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4 09:21:46

슈라 서펜타인

파일:gundam seed freedom shura serphantain.pn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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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의 등장인물. 탑승 기체는 블랙 나이트 스쿼드 시바.

자프트의 지원으로 유라시아 연방에게 독립한 신흥 왕정 파운데이션 왕국의 국방장관이자 블랙 나이트 스쿼드의 근위사단장이다. 담당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1]

기본적으로 냉철하고, 프라이드가 높은 성격이다. 한 나라의 군사기관을 책임지는 지위에 걸맞게 검술 실력이 뛰어나다.[2] 개봉 전부터 파일럿 슈트 설정화를 통해 블랙 나이트 스쿼드 시바의 파일럿이 될 것으로 점쳐졌고[3] 실제로도 시바에 탑승한다.

아우라가 만든 어코드 중 한 명이며 그 중에서도 오르페와 더불어 가장 뛰어난 능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파운데이션에 방문한 컴퍼스를 맞이하고, 키라에게 사벨을 주워 들고 결투를 신청, 키라 대신 싸운 신과 싸워 여유 있게 승리한 뒤 그럼 아스란 자라가 최강인가?라고 도발한다. 그후 아그네스와 왈츠를 추기도 하고, 키라한테 차여서 울고 있는 아그네스를 위로해 줘서 그녀가 컴퍼스를 배신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 후 기지에 침투해 기지 내 전술 핵미사일을 자국에 투하시켜 컴퍼스에 대한 사회적 비난을 키우는 등, 아우라의 명령을 충실히 따른다. 달표면의 최종결전에서는 그 뒤 오르페와 키라를 협공하던중 지원 온 아스란의 즈고크를 대파시키지만, 즈고크 속에서 인피니트 저스티스가 튀어나온다.

마지막 전투에서 인피니트 저스티스 2식과의 대결에선 아스란의 카가리와 키스하는 상상에 소스라치게 놀라 생각이 흐트러지고, 아스란에게 신성한 결투에서 그런 파렴치한 망상을 한다며 크게 분노했다.[4] 그러나 인피니트 저스티스를 카가리가 리모트 컨트롤하면서 파운데이션의 특징인 상대방의 생각을 읽는 걸 역 이용 당하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교전 끝에 저스티스의 오른팔을 베어내며 승기를 잡은 순간, 인피니트 저스티스 2식의 두부에서 전개되는 빔 사벨을 예상 못하고 콕핏에 직격, 몸이 녹아내리면서 그대로 사망한다. [5]

유언은 내.. 내가 지다니!!...[6]

3. 기타

  • 성씨의 서펜타인은 화승총의 전세대형에 해당되는 총의 명칭에서 따왔다고 한다.
  • 작중 라이벌은 아스란 자라. 작중 아스란과 총 3번[7] 싸운다. 설정에 따르면 슈라는 아스란과 만나기 이전부터 아스란을 타도해야 할 목표로 생각했다고 한다.[8]
  •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다.[9] 환상에서 빠져나온 직후라 상황파악을 못해서 당황한데다 라크스의 '키라의 격추허가'까지 겹쳐서 정신 디버프와 기습을 걸었다곤 해도 라이징 프리덤 건담을 걸레짝으로 만들고 키라를 사망 직전까지 몰아붙였으며, 아스란과도 대등[10] 이상의 전투를 벌이며 식은 땀을 흘리게 만들었다.

