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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프로게이머)/선수 경력/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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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2 시즌 2013 시즌 2014 시즌

1.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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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강 조별 리그에서는 전체적으로 소드의 성적이 좋지 못하면서 그 역시 이전의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19일의 MVP Blue전 2경기에서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경기에선 MVP를 받았다! 그 경기를 요약한 짤. 백미는 미드에서 솔로킬을 따고 하는 세레모니. 1월 2일에 있었던 MVP White와의 8강전을 3:0으로 끝마친 다음 인터뷰에서 코피가 터져 도중에 인터뷰장을 빠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팀의 부진에 더해, 경기 평균으로 10이 넘는 압도적인 KDA를 기록한 KTB의 원딜 스코어가 등장함으로 프레이의 입지가 조금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후 소드가 무난히 4강에 진출하며 4강전 KTB와의 경기에서 스코어를 눌러버리며 이러한 평가를 반전시켰다.[1] 승리 후 "이렇게 몸사리는 원딜은 처음 봤다", "저는 라인전을 치고박고 하면서 킬이 나오는 라인전을 되게 선호하는데, 스코어와의 라인전은 딜 교환도 안하는 정말 재미없는 게임이었습니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네요."등의 인터뷰로 스코어를 폭풍 디스했다. 결승 상대인 건웅을 상대로는 원딜은 탱템 따위 가지 않는다면서 도발을 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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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때는 필살 카드인, 더블리프트가 언급한 현재 원딜 OP라는 트위치를 꺼내들어 한타를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성장에 가속붙은 트위치를 놔두면 어떤 재앙이 오는지 몸소 보여주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나중에 가면 정말 누누 공속 버프 + 매복 공속, AD 버프 + 잘 갖춘 아이템으로 인해 그 짧은 궁극기 지속 시간동안 무지막지한 치명타 폭딜을 뽑아버리면서 프로스트 전원의 피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버렸다. 결승전 시작 전 나진 소드의 선수들이 매라신은 이제 죽었고 유일한 신은 도도갓 뿐이라며 프로스트를 도발했었는데, 말 그대로 되었다. 이후 도도갓이라는 별명 또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진행된 SWL이나 클럽 마스터즈에서는 강력한 중국 팀들의 원딜러들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도 하고, 그 사이 한국의 원딜들 실력이 상향된것인지 국내에서도 이전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굳건히 국내 최고의 원거리 딜러라는 평가를 받았다.

2. OLYMPUS Champions Spring 2013

나진 소드가 스프링에서 8강 탈락이라는 성적을 거두고, NLB로 내려가면서 다시금 원탑 논란이 생겨났다.[2]

3.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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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올스타 투표에서 1위를 하며 국가대표 원거리 딜러로 선정되어 출전한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에서는 엄청나게 안정적인 원딜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전반적으로 다른 라인들이 엄청난 장면들을 많이 연출하거나 라인전을 씹어먹는, 마치 이전에 프레이가 보여준 것과 같이 대단한 활약을 보이며 주목받는 사이, 묵묵하게 딜을 넣는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를 했다는 평가.

때문에 북미 올스타로 출전한 더블리프트같은 폭발적인 캐리력은 보여주지 못했기도 하며, 유럽과의 경기에서는 라인전에서 평이하게 풀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떤 올스타의 바텀을 만나도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후 인터뷰에 따르면 매드라이프와 서로의 성향, 플레이 스타일, 챔프폭이 너무 달라서 매드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주느라 큰 활약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다이애나의 텔레포트를 끊는 대활약을 하는 등 스포트라이트 바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4. 이엠텍 NLB Spring 2013

이후 NLB에서는 선여눈 파랑 이즈리얼을 꺼내어 Q를 마치 타겟팅처럼 맞추며 경기에서 만난 모든 팀들의 바텀을 씹어먹으며 예전의 그 공격성이 어디 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서포터인 카인 또한 대활약하면서 KTB의 스코어 - 마파 바텀 듀오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5. HOT6 Champions Summer 2013

팀의 탑이 기복이 있던 막눈에서 안정적인 엑스페션으로 바뀌면서 팀은 우승 후보 1순위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드레이븐 픽이 악수로 작용하며 라인전에서도 패배, 결국 아마추어인 CTU와 1:1로 비기면서 체면을 구겨야했다. 사실 그 1승도 간신히 이긴 반면에 1패는 그냥 발렸다.

그래서 탈락의 위기에 있었으나 CJ 블레이즈 전에서 트위치를 선택, 트위치에게 선레드를 주며 미드에서 엠비션 에게 퍼블을 뺏었고, 앞점멸로 나미의 파도를 피하고 은신으로 이니시를 거는 등 캐리라는 단어 그 자체를 보여주면서 다시금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2경기에서는 트위치가 밴당하면서 패배,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마지막 진에어 스텔스전에서도 1승 1패를 기록하며 팀은 NLB 행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슬프게도 탈락이 확정된 경기에서 MVP를 기록하며 소드의 서머 마지막 모습은 프레이가 장식해야했다.

6. GIGABYTE NLB Summer 2013

그러나 이후 NLB에서 우승하면서 서킷 포인트 순위 1위를 차지,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7.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3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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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겜빗전에서 1경기에선 트위치를 꺼내서 분투했으나 팀이 전체적으로 똥을 싸는 바람에 패배했다.[3] 2경기에서도 트위치를 꺼냈는데 1경기와는 달리 엄청난 딜을 넣으면서 상대 바텀을 압도하였다. 3경기에선 트포 버프로 정말 OP가된 코르키를 뽑으면서 또 한번 바텀을 압살하면서 팀의 에이스라는걸 제대로 증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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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4강 라인전 근소 우세가 예상된 SKT전에선 푸만두의 자이라에 대처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종일관 라인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1, 3경기에서는 한타로 이를 극복하여 승리했으나 2, 4경기에선 다른 라인까지 망하면서 패배. 5경기에선 무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팀의 전략이 먹혀들지 않으면서 결국 패배하며 결승 진출권을 내줘야 했다.

시간이 흐른 뒤 개인 방송에서 말하길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고 분했던 경기가 바로 이 롤드컵 4강에서의 패배라고 한다. 숱한 승리와 패배가 있었지만 유일하게 '본인이 조금만 더 잘했다면 우승까지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고.

[1] 정확히는 막눈의 원맨쇼. 카직스를 뽑은 판마다 하드 캐리하며, 쉔으로 엘리스를 솔로 킬냈다.[2] 정확히는 막눈의 멘탈 붕괴와 더불어 쏭싸개가 폭주하면서 가장 중요한 탑 미드가 붕괴되었다.[3] 미드, 탑이 제대로 똥을 쌌기 때문에 원딜 혼자선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