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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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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파
1.1. 다윗가지파
2. 돌나라3. 생애의 빛4. 이글레시아 니 그리스도5.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개혁운동6. 하나님의 교회


전세계적으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로부터 70개 이상의 분파가 설립되었다.
아래에는 대표적인 분파들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1. 다윗파

Davidian Seventh-Day Adventist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 발생한 분파 중 하나이다.

불가리아 태생의 이민자 출신 후테프(Victor T. Houteff)는 한 친구를 통해 1919년 재림교회 기별을 받게 되는데, 평소 미국에 뿌리의식을 느끼지 못했던 그는 재림교회가 가르치는 성경 예언에 깊이 매료된다. 후테프는 단번에 숫자에 빠져 들었다. 그는 성경의 모든 구절과 내용들이 예언의 성취라고 보았는데, 다니엘서 8장 14절의 이천삼백주야뿐 아니라 “한 문장의 모든 글자, 모든 단어, 모든 어구가 성경이 담고 있는 (숨은) 진리를 푸는데 뜻한바 일관된 표현을 주는 나름 저마다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특히 관심 있었던 성경은 다니엘서, 이사야, 에스겔, 스가랴, 계시록을 비롯한 선지서들이었고, 그는 이런 연구가 재림교회의 예언연구와 연장선상에 놓여있다고 여겼다. 1929년, 후테프는 자신의 교리적 이해를 체계적으로 완성하고 이를 <목자의 지팡이(The Shepherd’s Rod)>라는 이름으로 정식 위원회에 제출한다. 여기서 ‘지팡이’는 복합적 의미를 띠고 있는데, “여호와께서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함이니라. 너희는 매가 예비되었나니 그것을 정하신 이가 누구인지 들을지니라(The LORD’s voice crieth unto the city, and the man of wisdom shall see thy name: hear ye the rod, and who hath appointed it)”는 미가서 6장 9절의 말씀이면서, 또 하나는 의의 증인들인 144,000을 통해 진리로 사람들을 이끄는 ‘하나님의 (안내의) 지팡이’이기도 하다.

이에 캘리포니아합회12인위원회는 후테프를 출교 조치한다. 그는 재림교회 목회자를 포함한 자신을 따르는 일군의 동조자들과 함께 텍사스주 웨이코(Waco) 외곽의 브라조스강 유역에 있는 200에이커의 땅을 구매하고 농장을 만들어 그 지명을 갈멜산센터(Mt. Carmel Center)라 부른다. 단체명을 다윗파안식교(Davidian Seventh-Day Adventists) 줄여서 DSDA라고 명명한다. 그들이 목표로 삼은 선교 대상은 물론 재림교인들이었다.

오래전에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었던 후테프는 52세에 같은 캠프에 있었던 자신보다 서른여섯 살이나 어린 소녀 플로렌스 허맨슨(Florence Hermanson)과 재혼을 하게 되면서 DSDA는 일인체제에서 집단-친족체제로 뒤바뀌게 된다. 자신의 장모를 교단 조직의 서기로 앉히고, 자신의 어린 아내를 교회의 비서로 임명한다. 그러다가 1955년 후테프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유명을 달리하며 집단이 붕괴된다. 이에 부인 플로렌스는 스스로 자신의 영적인 능력을 입증할 강력하고 절대적인 필요에 노출되고 말았고, 결국 1959년 4월 22일에 성경이 예언한 ‘심판의 날’이 온다고 선언한다. 1930년대 후반 100여명의 신자들에 그 중 3분의 1일 어린아이였던 집단 구성에서 DSDA를 이루는 교인들이 시한부 종말론을 가지고 1500여명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 날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흘러갔고, 사람들은 크게 실망하여 뿔뿔이 흩어졌으며 고작 50여명 남짓한 골수 추종자들만 갈멜산에 남게 된다.

1.1. 다윗가지파

파일:Flag_of_Branch_Davidians.png
Branch Davidian Seventh-Day Adventist

웨이코 포위전으로 유명한 집단이다.