    최종전에서 아스란의 심상을 이용한 낚시에 연속으로 낚인 탓에 결국 패하긴 하지만, 2중, 3중으로 짜놓은 함정 속에서도 비등한 전투를 벌였고, 소설판에 의하면 아스란과 전투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전력을 내지 않았다고 하니 처음부터 전력을 다했거나, 아스란의 낚시 중 하나라도 빗나갔었다면 아스란 쪽이 위험했었을 것이다. 그야말로 순수하게 '근접전 조종기술'만 따지면 코즈믹 이라 최강일지도 모르는 수준. 다만 독심술로 상대의 생각을 읽는 데다가 라이징 프리덤과 전투는 이미 타 어코드들과 협공으로 라이징 프리덤을 거의 반파 상태로 만들어 놓은 다음에 1대1로 싸웠으면서, 본인이 아스란의 함정에 빠지자 '비겁한 짓', '파렴치'라며 화내는 앞뒤가 안 맞는 어린애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이런 자만심이 독이 되어 아스란의 함정에 그대로 낚이게 만든 빈틈이 되었고, 그 빈틈을 찔려버려서 패배했다.
  • 마지막에 전세가 파운데이션에게 불리하게 들어섰음에도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 인물이 가진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전쟁의 양상 보다 개인적 유희를 우선시한 미성숙한 사고 방식 때문에 패망했기 때문이다. 결국 슈라가 가진 기사도 정신이라는 것은 자신이 재밌을 때만 허용되는 것이고, 전쟁이라는 것은 항상 최선보다는 최악을 염두에 두고 싸워야 하는데, 뛰어난 실력에 걸맞지 않은 임기응변의 부족과 무른 마음가짐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볼 수있다.
  • 슈라가 아스란의 야한 상상에 놀란 이유는 동정이라 그렇다고 한다.# 신성한 대결이니 뭐니 기사도를 더럽힌 것에 분노한 것마냥 떠들었지만 이는 겉치레일 뿐 단순히 여성의 알몸에 내성이 없었기 때문. 실제 대본에도 동정이라 써있다고 하며, 녹음시 성우인 나카무라는 호들갑스럽게 연기하라고 지시 받았다고 한다. 어찌보면 어코드 대부분이 그렇듯 '능력만 있을 뿐 덩치만 큰 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것이 패인.[11]
  • 작중에서 블랙 나이트 스쿼드 멤버들중 유일하게 주역인 키라, 아스란, 신[12] 모두와 싸워보았다.


[1] 그라함 에이커를 포함해 리카르도 펠리니, 이오 플레밍, 나이젤 가렛 등 건담 시리즈에서 다수 출연했다. 또한 건담시리즈는 아니지만 히라이가 케디를 맡은 강철의 라인베럴 애니에서도 비중있는 케릭터를 맡았다.[2] 소설에서 류셴치앙과의 검술 대련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신이 휘두르는 검을 여유 있게 피하더니 뒤로 날아올라 제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3] 리더기처럼 맨 마지막에 이륙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4] 그런데 자기가 할 말은 아니다. 아스란의 생각을 읽어서 대응하고 있었기 때문. 밑에서 설명했듯 몸만 자랄 뿐 마음은 자라지 않은 어린아이 같은 태도라 볼 수 있다.[5] 사실 계속 아스란의 생각을 읽고 있었다면 피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생각이 읽히는 걸 역 이용 당한 이상 슈라에겐 사실상 피할 수 없는 공격이였다. 슈라에겐 없는 아스란의 노련함이 엿 보이는 장면이다.[6] 빔 사벨에 몸이 왼쪽 어깨에서부터 대각선으로 절단당하며 사망한다.[7] 슈라 탑승기는 모두 시바였으나, 아스란 자라는 즈고크 → 스트라이크 프리덤 2식 → 인피니트 저스티스 2식 순서로 3번 모두 달랐다는 것도 재미있는 점. 첫번째와 두번째 전투는 호각세를 보이다가 외부 요인에 의해 전투가 중단되어 결국 무승부였다.[8] 작중에서도 자리에 있지도 않은 아스란을 언급하며 은근 라이벌 의식을 내비췄다. "역시 아스란 자라가 최강인가..."[9] 지금은 변경되었으나, 모로사와 초기 원안에서는 아예 키라 야마토를 뛰어넘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박혀 있다.[10] 특히 즈고크와 인피니트 저스티스 2식과의 전투씬에서는 일기토를 주고 받는 장면이 짧게 지나가는데, 상당히 멋지다.[11] 실제로 아스란의 망상에 놀란 후 "신성한 전장에서 파렴치한 생각을!"이라며 분노하는 장면을 잘보면 슈라의 얼굴에 홍조가 있다...[12] MS로 싸운 키라,아스란과 달리 신과는 MS가 아닌 검으로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