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3 03:50:44

창수령


파일:창수령.jpg

1. 개요2. 교통

1. 개요

대한민국에 있는 경상북도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와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를 잇는 고개. 태백산맥을 넘으며 해발 700m이다. 현재는 왕복 2차선으로 잘 포장된 918번 지방도가 지나가며 포장은 2000년대에 완료되었다.

조선시대 이전에는 읍령(泣嶺) 혹은 울티재라고 불렸다고 한다. 실제로 현재의 창수령 남쪽에 비포장 울티재가 남아 있다. 다만 고갯길 자체도 창수령보다 훨씬 험하다. 실제로 고개가 너무 험해서 울면서 넘었다는 뜻이며, 후삼국 시대 때 왕건과의 전쟁에서 패한 궁예 부하들이 울면서 넘어 도망간 고개라는 설과 조선시대 백성들이 관리들에게 세금으로 바칠 곡물 등을 짊어지고 울면서 넘어간 고개라는 설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 인근 동네 이름인 창수리를 따서 창수령이라고 이름붙였다. 일제가 군 경계선을 확정지을 때 정상보다 600m 정도 서쪽으로 그었고, 따라서 군 경계선과 창수령 정상 사이의 구간[1]은 태백 산맥 서쪽이지만 행정 구역으로는 영덕이며 창수령은 창수리 한가운데 있는 고개가 되었다.

그리고 이문열이 1981년 발표한 소설 젊은 날의 초상을 발표하면서 소설 속 배경으로 창수령을 집어넣어 유명해졌다.

2023년 11월 7일부로 자라목 1,2터널[2]이 개통하면서 일부 구간의 선형이 개선되었다.#

2. 교통

영덕버스에서 운행하는 영해~영양이 1일 4회 운행하며, '무네미'라는 정류장에 내리면 창수령에 접근이 가능하다. 만약 '울티재'를 넘을거라면 '창수2리' 정류장에서 내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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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행히 이 구간에 마을은 없는 듯.[2] 상단의 사진에서 하단에 터널이 공사중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해당 터널은 자라목2터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