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7 08:59:01

손김이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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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김이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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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손흥민
(2010~)
4. 김민재
(2017~)
18. 이강인
(2019~)
11. 황희찬
(2016~)

[clearfix]

1. 개요

2020년대 초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흥민, 민재, 강인, 희찬을 묶어 부르는 말이다. 2010년 월드컵 대표팀의 핵심 멤버였던 양박쌍용 이후 최고의 인재들로 꼽힌다.

두음 법칙에 따라 손김[1]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나, 대부분 손김이황이라 쓴다.[2] 어찌 보면 친이(親李) 등과 비슷한 사례.

2. 구성


손흥민과 김민재는 이미 팀 부동의 주전이자 월드 클래스이며 이강인과 황희찬도 월드 클래스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3] 좌우 2명의 윙어이자 공격수인 손흥민과 황희찬, 공격형 미드필드이자 윙어인 이강인, 중앙 수비수 김민재로 선수 조합도 거의 겹치지 않는 효율적인 조합이다.

최연장자 손흥민은 92년생 인천 아시안 게임 세대, 김민재와 황희찬은 96년생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세대, 막내 이강인은 2001년생 항저우 아시안 게임 세대에 해당한다. 이 중 손흥민만 여러 불운이 겹쳐 해당 세대 U-23 대회 차출이 불발되었고,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야 김민재, 황희찬과 함께 금메달을 따 병역 특례를 획득했다. 양박쌍용과 비슷한 연배 차이를 보인다.

3. 주요 대회

손김이황 중 적어도 2명 이상이 참여한 대회만 서술한다.

3.1.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김민재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고[4] 이강인은 아직 성인 대표팀에서 뛸 나이가 아니었다. 손흥민황희찬이 참가했으며, 손흥민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이후 2번째 월드컵이었으며 황희찬에게는 국가대표 첫 메이저 경기였다. 감독은 신태용이다.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은 팀 전체와 함께 멸망.

2차전 멕시코전에서 0대 2로 뒤지는 상태에서 후반 28분 기예르모 오초아의 미스로 절호의 찬스가 났으나 황희찬이 슛을 안 하고 백패스를 해서 득점이 무산되었고, 황희찬은 경기 내내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 장면 하나로 욕을 들어야 했다. 후반 90+3분 손흥민은 중거리 원더골로 만회골을 넣었으나 결국 팀은 패배했다.

3차전 독일전에서 손흥민이 선발로 나왔고, 그것도 국대 커리어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다.[5] 황희찬은 후반 56분 구자철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는데, 수비에 불안점을 노출한다는 이유로 79분 도로 고요한과 교체되어 나갔다.[6] 후반 90분 손흥민의 땅볼 코너킥이 장현수, 문선민을 걸쳐서 김영권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독일이 파상공세를 펼치는 상황에서 90+6분 주세종마누엘 노이어의 공을 뺏고 독일 쪽으로 긴 패스를 주었고, 이를 하프라인을 넘지 않고 대기하던 손흥민이 득달같이 달려가 팀의 2:0 쐐기골을 넣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멕시코가 스웨덴에 대패하면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3.2.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손김이황 중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의 군 면제가 달린 경기이며, 손흥민황의조, 조현우와 함께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참가했으며 김민재와 황희찬은 U-23 선수 자격으로 참가했다. 감독은 김학범이며 대표팀 주장은 손흥민이 맡았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은 아직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안 와서 김민재황희찬이 출전했다. 황희찬은 90+3분 프리킥으로 득점했으며 팀은 6:0으로 크게 이겼다.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대거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김민재와 황희찬이 출전하였고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찼다. 그러나 팀은 먼저 2실점하였고, 이후 손흥민까지 투입되었으나 팀은 1:2로 충격적이게도 패배한다. 이것으로 조 1위가 무산되었다.

조별리그 3차전 키르기스스탄전에서 3명 모두 선발 출전하였다. 손흥민은 후반 63분 코너킥을 받아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황희찬은 후반 70분 어설픈 사포를 시도하고 90+2분 절호의 찬스에서 어설픈 소녀슛으로 득점에 실패해서 국민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팀은 1:0으로 승리하였지만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16강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이란전에서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못 나오면서 손흥민만이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득점하진 못했지만 공간 창출과 수비 면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다행히 2:0으로 승리하였다.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손흥민과 김민재가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황의조의 3골 중 2골을 어시스트하였고, 플레이메이커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민재는 수비진의 3실점에 책임은 있으나 조현우의 부상으로 대체 출전한 송범근의 실책을 감안해야 한다. 황희찬은 마찬가지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연장 혈투 끝에 황의조가 유도한 PK를 득점하면서 4:3 결승골을 기록했다.[7]

