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10:26:08

로레인 라르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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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42f24><colcolor=#ffc35c> 로레인 라르티아
Lorraine Rartia
파일:로레인 라르티아 프로필.png
종족 인간(순혈)
성별 여자
생년월일 D980년 4월 16일
나이 20세(D999) → 27세(N6) → 36세(N15)
→ 37세(N16) → 37세(N23)[1]
생일속성 창조(造/Brahma)
창조(造/Brahma)
창조(造/Brahma)
신장 166cm (굽 포함168cm)
체중 54kg
가슴둘레 80A
직업 마법사
마법등급 AA
마법랭킹 4위 → 5위 → 4위 → 5위 추정
가족관계 (사촌) 시에라 시에스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1부
3.1.1. 챕터 2. 여왕과 백수3.1.2. 챕터 3. 잃어야 하는 슬픔3.1.3. 챕터 4. AAA의 마법사3.1.4. 챕터 6. 돌아가고 싶은 날3.1.5. 챕터 7. 반(半)3.1.6. 챕터 10. 불꽃이 내리는 밤3.1.7. 챕터 11. 이름의 힘
3.2. 2부
3.2.1. 챕터 13. Lost3.2.2. 챕터 15. 신의 무기3.2.3. 챕터 24. 금기3.2.4. 챕터 30. 낙화3.2.5. 챕터 31. 너와 나의 정의3.2.6. 외전 벌3.2.7. 챕터 32. 패자
3.3. 3부
3.3.1. 챕터 38. 붕괴3.3.2. 챕터 39. 생명의 가치3.3.3. 챕터 47. 닿지 못한 말3.3.4. 챕터 48. 별리3.3.5. 챕터 52. 적3.3.6.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
4. 비판 및 옹호
4.1. 신관복 문제4.2. 장물 문제4.3. 약혼자 문제4.4. 탈옥 문제4.5. 내로남불4.6. 결론
5. 기타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등장인물.

사하 온의 약혼자였다. 적갈색의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둥근 안경을 쓰고 다니며, 사촌인 시에라 시에스와 마찬가지로 눈은 진한 노란색이다. 베도 시절 머리 스타일은 아그니와 비슷했는데 이미지가 겹쳐서 바뀌었다고 한다.

2. 상세

Kubera character card No.9[2]
[3][4]
s tatus
초기
36세[5] 육탄전 ■■■■■■■■■■■■■■■■■■■[6]
재생속도 ■■■■■■■■■■■■■■■■■■■
마법/초월기■■■■■■■■■■■■■■■■■■■■[7]
3부 107화에서 공개된 로레인의 마법자격증
  • 창조마법 능력
    겉모습은 평범해 보이지만 이래 봬도 행성 전체에 몇 안 되는 AA급 마법사 중 한 명으로, 2부 116화에서 란 사이로페가 대학을 졸업해 윌라르브 마법랭킹 2위로 승급하기 전에는 로레인이 마법랭킹 4위였다.[8] 트리플 창조(브라흐마) 속성으로, 생일속성이 트리플이고 마법 재능도 뛰어난데 한 속성을 집중적으로 파기까지 해서 가히 창조마법의[9] 1인자라 할 만한 실력을 보여준다.

    창조속성은 가장 돈을 벌기 쉬운 속성이지만 살상용 마법이 없어 대(對)수라 전투력을 절대적으로 따지는 마법등급 및 랭킹 산정에는 불리한데,[10] 로레인은 AA에 마법랭킹 4위이다. 그 이유는 바로 창조마법을 살상용으로 응용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로레인은 심지어 창조속성만 파서 여타 마법사와는 달리 다른 마법류는 거의 구상하지 못하는데, '호티 바유(순간이동 마법)'도 없이 창조마법만으로도 웬만한 하급수라들 사이에서 아주 잘 탈출한다고 한다. 이러한 사기적인 창조마법 능력 때문에 원래 창조의 신관 자리에 올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으나, N1년에 마법시험을 치르자마자 엘로스에서 아테라로 도망쳐서[11] 루츠 사이로페가 대신 신관이 되었다.

    1부에서 사가라를 하프로 착각해 적당한 강도의 '호티 브라흐마'로 방어벽을 만들었을 땐 한 방에 깨지는 굴욕을 당했지만,[12] 수라화한 리아가라핀가라에게 제대로 각 잡고 시전한 호티 브라흐마는 놀라운 위력을 보여주었다. 주문을 급하게 외운 탓인지 "호홓호티 브라흐마"라며 말을 더듬어서 모습 자체는 좀 개그스러웠으나, 수라화한 리아가라가 가한 박치기 공격을 받고도 조금 금가는 정도에서 그칠 만큼 강력한 방어벽이 순식간에 여러 겹, 효과음으로 미루어보면 족히 두 자리수로 만들어졌다.[13] 참고로 당시 습격에서 공립 아테라 마법학원의 교사들은 수십 명이 함께 '호티 브라흐마'를 시전했는데, 그마저도 사가라 휘하의 라크샤사 4명 중 초월기 능력치가 가장 낮은 클로페의 공격형 초월기 '서리의 땅(Frosty Field)' 단 한 방에 허무하게 깨져버렸다. 로레인이 괜히 몇 안 되는 AA 중 하나가 아니라는 걸 볼 수 있는 장면이다.

    3부에서는 더욱 파워업했다. 그 전까지는 창조속성 마법만 잘 다뤘지만 3부에서는 '호티 바유'나 '호티 쿠베라' 등 타 속성 마법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으며, 거기다 창조속성 무언마법인 '상상보정'까지 쓸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호티 브라흐마'나 '브하바티 브라흐마'를 쓸 때 불완전하거나 이론적으로 말이 안 되는 설계를 하더라도 설계의 공백을 메꾸고 계산 시간을 단축하는 마법으로, 전투 시에는 쓰지 않는 것에 비해 큰 차이가 난다고 한다.

    대단한 것은 이처럼 창조마법을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원래 '상상보정'이 필수인데 로레인은 1, 2부에서 '상상보정'도 없이 천재적인 창조마법 능력을 보였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막은 3부 138화에서 밝혀졌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상상보정'이 필수이나 로레인은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미친 듯이 노력해서 이를 안 쓰고도 최고의 실력을 냈던 것이다. 작가의 3부 137화 블로그 후기에 따르면 루츠와 비교될 수 있었다는 것도 '상상보정'을 쓰기 전이었다 하니, 지금은 루츠와 비교 불가일 정도로 뛰어난 창조마법사가 되었을 것이다.
  • 인간관계
    1부에서는 에이라희아리 카트로쉬페를 조수 겸 제자로 데리고 다녔다. 아리는 행성 이스홀리에서 왔다가 대변동 때 부모가 모두 죽어 갈 곳이 없어진 아이였는데, 트리플 창조속성인 게 눈에 띄어서 로레인에게 붙여졌다고 한다.[14] 그런데 가르치는 시간보다 부려먹는 시간이 더 많은 듯. 그리고 3부에서 재등장한 아리는 A급 마법사이자 아테라 마법조합 총무가 되어있다.

    로레인은 돈 많고 재능 좋은 마법사 명문 가문에서 태어나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면서 비실비실한 마법사들만 보고 자라다가[15] 어느 날 투사 토너먼트 경기를 보고는 근육에 완전히 빠져서 투사 덕후가 되었다 한다. 근육 덕후답게 1부에서는 아그니의 훌륭한 근육질의 몸매와 얼굴을 보고 "과연 신이니까 얼굴도 몸도..."라고 중얼거렸다가 브릴리스 루인의 짜게 식은 반응에 입을 다물기도 했다.

    그런데 약혼자였던 사하 온은 예쁘장한 미소년 스타일에 가까웠기 때문에, 투사 덕후가 된 후에는 결혼을 계속 미루었다. 참고로 사하를 선배라고 불렀는데, 리리아 슈에 의하면 앞에서만 꼬박꼬박 선배라 불렀다고 한다. 실제로 아샤 라히로의 습격으로 사하가 죽었을 때는 그를 지칭할 때 "선배"를 붙이지 않고 그냥 "사하"라고 했다.

    다른 AA 마법사들과 달리 아샤의 대리로써 인명검색시스템을 사용하게 해준 유일한 인물이고, 아샤의 입지가 나빠지고 의심 받는 상황에서도 아샤의 구명에 노력을 기울일 정도로 그녀에 대한 신뢰가 컸다. 물론 아샤에게 처절하게 통수를 맞고[16] 신뢰가 배반당한 이후엔 이를 가는 상황이 되었지만.

3. 작중 행적

3.1. 1부

3.1.1. 챕터 2. 여왕과 백수

1부 9화에서 아테라 인근 마을에서 일어난 붉은 하늘 사건의 조사를 불의 신전에서 의뢰받는다. 10화에서는 본인의 속성이 트리플 브라흐마인 고로 순간이동에 취약해 '호티 바유'에 있어서는 최상위 권위자인 루체를 끌고 리즈의 고향마을로 조사를 나간다.

3.1.2. 챕터 3. 잃어야 하는 슬픔

13화에서 완파된 마을을 보고 생존자가 한 명도 없을 것이라 예상하고 사망자 수를 알아내는 아이템을 사용하지만, 조사 결과 사망자는 0명이다. 루체는 이 기괴한 결과에 아이템이 잘못된 것이니 전원 사망이라 보고하고 돌아가자고 하지만, 로레인은 루체를 끌고 차근차근 주변 마을을 조사한다.

그러나 이 직후 '쿠베라' 이름을 가진 인간을 쫓아서 아테라까지 온 간다르바는 아그니가 이성을 잃을 만한 이야기를 하여 그가 무리한 힘을 쓰게 만들고, 그 힘에 소모되는 기력을 감당하지 못한 브릴리스 루인은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그리고 로레인이 도시 밖에서 조사 중인 탓에 트리플 마법사가 없는 아테라는 결계 가능자가 없어 비상이 걸린다.

