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8 00:04:38

손학교

분기별 보스
김현우손학교 반란 편 민주연합/신 민주연합 편 ​
김현우 손학교 황동명

파일:attachment/손학교.jpg
프로필
이름손학교
나이1부: 미등장 / 2부: 17세(고1)
소속1부: 미등장 / 2부: 우상고&찬바람
랭크1부: 미등장 / 2부: A-급
신장불명

1. 개요2. 행보
2.1. 1부2.2. 2부
2.2.1. 부산편2.2.2. 손학교반란편2.2.3. 민주연합편2.2.4. 신민주연합편2.2.5. 김철수편2.2.6. 마지막화

1. 개요

의 등장인물. 차양공파 36대손. 학 학(鶴), 가르칠 교(敎). 학의 기품을 본받아 가르침을 얻으라는 뜻으로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이지만 정작 본인은 이를 '이 으로 학교를 콱 움켜 쥐어라!' 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할아버지가 아시면 속이 뒤집어지실 노릇. 학교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개드립도 가능하다 손학규

행보를 보자면 1부의 김대섭과 굉장히 흡사하다. 입학 하자마자 1학년을 잡은 뒤 2학년에게 도전했다가 털려버린 것이다.[1]

하지만 손학교와 김대섭의 차이는 패배한 후에 나타난다. 패배한 후에 찌질거리며 잠시나마 장태진에게 배신자 소리까지 들었던 김대섭과 달리 손학교는 의기소침해 있을 때 친구들이 찾아와 격려를 해주며 별다른 비난도 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이 친구라는 놈들이 모두 손학교와 싸웠다가 진 전적이 있는 놈들이라는 것. 김상주가 마지막까지 손학교를 인정하지 않고 버티지만 결국 손학교의 대인배적 인품에 넘어가 손학교 일당에 끼게 된다.[2]

파일:손학교.jpg

전적을 보면 심히 부진하지만 점차 성장하고 있음이 뚜렷하게 눈에 보이는 캐릭터다. 또한 짱에 나온 캐릭터 중에서 한 단체의 리더로서의 자질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3] 김대섭 역시 자신과 달리 1학년의 주먹들을 모두 거느리며 자연스레 어울리는 손학교를 보고 내심 그릇이 크다고 인정할 정도.[4]

양성호, 송영윤과의 리벤지에서 자신이 이기고 주형운이 지자 "남부고 녀석(송영윤)이 세긴 하더라! 바꿔서 싸웠으면 네가 이기고 내가 졌을 거야!" 라며 동료를 격려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또한 황동명은 손학교가 아직 성장하는 시점이며, 신체적으로 완전히 성장하고 나면 그 실력이 꽤나 뛰어날 거라고 하며 포섭하지 못해 아까운 인재라고 했다.

머리 모양을 제외하고 얼굴만 본다면 현상태를 얼핏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애초에 현상태도 1학년 때 꽤나 날린 모양이니...[5] 어쩌면 이 캐릭터의 컨셉은 제 2의 현상태일지도 모른다. 만약 짱이 현상태 졸업 이후까지
스토리를 이어가게 되었더라면 현상태 이후 차기 주인공으로 세대교체 되었을 만한 캐릭터.

만일 손학교와 그 일당들이 진짜 그렇게만 성장한다면 찬바람 일당이 3학년이 되는 시점에서 인천 최강은 우상고가 되었을지도...

등장 초반에는 김대섭과 권민주를 이간질시켜 싸우게 하고 어부지리를 취하려던 상황이나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상황을 회피하는 면모를 종종 보여줬기에 영악하다기보단 비호감 무개념으로 생각하는 팬들이 꽤 있었다. 물론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는 동료와 선배를 감싸는 대인배적 행동으로 인해 리더의 자질이 있는 쌈박한 녀석으로 평가가 바뀌었다.[6]

여담으로 손학교가 3학년이던 당시 도대체 어떤 일들이 있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는 팬들이 많다. 완결 시점에서 현상태가 우상고에 찾아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보면, 인천을 평정하고 서울까지 세력을 넓힌 전설적 존재로서 손학교가 여전히 회상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놀라운 점은 완결 시점에서의 현상태는 아무리 못해도 20대 후반, 30대 초반은 되는데 그 정도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손학교의 명성이 10년 가량이나 남아있다는 점.

