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1 17:37:36

서인각


문서가 개설된 신의 퀴즈 시리즈 등장인물
주인공 측
한진우 강경희 장규태
빌런 측
정하윤 서인각 현상필
피해자 측
조연주

파일:external/img.lifestyler.co.kr/quiz3_11_clip2.jpg파일:external/img.lifestyler.co.kr/quiz3_12_clip4.jpg
이름 서인각
별명 닥터 팬텀
나이 30세[1]
배우 고경표

1. 소개2. 작중 행적
2.1. 시즌 3
2.1.1. 10화 시냅스2.1.2. 11화 팬텀 인 더 브레인 1부2.1.3. 12화 팬텀 인 더 브레인 2부
2.2. 시즌 4
2.2.1. 2화 천사의 손톱

1. 소개

신의 퀴즈 시즌 3 ~ 4에 등장하는 인물.

시즌 3의 마지막을 장식한 뇌와 관련된 살인범, 통칭 '닥터 팬텀'.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식 이름은 제임스 서이며 나이는 30세이다. 7세에 프린스턴 대학교에 입학하여 의학을 전공하였고 의사로 재직한 적도 있다. 또한, 수학과 인류학 등 4개의 박사학위가 있으며, 뇌 관련 발표논문이 324개나 된다. 노벨의학상 최종본 연구팀 크루였으며, 뇌과학자로 활동하는 등 엄청난 스펙을 자랑한다. 의학적 재능으로는 한진우와 맞먹을 정도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마디로 말해서 천재다. 그러나 극단적 실험학파의 일원으로 허가없이 생체실험을 벌이다가 수차례 적발되면서 대학과 학회에서 제명되었다.
[E매거진] 종영 '신의 퀴즈3'…마지막에 풀린 세 가지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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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시즌 3

2.1.1. 10화 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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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 첫 등장. 대학생처럼 보이는 차림에 안경을 쓰고 테이크아웃 커피를 먹으며 약간은 겁에 질린 듯 조심스럽게 남자를 따라 들어온다. 어리숙한 모습으로 따라 들어오다가 바닥에 있는 양동이를 차는 바람에 물이 쏟아진다. 그리고 거기에 있던 다른 남자가 다가와 무슨 일로 왔냐고 묻는다. 그곳은 장기매매를 하는 곳이며, 화장실에서 광고를 보고 왔으며 대학 등록금 필요하다고 말한다. 준비하라고 하니 가방 좀 놓겠다고 말하며 실수한 듯 들고 있던 컵을 떨어뜨리는데, 컵에서 나온 파란색 물체와 바닥에 있는 물이 결합하면서 연기가 난다. 가스에 고통스러워하면서 쓰러지고 순진하게 보였던 대학생은 가스 연기 속에서 방독면을 쓰고 나타난다.