이때 아샤가 결계를 발동하여 마루나의 공격을 잠시 막아내지만, 공격이 계속되면 결계가 깨질 상황이다. 결국 아그니는 '브릴리스가 무사하다면 난 두 번 다시 인간계에서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라고 약속하며 스스로 소환을 해제하고, 간다르바는 과거에 납치당한 딸 문제로 아그니에게 도움받은 적이 있기에 그의 약속에 응하며 물러나서 사태가 일단락된다.

3.1.3. 챕터 4. AAA의 마법사

파일:로레인 1부.jpg
1부 21화에서 쿠베라 리즈와의 첫 만남[17]

아샤 라히로는 결계를 맡고 쓰러진 이후로 한 달 가까이 신전에 누워있다. 1부 21화에서 로레인은 제자인 아샤의 생일을 축하하러 루체와 함께 아샤가 머무는 신전으로 가는데, 도중에 리즈를 만나 셋이서 함께 아샤를 보러 간다. 아샤가 잠자는 중이라서 시간이 남게 되자 시간 때우기로 브릴리스에게 간다.[18] 로레인은 브릴리스를 만나 마실 것을 달라며 무조건 제일 비싼 걸 달라고 하다가 간장을 대접받는다(...)[19] 이들은 브릴리스에게 부탁해 아샤와 브릴리스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25화에서 4명밖에 없는 AA의 실루엣으로 등장. 나머지 셋은 클로드 유이, 사하 온, 그리고 라일라 헤마와티이다.

26화에서 아샤가 깨어나 로레인, 루체, 리즈와 브릴리스는 드디어 아샤를 만난다. 루체와 브릴리스는 미리 준비한 생일 선물을 아샤에게 전해주지만, 로레인은 엘로스에서 배달시킨 짐이 도착하지 않아서 선물을 주지 못한다. 리즈는 아샤의 생일이라는 걸 몰라서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고, 뒤늦게라도 선물을 구하기로 마음먹는다.

다음 챕터인 '황금의 기사'에서 아샤의 생일 선물을 구하기 위해 신전 밖으로 몰래 빠져나간 리즈는 도둑들이 아이템이 잔뜩 들어있는 커다란 검은 상자를 훔쳐가는 것을 목격한다. '황금의 기사' 챕터의 주요 소품인 이 상자는 'AAA의 마법사' 챕터에서 언급된 로레인의 짐으로, 엘로스의 방에 있는 물건을 대충 집어넣어서 아이리에게 배송을 부탁했던 것이다. 다행히 리즈가 우여곡절 끝에 되찾아서 상점 앞에 가져다 놓지만, 정작 핵심인 황금의 기사는 리즈가 의도치 않게 장착하게 되어버린다.

3.1.4. 챕터 6. 돌아가고 싶은 날

1부 37화에서 로레인은 배달 온 짐에서 아샤의 생일 선물을 챙겨 아이리와 함께 아샤를 보러 간다. 아샤는 리즈와 함께 루체에게 식사 대접을 받고 있다. 아이리는 로레인의 짐에서 황금의 기사가 없어졌다며 투덜대는데, 아샤는 리즈가 황금의 기사를 차고 있는 걸 숨기기 위해 리즈를 두고 다 같이 나가서 얘기하자고 한다. 이 때문에 아이리와 로레인은 황금의 기사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된다.

아샤, 로레인, 아이리, 루체는 불의 신전을 산책하며 리즈의 신상을 묻지만, 아샤는 개인적인 일이라며 대답을 피한다. 그리고 로레인은 아샤에게 생일선물로 사냥꾼의 눈x50을[20] 건네준다.

40화에서는 다 같이 산책을 마치고 리즈가 있는 방에 돌아와 아샤에게 붉은 하늘 사건 조사 결과를 말해준다. 그러나 리즈는 아샤가 방 밖으로 집어 던지고 '호티 브라흐마'로 방어벽까지 만드는 바람에 듣지 못한다.

3.1.5. 챕터 7. 반(半)

42화에서 아테라를 떠나는 리즈와 아샤를 배웅하는 와중에 팬심이 폭발하는 아이리와 루체를 창조마법으로 몸소 응징한다.

3.1.6. 챕터 10. 불꽃이 내리는 밤

1부 64화에서 조수인 아리를 데리고 브릴리스를 방문해 화천의 곤을 개조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이후 본인 상점에 돌아와 보니 가게를 보겠다던 아이리가 잠을 자고 있는데, 로레인은 그 동안 손님을 못 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해 아이템 개조 마법인 '브하바티 브라흐마'로 화천의 곤을 이상한 생물체의 형태로 개조해 아이리를 공격한다.

65화에서 화천의 곤은 쩝쩝대며 감말랭이를 먹고 있다. 이들은 의뢰품을 그 꼴로 만든 현황에 대해 대책 회의를 하지만 대책이 있을 리가 있나... 로레인은 시비를 거는 아이리와 마법 실력을 가지고 논박을 하다 붉은 하늘을 목격한다.

1부 66화에서 로레인은 아테라가 습격당하고 있음을 깨닫고 브릴리스에게 화천의 곤을 전해주려 아리, 아이리와 함께 본인 소유 비행차를 타고 날아간다. 그러나 69화에서 사가라가 화천의 곤을 알아보고 이들의 비행차를 단번에 따라잡고, 킥 한 방에 운전석을 부숴버린다. 로레인과 아이리는 할 수 없이 화천의 곤을 들고 도망가는데, 아리는 안전띠에[21] 발목이 묶여 비행차에 대롱대롱 매달린 채로 방치된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 로레인과 아이리는 아리를 도와줄까 고민하지만, 어차피 사가라는 화천의 곤을 쫓아오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혼자 남겨진 아리가 안전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그를 냅두고 브릴리스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신전 내의 결계석으로 서둘러 간다. 사가라는 둘을 쫓아가다 생각을 바꾸어, 차라리 브릴리스를 결계석에서 떼어놓기 위해 이들과 다른 경로로 결계석으로 향한다.

74화, 결계석이 있는 방 앞을 지키고 있는 신전마법사 타라 델리온에 의하면 현재 결계석에는 브릴리스 혼자이다. 로레인은 결계가 완전히 깨진 걸로 보아 브릴리스가 아예 쓰러졌다고 유추하며, 그녀가 안정을 취하는 동안은 자신이 결계를 맡겠다 한다. 로레인과 마찬가지로 결계 가능자인 루체가 안 왔다고 아이리가 지적하자, 로레인은 다음 마법사 회의에서 루체의 감투를 못 벗기면 자신이 N16년에 결혼하고 말겠다며 호언장담한다. 그리고 일행은 결계석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지만, 브릴리스는 먼저 도착한 사가라에게 이미 납치된 이후이다. 수라들이 벌써 도시에 난입해 깽판을 치는 상황이라 결계를 작동시키느니 마법으로 싸우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아이리는 메리혼 마법학원을 파괴하고 있는 수라를 막으러 가고, 로레인은 신전 측 인원과 연합해 브릴리스의 행방을 수색한다.

이후 1부 78화에서 로레인은 브릴리스와 아그니가 있는 곳에 겨우 도착한다. 79화에서 로레인은 생명체처럼 개조된 화천의 곤에 끌려다니다 수라화한 리아가라핀가라 앞에 내동댕이쳐진다. 사가라는 리아가라와 핀가라에게 화천의 곤이 아그니에게 전해지지 못하게 하라 명령하고, 이에 두 수라는 로레인을 공격한다. 로레인은 호홓호티 브라흐마 '호티 브라흐마'로 방어막을 만들어 그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아그니와 브릴리스에게로 간다. 그 후 브릴리스에게 화천의 곤을 주려 하지만, 아그니는 브릴리스보다 자신이 사용하는 게 더 낫다며 자신에게 달라 한다. 로레인은 그제서야 아그니를 알아보고 "이상한 모양으로 만들어서 죄송합니다!"라 빌면서 화천의 곤을 넘긴다. 그러나 아그니는 자기가 처음에 만들었을 땐 그냥 평범한 막대기였으니 상관 없다고 한다. 브릴리스가 개조된 화천의 곤을 보고 놀라자 로레인은 다음 달에 꼭 원래 모양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하지만, 그때까지 한 달 동안은 꼬박꼬박 밥 먹여줘야 할 듯하다.

83화에서는 도시 복구에 힘쓰고 있다. 아이들에게 창조마법으로 옷을 만들어주자 한 남자아이가 "아줌마 짱이다"라고 한다. 그러자 아줌마가 아니라 누나라고 주장하는데, 이때 여전히 비행차 안전벨트에 매달려있는 아리의 눈물이 로레인의 등에 떨어져 그를 비로소 발견하고 경악한다.

3.1.7. 챕터 11. 이름의 힘

84화에서 사가라의 공격으로 신관복이 망가진 브릴리스가 새 신관복을 사러 로레인의 상점에 방문한다. 브릴리스가 맘에 든 마도복이 연하늘색이라 고민하자 장사꾼답게 동물 옷 입고 다니는 신관도 있는데, 모양만 맘에 들면 지르라고, 절대 후회 안 한다며 브릴리스를 충동질한다.[22] 제일 좋은 마도복이라곤 하지만[23] 가격이 금화 2980개.[24] 본인 네임벨류와 재료비를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재료들은 창조의 신관한테 거의 공짜로 뜯어 온 거다.

그 와중에 아이리가 74화의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루체가 조합장을 계속할 것 같으니[25] 결혼 축하한다고 도발한다. 그리고 결혼하겠다는 로레인의 발언을 퍼뜨리지 않는 대가로 금화 1000개[26] 이상의 무도복을 요구하자 로레인은 적선의 범위가 아니라며 발끈한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지길, 아이리는 결국 이때 로레인에게 치파오 형태의 무도복을 받아냈다.

한편, 아그니는 브릴리스의 연하늘색 신관복을 탐탁지 않아하지만, 브릴리스가 마음에 들어하는 걸 통찰하고 같이 좋아해준다.

