정과 중대한 떡밥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는 또 원피스루나리아족과 비슷하다.
  • 마신임무 제3장 제6막에서 새로이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켄리아는 의외로 순혈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는 아니었고, 신을 믿지 않는 타국인들도 시민으로 받아들이고 온건주의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켄리아 멸망 후 순수 켄리아인은 불사의 저주를 받은 반면에, 켄리아 외부 출신 또는 티바트-켄리아 혼혈들은 츄츄족이 된 이유 역시 이런 혈통 차이 때문이다. 일곱 신을 거부하고 자기네들과 뜻이 잘 맞고 켄리아어를 쓰고 켄리아에 살았다면 누구든지 받아들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국가 멸망 직전에는 심연에서 힘을 얻은 순수 혈통들이 일선을 넘어버리고, 대다수의 켄리아 백성들이 심연에 의해서 학살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메르의 룩카데바타가 심연에 공격을 받은 켄리아 유민들을 돕고, 순수혈통들의 계획과는 상관없는 백조기사들이 수메르를 지키는 등등, 의외로 일반적인 백성들과 신들끼리는 위기에서 협력하는듯한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적」색은 근본 원리이자 현자의 돌이다. 「황」색은 황금과 속세의 유혹을 상징한다. 황색은 그저 미끼이고 적색이 궁극의 목적이다.
하지만 켄리아는 아마도 더 많은 황금을 위해 진리를 통달하고, 그 진리를 빵 생산 라인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게슈탈트의 탑 中, 노트
* 수선화 십자 결사단의 노트에 켄리아에 대하 언급된다. 특히 켄리아는 더 많은 황금을 위할것이라 예측하는데, '황금'의 라인도티르와의 관계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것으로 추측된다.

원신은 PV 등에서는 전자 음악을 활용하지만 인게임 내에서는 클래식 및 전통 악기가 주를 이루며 간혹가다 베이스나 일렉기타 정도가 추가되는 편인데 심연과 관련된 경우에는 전자음악의 비중이 높아진다. 대표적으로 죽음의 땅, 별을 삼킨 고래 등이 있다. 근데 현재 켄리아 출신으로 알려진 아를레키노의 보스전의 2페이즈에서 상당히 강한 EDM이 활용되었기에 더욱더 심연과 켄리아의 연결고리가 강화되고 있다. 원신은 BGM으로도 지역과 캐릭터, 설정 간의 연결고리를 암시하기에 가능성이 있다.[38]

[1] 왕이 국가원수로 존재한 것은 확실하나, 몇몇 왕(영웅왕, 엘민, 전임왕 등)에 대한 언급만 짤막하게 존재할 뿐 '멸망 당시의 왕'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혀진 기록이 없으며, 이름이나 왕명, 자세한 신상정보 또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3.6 추가지역 중 아프라시압 동굴에 있는 켄리아 공장 지하에서 발견할 수 있는 포고문에 엘민 왕이 언급되어 대재앙 당시 켄리아의 국가원수는 엘민일 가능성이 높다.[2] 엘민의 퇴위 이후 기사 원수 안포르타스가 임시 섭정을 맡았다. 그 이후 섭정이 교체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3] 경작기 부대 운용병과[4] 드래곤 스파인에서 발견되는 "기록자의 함"에서 누군가가 신이 없는 나라를 세운다라는 언급이 있던 것으로 보아 켄리아의 건국 시기와 살 빈다그니르의 멸망 시기는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5] 층암거연 지역에 켄리아보다 오래된 제1시대 통일 문명이 있었다. 하지만 제1시대 혹은 제2시대가 종말하는 순간에 천상의 못이 떨어지면서 지하로 가라앉았다. 해당 문명의 생존자들은 지상으로 이주하여 침옥협곡의 주민들이 되었다. 나중에는 켄리아가 국토를 확장하다가 버려져있던 해당 문명의 유적을 찾아내고 자신들의 구역으로 병합하여 고대 기술들을 연구했다.[6] 실질적인 켄리아의 계승 집단. 정확히는 심연에서 힘을 얻는 켄리아의 순수 혈통 집단으로서, 켄리아의 엘민 왕이 쇠약해졌을때 심연 에너지를 사용하자고 꼬드기던 순수 혈통을 지닌 귀족들의 후손들이라고 언급된다. 현재는 완전히 심연의 세력으로 넘어가서 켄리아를 재건하고 천리의 주관자에 맞서는 것이 목적이다. 주인공의 남매인 심연행자가 지휘하고 있다.[7] 켄리아 출신의 궁정마법사 피에로가 조직한 집단이며, 심연교단과 다른 부분은 티바트 출신 인간들이라는 혈통의 차이점 뿐이다. 다만 피에로가 켄리아 지도부를 극렬히 비판하는 것을 고려하면, 심연을 탐구했던 순수 혈통과는 달리 티바트-켄리아 혼혈 혈통을 지닌 백성들의 입장에서 천리에 대항하는 켄리아의 이념을 이어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집단이다. 심연에 거부감을 느끼던 검은 태양 왕조의 전통주의자들처럼 기계 장치들을 쓰는 것도 특징이다.[8] 켄리아 왕실 친위대의 대장 여명의 검. 현재는 켄리아의 직접적인 생존자 중에서 원신의 주인공 여행자한테 유일하게 우호적인 동료이다. 