2.1.2. 11화 팬텀 인 더 브레인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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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돼서 영광이란 말, 진심이에요."
서인각은 가스로 중독을 시켜 죽인 장기매매업자들은 실험실로 데려와 뇌를 꺼내어 장치에 연결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장기를 불법으로 탈취해 왔으니 이제는 가치 있는 일을 위해 기증할 기회를 준다고 한다. 그리고 한진우의 자료를 보며 알게 돼서 영광이라는 말은 진심이었다고 말한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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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거 아세요, 남극이나 북극에선 절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거. 너무 추워서 감기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없거든요. 슬플 때일수록 마음을 차갑게 가지세요, 모든 걸 꽁꽁 열려 버릴 만큼. 그러면 어떤 아픔에도 감염되지 않을 거예요."
서인각은 카페 구석에 앉아 슬픔에 빠져있는 여자에게 카페라테를 만들어 주며 슬플 땐 마음을 차갑게 만들어서 더 이상 아픔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라고 조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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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를 삼진으로만 잡는 투수가 있어요. 그 누구도 그 투수의 공을 치지 못하죠. 그런데 어느 날 듣도보도 못한 타자가 나타나 2루타를 쳤어요. 그 투수는 궁금하겠죠. 그 타자가 운으로 친 건지, 정말 훌륭한 타자인지, 제일 궁금한 건 홈런까지 칠 수 있을지."
서인각은 브렌텍의 디마 프로젝트 자료를 보다가 한진우의 뇌사진을 보면 놀라움을 표시한다. 그리고 서인각은 생각에 잠겨 있다가 계획이 세워졌는지, 한진우의 집으로 침입하여 선물을 놓고 카메라를 발견하고 정중하게 인사를 한다. 서인각이 놓고 간 선물에는 장기매매업자들이 죽는 과정이 담긴 뇌파영상을 볼 수 있는 장치가 들어있었다.[4] 그리고 서인각은 한진우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자며, 메일로 만날 장소와 시간을 알려준다고 한다.[5]
"뉴런 신호는 강한 스트레스 속에서 사망하면 그 화학적 반응이 마치 데인 것처럼 흔적이 남죠. 난 그 흔적을 자극해 저장된 신호를 전기적으로 복원해 카피한 거예요. 그 카피된 신호를 한박사님 뉴런에 다시 카피해 자극하면 그 사람들의 죽기 직전의 기억을 이미지로 볼 수 있는 거구요. 물론 FullHD 화질까지는 아니지만요."
서인각은 야구장에서 만난 한진우가 실험인 아닌 가혹행위와 살인을 용납할 수 없다며 직접 막겠다고 한다. 그러자 서인각은 자신을 뛰어넘지 못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며, 보내준 뇌파영상만 봐도 자기와의 간격이 느껴지지 않냐고 묻는다. 한진우는 다른 트릭을 썼을 뿐 뉴런의 신호를 전기적으로 저장한다는 건 이론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에선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서인각은 아이러니하게도 죽으면 가능하다며, 강한 스트레스 속에서 사망한 사람은 흔적을 남겨 그것을 자극하여 전기적으로 복원하면 된다고 한다.
"난 과학자라기보다는 퇴마사예요, 머릿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유령들을 색출해내고 없애는 퇴마사."
한진우는 뉴런과 뇌신경의 돌발적인 작용들을 유령이라고 하는 건 잘못된 전제이며, 초자연적이거나 임의로 조정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서인각은 통제할 수 있는 건 화학작용이지만 통제되지 않는 건 초자연이라며, 자기는 여전히 퇴마법들을 개발중이고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은 비밀유지중이라고 말한다. 한진우는 비밀을 알게 된 자신을 왜 안 죽이냐고 하자 서인각은 그 이유는 명확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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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는 습관이 붙어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죽음을 싫어하죠. 때론 죽음이 모든 고통을 제거시켜 주는데도 말이에요. 그 동안 고마웠어요, 노마."
서인각은 카페에서 만난 서상린[6]에게 그 동안 고마웠다고 한다. 서상린은 자신이 더 고마웠다며 제이나[7]에게 안부 전해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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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무너뜨려 봐요, 아주 처참하게. 한박사님이 그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일 것 같아요."
"한박사님이 날 무너뜨린다면 난 나의 모든 오류를 인정한 뒤 사라질 겁니다. 만약 실패하면, 난 나의 완벽함을 확신한 뒤에 유령들을 계속해서 퇴치해 나갈 겁니다."
한진우의 회상 신. 서인각은 자기를 무너뜨릴 사람은 한진우 밖에 없다며, 생각할 시간을 주고 결정되면 언제든 찾아오라고 카페 명함을 준다.

