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15:09:19

아난케



1. 개요2. 상세3. 서브컬처
3.1.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군함
4. 목성의 위성

1. 개요

아난케 (Ananke)
필연적인 운명의 여신
그리스어 Ανάγκη
라틴어 NECESSITAS
그리스어 라틴문자 표기 Ananke
Ανάγκη/Anankē[1]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신들조차도 거스를 수 없는 운명, 불변의 필연성, 숙명, 그리고 필연적인 운명의 강제력이 의인화된 여신이다. 그러면서, 신들조차도 복종해야 하는 절대적인 힘 그 자체로 묘사된다고 한다.

부모는 카오스가이아가 지배적이고, 어머니는 가이아가 확실하지만 아버지 쪽은 대체적으로 카오스가 유력하다.

로마 신화의 네케시타스(Necessitas)와 동일시된다.

2. 상세

오르페우스교에 의하면 최초의 여신으로[2] 시간의 남성 신인 크로노스와의 사이에서 카오스, 아이테르, 에레보스를 낳았고 홀로 아드라스테이아[3]와 모이라이를 낳았으며,[4] 크로노스와 마찬가지로 우주를 창조한 존재로 나온다.

아난케의 기원은 원래 노예죄인을 구속하는 사슬이나 멍에를 뜻하는 셈족의 단어 '카낙(chanak)'이 아오니아로 건너와서 생겨난 개념이었다고 한다.[5]

그러면서 베르나르 베르나르의 저서 <기억2>에서 아난케는 자연과 물리적 현상, 논리, 신성의 세계까지 지배했으며, 세계 그 자체를 움직이는 근본적 원리로 묘사 및 석명하고 있다.

권오상의 <세 가지 열쇠: 운 〮스킬 〮네트워크의 성공 방정식>이라는 저서에서는 같은 운명의 여신인 포르투나는 이 아난케와 튀케의 이미지가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견의 여지없이 그리스 로마 신화 세계관 내에서 가장 강력한 프로토게노이 중 하나였고[6] 본인이 담당하는 분야이자 영역인 운명과 자연법[7]의 궁극적인 기원이자 운명의 필연성[8]과 자연법의 불변성을 상징했으며 제우스조차 함부로 거스를 수가 없었다. 오르페우스 전통에서는 스스로를 탄생시킨, 최초로 운명을 지배하는 힘을 지닌 여신이었다. 그런 만큼 모든 것을 움직이고 보이지 않는, 신들조차도 심문 아니면 감히 반항하지 못하는 힘로 여겨졌다. 운명의 필연성과 세계를 움직이는 불변의 힘을 보여주었고, 이 불변의 힘은 자연법의 기초가 되었다. 달리 운명과 법의 궁극적 기원이고 모든 자연법과 우주의 기초를 마련했다.

숭배를 한다 해도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기 때문에 그녀의 숭배자들은 대단히 적었다고 한다.

모이라이[9]처럼 모든 신과 인간의 운명을 관장 및 형성하고 다스렸고 운명의 어머니로서 운명, 즉 모이라이의 결정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 여겼다. 필연성과 강력한 시간의 신으로써 자연의 질서와 신성한 영역과 필멸의 영역을 형성하는 사건의 전개를 지시했고 아프로디테처럼 삶의 모든 과정을 지배했고[10] 존재의 필요성과 목적을 구현하고 삶의 진행을 지배하는 자연법과 질서를 상기시켰다. 필연성의 여신으로서 신적인 것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 걸쳤고 제우스도 지켜야 할 자연의 법칙과 우주의 질서도 관장했고 제우스의 행동을 감독하고 그(제우스)의 결정이 운명의 정해진 경로와 일치하도록 보장했다.