4강 베트남전에서 3명이 모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황의조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황희찬은 팀의 2골에 모두 간접적으로 관여하긴 했으나 그 이외에 압박이나 팀플레이에서 부진하며 마찬가지로 또 욕을 들어먹었다(...) 손흥민이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되면서 주장 완장을 김민재에게 줬다. 팀은 2:1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군 면제를 위한 결승전 일본전. 손김황 3명은 모두 선발 출전했다. 3명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규시간에는 양 팀 모두 득점이 없었으나, 연장전 90+3분 김민재가 찔러준 공을 손흥민이 잡고 중앙으로 드리블했는데 이승우가 그 유명한 "비켜! 비켜!"라고 말하면서 중거리 슛으로 득점하였고 얼떨결에 손흥민은 어시스트를 적립하게 된다. 연장전 101분에는 손흥민이 영리한 볼 간수로 왼쪽에서 코너킥에 준하는 프리킥을 유도해 내었고, 프리킥을 높게 띄웠는데 황희찬이 그것을 매우 좋은 점프로 헤더골로 득점하면서 2:0으로 앞서간다.[8] 이후 팀은 1실점하였고, 파상공세의 일본에 대해 한국은 수비 일변도로 나서며 120+2분 손흥민이 교체되어 나가면서 주장 완장을 김민재에게 주었다. 팀은 결국 2:1 승리, 아시안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3명 모두 중요한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를 받게 되었다. 3명의 플레이를 요약하자면 손흥민은 플레이메이커를 맡으면서 2어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김민재는 매우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고 이승우의 선제골에도 관여하였다. 황희찬은 그동안 욕받이 신세였으나 훌륭한 헤더로 결승골을 득점하였고, 이외에도 좋은 경합을 보여주었다.[9]

이 대회는 손김이황이 참가한 국가대표 첫 대회 우승이자 현재까지도 메이저 대회 중에선 유일한 우승이다.[10] 이것으로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3명은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특례를 받게 되었으며 이후 그들이 유럽으로 이적하고 활약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손흥민은 5도움으로 대회 도움왕을 기록했다. 손김이황 중 손김황을 제외한 이강인은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하며 병역특례를 받았다.

3.3.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이 참가하였고, 이강인은 아직 어려서 불참하였다.[11] 감독은 파울루 벤투였다.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전에서 황희찬황의조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1:0으로 승리하였다.

2차전 키르기스스탄전에서 김민재홍철의 코너킥을 받아 선제골을 득점했다. 김민재의 A매치 데뷔골이며, 팀이 1:0으로 승리하면서 결승골이 되었다.

3차전 중국전에서 토트넘 경기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출전하면서 손김황이 전부 선발 출전했다. 전반 12분 손흥민은 PK를 유도해 황의조의 PK 선제골에 기여했다. 후반 5분에는 손흥민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득점하면서 추가골을 넣었다. 팀은 2:0으로 승리하였다.

16강 바레인전에서도 3명 모두 선발 출전했다. 전반 42분 이용의 크로스를 바레인 골키퍼가 쳐낸 것을 황희찬이 받아 득점했다. 이후 오심으로 한국도 동점골을 허용하였지만 연장전 승부 끝에 2:1으로 승리하였다.

8강 카타르전에서 황희찬은 출전하지 않고 손흥민, 김민재가 선발 출전하였다. 팀은 78분 선제골을 먹히고 롱볼 전술의 일환으로 김민재를 톱으로 올렸으나 결국 패배하면서 탈락했다. 카타르전 패배의 원인은 벤투호 고질병이지만 최고 스쿼드 1개만을 고집하며 조별리그와 16강 연장전에서 체력 관리에 실패했다는 점, 순전히 카타르가 잘하는 팀이었다는 점 등이 꼽힌다.[12]

3.4.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손김이황 4명이 전부 참가하는 첫 번째 대회이다. 김민재이강인에게는 첫 월드컵 참가이고, 손흥민은 3번째, 황희찬은 2번째 월드컵 참가이다. 팀의 공식적인 주장은 손흥민이고, 감독은 파울루 벤투이다.

다만 월드컵이 일어나기 직전 손김이황 중 손흥민, 황희찬이 부상을 입는 억까가 발생했다. 손흥민은 22-23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도 있었지만 여기에 더해 월드컵 3주 전 챔피언스 리그에서 안면골절을 당하면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껴야 했다. 황희찬은 선수 고질병인 햄스트링 문제가 있었다.