2.1.3. 12화 팬텀 인 더 브레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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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박사님은 이제 곧 친한 지인 한 명을 죽이게 될 겁니다."
한진우는 카페로 서인각을 찾아오고, 서인각은 대상이 누구인지, 어떤 방법인지는 가르쳐줄 수 없지만 지인을 한 명 죽일 거라고 한진우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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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수많은 실험을 해왔지만, 기본 가설의 핵심은 단 하나였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그저 뉴런과 뇌하수체의 물질작용일 뿐이며, 결국 감정은 유령과 같은 허상이란 거죠."
서인각은 가설의 실험 대상자들을 화학적 조작으로 공포심을 제거하거나 증오라는 허상을 심어주거나 절대복종의 명령을 내리면 그대로 반응했으며, 결국 인간의 의지는 물질작용에 지배된 것이다. 하지만 한진우처럼 이성적이고 절제력과 도덕률이 강한 사람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그래서 한진우의 무의식을 조작하여 뇌조정을 할 것인데, 만약 이겨낸다면 가설을 내세운 사람은 대가를 치를 것이며, 못 이겨낸다면 자신은 노벨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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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우리 아는 사람들 모두 하나씩 지워질 테니까. 그냥 연습했다고 생각해."
서인각을 찾아온 제이나(도채경)는 이란을 찔렸는데 살짝 빗겨나 죽이는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하자, 서인각은 연습했다 생각하고 걱정하지 말라며 어차피 앞으로 하나씩 제거될 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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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은 한진우가 약화시킬 목적으로 해마를 자극할 것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자극하면 감소가 아니라 증폭되도록 원심성 신경섬유까지 조작하여 한진우 스스로 살인인자를 증폭시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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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각은 도채경의 소재를 파악하고 온 경찰들에게 고주파로 뇌를 자극하여 쓰러지게 하고, 그 괴로워하는 모습을 배태식에게 전화를 걸어 보게 한다.

2.2. 시즌 4

2.2.1. 2화 천사의 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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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4 2화에서 의식을 잃은 한진우의 뇌수술을 집도한 것이 그라는 것이 밝혀졌다.

교도소에 있는 서인각에게 한진우가 찾아와 왜 자기를 살렸냐며 수술 방법에 대해 정확히 말해 보라고 한다. 서인각은, 일단 장규태가 한진우에게 만들어준 장치에 대해 설명한 다음, 그 장치로 하여금 다른 인격이 못 나오게 했으나 1년 착용하다가 갑자기 떼면서 부하가 걸리고 갑작스럽게 파동의 교란을 일으키며 뇌 속이 카오스 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인격은 다중일 수 있지만 무의식은 하나뿐이니, 무의식 상태로 만들어 두 인격을 싸우게 하고 이긴 인격이 그 주인이 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굳이 감사를 표시 안 해도 되며, 수술 집도에 나선 이유는 마치 신파의 여주인공처럼 교도소에 찾아와 부탁하는 강경희에게 감동을 받았다기보다는 재미가 느껴져 거기에 동참하고 싶었다 말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한진우가 무료한 자신의 삶에 흥미거리를 주는 유일한 사람인데 죽으면 되겠냐고 말한다.[8]
[1] 시즌4 기준[2] 10화에서 작전주 관련자로 경찰에게 쫓기다가 옥상에서 투신한 조원호(Anton)가 남긴 말이며, 한진우가 누군가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3] 조원호(Anton)는 닥터 팬텀의 모르모트. 찰스 보넷 증후군(두뇌의 시각 경로 손상으로 생생한 시각적 환각을 경험하는 현상)을 앓았다.[4] 한진우는 그 장치를 부착하자, 그때 상황을 그대로 보는 것처럼 느껴진다.[5] 이후 한진우는 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뇌가 없는 4구의 시체가 들어왔다는 소식에 보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확인해 보니 서인각이 보낸 뇌파영상의 그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된다.[6] 닥터 팬텀의 모르모트 노마(Noma)이며, 카푸그라 증후군(뇌의 손상으로 인해 자신이 잘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인식은 하지만 친밀감이 사라지는 병)을 앓았다.[7] 닥터 팬텀의 모르모트 도채경(Jeina)으로, 이란에게 접근하여 카메라 메모리를 삭제한 사람. 역시 뇌수술로 인해 코타르 증후군(자신이 죽었거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병)을 앓는다.[8] 2분 20초 정도의 분량으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