또 한 가지는, 만약 손학교가 정말로 인천 제패를 했다면 대정고를 자기 밑으로 굴복시켰다는 소리가 된다. 물론 현상태처럼 1년 만에 S-에서 S+로 랭크가 확 뛴 케이스도 있고, 영 말이 안 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또한 천하의 대정고를 힘으로 완벽하게 꺾었을 확률보단, 아마 1대 인천연합 때처럼 외부 위험요소인 대정고를 손학교가 포용하는 형식으로 끌어들여 동료로 삼았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마침 후배들의 말에 의하면 손학교가 인천연합을 이끌고 서울에까지 그 명성을 떨쳤다고 했으니, 아마 1기 테리 세대, 2기 현상태 세대, 3기 박건하의 뒤를 이어 4기 인천연합의 수장으로서 대정고도 어찌 잘 안고 간 모양인 듯.[7]

어찌되었건, 확실한 것은 손학교의 등장으로 인해 우상고는 3년 연속 인천 최강자 라인을 배출한 주먹 명문(?)이 되었다는 점이다.

2. 행보

2.1. 1부

미등장

2.2. 2부

2.2.1. 부산편

미등장

2.2.2. 손학교반란편

우상고의 신입생으로 첫 등장한다. 1학년을 휘어잡고 나아가 학교 짱이 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처음에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누군가가 시비를 걸어오기만 기다렸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김대섭 일당이 만든 눈사람을 부숴서 김대섭과의 악연을 만들고, 컴퓨터 실에서 야동을 보다가 현상태에게 걸리기도 하는 등 사고는 치고 다녔다.

이 과정에서 김대섭에게는 거짓말을[8], 현상태에게는 고개를 숙이는 걸로 사태를 무마했다. 이때마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서 참지 당신들이 무서워서 도망가는 건 아니야" 라면서 이 놈이 엄청난 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이어서 윤정호가 기선 제압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손학교에게 시비를 걸어오지만 손학교는 이를 물리치고 오히려 자신이 쓰러뜨린 윤정호를 휘하로 끌어들인 다음 1학년 제패에 나선다. 거구의 주형운을 만나 조금 고전하긴 했지만 나머지는 거의 한큐에 쓰러뜨리면서 손학교 최강설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1학년 일당을 이끌고 김대섭과 부딪치면서 그 진가가 드러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앞서의 행보는 모두 허세였음이 밝혀진다. 손학교의 실력은 김대섭과 1:1로 싸워서 이기지 못하는 수준.[9][10] 손학교가 김대섭에게 지고 손학교 다음 가는 실력자인 주형운이 갑자기 난입한 현상태에게 뻗어버리면서 1학년의 반란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때부터 김대섭과는 완전히 껄끄러운 관계가 된다.

2.2.3. 민주연합편

이후 1학년들을 이끌고 다니면서 권민주김대섭을 싸우게 만들지만, 의외로 김대섭이 민주연합에 가입해버리자 활동을 중단하고 김대섭을 쫓는다. 그리고 민주연합박건하, 한병용이 이끄는 연합과 싸우면서 패색이 짙어지자 같은 학교 소속 선배들이 당하는 사실에 분노해서 싸움에 난입, 전세를 뒤집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하지만 싸움이 끝난 후 김대섭이 현상태에게 바락바락 대드는 걸 보고는 큰 실망을 하고 자신의 행동에 회의를 느낀다. 이때 윤정호가 자신만의 연합을 만드는 게 어떠냐는 제의를 하고, 이를 받아들여 1학년들로 이루어진 연합 찬바람을 결성한다.[11]
찬바람의 본격적인 활동은 김상주가 자신의 중학교 시절 친구를 도우려다 문학고와 남부고 녀석들에게 당했을 때부터이다. 이때 문학고와 남부고는 손학교와 같은 1학년이 짱을 먹은 상태여서 그에 자극을 받기도 했다.

