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19:25:15

최씨(무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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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시대>의 최씨
1. 개요2. 배우3. 극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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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대하드라마 <무인시대>의 등장인물. 실존인물 이의민의 처 '최씨'를 바탕으로 한 배역이다. 배우 정선경이 맡았다.

2. 배우

배우 정선경은 SBS <장희빈>에서 희빈 장씨 역을, <명성황후>에서는 영보당 이씨 역을 맡았다.

3. 극중 행적

이의민의 첫째 부인.

사료에 따르면 상당한 악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의민이 총애하던 여종을 때려 죽였으며 남자 종과 간통까지 저질러 쫓겨난 인물로, 이의민도 이에 지지 않고 많은 양갓집 규수들을 데려다 결혼하고 싫증나면 차버리는 민폐짓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드라마 상의 묘사는 마냥 악녀는 아니고 이 작품에서 상당수 인물이 버프를 받은 것처럼 다소 입체적인 편이다.

일단 무인시대의 모든 여자들 중 가장 괄괄한 성미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는데, 첫 등장이 무려 포악한 이고의 말을 막아서는 장면이다. 성격이 더럽기로 유명한 이고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남편의 진급에 대해 따진다. 당시 이의민은 상관인 이의방의 명을 너무 충실하게 따르는 나머지 이고와 번번히 척을 진 상태라 진급이 막힌 상태였기 때문에 자신 서방의 앞길을 터준다고 약속하기 전까지는 길을 비키지 않겠다고 일갈하지만 이고는 이의민이 고개를 숙이고 사죄하기 전에는 승차는 없을 것이라고 하고 결국 이고 살아 생전엔 진급도 못한다.

이후엔 이의방의 처 조씨를 내세워 계를 맺고 재물을 긁어모으려다 적발당해 옥고를 치르는 등[1][2] 무식하고 욕심이 많으며[3] 부용과 잘 지내는 듯하다가도 아들 이지영, 이지광이 납치극을 벌이는 것을 묵인하거나[4] 적수인 아란이 의도적으로 살갑게 대해주자 깜빡 넘어가서 장남의 출생의 비밀을 토설하는 등, 비호감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렇듯 말이 뇌를 거치지않고 입밖으로 나오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눈치도 없고 하고싶은 말은 다 해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지만, 나름 의리도 있고 잔정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마냥 비호감 캐릭터로 묘사된 것은 아니다. 이의방이 몰락한 후에도 이의방의 가족을 도와주고,[5] 처음에는 마땅치 않게 본 두두을이 황제의 꿈에 심취한 이의민과 갈등을 일으키고 떠날 때도 챙겨주는 등, 의외로 개념 있는 모습도 보였다. 이의민의 애첩을 죽인 일도 드라마에서는 최씨가 아닌 이지영이 아란을 살해한걸로 나오는데, 아들을 구하기 위해 일부러 자신이 죄를 뒤집어 쓰고 추방당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이의민에게 느끼는 감정은 일종의 애증인데, 남편 이의민이 부용이나 아란, 홍련화 등 다른 여자들에게만 자꾸 마음을 내주며 정작 정실부인 대접은 조금도 안해주고 쌀쌀맞게 대하면서 황룡이니 뭐니 하면서 집안은 돌보지도 않고 허황된 꿈만을 꾸다보니 미워하는 마음도 있지만 이의민 곁을 떠나면 갈 곳도 없고 그를 사랑하는 마음도 분명 존재한다. 사실 최씨의 말투 자체가 좀 쌀쌀맞아서 그렇지 종종 옳은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처음으로 이의민이 고려의 장수로서가 아닌 황룡의 대의를 실현하려 거병했을 때 이의민이 최부, 자선과 회의를 하고있던 방에 불쑥 찾아와서는, 역모를 꾸미다가 성공하는 경우를 본적이 없다며 이런 자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서 자식들까지 죽게 만들지말고 정신 차리라고 일갈한다. 이의방같은 사람도 이루지 못한 일을 당신이 어떻게 뜻을 이루겠냐고 하는 것은 덤.[6] 그러면서 자선과 최부를 쫓아내려는 최씨를 이의민이 남자의 앞길을 막는 여편네라며 폭행하고 내쫓지만, 최씨의 이같은 경고는 훗날 정말로 현실이 되어 이의민과 그의 자식들이 모두 참살되고 역사에 반역자로 기록되었다. 이의민에게 황룡의 대의를 주입한 두두을과 부용, 그리고 나중에 합류한 최부와 같은 이들 모두 이의민의 인간됨과 그릇을 먼저 보기보다는 오로지 이의민이 황룡이라는 예언만 믿고 그를 추종했지만, 사실 이의민이 용장에 호걸이긴 해도 황제니 황룡이니 하는정도의 그릇은 못되었다.[7] 결국 오랜시간 미운정과 고운정 들어가며 이의민과 부대끼며 살아온 조강지처 최씨야말로 이의민의 그릇이 어느정도인지 가장 잘 알고 있었던 사람인 것이다.