이 시기 손흥민은 22-23시즌엔 부진하고 있었지만, 21-22시즌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김민재는 세리에 ASSC 나폴리에서 맹활약하고 있었다.[13] 이강인과 황희찬도 각각 RCD 마요르카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서 활약하고 있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었다.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손흥민과 김민재가 선발 출전, 이강인은 후반 74분 투입되었고 황희찬은 햄스트링으로 결장했다. 손흥민은 탈장+안면골절의 여파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우루과이 수비수 2명을 벗겨내고 크로스를 올리는 등 괜찮은 모습도 몇 개 있었다. 김민재는 철벽같은 수비로 팀의 무실점에 관여했다. 이강인은 찬스 메이킹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2포트 우루과이 상대로 0:0 무승부하며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14]

2차전 가나전 손흥민과 김민재가 선발 출전했고 황희찬은 햄스트링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팀은 권창훈 기용 실패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여기에 대해 프리킥 세트피스 수비 실수로 2실점하며 2:0으로 뒤지게 된다. 이에 후반 57분 이강인이 투입된다. 이강인은 투입된 지 1분도 지나지 않아 정교한 크로스로 조규성의 헤더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61분 왼쪽에서 손흥민이 김진수에게 찔러준 볼을 김진수가 크로스를 올렸고 조규성이 2:2 헤더 동점골[15]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 템포가 빨라지고 수비 정돈이 안 되면서 2:3으로 패배하였다. 손흥민은 한국의 2번째 골에 관여하긴 했지만 그 이외 부분에서 매우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는 평이다. 김민재도 다소 부진했는데, 이에는 김민재가 이 때 너무 많은 경기를 뛰면서[16] 컨디션 난조가 왔다는 점, 프리킥 세트피스 수비 전술 자체의 문제점 등이 꼽힌다. 이강인은 들어오자마자 경기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1어시를 적립하면서 최고로 활약했다는 평이다.

파일:2022_카타르_월드컵_포르투갈전_황희찬_골.gif
운명의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 반드시 이 경기를 이겨야만 타 경기 결과에 따라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례적으로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으며, 손흥민이 선발 출전하였고 김민재는 결장하였다. 팀은 선제골을 먹혔으나, 전반 27분 이강인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 크로스를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잘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김영권이 받아먹으며 저번 월드컵의 독일전처럼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65분 황희찬이 교체되어 투입되면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늦은 시간까지 팀의 득점이 터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후반 90+1분, 포르투갈의 코너킥을 김문환이 헤더로 손흥민에게 걷어냈고, 손흥민은 단독 질주 후 침투하는 황희찬에게 패스를 주었고 공을 받은 황희찬이 득점하면서 한국은 2:1으로 앞서나가게 된다.[17] 손흥민은 이 경기 이전까지만 해도 경기력 부진으로 비판이 컸으나 이 결정적인 어시스트 하나로 평가를 반전시켰다. 황희찬은 매우 좋은 침투를 가져가면서 대한민국의 영웅이 되었다. 이후 한국은 잠그면서 2:1 승리를 가져왔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고작 2:0으로 이기면서 다득점으로 한국은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16강 브라질전에서는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이 선발 출전했고, 이강인은 후반 81분에 투입되었다. 그러나 상대가 피파랭킹 1위의 브라질이었고 체력도 떨어져 있었기에 별로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전에 황희찬과 손흥민의 위협적인 슈팅이 있긴 했으나 알리송 베케르가 다 막아내었다. 그러나 후반 31분 이강인의 프리킥이 카세미루를 맞고 나온 것을 백승호가 원더 중거리슛으로 득점하면서 무득점은 면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1:4로 대패함으로서 짐을 싸야 했다.