3.2. 2부

3.2.1. 챕터 13. Lost

2부 2화에서 로레인은 2차 아테라 습격에 관한 신관 브리핑에 참석하기 위해 아이리와 함께 회의장에 도착한다. 로레인이 아이리에게 카사크가 뿔 난 상태로 한 사인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아이리는 20년 전에 10장이나 받았는데 대변동 때 다 잃어 버렸다고 한다. 아이리는 대변동 때 충격으로 기억을 상실해서 사인을 받은 날을 기억하진 못하지만, 그 날 일이 일기장에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일기를 보면 아이리는 D995년 1월에 타크사카, 아그웬과 카사크를 만났는데, 귀걸이를 낀 타크사카가 카사크에게 아이리를 위해 사인을 해줄 것을 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아이리가 나중에 아그웬에게 이 일에 대해 물어보니 전혀 모르겠다고 했다고 한다.
[스포일러]
아이리는 그 일이 있은 지 얼마 안 되어서 사망했는데, 대변동 때 브라흐마가 클로드의 부탁을 들어주며 새로운 영혼으로 그녀를 되살렸기 때문이다.

2부 3화에서 아이리와는 브릴리스가 신을 소환했다는 사실을 공유한 듯하다. 다만 신을 소환해놓고 숨기는 이유는 모르는지라 아직 숨겨야 하는 건가 고민하다 브릴리스가 아그니를 '화천의 곤 전문가 김바보'로 소개하자 그런 건 불경죄라면서 경악한다.

4화에서 김바보가 브릴리스와 애인이라고 말하자 2차 경악. 5화에서는 브릴리스와 아그니의 대화를 몰래 듣다가 아이리에게 AA 주제에 엿듣냐면서 끌려나간다.

3.2.2. 챕터 15. 신의 무기

2부 16화에서 언급되었다. 루츠 사이로페가 란 사이로페에게 창조브랜드 아트람을 통해 보낸 문서에 의하면 중립의 활은 이미 리체 세이란이 로레인에게 의뢰해서 개조를 마친 상태라 한다. 하지만 그게 원래 단 한 사람에게 허용된 아이템이라 사용법은 개조가 불가능하고, 로레인이 개조한 건 아이템 성능을 다소 낮추면서 사용 자격 제한을 푼 거라 한다.

17화에서 대지의 신관 시에라 시에스가 황금의 기사에 대해 말하며 로레인을 언급한다. 대지의 신전 소유인 황금의 기사는 예전에 도난되었는데, 로레인이 이를 골동품점에서 금화 200개라는 헐값에 구매해서 이 아이템이 1부에서 로레인의 수중에 있었던 것이라 한다. 윌라르브에는 장물죄가 없기 때문에 시에라는 금화 1만 개 정도를 지불할 각오로 이를 로레인에게서 다시 사오려 했다. 그러나 로레인은 사촌지간인 그에게 금화 10만 개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을 제시해서 그는 당분간 황금의 기사를 되찾는 것을 포기해버린 상태라 한다.

3.2.3. 챕터 24. 금기

2부 93화에서 리체 세이란이 창조브랜드 브리모를 통해 사하 온에게 보낸 비밀문서에서 언급된다.

파일:리체 비밀문서 1.jpg
파일:리체 비밀문서 2.jpg
> [...] 마법시험 당시의 기록 [...] 것이 거의 확실. 실제 신성친화도 [...] 능가할 가능성이 높음.

{{{#!folding [예상 내용(스포일러)]
아샤 라히로의 신성친화도는 마법시험 당시의 기록에 의하면 515이지만 이는 오류인 것이 거의 확실. 실제 신성친화도는 1만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음.}}}

[...]자의 증언(첨부1)에 따르면 아샤 라히로 [...] 지능지수를 갖고 있었으나 신성친화도 [...] 없었다고 함.
{{{#!folding [예상 내용(스포일러)]
카르테의 생존자의 증언(첨부1)에 따르면 아샤 라히로는 비상한 지능지수를 갖고 있었으나 신성친화도는 형편없어 카르테 에오스 마법학원에 입학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함.}}}

[...] 정상적인 상태 [...] 수 있는 몇 가지 [...] 가능성이 높음. 특히 [...]을 행할 수 있음.
[...] 린드할로우 마법학회에 [...]대에 허무맹랑한 [...] 아샤 라히로가 호티 비슈누 [...]었다가 N14년 연락 [...]


2. 시간대의 오차

* 29인 과실치사 사건 이외에, 아샤가 용의자 [...] 무죄로 풀려난 추가 3건의 살인사건에서 아샤의 알리바이(첨부4)는 호티 비슈누가 가능하다면 모두 부정됨.
* 실제 3건 중 2건에서 시간대의 오차가 확인된 물품이 증거(첨부5)로 제출되었으나 대변동 이후 호티 비슈누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기각, 현재 증거들은 도난당한 상태.(첨부6)


3. 피해자 주변 인물 인터뷰 결과

* 피해자들은 미성년자와 성인 모두 도시에서 신분증을 발급받은 적이 없으며, 도시 밖에서 살거나 도시 내에서 타인의 보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었음.(첨부7)
* 피해자 중 21인은 생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현재 이름이 가명이라고 말한 적 있음.(첨부8)
* 가명이라고 밝힌 21인 중 4인은 자신의 본명이 의 이름이라고 말한 적 있음.(첨부9)
* 이는 우연이라고 보기 힘든 비율이므로, AA의 협조를 구해 인명검색시스템을 확인할 필요가 있음. 단, 로레인 라르티아클로드 유이에게 알려서는 안 됨.(첨부10)

3.2.4. 챕터 30. 낙화

2부 130화에서 루체, 아이리와 함께 에어로플래토에 도착한다. 131화에서는 대마법사 회의가 시작하기 전에 리리아 슈와 대화 중이던 사하를 찾아와서 하프들은 대체 왜 불러모았냐고 묻는다. 사하는 아무도 그 이유를 짐작하지 못하던데 넌 짐작을 하냐고 반문하고, 로레인은 당황하며 모르니까 지금 묻는 거라 대답한다. 사하는 아샤가 인명검색시스템 사용을 허락받기 위해 찾아왔을 때 자신은 분명 거절했고, AA 모두의 동의를 받는 것이 조건이었으니 자신이 거절한 그 시점에서 야샤는 인명검색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었어야 정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샤는 인명검색결과를 손에 넣고 그 결과를 살인에 이용했다며, "다른 AA가 아샤 대신 조회해 준 거지."라고 말한다.

로레인은 지금 자기를 의심하는 거냐고 묻지만, 사하는 가능성은 라일라클로드에게도 있다며 특별히 너만 의심하는 건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로레인은 "이런 중요한 문제라면 나랑 진작 대화를 해볼 수도 있었던 거잖아요. 아무리 의심이 가더라도 최소한... 그래도 약혼한 사이에..."라며 말끝을 흐린다. 이에 사하는 "공과 사를 구분하는 건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미덕"이라고 말하며 궁금한 건 회의장에서 듣도록 하라고 한 뒤 회의장으로 들어간다.

사하가 들어간 뒤 리리아 슈가 "결혼하기 싫어서 아테라까지 도망간 주제에 이럴 때만 약혼자 위치를 이용하려고 하다니 참 약았네요. 그러게 진작 사하 오빠 청혼 받아주고 결혼하지 그러셨어요? 혹시 아세요? 결혼한 사이라면 좀 특별히 봐줬을지." 라며 대놓고 비꼬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이후 대마법사 회의에서 에린 플로루시는 "아샤가 인명검색결과를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N12년에 사하님을 제외한 모든 AA들이 인명검색시스템에 접속한 기록이 있어서, 클로드, 라일라, 로레인... 셋 중 누군가가 '쿠베라'를 검색해서 아샤에게 알려준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이때 로레인은 아무 말 없이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그 직후 미르하의 변호를 들은 사람들의 분위기가 아샤의 사형을 반대하는 쪽으로 흘러가자 로레인은 안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아이리에게 미르하의 말이 맞는 거 같지 않냐며 동의를 구한다. 로레인의 이러한 행적을 보면, 아샤를 위해 인명검색시스템을 이용한 AA는 로레인일 가능성이 높다.

132화에서 사하는 "아샤가 보증인 없는 하프를 얼마나 죽이든 그 자체는 죄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신의 이름을 가진 하프'였고, 아샤는 하필이면 그 신의 이름을 가진 하프만을 찾아서 마법 연습을 했으며, 그 결과 마법사용횟수와 신성친화도가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미르하 시몬을 바라보며 "이 점에 대해 변호인 측에서 할 말이 있는지 모르겠군. 개인적인 마법능력 향상을 위해 잔인한 살해 수법을 동원하는 것도 '대의'를 위해서인가?"라고 질문한다.

미르하가 아무 말도 못하자, 로레인은 신의 이름으로 본명을 짓는 것은 그저 불경죄로 취급될 뿐 아무런 특별한 힘을 갖지 않고, 신의 이름을 본명으로 가진 이들을 죽인다고 마법 능력이 빠르게 향상된다는 근거는 없으니 억측이라고 주장한다. 당시에는 '쿠베라' 이름에 특별히 힘이 있음이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원래대로라면 이 말이 맞다. 하지만 사하가 대변동 때 수르야에게 신탁받은 사실을 밝히며 근거롤 제시하자 판세는 사하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진다. 그리고 아샤의 사형이 확정된 후, 로레인은 아샤의 최후 발언을 듣는 자리에 오지 않는다.

3.2.5. 챕터 31. 너와 나의 정의

이후 2부 138화에서 사하와 클로드, 아이리, 미르하와 함께 에어로플래토 전체를 린드할로우로 이동시키는 안에 대해 회의를 한다. 아이리와 로레인은 이는 에어로플래토에 있는 '쿠베라'를 포함해 모든 시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고 의견 수렴이 선행되지 않았다며 이견을 제시하지만, 긴박한 상황이라 그대로 추진하기로 결정된다. 클로드는 이를 보고, 사하가 대마법사회의 장소를 갑자기 에어로플래토로 바꾼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샤의 마법기록확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린드할로우 지원 인원 확충을 위해서임을 간파한다.

144화에서 로레인은 '호티 브라흐마 브하바티 브라흐마'로 카드키를 위조하는 사기적인 창조마법 실력을 통해 아샤를 탈옥시킨다. 아샤에게 넌 나쁘지 않고 분명 다른 좋은 목적을 위해서 이런 역할을 자처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재료비만 금화 10만이 들어간 야크샤의 털로 만든 망토를 준다. 야크샤는 빛 속성 최강의 나스티카이므로 수르야 마법이 통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사하가 호티 수르야와 융합한 마법으로 장거리에서 아샤를 공격할 수 없게 된다.

