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30 02:52:54

아델 H 이야기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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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H 이야기 (1975)
L'Histoire d'Adèle H.
파일:1975 아델 H 이야기 포스터.jpg
<colbgcolor=#fff,#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전기, 드라마, 로맨스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
각본 프랑수아 트뤼포, 수잔 쉬프망, 장 그뤼오
원작 아델 위고의 회고록
<아델 위고의 일기>
제작 마르셀 베르베르
주연 이자벨 아자니, 브루스 로빈슨
촬영 네스토르 알멘드로스
편집 마틴 바라크, 얀 데데, 장 가르고네, 미셸 네니, 뮤리엘 젤레니
미술 장 피에르 고흣 스벨코
음악 모리스 조베르
의상 재클린 귀요
제작사 파일:프랑스 국기.svg 르 필름즈 두 카로스
파일:프랑스 국기.svg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배급사 파일:프랑스 국기.svg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개봉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1975년 10월 8일
화면비 1.66 : 1
상영 시간 1시간 36분
제작비 500만 프랑
북미 박스오피스 110만 달러
프랑스 총 관객 수 762,644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사운드트랙7. 평가8. 수상 및 후보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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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및 각본, 이자벨 아자니 주연의 영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둘째 딸 아델 위고가 썼던 그녀의 일기를 바탕으로 하며, 짝사랑하던 군인 장교를 쫓아가다 서서히 광기에 잠식해가던 그녀의 삶을 다루고 있다.

2. 예고편

▲ 예고편

3. 시놉시스

빅토르 위고의 둘째 딸 아델은 런던에서 만났던 장교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랑을 위해서 그녀는 집을 떠나 미국의 할리 팩스로 발령난 핀슨 중위를 따라 미국으로 무작정 오고만다.
하지만 정작 핀슨의 마음은 떠나고 얼음장처럼 식은 상태이다.

4. 등장인물

5. 줄거리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둘째 딸이자 재능 있는 작가인 ‘아델 위고’는 런던에서 만난 장교 ‘앨버트 핀슨’ 중위와 사랑에 빠진다. 아델은 그와 결혼하기 위해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의 핼리팩스로 발령이 난 핀슨 중위를 찾아 나선다.

아델은 자신이 핼리팩스에 도착했다고 핀손에게 편지를 쓰지만 그에게서는 연락이 없다. 이미 핀슨의 마음은 아델에게서 떠난 상태. 답장을 기다리다 지친 아델은 크게 실망하지만 핀슨의 부모님에게 애원하다시피 해 결혼 승낙을 받아낸다. 계속 핀손을 따라 다니며 구애하지만 그는 아델을 뿌리치고 판사의 딸과 결혼하려 한다.

이를 알게 된 아델은 핀슨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판사를 찾아가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핀슨은 그녀를 끝내 외면한다. 그리고 핀손은 소속 부대를 따라 카리브해의 바베이도스로 이동하자 아델은 그곳까지 집요하게 따라가며 광기어린 구애와, 감시, 그리고 저주를 반복하며 스토킹을 하게 된다.

아델은 점차 이성을 잃고 미쳐가고, 결국 눈앞을 스쳐가는 연인 핀슨 조차도 알아보지 못하고 낯선 거리를 배회한다.

6. 사운드트랙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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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포 감독의 미적 감각이나 섬세한 연출력을 볼 수도 있는 작품이지만 그 무엇보다도 이자벨 아자니의 연기력이 주목 받은 작품.

당시 몇몇 영화에서 조연을 맡으며 조금씩 신인급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아자니가 본격적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이자 스타가 된 시작점으로 평가받으며, 이후 포제션이나 카미유 클로델, 여왕 마고에서 보여준 아자니 특유의 '매우 아름답지만 어딘가 정상적이지 못하거나 아예 광기에 빠지는 주인공' 역할의 시발점으로 불리기도 한다.

8. 수상 및 후보

9. 기타

  • 극중에서 아델이 언니가 익사하는 악몽에 시달리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실제로 아델의 언니 레오폴딘은 19살 나이에 남편과 함께 보트에 탔다가 돌풍으로 배가 뒤집혀 익사했다. 남편은 수영을 잘했으나 레오폴딘이 임신한 몸인데다 드레스로 인해 몸이 무거워서 가라앉자 그녀를 구하려고 6차례나 잠수를 반복하다 결국 함께 익사하고 말았다. 사건 당시 아델은 10대 초반이어서 정신적 충격이 상당했을 것이다.
  • 본작에서 다뤄지지 않은 이후 시점의 아델 위고의 삶도 비참했는데, 실연의 충격으로 끝내 자살을 기도한 뒤 겨우 목숨은 구했으나 실어증에 걸렸다. 이후 평생 웃지도 않고 말도 하지 않으며 1915년 88살에 독신으로 눈을 감기전까지 65년을 보냈으며, 그마저도 1872년에는 정신이상증세를 보여 43년간은 정신병원에서 살아야했다. 아버지 빅토르 위고도 딸의 마음을 풀어보고자 책을 건네주거나 온갖 용하다는 의사에게 진찰도 했으나, 35년동안 단 한마디도 딸에게 어떤 말을 들을 수 없음을 슬퍼하며 먼저 세상을 떠났다. 심지어 아델은 아버지 장례식 때조차 말없이 그냥 눈물만 흘렸다고 한다. 그나마 감정은 살아 있어서인지 말 대신 글로 대화를 나누었다고.
  • 1967년에 초기 기획 때는 잔느 모로 주연의 대규모 영화로 기획되었다가 이내 당시 트뤼포 감독과 사귀는 사이였던 카트린 드뇌브가 주연으로 고려되었고, 이후 프로젝트가 7년간 표류하다가 TV 방송에서 당시 신인으로 주목받던 이자벨 아자니를 트뤼포가 보고 주연으로 발탁하면서 현재의 캐스팅이 되었다. 여담으로 실비아 크리스털도 주연 오디션을 본 적 있으나 떨어졌다고 한다.
  • 미국 개봉 당시 로저 코먼이 배급을 맡았는데, 100만 달러 조금 넘는 흥행을 보이면서 쏠쏠하게 수익을 벌었다고 한다.
  • 극중에서 빅토르 위고의 모습은 한번도 나오지 않는데, 촬영 당시 판권을 가지고 있던 빅토르 위고의 직계자손 장 위고가 '빅토르 위고가 스크린에 나타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영화화 판권을 팔아서 였다고 한다.


[1] 영국의 배우이자 영화 감독으로 킬링필드 각본을 써서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2] 당시 기준으로는 역대 최연소(20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28년간 깨지지 않다가 2004년 제7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키샤 캐슬휴스가 13세의 나이로 후보에 오르면서 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