수백년째 단독으로 행동하면서 켄리아 멸망 직전의 지배세력이었던 심연교단을 방해하는 일종의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고 있다.[9] 출처 영상파일:유튜브 아이콘.svg[10] PV에서는 로마 숫자가 있어야 할 자리에 노이즈가 낀 듯이 지직거리는 연출이 대신 나온다.[11] 정확한 시대의 명칭이 게임에서 제시되지 않아서 설정 분류마다 제각각이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창조신이 직접적으로 지상을 지배하는 시대를 첫번째 시대, 창조신이 모습을 감추고 셀레스티아와 달의 여신들의 명령을 받는 천사들이 지상에 내려오던 시대를 두번째 시대라고 분류하는 것.[12]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통로로 매우 거대한 문의 형상을 하고 있다.[13] 매우 깊은 지하로서 수메르, 폰타인, 침옥협곡 사이의 지역에서 켄리아 지역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나오지 않았다. 층암거연이라던지 깊은 바닷속의 레무리아 제국과도 겹치지 않는 것은 덤.[14] 수메르 아카데미아 학자 쟈자리는 유적 거상을 보고 '인류 문명의 걸작'이라고 평가했다.[15] 다만, 수메르와 폰타인의 기술 집단에서는 광자를 활용하는듯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것이 나타나서 켄리아가 해당 분야에서 더 발전했다고 보기에는 미묘해져버렸다. 차이점을 찾는다면, 티바트에서는 원소 기술력이나 광자를 이용하는 기술력이 조금 더 보편적이고, 켄리아는 디스플레이 같은 광물자원을 이용하는 물리적 하드웨어가 좀 더 발달한 듯 하다.[16] 본래 목적은 토목 공사용이나 모종의 이유로 전장에 투입된 것이다.[17] 당장에 사막여우의 장 제1막에서 젊은 학자 한명이 단독으로 동굴에서 그냥 혼자서 망가진 켄리아제 장비를 주워와서 Ai를 뚝딱 개발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적어도 수메르에서는 현재를 기준으로도 여건만 있으면 컴퓨터와 Ai 장치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은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만, 수메르는 우인단이 기계 공학 장치적으로 도와준 것만으로도 신의 기능을 대체하는 인공 신을 창조해버린 모습을 보였기에, 한 발짝만 더 나아갔다면 티바트의 금기를 어마어마하게 초월해버릴 수 있는 여건이 많고, 온건한 신의 성향상 천리한테 멸망당할 위험성이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위험한 연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18] 예언자 시빌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형태가 사라진 선령이었다.[19] 이는 의 대사집과 몬드 NPC들의 언급으로 알 수 있는데, 진 단장이 칼질 몇 번에 손쉽게 유적 가디언을 쓰러트렸다고 하며 한 번은 진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만 귀중한 유산을 5개나 부숴버렸다고 자책하고는 다음엔 맨손으로 상대해보겠다 생각하는 대사가 있다.[20] 작중 직접 보여준 장면으로는 경천의 장 제1막에서 여행자와의 전투 후유증으로 만전 상태가 아니었던 타르탈리아도 테우세르와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여유롭게 처리하는데다가 추가로 유적 가디언 4체가 등장하자 마왕 무장을 풀 장착해 유적 가디언 4체를 10초만에 쓸어버리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그런 타르탈리아를 상대로 이긴 여행자에게 유적 가디언은 잡몹 정도로 인지될 것이라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21] 켄리아에서 내로라하는 강자라 여광의 검의 칭호를 받은 친위대장 데인슬레이프도, 심연의 힘을 다루던 현자들도 결국 신들 앞에서는 일개 켄리아 국민과 다를 바 없이 무력한 존재임을 시사하는 말이다.[22] 원신과 붕괴 유니버스는 수억년 이전부터 수많은 인류 문명들이 나타나고 사라졌으며, 대부분의 신격들은 수만년 이전의 인류 기술력이 만들어낸 고대 인류의 생존자들이라는 설정이다. 대표적으로 룩카데바타와 세계수도 서버 데이터 장치의 산물이라는 간접적인 묘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판타지 설정이 아니라 기술 우위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신'이라고 불린다고 해석하는 것이 알맞다.[23] 예를 들어, 실제로 어떤 집단한테 비대칭 군사력이 있다면 '과학력'이자 군사력으로 취급된다. 다른 국가들은 켄리아처럼 타국을 침공하기 위한 군사력은 전혀 필요가 없었던 상황인데, 켄리아는 그렇게 많은 침략 준비를 했음에도 정작 자국의 백성들이 엄청나게 죽어버리는 최악의 군사적 실패를 저질렀다. 