147화에서 로레인은 '호티 마루트'로 스스로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아샤를 보고 놀란다.

152화에서 로레인은 아샤에게 "역시 넌 착한 아이야."라며 편을 들어주고, 아샤는 그녀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하를 찾아가서 화해하라고 권유한다. 이에 로레인은 154화에서 천공탑에 있는 사하를 찾아가지만, 아샤는 그녀를 몰래 따라가 사하를 '호티 마루트'로 찢어죽인다.[27] 사하 역시 아샤의 목표인 '쿠베라'를 본명으로 지닌 인물 중 한 명이었기 때문. 아샤는 사하를 죽이면서 로레인도 동시에 죽이려 하나,[28] 사하가 재빨리 로레인을 밀친 덕분에 '호티 마루트'가 그녀를 비껴간다.

파일:N6년 로레인 아샤.jpg

155화는 N6년 회상으로 시작한다. 카르테에서 윌라르브로 온 지 얼마 안 된 어린 아샤는 로레인에게 자신의 후원자가 되어달라고 부탁했고, 아샤의 재능을 알아본 로레인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다시 N16년 현재, 로레인은 '호티 브라흐마'로 만든 방어벽으로 아샤의 '호티 마루트'를 막는다. 그리고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다음 마법을 쓰기 위해 정신차리고 계산을 하려 한다.
파일:호티 브라흐마 파훼법 1.jpg
파일:호티 브라흐마 파훼법 2.jpg

이때, 로레인이 과거에 아샤에게 '호티 브라흐마' 파훼법을 가르쳐줬던 장면이 나온다.[29] 로레인에 의하면 '호티 브라흐마'로 만든 벽은 마법사의 역량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지만, 공간 자체를 절단하는 '브하바티 마루트'[30] 또는 사정거리 안의 피를 가진 생물을 모두 감전시키는 '브하바티 인드라'로 간단히 파훼할 수 있다고 한다.

다시 현재, 로레인은 '브하바티 브라흐마' 마법을 쓰려 하지만,[31] 결국 자신이 아샤에게 줬던 가르침대로 그녀의 '브하바티 인드라'에 당해 쓰러진다. 그런데 이때 천공탑의 안쪽 방에 있던 브릴리스도 마법을 덩달아 맞아버린다. 그나마 신관복 덕분에 살았지 하마터면 저 세상 갈 뻔했다.[32] 아샤가 브릴리스가 있는 방의 문을 열자 그녀는 반쯤 정줄이 나간 표정으로 제발 꿈이라고 말해달라며 현실부정을 하지만, 아샤는 어떤 말도 하지 않고 문을 도로 닫아버린다.

브릴리스는 과거에 아샤가 "내가 한 노력이란 게 어떤 건지... 알려줘도 넌 따라하지 못할 거야. 아니, 그 전에... 이해조차 할 수 없겠지"라고 말한 것을 떠올리고 완전히 멘붕한다. 이에 아그니가 약해지면서 그가 클로드 대신 맡고 있던 린드할로우의 결계도 완전히 꺼져버린다. 꺼진 결계는 죽음의 신관 후보들이 곧바로 다시 맡지만, 아그니가 직접 맡은 때에 비하면 훨씬 약해진 상태이다.

결계가 약해진 걸 보고 156화에서 아그니와 사하를 찾으러 온 란과 라나는 나란히 쓰러져있는 사하와 로레인을 발견한다. 라나가 '호티 아슈윈스'를 쓰자, 약점인 전기마법에 저항력이 있는 옷 덕분에 숨이 붙어 있었던 로레인은 회복되지만 사하는 이미 죽은 상태이다. 로레인은 애써 침착하게 상황을 수습하려다 라나가 발견한 사하의 유서를 읽는데, 마지막에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써있는 내용을 보고 그제서야 사하의 죽음을 실감했는지 절규한다. 이 약속은 그녀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까지 기다려주겠다는 것이었다.

이후 루체가 로레인에게 아샤의 행적에 대해 따지러 찾아갔을 때 그녀는 자기 안경과 어떤 편지를 남겨두고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이다. 즉, 사하의 복수를 위해 아샤를 찾아간 것이다. 아샤가 사하를 죽이고 본인마저 공격한 걸 분명히 봤음에도 신전마법사들에게는 갑작스러워서 누군지 못 봤다고 둘러댄 듯하다. 하지만 루체가 상황 판단을 하고 로레인이 아샤와 공범일 거라 추측한다. 비록 로레인이 사하를 죽이는 데 협조한 것은 아니지만, 아샤 대신 인명검색을 해주고 탈옥을 도와준 것은 맞으니 상당히 예리한 추측이다.

3.2.6. 외전 벌

파일:로레인 20세.jpg

'벌' 편에서 사하와의 관계가 좀 더 상세히 나온다. 사하와의 약혼은 사하가 30세(외모 나이 15세)이고 로레인이 10세일 때 집안 어른들끼리 정한 것이라 한다. D999년에 사하와 카페에서 만난 로레인은 그가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면서도 당장 파혼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일단 양쪽 집안의 눈치가 보이고,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자신은 사하보다 먼저 늙으니 그가 자연스레 다른 상대를 찾게 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그렇게 되면 사하도 상처 안 받고 서로 좋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 그러나 이러한 속마음을 사하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채 여지를 주는 말을 해서 사하가 오랜 시간 헛된 희망에 매달리게 만들어 버린다.

이후 N12년에 열린 아샤의 29인 과실치사 사건 재판에서 로레인이 아샤를 변호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사하는 이때 아샤의 사형을 주장했으나, 벌금형으로 끝나자 한 달간 칩거 후 마법재판장 자리에서 사임했다고 한다. 나중에 로레인의 설득으로 다시 마법재판장을 맡긴 했지만.

파일:로레인 벌.jpg

다시 현재 N16년, 로레인은 자신이 만든 비행차에 앉아 사하와의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한편, 자신을 배신하고 사하를 죽인 아샤에게 복수심을 불태운다.

3.2.7. 챕터 32. 패자

2부 169화에서 아샤는 사냥꾼의 눈으로 아난타 부활 작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동굴 속을 들여다보며, 리즈가 신 쿠베라와 대치하다 제압되는 것을 목격한다.
[스포일러]
사실은 신 쿠베라의 모습을 한 마나스빈이다.

아샤는 "전 할 수 있는 한 아량을 베풀었고, 최종적으로 그 기회를 차 버린 건 당신 딸이니... 이제 제가 직접 마무리하더라도, 당신에게 미안해할 필요는 없게 됐습니다. 라오 리즈. 당신과의 지긋지긋한 인연도, 여기서..."라고 독백한다. 이때, 로레인이 비행차로 아샤를 급습하여 그녀를 뺑소니 쳐버린다. 브하바티 뺑소니 언니 차 뽑았다 널 박으러 가 사하가 살해당한 것에 대한 충격이 매우 컸는지, "혼자 구시렁거리는 걸 보니, 너도 나 못지않게 미친 것 같구나, 아샤... 우리 같이 지옥에나 가자." 라는 멘트를 날린다.

170화에서 로레인은 아샤를 그대로 돌 언덕에 박아버린 후, "그 착하고 정의롭고 헌신적인 사람을, 그토록 마음 고생시키고.. 더러운 방법으로 죽게 만든... 살인자. 악녀. 쓰레기."라고 말한다. 언뜻 보면 아샤에게 쏟아붓는 말이지만, 잘 읽어 보면 자기 자신까지도 책망하는 말이다. 그리고 차량의 엔진을 폭발시켜 아샤와 함께 죽으려 하지만 유타의 개입으로 기절한다. 아샤는 일어나자마자 로레인에게 다시 '브하바티 인드라' 마법을 한 방 날리고[33] '호티 마루트'로 확인사살하려 하지만, 유타가 그녀를 저지한다.

이후 아샤는 로레인의 차량을 탈취해서 폭탄으로 써먹는다. 엔진이 터질 때 반경 10km 밖으로 대피하라는 경고문이 뜨는 걸 보면 엔진을 도대체 뭘로 만들었는지 의심이 들 정도이다. 이 폭발은 상당히 멀리 있던 리즈마저 의식을 잃게 만든다.[34]

이후 2부 끝까지 언급조차 없다. 아무리 아샤의 존재감이 사라졌다고는 해도 이미 사하의 살해 공범으로 찍혔는데도 언급조차 없는 건, 로레인 역시 '호티 비슈누'에 휩쓸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3.3. 3부

3.3.1. 챕터 38. 붕괴

3부 24화에서 클로드는 로레인이 사하가 죽은 직후 아샤의 행적을 모두 적은 편지를 남기고 사라졌는데도 사람들은 가장 유력한 증인인 그녀를 찾으려는 노력도 안 했다고 말한다. 정황상 '호티 비슈누'에 말려든 게 유력하다.

3.3.2. 챕터 39. 생명의 가치

3부 26화에서 라일라 헤마와티는 브릴리스 루인에게 꿈추적을 시도해 브릴리스의 꿈속에서 N12년 초의 엘로스로 온다.
[스포일러]
사실은 라일라가 아니라 '브하바티 야마' 마법을 써서 라일라를 조종하는 클로드 유이이다.

파일:여성마도복박람회.jpg

이때 엘로스에서는 여성마도복박람회가 열리고 있는데, 현수막에 박람회 개인전 참여자인 로레인의 이름이 있다.

27화에서 라일라는 브릴리스와 팔짱을 끼고 있는 아샤를 보고 당시 아샤가 그곳에 있었던 이유를 추측한다. 아샤는 인명검색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 AA 전원의 허락을 받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그 당시 아샤가 가장 먼저 만났던 사하는 확인서에 서명을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사하가 서명을 거부한 시점에서 AA 전원의 허락을 받는 건 불가능해, 결국 아샤는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AA에게 대신 검색을 부탁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꾸었다고 한다. 즉, 아샤의 목적은 박람회에 참여한 로레인을 만나는 것이었다.