2.2.4. 신민주연합편

문학고의 양성호와 남부고의 송영윤을 맞아 싸운다. 이때 두 사람은 민주연합 가입을 위해 황동명을 찾아갔다가 가입 테스트로 손학교를 쓰러뜨리라는 지령을 받는다. 손학교의 싸움 실력을 본 황동명은 그 실력을 높이 사서 찬바람 전체를 흡수하려 하지만 이를 손학교가 거절, 계속해서 싸운 끝에 결국 찬바람은 패하고 만다.

하지만 이에 기죽지 않고 두 사람을 다시 찾아내 양성호와 1:1로 싸워 리벤지에 성공한다. 송영윤은 주형운과 싸워 이기지만 찬바람 일당에게 다굴을 맞고 쓰러진다. 이때 양성호와 송영윤은 이미 민주연합에 들어간 상태라 황동명의 민주연합과 악연을 맺게 된다.
어쨌든 양성호와 송영윤을 쓰러뜨려 한창 기세가 오른 손학교와 찬바람은 김철수대정고에게 우상고 학생이 삥을 뜯기자 현상태를 찾아가지만 어머니의 치매 문제로 걱정이 많았던 현상태를 대신해 신동혁한봉수가 세대 교체를 할 때 라고 말하는 바람에 선배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학교를 자신들에게 맡겼다고 판단, 이에 김대섭에게 대정고를 치자고 제안하지만 김대섭은 이를 거절하고 결국 찬바람만으로 대정고를 치기로 한다.

이때 선전포고를 위해 건드린 대정고 학생이 안영태. 안영태는 여학생을 헌팅하다가 삥을 뜯으려는 걸로 오해받고는 찬바람에게 3:1로 다굴맞아 뻗는 굴욕을 겪는다.

안영태를 통해 대정고에 선전포고를 한 찬바람은 정말로 대정고에 쳐들어가지만 양성호와 송영윤의 보고로 이 사실을 알아챈 황동명이 찬바람의 행동이 자신의 계획에 지장을 준다고 판단해서 손학교의 앞을 가로막는다.

승산이 없음을 느낀 손학교는 전력 손실을 피하기 위해 3:3 맞짱으로 승부를 가리고자 제안한다. 하지만 주형운이 안상열에게 1승을 올린 것에 비해 손학교 본인은 제물포고김병찬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다.

그러나 이 싸움은 뒤이어 난입한 김대섭이 남기훈에게 승리하면서 찬바람과 우상고 측의 승리로 끝난다. 하지만 민주연합과의 싸움에서 자신의 기량을 느낀 찬바람은 김대섭의 충고를 듣고 대정고를 치지 않고 그대로 돌아간다.

이렇게 대정고와는 인연이 없이 넘어가나 했으나 이번에는 대정고가 먼저 우상고로 쳐들어왔다. 그것도 김철수가 직접.

애초에 김철수의 대정고가 쳐들어온 목적이 자신에게 있다고 판단한 김대섭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배 노릇을 하고자 손학교를 짱으로 임명한 후 지가 짱도 아니면서 언젠가 김태수서장호가 그랬던 것처럼 단신으로 대정고에게 간다. 하지만 손학교는 지금부터 자신이 우상의 짱이라고 선언하며 김대섭을 구하기 위해 학생들을 동원한다.

대정고와의 전쟁에서 처음에는 자신이 굴욕을 준 안영태를 맞아 싸우지만 살짝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김대섭의 난입으로 간신히 안영태를 쓰러뜨린다.

그런데 그 직후에 김대섭을 통해 김철수가 대정고의 짱이라는 말을 듣고 겁도 없이 김철수한테 덤볐다.