즉, 켄리아는 백성들을 살릴 수 있는 외교적, 환경적, 사회적 수단과 역량이 없었는데도 전쟁을 결심했다는 뜻이므로 단순히 표면적인 몆몇 장비들의 우위를 군사력이라고 정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24] 데인슬레이프는 인간성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다. 원신 유저들이 '켄리아는 인간들이 세운 국가'라면서 켄리아 왕국을 종종 고평가를 하는 것도 켄리아의 진짜 후계자인 심연교단의 사상이 아니라, 데인슬레이프가 순수한 인간주의를 내세우는 대사에서 근거하는 평가이다. 그래서 데인슬레이프는 첫 등장부터 비인간적인 운명 계획에 집착하던 심연교단과는 사상적으로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25] 엘리나스의 표현으로는 '어둡고 차가운 우주'[26] 붉은 달의 형상 스토리에서 제사장들이 켄리아의 국왕한테 두 세상의 빛과 불꽃을 모두 이용해서 티바트의 운명이라는 개념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장면이 나온다. 붉은 달의 귀족들은 자신들의 핏속에 흐르는 달빛이 심연의 칠흑과 만나면 '붉은 달'이 나타나는 현상을 신성시하는 사상을 퍼트리며, 자신들이 켄리아 백성들을 구원할 수 있는 붉은 달의 후손들이라고 주장하면서 켄리아를 지배하는 프로파간다로서 이용했다고 추정된다.[27] 아를레키노의 전용무기와 아를레키노 캐릭터 항목의 스토리는 서로 연결되는데, 붉은 달 일족들은 검은 태양한테 몰락하기 직전에 스스로 독을 마시고 저주를 받았다는 설명이 존재한다. 두 가지 설명으로 추측한다면, 궁지에 몰린 붉은 달의 일족들은 저주가 담긴 독잔을 마시고, 자신들의 핏속에 흐르는 혈통과 심연의 힘이 뒤섞이면서 그들이 숭배하던 붉은 달의 불꽃(달빛+심연)의 힘을 몸 속에 받아들이는 저주를 받아들이면서 켄리아 고아원에서 시도했던 두 세상의 불꽃을 모두 다루는 초월자가 되는 의식을 재현하려고 했다는 추측이 있다.[28] 검은 태양 왕조가 저질렀던 실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하지만, 붉은 달 왕조에서 붉은 달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면서도 붉은 달을 신격화하고 붉은 달의 힘을 얻기 위해서 스스로 독을 마시고 저주를 받은 것처럼, 검은 태양 왕조에서도 심연의 정체를 제대로 모르면서 그것을 신격화하고 심연의 힘으로 초월자가 되려고 했다가 자멸했을 거라는 추정이 있다.[29] 정황상, 유적 가디언(경작기)로 보인다. 그 시절에 유입된 것이 아직 활동하는 것인지 이후 추가 유입된 기계들인진 알 수 없지만 현재에도 연하궁엔 상당한 양의 경작기들이 잠들어있거나 활동하는 걸 볼 수 있다.[30] 데인은 켄리아의 멸망 직전의 통치 이념을 이어받은 심연 교단을 적대하며 적극적으로 사냥하고 있다. 심지어, 데인은 과거의 직속 부하 할프단한테 자신들의 본래 임무였던 켄리아 왕실 호위가 아니라, 켄리아 백성들을 지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할프단을 성불시킨 후의 독백에서도 차분했던 데인의 목소리가 경련하면서 떨릴만큼, 켄리아 멸망 직전의 정치 체제를 혐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1] 훌리야와 그 백성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동정은 하면서도 전란의 시대에 약해서 죽은 것은 섭리라며 확실하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인다. 덤으로 마신전쟁 시기에는 종려의 벗이었던 침옥협곡의 마신을 비롯한 종려의 이웃들도 갑자기 생사를 걸고 싸우게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32] 참고로, 그렇게 싸움을 싫어하는 룩카데바타가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준 사건이 있는데, 켄리아 대재앙이 벌어졌을때 수메르와 켄리아의 백성들을 공격하던 심연 마수들을 토벌하는 기록이다. 아래를 참조.[33] 외부인인 심연행자가 켄리아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정작 지금까지 나온 켄리아인들은 모두 켄리아 재건에 관심이 없거나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는게 흥미로운 부분이다.[34] 케이아, 데인슬레이프, 할프단, 피에로, 아이드[35] 그렇지만 그리스어양초들인 Κεριά의 발음 그대로 표기한 것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36] 파일:원신 인티바트.png[37] 루미네가 입은 옷 색과도 일치한다.[38] 장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침옥 협곡 내에서 백출의 PV OST가 들리거나 수메르 사막에 무덤이 있는 에게리아의 고향인 폰타인 수중에서 감로빛 바다의 OST가 들리는 것이 대표예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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