이때 벤저민 로든(Benjamin Roden)이 조직을 추스린다. 그는 후테프가 사망했을 당시, 조직 내 짧은 리더십의 공백기가 있을 때 지도자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던 사람 중 하나였다. 그는 플로렌스의 ‘빗나간 예언’과 지도력을 통해 DSDA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었으며, 따라서 “죽은 지팡이(dead rod)에서 벗어나 산 가지(living branch)에 접붙이라”는 설교를 하게 된다. 아론의 죽은 지팡이에 싹이 난 사건을 토대로 구성된 설교는 분파 잔당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는 훗날 다윗가지파(Branch Davidians)의 신학적 정초가 된다. 그가 57세 때 지리한 법정공방과 소송을 통해 갈멜산을 비롯한 대부분의 부동산을 손에 넣게 되고, 1962년 스스로를 GADSA라고 명명하게 된다. 여기서 GADSA는 General Association of Davidian Seventh-Day Adventists를 뜻한다. 분파에서 또 하나의 분파가 갈라져 나온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아내 로이스 로든(Lois Roden)이 더 뛰어난 수완을 발휘한다. 눈에 띄는 것은 그녀가 특히 삼위일체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 존재하는, 이른바 양성구유의 존재자며, 성령은 여성, 성자도 재림할 때에는 여성의 몸을 입고 임한다는, 당시로써 뿐만 아니라 지금으로 보더라도 과격하고 파격적인 주장을 했다는 점이다. 그녀는 공식 잡지 <쉐키나(SHEkinah)>도 발행한다. 이 잡지는 그녀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안겨 주었는데, 영지주의 복음서, 과거와 현재의 여러 종교 신화를 이합집산하여 하나님의 여성성을 부각시켰기 때문에 여성신학자들에게 무시할 수 없는 호소력을 지녔다. 이로 인해 그녀는 WCC 회기에 초청받기도 했으며 재림교회와 관련이 없는 단체들에도 영향력을 미쳤다. 1978년 10월 22일, 남편 로든이 지병으로 죽자, 로이스는 자신이 엘런 화이트을 잇는 예언자라 공언하며 다시 전면에 등장한다.

로이스 로든은 1986년에 사망했고 그 뒤는 아들인 조지 로든이 이었는데, 조직 내에서 큰 지지를 얻고 있던 버논 하웰(Vernon Howell)이 반발하면서 또다시 지도자 자리를 두고 각축전이 벌어졌다. 이 각축전은 하웰이 이겼고, 지도자가 된 하웰은 이름을 데이비드 코레시(David Koresh)[1]로 바꾸고 조직을 장악한다. 조직을 손에 넣은 이후 그는 몇 명의 여성을 곁에 두었는데, 이 여성들 일부는 미성년자들이었다. 그는 이들을 상습적으로 강간하였으며 12~13세의 아이들은 임신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조직을 장악하기 위해 조지 로든과 각축전을 벌일 때, 로든에게 불리한 증거를 찾기 위해 추종자들에게 대량의 총기와 탄약을 휴대시키고 로든의 본거지를 급습했다. 이 두 가지 사실을 ATF에서 주목했고, 이는 웨이코 포위전의 시발점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웨이코 포위전 이후 지도자인 데이비드 코레시를 비롯한 수많은 신도들이 사망하고, 살아남은 신도들도 모두 구속되면서 조직은 거의 와해상태가 되었다. 2007년 7월 이후 살아남은 신도들이 모두 출소하면서 조직은 그 자리에서 소규모로 유지되고 있다.

2. 돌나라

박명호가 설립한 신흥종교이다.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에 집단주거지인 한농마을이 있다.