29화에서 라일라는 N12년 7월 11일자의 신문을 발견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적인 변호로 과실치사 판결을 [...] 이끌어낸 1등 공신 로레인
29인 연쇄 사망사건은 과실치사로 판결!
아샤 라히로 벌금형으로 풀려나다


사하 온, 강경한 사형주장은 천재마법사에 대한 견제였나?
마법재판장 취임 이래 지지율 최저치 갱신 [...]
석방되기 전, 같은 방에 있던 사람들을 위로하는 아샤 라히로 [...]
인권보호단체 '사하는 마법조합장으로 출중하지만 재판에는 맞지 않는 인물이다. 범죄자의 인권을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이번 재판 [...] 개인감정까지 반영된 듯한 [...]
[...] 협조적이고 예의 바른 자세를 보여 배심원들을 감탄하게 한 아샤 라히로. 사형을 주장했던 사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사하님은 자기 할 일을 하신 것뿐입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른 거니까요. [...] 없는 세상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3.3.3. 챕터 47. 닿지 못한 말

3부 107화에서 미스티쇼어 검문소에서 재등장한다. 2부 때와 달리 모자가 달린 외투로 머리 포함 상반신을 가리고 있다.

108화에서 로레인이 '호티 바유'로 순간이동해 검문소를 떠나는 모습을 본 검문소 직원은 창조마법 말고는 제대로 못 다루던 그녀가 '호티 바유'를 능숙하게 쓰는 것에 대해 의아해한다.

이후 로레인은 물의 신전 정원을 거닐고 있는 엘라인에게 '호티 쿠베라'를 쓴 상태로 접근해 적에게 영혼을 빼앗기기 전에 란의 아이들을 먼저 죽여서 저승으로 보내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엘라인은 누군가 아이들의 영혼을 빼앗으러 올 거라는 경고를 란에게 들은 상태였기 때문에 '호티 아슈윈스 호티 쿠베라'를 쓴 채 로레인을 경계한다. 그러자 로레인은 그 영혼은 당신이 아는 아이들이기 이전에 다른 생을 훨씬 더 길게 살았으니 7년의 인연에 집착하면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 직후 란과 브릴리스의 갈등 때문에 이미 미스티쇼어에 와있던 아그니가 등장해 이미 끝난 삶보다 현재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엘라인의 편을 들어준다.

아그니가 현재 미스티쇼어에 있는 걸 본 로레인은 109화에서 "틀렸어.. 내가 늦었어... 먼저 왔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한다.[35] 그러나 그 직후 아그니는 브릴리스가 물의 신전 내부에서 "싫어!!!"라고 외친 뒤 자신을 부르는 걸 느끼고 황급히 그녀에게 간다. 브릴리스는 깨어나긴 했지만, 태초인류의 기억을 되찾은 이후 일어난 모든 일들을 잊은 상태이다.
[스포일러]
사실은 연기였다.

로레인은 그걸 보고 아샤가 '호티 비슈누'로 브릴리스의 시간을 아테라에 있던 시절로 되돌린 거라 추측하고, 현 상황이 자신이 알던 것과 달라졌다면서 뭔가 틀어진 거라고 한다. 로레인은 자신은 '호티 비슈누' 페널티로 7년 동안 세상에서 사라진 동안 많은 것을 알아내고 준비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그니에게 7년 전에 사라진 사가라 패거리도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알아내서 이제는 제대로 된 아난타 부활을 위한 영혼을 수거하는 걸 목표로 삼았을 것이라 한다. 로레인이 아동 살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사가라 패거리의 계획을 막으려는 뜻을 보이자 엘라인은 "란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정확히 그 애들 중에 누구인지는 몰라서 그렇게 애들을 전부 찾는 거냐?"라 하자 로레인은 란이 지금 이 행성에 있냐며 크게 놀란다.
파일:3부 113화 로레인.jpg
3부 113화에서 엘라인
및 아그니와의 대화 장면

113화에서 로레인은 자기가 알던 정보와 많은 것이 달라져 자긴 별 도움이 안 되겠다며 한탄한다. 엘라인이 로레인이 찾는 영혼이 사하의 영혼이냐고 묻자 그녀는 사하는 낙원에 갔을 테니 사하는 아닐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고, 자신은 그저 아샤를 키운 과오를 책임지기 위해 아샤가 하는 일은 모두 망치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로레인은 란의 애들 중에 테오의 원래 영혼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3.3.4. 챕터 48. 별리

3부 123화에서 엘라인이 아테라가 위험 수준으로 공격받기 시작해서 찬드라가 그쪽으로 이동했다고 전한다. 그러자 로레인은 지금 지켜야 할 건 미스티쇼어와 칼리블룸이라며, 신이 직접 결계를 맡지 않으면 부분적으로라도 결계가 깨지는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게 문제라 한다. 그리고 아난타 부활의 재료가 될 '영혼 후보' '이름의 힘' 을 뺏기지 말아야 하며, 지금 칼리블룸에서 놈들이 노리는 건 아마도 이름을 가진 라일라 헤마와티쿠베라 리즈일 거라 한다. 아그니가 레니도 그쪽으로 갔다고 말하자, 로레인은 이를 긍정하며 거기에 후보가 두 명 더 있고 그 중 하나는 란 사이로페라 한다. 이어서 아그니가 "그리고 또 하나는..."이라 말하고, 장면이 전환되어 칼리블룸에서 간다르바와 대화하고 있는, 메나카의 영혼을 가진 테오가 나온다.

132화에서 브릴리스는 카드루의 공격으로 멸망할 위기에 처한 아테라를 걱정한다. 그러나 로레인은 영혼 후보는 칼리블룸이나 미스티쇼어에서 잡히는 미래가 있었고, 아테라는 어차피 망하는 게 확정이라 생각하며 아테라는 찬드라님이 오셔서 소강되는 분위기니 아그니는 미스티쇼어를 지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133화에서 앤은 로레인에게 유명한 창조마법사이고 기부할동도 많이 한 데다 사하의 오랜 약혼자이기까지 했으면서, 다른 도시가 위험한데도 여기만 안전하면 그만이냐며 실망했다고 한다. 그러자 로레인은 사하를 포함한 뛰어난 마법사들은 대부분 무언마법에 능하고 사고방식도 도시와 행성을 지킬 수 있다면 소수는 희생당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바뀐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7년 전엔 무언마법을 쓰지 못했지만, 사하의 죽음을 계기로 인정과 선의라고 베푼 결과가 더 나쁜 결과를 만드는 걸 알게 되어 무언마법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때 앤이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앤이 사하의 환생임이 사실상 확정된다.

137화에서 로레인은 물의 신전 정원에서 창조속성 무언마법을 활용한 '호티 브라흐마'를 시험삼아 써보며, 133화에서 앤이 자신에게 실망했다고 한 걸 떠올린다. 그리고 지금 무언마법을 쓰는 자신을 사하가 봤다면 똑같이 말했을 거라 생각하며 마법대학 시절 사하와 나눈 대화를 회상한다.

파일:마법대학 시절 로레인 사하.jpg

당시에 사하는 본인은 무언마법을 잘 쓰면서도 로레인에게는 무언마법을 배우지 말라고 충고했는데, 로레인이 어이없어하자 자신은 무언마법을 배운 마법사 동료들과 자기자신이 섬뜩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서 하는 말이라 했다. 그리고 자신과 반대되는 걸 동경하는 것도 그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를 떠올린 로레인은 마법 시전을 멈추며, 이제는 자신이 그에게 동경 받을 이유가 사라졌다며 슬퍼한다.

그때 로레인은 앤을 신전 밖으로 데려가는 엘라인을 보게 되는데, 엘라인에 의하면 후안과 있던 칸, 텐 쌍둥이는 이미 극비리에 도시 밖으로 내보냈다고 한다.[36] 이를 수상히 여긴 로레인은 엘라인에게 멈추라고 한 뒤, 자신은 쌍둥이들이 후안과 같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자신조차 모르는 극비리의 이야기가 뭔지 알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이때 차탄이 몰래 숨어 엘라인에게 정신지배 초월기를 쓰며 이 이야기를 엿듣고 있다.

로레인은 앤을 지키기 위해 138화에서 엘라인과 맞서고, 엘라인이 '브하바티 아슈윈스'를 쓰기 전에 자신이 먼저 '브하바티 브라흐마'를 쓰기 위해 기회를 엿본다. 이때 과거 마법대학 시절 회상이 또 나오는데, 일찌감치 무언마법을 받아들인 루츠와 달리 로레인은 사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언마법의 보조 없이 창조마법을 완벽하게 익히려 했다. 그 결과, 로레인은 무언마법 없이도 루츠와 거의 근접한 속도로 꽃의 형상을 창조해내는 비범함을 보였다.

결국 로레인은 상상보정의 힘을 빌려 엘라인보다 빠르게 마법을 성공시키고, 이를 통해 바위 속에 그녀의 위치를 왜곡하고 구속한다. 엘라인을 제압한 로레인은 앤을 보호하려 하지만, 놀란 앤은 그녀를 경계하며 엘라인을 풀어달라 한다. 그 순간 차탄이 나타나자 로레인은 자신이 상급수라를 이길 수 있을까 갈등하다가, 그가 영혼후보를 생포하지 못하게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며 앤을 노려본다.

139화에서 뒤늦게 도착한 물의 신관 후보들이 앤에게 자초지종을 듣는 와중에 로레인은 그녀들도 조종당하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하며 앤을 죽이는 게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라 판단한다. 하지만 앤이 자신에게 실망했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스스로도 이상하게 느낄 정도로 앤을 죽이는 것을 망설이던 로레인은 결국 앤을 죽이는 걸 포기하고 차탄과 맞서는 길을 택한다. 그리고 행여나 자신이 마음을 돌려 앤을 죽이려 들까 염려되는지 앤에게 자신을 다시 본다면 지금보다 더 경계하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라고 충고한다. 이에 앤은 로레인의 진심을 뒤늦게 알아챈다.