3.5.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서 똑같이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이다. 손김이황이라는 역대급 스쿼드로 국민들의 60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진 상황이었다.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이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서는 황희찬은 결장하고 나머지 3명은 선발 출전했다. 전반 37분 김민재가 이재성에게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주었고 이재성이 황인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선제골에 기여했다. 후반 56분 김민재가 왼쪽에서 이강인에게 패스를 주었고 이강인이 중거리슛으로 득점하였고, 후반 68분에는 손흥민이 황인범에게 공을 주고 황인범은 침투하는 이강인에게 공을 주며 이강인은 멀티골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에서도 황희찬을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4분 손흥민이 PK를 유도한 다음 PK로 선제 득점했다. 이후 팀이 1:2로 뒤지는 상황에서 김민재는 매우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전반 90+1분 손흥민이 황인범에게 준 공이 요르단의 자책골이 되면서 팀은 2:2로 비겼다.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선발 출전하고 황희찬은 후반 62분 교체 투입되었다. 후반 82분 팀이 1:2로 뒤지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90+4분 손흥민이 PK로 3:2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으나, 이후 추가 실점하며 3:3 무승부가 되면서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경기 내용상으로는 그야말로 재앙이나 다름없었으나 사실 경기 자체가 16강 일본, 8강 이란, 4강 카타르(...)라는 대진을 피하기 위한 패착이라는 여론이 다수였기에 큰 비판은 없었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마찬가지로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선발 출전하고 황희찬은 선제 실점 이후 교체 투입되었다. 황희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뒷공간을 털어버리는 등 맹활약했다. 90+8분 조규성의 극장 동점골으로 연장에 돌입한 그들은 곧이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김민재는 117분 박진섭과 교체되어 나갔다. 손흥민은 주장이자 1번 키커로 승부차기를 성공시켰고, 이후 조현우의 선방에 더해 황희찬의 승부차기 성공으로 그들은 8강에 진출한다.

8강 호주전에서 손김이황 전부가 선발 출전했다. 마찬가지로 한국은 선제 실점했고 탈락 위기의 순간 90+4분 손흥민이 PK를 유도했다. PK 키커는 황희찬이 나서서 성공시켰고 그렇게 극적으로 한국은 연장전에 돌입한다. 후반 104분 황희찬이 페널티 에리어 가까이에서 유도해 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득점하면서 팀은 2:1으로 승리하였다.[18] 이강인은 120+1분 교체되어 나갔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김민재가 옐로카드 누적으로 다음 경기를 결장하게 되는데...

4강 요르단전에서 김민재가 옐로카드 누적으로 결장하고 나머지 3명은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없는 한국의 수비는 자동문이나 다름없었고, 여기에 클린스만의 무전술 축구와 조별리그 3경기+2경기 연장전 체력 이슈로 전원이 부진하면서 한국은 0:2로 패배, 탈락하고 아시안컵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해야만 했다.

4. 평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역대 선수단 중 2002년 멤버인 히딩크호와 2010년 양박쌍용(허정무호)과 비교를 많이 하는데 경력상으로는 월드컵 4강을 이루어낸 2002년 멤버들과 비교할 수 없지만, 개인 기량으로는 손김이황(2024년 클린스만호)이 2002년 멤버는 물론 양박쌍용도 능가한다는 평. 그러나 손김이황이 제대로 가동된[19] 2023 아시안컵에서는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다가 요르단에게 참패하며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평가가 조금 깎였다. 물론 이는 감독 클린스만의 전술 부재로 인한 참패이며 사람들은 오히려 감독의 전술 없이 그저 체급만으로 4강까지 올라간 것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5. 기타

  • 손김이황 멤버가 전부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이상 진출 경험이 있으며, 최고 기록은 손흥민[20]준우승(2018-19 시즌)이다. 김민재[21]이강인[22]은 4강(2023-24 시즌)이, 황희찬[23]은 16강(2020-21 시즌)이 최고 기록이다. 최고 라운드 선발 출전은 손흥민의 결승(2018-19 시즌)이고, 최고 라운드 득점은 손흥민의 8강(2018-19 시즌)이다.
  • 손김이황 중 무려 2명(손흥민, 김민재)이나 발롱도르 최종 30인 후보에 들었다. 손흥민은 2019년에 22위[24], 2022년 11위[25]를 기록하였고, 김민재는 2023년 22위[26]를 기록하였다.
  • 4인방 가운데 유일하게 황희찬만 유럽 리그에서 퇴장 당한 적이 없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 1회, 토트넘 소속 #3회 등 총 4회 퇴장.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시절 1회 퇴장.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 #2회 및 마요르카 시절 1회 등 총 3회 퇴장을 당한 바 있다.
  • 4인방 가운데 2024년 현재 유일하게 김민재만 기혼자이자 자녀가 있다.