3. 생애의 빛

강병국 목사가 설립한 선교단체이다. 안식일 교인들에게 견고한 토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이하 SDA)에서 제명을 당했다고 알려져 있다.
강병국 목사는 SDA에서 목회를 하던 목사였지만 목사인 자신이 거듭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성경을 다시 연구하였다. 성경과 E.G.White의 글을 새로이 깨닫고 강병국 목사는 SDA 안에서 집회를 열고 활동을 하였다. 이에 동료 목사들이 강병국 목사가 이설을 전한다고 지적하여 결국 강병국 목사는 SDA에서 목회를 할 수 없게 되었고, 이후 강병국 목사는 어떤 교단이나 교파에 속해있으면 성경의 진리를 그대로 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독립적으로 성경의 진리를 전하는 생애의 빛 선교센터를 1989년에 시작하게 되었다. 생애의 빛은 그 뒤로 안식일 교회와는 교리문제로 충돌하는 부분이 있으나, 이해상충하는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이글레시아 니 그리스도

Iglesia ni Cristo | INC

필리핀신흥종교이글레시아 니 그리스도[2]의 1대 교주 펠릭스 마날로(Felix Manalo)는 이 종교를 창립하기 전에는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았고, 18세에 감리회로 옮겨 감리교신학대학에서 공부하였고, 이후 장로회에 다녔고, 재림교회로 옮겼다. 이후 1914년에 해당 종교를 설립하였다. 이 종교는 여호와의 증인처럼 과거 재림교회에 따라 반삼위일체를 수용하였다. 이 종교에 관한 글은 여기에 나와 있다.

5.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개혁운동

Seventh-day Adventist Reform Movement | SDARM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개혁운동(the Seventh Day Adventist Reform Movement)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개혁운동세계선교회(International Missionary Society of the Seventh Day Adventist Reform Movement)는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단체로, 기존의 한 단체가 1952년에 둘로 분리되었다. 전자를 흔히 줄여서 SDARM으로, 후자를 IMS로 부른다.

둘 다 재림교회 개혁운동을 이끄는 단체로 주로 재림교회 내 이탈자들을 선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역사적 사건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 첫 번째는 1888년 미네아폴리스 총회이고, 두 번째는 1914-18년에 걸친 대전이다. 전자는 교리 논쟁이었고, 후자는 전시에 대한 이해의 차이였다. 1888년 이전까지 재림교회는 두 번의 교리적 격변을 겪었는데, 첫 번째는 삼위일체를 가톨릭교회의 그릇된 교리로 보았던 관점이고, 두 번째는 소위 닫힌 문(Shut Door) 교리였다. 상당히 복잡한 논의를 간단히 줄여 말하면, 당시 미국 청교도들의 일반적인 정서처럼 재림신앙을 가진 초기 재림교인들은 그들이 루터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 운동의 마지막 주자(혹은 적자)라고 여기고 있었고, 가톨릭교회의 모든 신앙적 유산을 파괴하는 것을 그들의 최종 목표로 삼았다. 그러한 교리들을 열거하면, 1) 주일 미사 준수, 2) 크리스마스 기념, 3) 삼위일체, 4) 성체성사(성찬식), 5) 세례(유아세례), 6) 교황권 등이었다. 이러한 것들을 철저하게 배격하고 개혁하는 정도에 따라 여러 신앙적 스펙트럼이 나타났고, 그 사이의 갈등이 폭발한 것이 바로 1888년 미네아폴리스에서 있었던 총회였다.

SDARM
공식 사이트(영어)
한국 공식 사이트

IMS
공식 사이트(영어)
한국 공식 사이트

6. 하나님의 교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교인이였던 안상홍은 오랫동안 재림교회의 교리를 반박하다가 자신을 따르는 23명과 함께 재림교회를 탈퇴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설립하여 교주가 되었다. 이후 어머니 하나님을 주요 교리로 하여 전 세계에 교세를 확장시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와 안상홍의 가족들이 있지만 규모는 작은 새언약유월절 하나님의교회로 분파되었다.[3]

[1] 현재도 미국에서 버논 하웰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도 데이비드 코레시라고 하면 바로 알아들을 만큼 악명이 높다.[2] Iglesia ni Cristo, INC, 타갈로그어그리스도의 교회[3] 하나님의 교회에서 재림교회는 꽤나 비중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