140화에서 로레인은 엘라인과 싸울 때처럼 상상보정을 활용한 '브하바티 브라흐마'를 통해 차탄을 바위 속에 가두고, "해치웠나?" 플래그를 날린다. (...) 그리고 차탄은 이를 벗어나기 위해 초월기를 발동한다.

동시간대에 사가라와 브릴리스는 물의 신전 내부에서 대치하고 있다. 이때 사가라는 밖에서 차탄의 초월기가 번쩍 하고 발동되는 것을 보고 한눈을 팔다 브릴리스가 휘두른 화천의 곤으로 복부를 관통당해 신전 기둥에 꽂혀버린다. 사가라는 당황하지만 이내 웃으며 자신을 죽이려면 그 정도론 안 된다고 하고, 차탄이 밖에서 초월기로 날린 거대한 주먹이 그들 모두를 덮쳐버린다.[37]

한편, 아테라 상공에서 찬드라와 함께 카드루를 협공하던 아그니는 "브릴리스가 싸우고 있어... 심각하다. 신전 안에서 '브하바티 아그니'를 외칠 정도면..."이라 말하고 곧바로 미스티쇼어로 돌아간다.

141화에서 아그니가 도착하자 물의 신전 본관과 정원은 거의 완파되었고 초월기에 저항력이 있는 결계석 정도만 무사하다. 브릴리스는 화천의 곤을 몸 주위에 두른 채로 쓰러져있지만, 아그니가 부르자 금방 깨어난다. 정황상 화천의 곤으로 증폭한 '브하바티 아그니'를 통해 차탄의 주먹을 일부 증발시켜서 스스로의 몸 정도는 보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쌍둥이와 후안도 결계석 내부에 그대로 있으나 칸, 텐 중 한 명이 "큰할아버지, 자요?"라 묻는 것으로 보아 후안은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건물 잔해 사이로 앤까지 다친 곳 없이 달려나오지만, 로레인은 온데간데없다.

142화에서 앤은 울먹이면서 아그니에게 나쁜 수라가 나타났고 자신이 로레인에게 너무 못된 말을[38] 해버렸다고 한다. 한편, 차탄은 칼리블룸 인근의 통로에서 사가라 없이 혼자 등장하는데, 팔 한쪽이 없는 상태이다.

147화에서 드러나길, 아그니가 미스티쇼어에 온 이상 그가 다시 떠나길 기다려야 하므로 미스티쇼어에서는 사가라 혼자 기다리다가 일을 처리하고, 차탄은 그 동안 칼리블룸에 가서 일을 돕기로 했던 것이었다.[39] 그리고 차탄은 물의 신전 내부에 퇴로를 만들어두고[40] 은신 초월기를 통해 그걸 가려둔 상태인데, 이는 신체를 훼손한 상태에서만 설치할 수 있는 초월기여서 팔 한쪽이 없던 것이었다. 따라서 150화에서 리아가라가 이 초월기를 부숴버리자 팔이 바로 재생되었다.[41] 즉, 차탄의 팔은 로레인과의 전투로 다친 것이 아님이 드러났다.

작가가 휴재 복귀 기념으로 올린 14주년 스토리 정리편에는 "로레인 vs 차탄: 결과 불명"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차탄과의 전투 과정에서 로레인에게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추후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3.3.5. 챕터 52. 적

3부 202화에서 가능성으로 남은 우주에서는 원래 우주에서라면 로레인을 저지했을 아그니가 소환사인 브릴리스의 사망으로 신계로 송환되었다. 따라서 로레인은 당초 목적대로 앤 사이로페와 칸, 텐 쌍둥이 형제 중 한 명을 죽이는데 성공했고, 그 와중에 자신을 저지하려 한 엘라인도 죽였다. 그 대신 본인도 치명상을 입고 죽었으며, 죽기 전 레니를 지키라는 말을 남겼다.

207화에서 란이 신 쿠베라에게 "가장 가까이 지내던 이들한테도 알리지 않은 채로, 홀로 싸우다 죽어간 '쿠베라'가 있습니다"라고 말할 때 과거의 로레인이 사하, 루츠, 틸다, 우르하와 함께 등장한다.

3.3.6.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

3부 277화에서 N5년에 미르하가 '사흘만에 믿을 만하고 실력 있는 창조마법사를 찾을 수 있을까? 여기가 엘로스라면 선택의 여지가 많았겠지만'이라고 생각할 때 마법사의 예시로 루츠와 로레인이 등장한다.

4. 비판 및 옹호

같이 다니던 루체가 워낙 어그로를 끌어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사실 로레인도 본인만 생각해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며, 후로 갈수록 루체 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가 되었다. 물론 로레인이 장사꾼이어서 이익을 추구하는 것도 있지만 도를 넘어선 부분이 있다. 그리고 근육덕후여서 남자 투사들을 좋아하는데, 문제는 그 덕질이 너무 지나치다는 것이다. 작가 블로그에서 근육덕후인 로레인이 돈을 버는 건 (근육질인) 남자 투사들을 지원해주기 위해서라는 뜬소문이 있다고 할 정도다.

4.1. 신관복 문제

2차 아테라 침공 이후 도시가 많이 파괴되었고, 이를 복구하는 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갔다. 이때 브릴리스의 신관복이 훼손되어서 로레인이 옷을 권해주는데, 무려 금화 2980개이다.[42] 물론 브릴리스가 고른 것도 있고 신관 품위 때문에 너무 저가 옷은 입지 못 하는 점도 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아이리가 제대로 미친 가격이라고 할 정도면 브릴리스가 신관임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게다가 당시 로레인은 브릴리스가 옷 비용을 당연히 신전 앞에 청구할 거라 예상했는데, 당시 도시 복구 비용으로만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데 거기에 상당히 비싼 가격을 더 청구하려 했던 것이다. 평상시도 아니고 수라의 침공으로 인해 도시가 파괴되고 많은 피해가 있었기에 시점으로는 꽤 안 좋은 셈. 게다가 옆에 있던 아이리가 자신이 내기에서[43] 이겼으니 금화 1000개짜리 무도복을 달라고 하자 비싸다고 경악을 한 걸 보면, 그 가격의 약 3배인 브릴리스의 신관복은 매우 비싼 것이다.
다만 신관복이란 게 무료로 만드는 건 아니다. 모두 고가의 재료를 이용해 특수 효과를 넣는 최고급 마도복이라는 걸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이 신관복은 로레인의 역작으로, 그녀가 만든 마도복 중 4번째로 재료비가 많이 들어간 것이라 한다. 게다가 로레인 본인의 명성을 따른 로얄티를 보면 아주 무리가 있는 가격은 아니다.

실제 이 신관복은 2부에서 제 역할을 해냈는데, 이것 덕분에 브릴리스가 신성친화도가 1만이 넘는 아샤의 브하바티 인드라를 맞고도 무사할 수 있었다. 로레인 본인이 땅파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그 아샤의 브하바티 인드라를 큰 탈 없이 방어했다는 점에서 마냥 비판하긴 어려운 문제.

4.2. 장물 문제

원래 황금의 기사는 대지의 신관 소유였으나 도둑 맞았다. 이후 로레인이 골동품상에서 금화 200개에 샀는데, 대지의 신관인 시에라가 반환을 요청하자 금화 10만 개라는 바가지를 씌웠다.[44] 물론 쿠베라 세계관에서는 장물죄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지 않아서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45] 도의적인 부분에서는 비판의 여지가 있다. 거기다 시에라는 로레인의 사촌 동생이고, 황금의 기사는 대지의 신관에게 대대로 물려주는 게 원칙인 신급아이템이다.

4.3. 약혼자 문제

로레인은 약혼자였던 사하의 마음을 오랜 세월 외면하여 그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다. 비록 집안끼리 정한 약혼이었지만, 로레인은 사하가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제대로 파혼을 하는 대신 결혼을 무기한 보류하기만 했다. 이 때문에 사하는 대변동 이전부터 N16년에 사망할 때까지 갖은 마음고생을 했다.
해당 약혼은 로레인이 10세이고 사하가 30세(외모나이 15세)였을 때 집안끼리 정한 거였고, 당시에 워낙 어렸던 로레인은 별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이후 투사대전 관람 후 근육 덕후로 각성하여, 근육 없이 마른 전형적인 마법사 체형인 사하를 결혼 상대로써 꺼리게 되었다. 이는 작가 블로그에서는 1부 때부터 공인된 설정이었고, 2부에서는 리리아 슈의 대사를 통해 로레인이 결혼이 싫어서 엘로스에서 아테라로 도망갔다는 것과, 사하가 먼저 청혼했는데도 거절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집안끼리 정한 약혼인 만큼 사하가 로레인 취향이 아닐 순 있다. 문제는 로레인이 사하에게 확실한 의사 표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로레인은 사하에게 "솔직하게 말해서 전혀... 남자로 보이지가 않아요."라고는 했다.[46] 하지만 사하가 "내가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럼 네 생각이 조금은 달라질까? [...] 내가 정말로 가망이 없는 거라면... 더 귀찮게 하지 않고 파혼할 테니까..."라고 대답하자 로레인은 파혼하는 대신 "앞으로 선배가 지금보다 훨씬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면... 제가 선배랑 결혼하고 싶어질지도 모르고..."라며 어물쩡 넘어갔다.[47] 거기에 사하가 세월이 지나도 파혼을 하지 않는 걸 보면서도 소극적으로 기다리기만 했다.
이는 어장이라기보단 집안의 눈치가 보여서 함부로 파혼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사하가 나이 든 자신한테 마음이 없어질 거라 생각해 보인 태도였지만, 사하 입장에선 아주 희망고문이 따로 없었다. 따라서 의도는 어땠든, 파혼은 본인이 원하는 것이면서도 그에 대한 결단은 사하에게 떠넘겼다는 비판은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로레인은 사하의 정확히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 드는지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사하는 로레인이 말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딱히 원하지도 않았던 마법대학장, 마법조합장, 마법재판장 직을 맡는 등 헛된 노력을 많이 했다. 게다가 이후 사하가 업무 스트레스로 사임을 해도 로레인이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복직시키기까지 했다. 로레인은 "선배가 잘나가면 선배 개인적으로도 좋은 거고 집안 어른들도 좋아할 테고 결국 서로 윈윈하는 거 아니겠어?"라는 생각이었지만, 사하의 마음을 너무 몰라줬던 것. 물론 각종 감투를 쓰고 노력한 건 사하의 선택이었지만, 로레인이 처음부터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로레인은 사하의 약혼자라는 공적인 위치에서의 행보도 배려가 부족했다. N12년 아샤의 과실치사 재판에서 사하는 아샤의 사형을 주장했으나 로레인은 아샤를 변호했고, 최종 형이 결국 벌금형으로 결정되자 그 후 사하가 한 달간 칩거할 정도였다.
물론 공적인 일에 대해 약혼자와 상반된 입장에 서는 것 자체는 잘못된 일이 아니지만, 로레인이 N16년 아샤의 과실치사 재판에서 보인 태도를 고려하면 N12년에도 어땠을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N16년에 로레인은 본인이 아샤에게 인명검색시스템 결과를 제공한 게 맞으면서도 이를 의심하는 사하에게 "지금 날... 의심하는 거예요? [...] 어쨌든 이런 중요한 문제라면 나랑 진작 대화를 해볼 수도 있었던 거잖아요. 아무리 의심이 간다고 해도 최소한... 그래도 약혼한 사이에..."라고 말했다. 뭐 이런 개... 이를 본 리리아 슈는 로레인이 필요할 때만 사하의 약혼자 위치를 써먹는다고 비판했다.