헤시오딕 우주론에선 우주의 형성과 기능을 이끌고 필수적인 힘이며 곧 자연 질서의 필요성과 필연성을 나타내고 신들조차 아난케의 궁극적 힘에 종속된다는 사상을 강조했고 우주의 작동과 운명은 아난케의 영향력에 의해 구속됨을 드러냈다. 피할 수 없는 결과를 낳는 자연법칙의 구현이라 할 수 있는 티케의 현현이었고 크로노스처럼 우주의 시작을 나타냈다. 인간의 사건과 행동의 진로를 결정하는 보편적 원리였고 자연법과 선택의 결과를 확립하는 역할을 맡았고 온 우주를 지배하는 힘으로 여겨지는 운명과 우주 질서의 의인화였다.

철학적 의미에서는 '필연성 및 논리적 필연성', '자연법칙'을 상징했다. 크로노스, 에로스와 함께 우주를 지배하는 근본적인 힘을 상징하는 강력한 트리오를 형성했다.

헤이메르메네와 함께 세계의 근본 원리였고 신 이전의 신이자 신과 인간이 모두 따라야 힘이자 질서였고 디케와 동일시되었다.

3. 서브컬처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이름의 모티브다.

3.1.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군함

파일:Gundam_The_Origin_Magellan_class_Space_Tactical_Command_Ship_Ananke_flagship_ananke_0125798217.jpg
마젤란급 전함. 레빌 장군이 이끄는 지구연방군 제3함대의 기함으로서 루움 전투에 참가했지만 검은 삼연성의 제트스트림 어택에 대파되었다.

4. 목성의 위성

목성의 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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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nke
아난케
모천체 목성
지름 약 28km
공전 주기 약 610.45일
발견 날짜 1951년 9월 28일
아난케(Ananke) 또는 목성 XII목성의 제12위성이며 아난케군에 속하는 역행 불규칙 위성이다. 지름은 약 28km정도이며 공전 주기는 약 610.45일이다.
[1] 프리드리히 빌헬름 요제프 셸링의 저서 <근대철학사: 뮌헨>에 따르면 필연성을 뜻하는 necessitas의 어원에 해당되며, 그 자체로 아난케는 필연 및 결핍을 뜻한다고 한다. 그리고, 필연은 원인과 결과의 필연적 관계를 뜻한다고 한다.[2] 그러면서 아난케가 운명의 여신으로 등장하는 것도 오르페우스교였다고 한다.[3] 다만 오르페우스교의 다른 전승에서는 대지와 물이 결합해서 크로노스, 아난케, 아드라스테이아를 낳았다.[4] 그러면서 모이라이의 배후에 있는 힘이라고 할 수 있다.[5] 당시, 호메로스의 작품에서는 의인화되지 않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호메로스에서는 아난케를 가리켜 신들조차도 행동의 자유를 제약하고 있는 개념으로 묘사했다.[6] 신들조차 아난케에게 맞서 싸울 엄두를 내지 못했다.[7] 우주인간사회를 질서 있고 기능적으로 유지하는 원칙으로 계절의 적절한 순서에서 시작해 성 역할과 가족 구조에 대한 규칙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아우고 인간들 뿐만 아니라 신들에게도 에외없이 적용되고, 인간들이 세운 법은 변형이 될 수가 있으나, 이 자연법 만큼은 결코 변하지 않고 만약 어긋나는 일이 발생하면은 재앙을 초래하게 되고 이 때문에 신들은 이 자연법을 유지 및 집행할 의무가 있었다. 복수의 여신들은 이 자연법을 어기는 자들을 처벌했고, 호라이는 시간이 적절한 속도로 움직이도록 했고, 제우스는 인간들이 자신들의 법을 신들과 법과 일치하도록 했다.[8] 필연성을 상징했기에 어떠한 방법과 것으로도 아난케를 피할 수 없었고 사건에 대한 상당한 권위를 지녔고 그 영향력은 인간과 신성한 존재의 모든 영역에서 느껴졌다.[9] 개인의 수명을 결정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세계의 중요한 사건과 결과도 조정했다.[10] 그 중에서 아프로디테 우라니아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었고 에로스가 사랑과 관련된 강렬하고 통제할 수 없는 열정을 구현하는 것처럼 아난케는 신의 계획에 따라 이러한 원초적 힘들을 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