[1] 의 본음이 '리'이다.[2] 양박쌍용의 경우 쌍용에 해당하는 선수가 쓰는 한자가 달라서(이청(용 룡)/기성(떳떳할 용)) 원칙을 적용하기 애매하다.[3] 2023-24 기준 이강인은 현재 파리 생제르망에 첫 시즌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황희찬은 이번 시즌 주전은 물론 개인 커리어 하이를 넘어 울버햄튼의 역사를 쓰고 있는 중이다[4] 사실 김민재 말고도 러시아 월드컵의 신태용호는 부상으로 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가 매우 많았다. 권창훈, 김진수, 이근호, 염기훈 등...[5] 원래 주장이었던 기성용이 2차전에서의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원래라면 부주장 장현수가 주장 완장을 이어받아야 했지만, 그가 앞선 2차전에서의 실책으로 멘탈이 나가면서 선발 출전은 했지만 주장 완장을 차지는 않았다.[6] 러시아 월드컵과 독일전의 신태용호가 매우 수비적인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교체 투입된 선수를 별다른 이유 없이 다시 빼지 않는 것이 축구의 불문율이라서 황희찬은 이후 신태용에게 연락도 안 한다고 한다.[7] 다만 당시 황희찬의 여론이 매우 좋지 않았고, 황희찬은 이후 상의 탈의 세레모니를 하지만 이것마저 세탁이라고 욕먹었다...[8] 이후 한일전 오랜 전통의 산책 세레모니를 하기도 했다. 이 골이 결승골이니만큼 과소평가된 매우 중요한 골이었다. 황희찬은 이 골로 어느 정도 명예회복은 하지만 대회 내내 다소 부진한지라 아직까지 욕을 들어야 했다.[9] 다만 이타쿠라 코에게 행한 반칙은 논란이 되었다. 이것으로 옐로카드를 받긴 했지만 레드카드를 받았더라도 할 말이 없는 반칙이었다.[10] 물론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이 있긴 하다.[11] 2019년 이강인은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에 참가하였고 대한민국의 준우승과 자신의 골든볼 수상을 이루었다.[12] 카타르는 다름아닌 이 대회 우승국이며 그것도 일본 상대로는 3:1으로 압살했다.[13] 이후 22-23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세리에 A 우승, 다수 매체의 세리에 A 올해의 팀, 발롱도르 30인 후보 입성, 챔피언스 리그 8강 등을 이룬다.[14] 한국에게 골대 2번의 행운이 있긴 했지만, 한국도 황의조의 빅찬스미스가 아니었다면 선제 득점도 가능했다.[15] 대한민국 첫 번째 월드컵 멀티골이자, 아시아 2번째(1위는 같은 대회에서 먼저 치러진 이란의 잉글랜드 상대 멀티골, 다만 1골은 PK)[16] 클럽에서도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17] 손흥민은 대여섯 명의 포르투갈 선수들을 낀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페이크 동작으로 알까기를 하며 패스를 주었다. 또한 그 타이밍은 황희찬이 딱 알맞게 오프사이드에 있기 직전의 상황이었다.[18] 한국의 첫 번째 골에선 손흥민이 PK 유도 후 황희찬이 득점하였으나, 두 번째 골에선 황희찬이 FK를 유도하고 손흥민이 득점하였다.[19]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손김이황 4명이 모두 엔트리에는 포함되었지만 손흥민은 안와골절로 부진했고 이강인은 완전한 주전 멤버가 아니었으며 김민재도 잔부상의 여파로 부진하다가 포르투갈전에서는 급기야 결장하고 말았으며,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1, 2차전에서 출전하지 못했다.[20] 2013-14 시즌 - 16강(바이어 04 레버쿠젠), 2014-15 시즌 - 16강(바이어 04 레버쿠젠), 2016-17시즌 - 조별리그(이하 토트넘 홋스퍼 FC), 2017-18시즌 - 16강, 2018-19시즌 - 준우승, 2019-20 시즌 - 16강, 2022-23 시즌 - 16강[21] 2022-23 시즌 - 8강(SSC 나폴리), 2023-24 시즌 - 4강(FC 바이에른 뮌헨)[22] 2019-20 시즌 - 16강(발렌시아 CF), 2023-24 시즌 - 4강(파리 생제르맹 FC)[23] 2019-20 시즌 - 조별리그(FC 레드불 잘츠부르크), 2020-21 시즌 - 16강(RB 라이프치히)[24] 아시아 선수 중 최초 선정.[25]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순위.[26] 노미네이트된 수비수 중에서 최고 순위.[27] 토트넘 홋스퍼 FC(손흥민)→FC 바이에른 뮌헨(김민재)[28] 토트넘 홋스퍼 FC(손흥민)→SSC 나폴리(김민재)[29] 단 이 대회는 예외로 베스트 11이 아닌 베스트팀으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