4.4. 탈옥 문제

이거는 명백한 범법 행위이다. 당시 아샤는 정당한 재판 절차를 거쳐 조건부 가석방이 선고된 상태였다. 즉, 수라들과 직접 싸우되, 어떤 방식으로도 인간 측에 피해를 줄 수 없는 위치인 도시 밖에 나가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받아들이고 대기 중이던 아샤를 로레인은 굳이 탈옥시켜 도시 내부로 풀어주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위험한 마법살인자인 아샤에게 사하의 마법적 탐지 및 원거리 공격을 무력화하는 아이템인 야크샤의 털로 만든 망토까지 건네주었다. 로레인이 아샤의 무고함을 믿었더라도, 아샤는 이미 사형을 모면한 상황이었으므로 가석방된 아샤가 인간 편에서 큰 공을 세워 누명을 벗기를 기다리면 될 일이었다. 그러나 로레인은 정해진 절차를 준수하는 대신 독단적인 판단 하에 명백한 위법행위를 저질렀다.
이는 평시였어도 경솔한 행동이지만, 당시는 더군더나 수라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전시 상황이었다. 도시 내부로 풀려난 아샤는 곧바로 사하를 살해했다. 안전한 곳에서 포탑을 조종하던 사하의 방에 로레인이 찾아갔고, CCTV로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한 사하가 문을 여는 순간 뒤에서 아샤가 등장하며 마루트 마법으로 그를 끔살했다.[48] 이로써 수라들은 손쉽게 목적을 달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를 목격한 브릴리스가 큰 충격을 받으면서 사가라와 대치하던 아그니 역시 무력화되었다. 게다가 이로 인해 아그니가 맡고 있던 죽음의 결계까지 꺼졌다. 목적 달성과 별개로 사가라는 린드할로우를 짓밟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이는 짧게나마 도시 전체를 큰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를 불러왔다.
게다가 차후에도 수라와의 많은 전쟁이 예견되는 중요한 시기에 유능한 행성 지도자인 사하를 잃은 것은 인간 측의 어마어마한 손실이다. 사하는 아샤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마법사였고, 지혜와 인성까지 겸비한 이상적인 지도자였다. 대변동이라는 우주적 재앙으로부터 16년밖에 안 지난 시점에서 윌라르브가 정치적, 사회적으로 안정되어 있었던 덴 사하의 공이 컸다.
로레인은 결국 독단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약혼자였던 사하를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로레인에게 아샤는 각별한 제자였지만, 그녀는 아샤에 대한 자신의 믿음이 틀렸을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해봤어야 한다. 아샤가 신의 이름을 가진 사람만 죽인다지만, 그 정확한 목적을 모르는 상황에서 섣불리 믿어서는 안 됐다.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아샤는 분명 사하의 감시가 없고, 인간들 한가운데 있더라도 우리와 함께 설 사람임에 틀림없다"라는 로레인의 믿음은 결국 처참히 배신당하고 말았다.

4.5. 내로남불

다른 사람들('쿠베라'들)이 희생될 때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심지어 재판에서 단지 자신의 힘만을 위해서 고의로 살인을 저질렀고, 하프들을 잔인하게 죽였다는 게 밝혀진 후에도 '아샤는 나쁘지 않다', '다른 좋은 목적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한다'라고 했다. 그런데 사하가 죽고 나니 어떤 대단한 목적이 있다 하더라도 '악'이라고 비난했다. 즉, 다른 사람의 희생에는 눈 감고 아샤를 옹호하다가 자신의 약혼자가 죽으니 그제서야 악이라 비난하는 이중잣대이다.

다만,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라는 충격 자체가 깨달음, 변화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뉴스에서 오만 범죄 소식을 듣고 혹여나 그것이 언론의 조작 및 오도일까 의심하더라도, 정작 애인이 죽으면 각성하는 히어로물을 내로남불이라고까지 하진 않는다. 즉 이중잣대가 아니라 잣대 자체가 아예 바뀐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4.6. 결론

사하의 죽음 이후 독자들은 물론 작중 인물들 사이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루체는 로레인이 살인자를 옹호했다고 비난했으며, 아샤의 인명검색 및 탈옥마저 도와주고 사하를 죽인 공범이라 추측을 해서 아예 범죄자 취급을 받는다. 물론 로레인 입장에서는 아샤에게 뒤통수 맞은 거지만, 다른 인물들 입장에서는 탈옥을 도와준 이상 사하를 살해한 공범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다만, 3부에서는 신 아그니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아그니가 별 말 없는 모습 때문인지 이에 대해 추궁하는 사람은 없다.

물론 그녀도 아샤에게 이용당했고, 아샤가 저지른 만행의 피해자이기도 한 데다가, 사하가 살해 당한 후 아샤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여태껏의 자신을 비하하는 등[49] 안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에 동정을 하는 독자들도 보이는 편이다. 3부에서는 미래 정보를 얻은 데다 마법실력까지 파워업했기 때문에 아샤를 적으로 규정해 활동하고 있는 로레인의 향후 행보를 기대하는 독자들이 많다.

5. 기타

평소에 입고 다니는 옷은 시장 바닥을 돌아다니면 쉽게 볼 수 있을 만한 옷들이다. 돈이야 넘쳐나도록 많을 텐데 외모 치장에는 관심이 없다. 그냥 지나가는 듣보잡 마법사 1人 정도의 차림새(...) 그리고 작가 설정상 "안경 벗으면 미소녀? 이딴 전개는 없음"이란다. 그래도 외모 치장에 관심이 없고 주변의 주요 인물들의 외모가 넘사벽급으로 미형이라서 그렇지, 간혹 맨눈이 나왔을 때를 보면(상단의 이미지 참조) 외모가 나쁘진 않다. 그리고 작가가 말하기로는 동안유전인 집안이라서 30대 중반인 나이임에도 지나가는 평범한 고등학생 같은 외모라고 한다. 2부 외전 벌 및 3부에서 안경 벗은 외모가 공개되었는데, 미형은 아니지만 인상이 초췌해진 걸 감안하면 평균 정도는 된다.

마법사지만 본업은 장사꾼이다. 아테라에 '창조와 기원'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본인 소유의 상점이 있다. 그리고 장삿속이 밝은 편이라 뭔가 거래할 때 바가지를 상당히 씌우는 듯하다. 재료비가 무척 많이 들어갔다고 하는 걸 보면 아주 근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사가라가 브릴리스의 신관복을 망가뜨려 새로 구입하는 과정에서 브릴리스에게 바가지를 씌웠다. 또 리체중립의 활 개조를 의뢰했을 때 많은 비용을 청구한 듯한 암시가 있으며, 대지의 신관 시에라는 우연히 도난당한 황금의 기사를 로레인이 손에 넣었다는 걸 알고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금화 10만 개의 값을 내라는 말을 듣고 반쯤 포기한 상태였다. 참고로 시에라는 로레인의 사촌으로, 가까운 사이인데도 이 정도를 내라 한 것.

로레인은 그러면서 본인이 지출하는 돈은 아끼는 듯하다. 1부 초반 리즈의 마을에 갈 때 순간이동비를 아끼려고 루체 세이란을 억지로 데리고 가서 루체는 속으로 로레인을 구두쇠라고 깠다.

이런 모습을 보면 의외일 수 있겠으나, 로레인은 평소에 기부도 많이 하고 매달 창조의 날에는 '창조와 기원'에서 창조마법교실도 무료로 진행했었다. 이는 장삿속이 아니라 진심으로 혜택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도우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다만 이건 평민이나 어려운 이들에 한해서고 부자 고객에게는 제대로 뽕을 뽑는다고 한다. 이 외에도 라르티아 가문이 운영하는 창조브랜드 '메리혼'의 창조마법사들은 신기술이 개발된 지 10년이 지나면 아무리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술이어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개한다는 원칙을 철저하게 지킬 정도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키는 사람들이고 로레인 역시 이것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루츠 & 로레인 & 사하가 주연인 로맨스 이야기가 존재한다고 한다.
[스포일러]
대략적인 내용은 3부 외전1 '시선'에서 공개되었는데, 루츠는 틸다를, 틸다는 사하를, 사하는 로레인을 짝사랑한 것으로 나왔다. 다만, 해당 편의 암시 및 2부에서 란의 발언 등을 보면 틸다는 사하를 짝사랑한 게 아니라 동경했을 뿐이고, 오히려 틸다가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루츠로 추정된다.

예전에는 로레인이 어째서 사하에게 연심의 대상이 되는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독자도 간혹 있었다. 로레인 본인이 사하 같은 마르고 가녀린 남자 취향이 아니라 근육덕후인 데다 사하랑 결혼하기 싫어서 도망다니며 정 떨어질 짓을 부러 자주 했는데도 불구하고 로레인을 향한 사하의 마음은 변치 않았기 때문이다. 3부에서 그 이유가 자세히 나왔다. 창조마법에는 필수라는 무언마법을 쓰지 않고도 최고의 창조마법사가 될 정도의 끈기와 재능, 그리고 무언마법에는 손 대지 않겠다는 신념과 의지에 사하가 반한 듯하다.