당연히 개발살 날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날아차기를 성공시켰으나 김철수는 꿈쩍도 않고 단 두 방으로 손학교를 잠시 기절시켜버린다.

손학교는 잠시 후 정신을 차리지만 이미 전세는 대정고 쪽으로 기운 상태였고, 다시 일어난 손학교는 달려드는 안영태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쓰러진다.[12]

2.2.5. 김철수편

2.2.6. 마지막화

마지막화 후일담에서 현상태가 졸업한 후 정말 실질적 짱이 되어 인천을 휘어잡고 다닌 듯. 김대섭의 결혼식에도 등장하여 축의금을 걷는 역할을 맡았다. 현상태가 졸업한 이후 김대섭이 손학교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3학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다고 할 정도였으니, 모르긴 몰라도 미운정 고운정 다 들 정도로 동고동락 했던 모양. 그 증거로 손학교가 신랑측 축의금 담당을 맡고 있는데, 남자가 결혼할 때 사회와 축의금 담당은 정말 친하거나 아예 혈육에게 맡기는 걸 감안하면 아마 김대섭과 끈끈한 우애를 다졌던 모양이다.


[1] 그런 주제에 김대섭은 감히 선배들에게 대든다며 항복한 1학년들을 철저히 짓밟는 소인배의 절정을 달리는 행동을 벌였다. 물론 위계질서라는 면이나 선배로의 입장을 감안한다면 어느 정도 용납은 가능한 일이나 과거 현상태는 김대섭과 비슷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 그냥 조용히 넘어갔고 나중에는 후배들을 감싸주며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게 만든것과 비교되는데다 그후로 김대섭이 선배에게 하극상을 벌이면서까지 주구장창 사고만 쳐서 대비되는 감이 컷다.[2] 자신에게 적대한 김상주를 처벌하지도 않았고 위험에 처했을때는 친구라며 감싸주기도 했다.[3] 두뇌회전이 빠르고 멤버를 다독이는 포용력과 리더십도 있는데다 싸움 실력도 1학년 중에선 독보적이니[4] 자기에겐 장태진과 하지만 두명만 따르는데 비해 손학교는 1학년 전체가 따른다며 차기 짱의 그릇으로 인정했다.[5] 작중 김태수와 대화에서 그런 암시가 몇 번 나오며, 유지현은 현상태가 싸움을 많이 한다고 싫어했다. 또 극 초반에도 우상의 현상태라는 이름을 듣고 놀라는 녀석들이 몇 있다.[6] 대정고의 폭력에서 우상고를 지키기 위해 툭하면 자신을 괴롭혔던 김대섭에게 정중하게 몇번이나 도움을 요청하고 괴롭힘을 많이 당했음에도 같은 학교 선배인 김대섭을 구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적진에 뛰어드는 모습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7] 물론 소문이란 게 워낙 허풍이 심하기도 하고, 여기 저기 퍼지면서 서로 합쳐지거나 와전되기도 한다는 걸 감안하고 볼 필요는 있다. 손학교 성격상 뻥카를 잘쳐서 그런소문을 유도했을 가능성도 있고.[8] 김대섭 일당에게 맞을 위기에 처했을 때 현상태 사촌 동생이라 그러고 빠져나갔다. 위기를 벗어나려고 했던 이 거짓말은 현상태와 김대섭 사이에 보이던 작은 균열을 더 크게 만들었다.[9] 어느정도 접전을 펼치는건 가능한 수준[10] 다만 이것은 상대가 엑스트라급이 아닌 이상 거의 무조건이라 할 정도로 접전을 펼치는 김대섭 특유의 클리셰에 가깝다고도 볼수있다. 나중에 손학교는 김대섭과 동급 또는 약간 이하의 실력으로 보이는 김병찬에게 김대섭때와는 달리 몇방만 때려보고 패배했다. 짱에서 랭크 2단계 차이는 엄청나다.[11] 그전에 현상태에게 인천연합에 가입시켜 달라고 부탁했지만 거부당했다.[12] 사실 김철수에게 당해서 싸울 힘도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