이후 최충헌최충수에 의해 이의민과 그 아들들의 목이 단체로 저잣거리에 내걸리고 백성들이 이에 돌을 내던질 때 재등장, 돌을 던지는 백성들에게 내 남편과 자식들이 살아있을 때는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던 인간들이 어찌 이제 와서 고인을 욕보이냐며 일갈하고 최충수 측에게 남편과 자식들의 수급을 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고 오히려 분노한 백성들에게 두들겨 맞는 신세로 전락한다. 이에 최충수가 다급하게 최씨를 구해주었으나 이미 최씨는 남편과 자식들을 잃은 충격으로 미쳐버린 뒤였고, 높이 매달아진 지아비와 자식들의 목을 바라보면서 높은데 올라가니 그리 좋냐며 가족을 파멸로 내몰은 이의민에게 울분 섞인 비아냥을 하며 최충수에게 천벌을 받을 놈이라며 욕한다.[8]

그 직후 아들 3형제가 어렸던 시절로 정신 세계가 퇴행해버렸는지, 아들들의 환영이 보이는 듯이 헛소리를 한 채 저잣거리를 헤매는 것으로 극에서 퇴장한다. 그녀의 아들 3형제가 어린아이였던 시절은 가난에 찌든 채 신분 차별을 받고, 남편은 돈도 제대로 안벌어 오고 승차길이 막혀 진급도 못하는등 온갖 고초를 겪었던 힘겨운 시기였으나, 정작 최씨의 삶에 있어서 그때야말로 평범한 어머니로서의 행복을 누릴 수 있었던 시절이었던 것.

이후 행적은 알려진 바가 없으나 이미 미쳐버린데다 돌봐줄 사람도 없으니 오래 못 살고 죽었을 듯하다.

비록 민폐짓을 많이 해서 발암 캐릭터로 많은 이들에게 비호감을 샀으나 남편과 자식이 모두 죽고 자신도 미쳐버린 결말이라 안타까워 하는 시청자도 제법 있었다.


[1] 물론 이 당시의 이의민은 말 그대로 너무 강직한 무인이라 동료들에게는 든든한 전우이자 무인이고, 이의방에게는 충신이었을지 몰라도 가족에게는 신경도 안 쓰고 돈도 제대로 안 벌어오는 등 아버지나 남편으로서는 완전 꽝이었기에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다. 실제로 이의민 가족은 허름한 초가집에서 살기도 했다. 하다못해 이영진만 해도 벼락출세후 아버지에게 고깃배를 사다줬네 마네 하는데 이 인간은 그 시각에 두경승하고 무예를 겨루느라 여념이 없었다.[2] 하지만 최씨도 마냥 큰소리칠 처지는 아닌 게 초기 이의민은 이고의 눈밖에 나 장군은 못 되었지만 그래도 중랑장으론 승차해 호의호식할 정도는 아니라도 식구들 건사할 만큼은 녹봉이 올랐는데, 이지순의 말에 의하면 대부분을 최씨 고리빚 갚는데 쓰고 있다. 나중에 이의방이 선물해준 비단도 살림에 안 보태고 옷을 지어 입어 이의방 처 조씨가 속으로 비웃는 걸 보면, 물론 생활비에 허덕여 빚을 진 것도 있겠지만, 고리빚도 사치나 노름 때문에 빚을 졌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의민과 최씨 모두 잘못이 있다.[3] 계를 모으는 과정에서 조금씩 쌀을 횡령해서 주머니를 불렸으며, 나중에 일이 발각되었을 때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피가 날 정도로 곤장을 맞게 되나 그 지경까지 갔음에도 모르쇠로 나가다가 같이 작당한 부인이 토설하면서야 밝혀진다. 심지어 자기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인 것도 인지하지 못한채 토설한 부인을 원망하기도 했다.[4] 근데 이건 뭐라 할 수가 없는 게 이의민이 조강지처인 최씨에게는 한번도 살갑게 대해주거나 잘해준 적도 없으면서 부용에게만 잘해주며 그녀를 부인으로 여기며 이의민의 조강지처 자리를 뺏길 판이니 화가 안 날 수가 없다. 그리고 부용 때문에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기도 했고, 실제로 그 막장인 이지영, 이지광도 저 여자 때문에 거병하려고 맘먹은 거고 어머니를 내친 거 아니냐고 자신들의 어머니는 최씨 한 사람뿐이라고 직접적으로 디스를 했으니 말 다한 셈.[5] 과거에 장남 이지순을 낳을 때, 이의민이 집에 오질 않아 큰일 날 뻔했는데 마침 당시 견룡대정이었던 이의방이 찾아왔다가 이걸 보고 산파를 불러준 덕에 무사히 낳을 수 있었다. 이 일로 이의민은 이의방에게 충성하게 되었고, 그녀 역시 이때의 일과 평소 이의방이 이의민에게 베푼 은혜 때문에 자신들이 받은 은혜를 갚으려 이의방 가족을 챙겨준 것이다.[6] 이의방이 비록 집권 중후반부부터는 타락하고 스스로에게 자만하게 되어 자신이 가진 권력과 무력을 주로 앞세워 정치적 어려움을 해결했지만, 타락하기 이전까진 냉철함을 바탕으로 명분과 계략, 무력을 적절히 사용해서 위기들을 극복하고 권력의 정점에 올랐었다. 이들이 말하는 황룡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선 이의민에게도 이러한 냉철함이 필요했는데 아쉽게도 이의민은 타락하기 이전부터도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황룡의 대의를 실행하기로 맘먹기 전엔 이의민 스스로도 과연 자신이 용상에 적합한 그릇인지 의심한다.[7] 몇 몇 결격사유들이 있겠으나, 가장 큰 것은 그가 냉정함을 잃고 멘탈이 깨지는 모습들이 무신 집권자들 중 가장 많다. 그리고 그렇게 멘탈이 깨졌을 때는 분노를 참지못하고 투항하는 병사들과 심지어 일반 백성들에게까지 학살을 자행한다. 황제가 되려는 사람이 자신이 보듬어야 할 백성들의 목숨을 이렇게 경시하는 것 부터가 이미 황제의 그릇이 아니다.[8] 이 저주 섞인 욕 때문인지는 몰라도 최충수 역시 권력에 물들어 함부로 태자비를 교체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다 난을 일으킨 끝에 동지였던 박진재의 칼에 베여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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