[1] 7년 동안 시간의 기록이 있는 공간에 있었기 때문에 N23년에도 실질적으로 37세이다.[2] 7에12는 단행본 2권 부록(No.?는 커리소다를 만드는 Currygom).[3] 카드 그림은 모두 새로 그렸고 만화에 나온 장면이더라도 구도가 다르다.[4] 그림붉은 하늘 사건을 조사.[5] 카드에 있는 이름, 종족, 속성은 이 글이나 작가 블로그에도 있어서 뺌. 나이는 N15년 기준.[6] 4=4¹실제값<4²=16[7] 419 4304=4¹¹ 실제값<4¹² =1677 7216[8] N23년 현재는 5~6위[9] 간단한 물체를 일시적으로 만들거나 이미 존재하는 물체를 영구적으로 개조하는 마법류이다.[10] 마법등급 및 랭킹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마법시험 중 제3시험은 가상의 공간에서 가상의 마라수라들과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11] 이유는 사하 온과 결혼하기 싫어서(...)[12]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사가라는 아무리 인간계 제약이 있다 해도 상위권 나스티카이다. 근데 로레인이 시전한 주문은 나스티카나 라크샤사도 아니고 일개 하프 정도를 상대하는 것을 상정해두고 만든 방어막이었으니 더 쉽게 깨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예시로 보자면 1000℃ 이상 고열을 막아야 하는 방열벽을 설치해야 하는데, 겨우 50~100℃ 정도밖에 못 막는 방열벽을 설치해버린 셈(...)[13] 게다가 리아가라는 육탄전이 강한 수라이다.[14] 트리플 속성은 생일속성의 월/일/시가 모두 일치해야 나오는 속성이기에 그리 흔한 편이 아니다. 게다가 트리플 속성이면 신성마법을 쓸 때 거의 10배에 달하는 위력가중치가 붙기 때문에 속성이 다 따로 놀거나 어정쩡한 경우(두 개는 일치하는데 한 개는 불일치)보다 신성친화도가 낮아도 되기에 마법사 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15] 대부분의 마법사는 브릴리스 루인이나 로레인처럼 몸을 안 쓰고 주문만 쓰는 경우가 많다. 약혼자 사하도 근육은커녕 여자라 착각할 정도로 가느다란 체형이다. 투사와 마법사를 동시에 겸하는 라일라 헤마와티 같은 경우도 있지만 흔치는 않다.

이는 신체 능력이 받쳐주는 하프나 쿼터는 마법사보다는 투사로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하프는 마법을 사용할 수 없고, 쿼터는 순혈에 비해 신성친화도가 낮아서 투사 쪽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경우가 많다.
[16] 애초에 아샤는 로레인을 이용하기 위해 그녀에게 접근한 것이었으니 당연하다.[17] 리즈와 인사하는 동시에 뒤에 있는 루체 세이란을 '호티 브라흐마'로 만든 망치로 패고 있다.[18] 다른 마법사들이 브릴리스를 어떻게 대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브릴리스는 시민들에게 존경 받는 신관이지만, 두 마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인 데다가 신관치고는 마법랭킹이 제법 낮다.[19] 윌라르브의 창조브랜드 부분 참고. 윌라르브에서는 간장이 단종되어 굉장히 비싸다.[20] 망원경과 같은 효과가 있는 아이템이다. 부작용은 굉장한 멀미이고 선물받아서 사용해 본 의 사용 소감은 "와나 X발 저딴 인간을 이라고. 날 죽이려고 준 게 분명해!" 7년 뒤에는 x3k도 출시되는 걸 보면 어떻게 해결하긴 한 모양이다.[21] 로레인은 안전띠라 주장하지만 사실은 짐 칸에 고정되어 있는 쇠사슬 형태이다.[22] 오디오드라마 외전에서 밝혀지길, 로레인도 사실은 빨간 머리에 푸른 신관복이 진심으로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23] 모양만 보고 고른 마도복이지만, 2부 155화에서 아샤의 브하바티 인드라를 막아낸 걸 보면 성능 자체는 출중한 것이 맞다.[24] 한화로 약 1억 4천 9백만 원[25] 수라들이 마법조합 건물을 무너뜨리기 직전에 루체가 '호티 바유'를 써서 그곳에 대피 중인 시민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구해냈다. 이로 인해 루체의 지지도가 급등해서 마법사 회의에서 그녀를 밀어내는 건 힘들어졌다.[26] 한화로 약 5천만 원[27] 아샤는 로레인에게 사하와의 화해를 권유한 당시 사하와 라일라 중 라일라를 죽이는 것을 선호했으나, 애초에 사하를 죽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이러한 권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샤는 클로드의 방해로 라일라를 죽이지 못하게 되자 망설임 없이 사하 쪽으로 이동했다.[28] 170화에서 어린 아샤가 비슈누의 모습을 한 존재의 도움으로 미래의 기록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거기에 '쿠베라'가 마지막 3명이 남았을 때 누굴 죽이느냐에 따라 구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나오는데, "빛의 신관을 죽이는 경우... 신관을 죽인 즉시, 약혼자도 함께 죽여야 한다"라는 내용이 있다. 사하를 죽이기로 결심했을 때 로레인을 반드시 죽여야 목적을 이루는 상황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29] 아샤의 키가 10cm 넘게 커진 것으로 보아 N6년 둘의 첫 만남으로부터 몇 년 지난 시점으로 추정된다.[30] 단, 이 마법은 강한 파괴력에 비해 느린 속도가 단점이기 때문에 상대가 연이은 주문으로 공격해 오면 역공당할 수 있다.[31] 로레인은 트리플 브라흐마 속성이어서 쓸 수 있는 브하바티 마법은 '브하바티 브라흐마'뿐이다.[32] 작가 블로그에서 언급하길 장소의 특성도 있지만, 신관복 덕분에 살아있었다고 한다. 1부 84화에서 로레인이 브릴리스에게 판매한 그 연하늘색 신관복이다.[33] 물론 로레인은 입고 있던 옷의 저항력으로 사망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부상은 입었을 것이다. 이 마법을 처음 맞았을 때도 의식을 잃어서 '호티 아슈윈스'로 회복된 이후에야 의식을 되찾았다.[34] 엔진의 소재는 3부 90화에서 아그니와 브릴리스의 대화로 유추할 수 있는데, 소형 핵융합로로 보인다. 즉, 자폭 버튼은 수소폭탄 활성화 버튼과 진배없다.[35] 정황상 아샤 혹은 사가라 패거리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먼저 와서 활동을 시작한 탓에 미래가 이미 달라졌다는 것.[36] 141화에서 드러나길,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쌍둥이들은 그때까지도 쭉 후안과 함께 결계석에 있었다.[37] 수라화한 게 아니라 초월기로 날린 것이다. 해당 초월기는 146화에서 차탄이 레니를 데려가기 위해 셰스에게 사용할 때 더 명확히 나온다.[38] 실망했다는 말[39] 사실 이때 사가라의 정확한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151화에서 브릴리스는 아그니에게 핀가라를 통찰해 사가라의 진짜 속내를 알아내라며, 사가라가 단신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에게 말을 건 것부터가 아이들을 납치하는 것보단 다른 목적이 있었다는 뜻이라 한다.[40] 151화에서 브릴리스에 의하면 , 결계 안팎을 연결하는 수준의 이동 초월기는 본디 수라들에게 허락된 능력이 아니며 부정한 경로로 힘을 얻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41] 이 은신 초월기는 아그니조차 알아채지 못할 시야 왜곡을 만들어냈다. 후라에 의하면 2부에서 간다르바가 테오의 시체를 숨길 때 이를 썼다고 한다. 아샤의 '호티 비슈누'로 초월기가 없어지자 간다르바의 새끼손가락이 바로 재생되었던 것도 유사하다.[42] 한화로 약 1억 4천 9백만 원[43] 로레인이 루체를 조합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지 않으면 1년 내 결혼한다고 했는데, 침공 중 루체에 대한 여론이 좋아지는 바람에 루체가 계속 조합장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44] 시에라는 금화 1만 개 정도를 예상했으나 화천의 곤 같은 아이템이 아닌 이상 10만 개는 과하다고 했다.[45] 참고로 마법재판장이었던 사하가 이 법률을 통과시키려고 하다가 반대하는 마법사들과 갈등을 빚어 그만뒀다는데, 로레인이 반대 입장에 서서 사하가 쇼크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46] 이 장면이 나올 때 사하가 그럼 어떤 사람이 남성으로 보이냐고 묻자 로레인은 바로 옆에 있던 루츠를 예시로 들었다. 루츠는 야크샤족 쿼터이고 투사대회 준우승 경력이 있는, 투사로서도 우수한 마법사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말 그대로 예시일 뿐 로레인은 루츠에 대한 연애감정은 전혀 없어보인다.[47] 참고로 루츠도 로레인의 이런 태도를 깠다. 로레인을 보고 너 진짜 나쁘다며 비난하고 그렇게 굴다가 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세계관 상황이나 무언마법 등으로 인해 비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루츠가 작중에서 뚜렷하게 인간적인 면을 보인 몇 안 되는 장면이다. 그러나 무언마법사의 인간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지는 것이고, 해당 장면은 2부 본편으로부터 거의 20년 전인 D999년임은 감안해야 한다.
[48] 로레인을 조금이나마 옹호하자면, 그녀는 아샤가 자신의 뒤에 있는 걸 몰랐다. 즉, 아샤는 당시 '호티 찬드라'로 몸을 숨긴 채 로레인을 따라왔거나, 떨어져 있었지만 문이 열리는 순간 '호티 바유'로 순간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 일이 일어난 건 로레인이 아샤에게 이용당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49] 아샤를 습격할 때 한 말이 "같이 지옥에 가자"이다. 즉 사하를 죽음에 이르게 한 자신도 지옥에 떨어져 마땅하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