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2 11:18:43

제임스 하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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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Howard
한국어 번역 제임스 하워드
직업 보안관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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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팀 게임 페인스크릭 킬링즈의 등장인물. 페인스크릭 마을의 보안관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안관이다.[1]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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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995년 7월 19일, 비비안 로버트가 자신의 저택 입구에서 살해된 뒤 다음 날 아침에 시체로 발견되자 수사를 시작하고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유력 용의자인 스콧 브룩스를 체포한다. 제보자는 페인스크릭 마을에 거주하고 있던 두 명의 사냥꾼이었는데, 모닥불에 쓸 장작을 골라내고 있었을 때 숲에서 스콧과 비비안이 말다툼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2] 목격 당시에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나[3] 며칠 후 비비안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스콧을 비비안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신고한다. 신고를 받은 제임스 역시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한 뒤 조사를 진행한다.

스콧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7월 30일에 거행된 비비안의 장례식에 참가한다. 마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례식에 참석한 것 같았다고 증언할 정도[4]로 비비안이 얼마나 마을 사람들의 총애를 받던 인물인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제임스는 이미 사망한 비비안, 흐느껴 울다 졸도한 딸 트리샤 로버트[5], 장례식 중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찰스 로버트를 보며 로버트 가가 불쌍하기 짝이 없다며 동정한다.

비비안 살인 사건이 일어난 뒤 흉흉해진 마을 분위기 탓인지[6] 페인스크릭의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제임스는 마을에 애착이 있었는지 급속도로 활기를 잃고 유령도시화 되어가고 있는 페인스크릭을 보며 슬퍼한다. 자신이 담당하고 있던 비비안 살인 사건의 진전 또한 상황은 나이지지 않았다.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스콧 브룩스의 확실한 혐의점을 밝혀내지 못해 스콧을 혐의없음으로 송환시켰는데, 이 때문에 11월 16일 무방비로 노출된 스콧 브룩스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해버려 사건의 진실은 미궁으로 빠진다.[7]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스콧 뿐만 아니라 관련 인물들은 전부 조사해[8] 알리바이를 묻기도 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끝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지 못한다.

1997년 외부인인 사립 탐정 스티븐 모스익명의 제보를 받아 비비안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페인스크릭에 방문하자,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그와 협력한다.[9] 하지만 사건을 조사하던 스티븐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수사는 다시 멈춘다.

이후 1998년 5월 14일, 끝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채 페인스크릭 지구의 인구 감소로 인해 그랜드 지구로 이동되었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나 플레이어, 즉 자넷 켈리가 마을에 들어와 사건의 진말을 알아내려 노력했던 1999년 시점에는 이동된 그랜드 지구에서 평범히 일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여담

게임이 시작되면 플레이어가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인물이다.[10] 사실상 게임의 튜토리얼이 진행되는 곳인 페인스크릭 보안관 파출소에서 근무했던 인물이기 때문.

페인스크릭의 규모가 그리 작은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마을에 상주하고 있던 경찰이 제임스 한 명인 것으로 보아 평소 마을의 치안은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일련의 살인 사건으로 인해 아무 의미없는 말이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제임스 자체는 게임 본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조연급 등장인물이지만 사건 해결을 위해 힘썼던 보안관이었던 만큼 중요한 단서를 꽤나 많이 얻을 수 있다.[11]


[1] 보안관 개념이 생소한 대한민국의 경우 경찰과 거의 동일한 직책이라고 볼 수 있다.[2] 이 때 스콧과 비비안이 말싸움하던 것은 스콧이 비비안에게 자신의 친모인 소피아 밀러의 죽음에 대해 묻기 위함이었다.[3] 스콧이 비비안에 의해 저택에서 해고되고 트리샤와의 관계도 틀어졌기 때문에 스콧이 비비안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때문에 둘이 말싸움하는 것을 들어도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4] 심지어 암투병 중인 완다 테일러까지 장례식에 참가했다고 한다.[5] 비록 사이가 원만하진 않았지만 친어머니가 살해당한데다 용의자마저 자신이 사랑하는 스콧 브룩스라는 사실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을 것이다.[6] 이미 비비안 살인 사건 이전에도 앤드류 리드의 집이 불에 타 사망한 사건, 페인스크릭 병원의 원장 헨리 존슨이 의문의 사고사를 당하는 등 분위기 자체는 충분히 나쁜 상황이었다. 비비안이 살해당함으로서 쐐기를 박은 셈.[7] 사실 사건의 진범은 따로 있기에 스콧을 용의자로 구금해놓았더라도 사건은 해결되지 않았겠지만, 적어도 스콧은 목숨을 부지할 수도 있었다. 스콧의 죽음 때문에 트리샤 로버트까지 투신자살을 선택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8] 메리 마틴즈데릭 테일러 등 로버트 가의 고용인들부터 유력 용의자 스콧 브룩스의 양아버지 마슈 브룩스까지 참고인으로 동원해 조사한다.[9] 자신이 조사하고 제보받은 내용을 스티븐에게 전달하고, 스티븐의 짐을 자신의 사무실에 맡아두기도 했다.[10] 비비안 로버트스콧 브룩스 등 신문이나 기사로 접하는 인물 제외[11] 제임스가 기록한 사건 관련인들의 알리바이를 모아둔 단서와 올리버 깁슨 사진 스튜디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서신과 진범의 알리바이가 일치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