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3 00:55:21

박규남

대한민국의 경영인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colbgcolor=#eeeeee,#191919> 이름 박규남
Park
출생 1937년 1월 13일
학력 건국대학교 (졸업)
건국대학교 대학원 (졸업)
선문대학교 대학원 (명예 정치학박사)
직업 회사원
축구 경영인
경력 세계일보 (~1991 / 판매이사)
일화 천마 (1988 / 부단장)
천안-성남 일화 천마 (1990~2013 / 단장)
대한축구협회 (1991~2004 / 이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991, 1998~1999 / 단장)
㈜통일스포츠 대표이사 (1994~2013 / 사장)
한국프로축구연맹 (2000~2009 / 부회장)
피스컵 코리아 조직위원회 (2003~2012 / 부위원장)
충남 일화 천마 (2006~2012 / 단장)

1. 개요2. 활동3. 수상

[clearfix]

1. 개요

성남 일화 천마의 前 단장 및 사장. ㈜통일스포츠 대표이사.

24년간 일화 천마 축구단의 역사를 함께하며 K리그 전무후무한 두 번의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인물이다.

2. 활동

종교단체 통일교에서 운영하는 세계일보에 다니던 직장인에서 판매이사까지 승진했고, 일화가 축구단을 창단하던 당시 부단장을 거쳐 창단 년도인 1989년부터 24년 간 일화 축구단의 단장직을 역임했다.

신태용, 안익수 등의 레전드 선수들을 은퇴식 없이 내쫓는 등 [1]의 행보로 인해 이름에서 따온 별명인 뻐Q남 등으로 비난받았다. 90년대 초반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박종환 감독이 박규남 단장과의 갈등 끝에 전격 사퇴하는 일도 일어났다. 이때도 감독과는 전혀 상의없이 선수들을 트레이드하고 약속했던 계약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의 막장행보를 보였다. 또한 일화 천마의 연고지를 천안시에서 성남시로 옮기면서 중패라는 비아냥을 듣게 했다.

문선명 총재의 사망 후 축구단에 대한 지원이 점차 줄어들었고, 2013년 말 성남시에 구단을 매각하고 성남 FC로 재출범하면서 프런트가 대폭 갈리며 은퇴했다. 더 이상 뻐Q남을 안보게 되었다고, 성남팬들은 기뻐했다.

하지만, 무려 24년 간 한 팀의 단장직을 맡아 K-리그 우승 7회, 아시아클럽선수권 우승 2회 등 총 24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건 K-리그 역사상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인 만큼 여러 괴담과 별개로 그의 공로만큼은 인정받아 마땅하다. 특유의 스카우팅 능력으로 고정운, 신태용, 이상윤, 김대의 등 신인을 발굴해 리그 최고의 선수로 키워냈고, 이미 최고의 스타였던 김도훈, 샤샤, 김현수 등을 데려와 일화의 왕조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도 각각 이사, 부회장을 맡는 등 90년대~2000년대에 걸치는 한국 축구사에서 절대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축구 경영인임에는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일화 천마 축구단이 성남시에 인수되던 2013년 12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3. 수상



[1] 야구계로 치면 80~90년대 김시진, 이만수 같은 레전드를 은퇴식 없이 내치는 삼성 라이온즈와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