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7 20:46:43

고리오시

1. 개요2. 각 분야별 고리오시
2.1. 게임2.2. 연예계(주로 아이돌계)
3. 억지 밈

1. 개요

ゴリ押し

ごりおし[ごり押し] 명사, ス타동사 [속어]억지; 억지로[억척으로] 제 생각·주장을 관철함.(=無理おし) - 네이버 사전.

동의어가 無理おし(무리오시)임에서 알 수 있듯, 업계에서 누가 봐도 무리이고 반응도 좋지 않으나 억지로 밀어 붙이는 것을 뜻한다.

니코니코 대백과고리오시 항목에서는 억지로 밀어 붙이는 의미 때문에 일부러 큰 글자로 설명을 해 놓았다.

2. 각 분야별 고리오시

2.1. 게임

보통 무리하게 밀어 붙이는 게임 방식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주로 액션 게임 등에서 패턴을 읽어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맞는 것을 감수하면서 공격 혹은 전진해서 억지로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RPG라면 전략을 제대로 세우고 대처하기보다는 레벨업이나 상위 장비 등 노가다를 통한 능력치의 차로 그냥 이겨버리는 스타일을 말한다.

한편 리듬 게임 등에서는 팝픈뮤직과 같이 큰 버튼을 누르며 하는 게임에서 손바닥이나 손 관절을 슬라이드 시켜서 버튼을 누르는 플레이 스타일을 말하기도 한다. 뭉개기와는 비슷해보이면서 은근히 다른 개념이다.

2.2. 연예계(주로 아이돌계)

고리오시 (ゴリ押し) : 인기가 없는 연예인을 성과가 없어도 억지로 밀어준다는 뜻. 간단하게 푸쉬고정멤, 회사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팬덤 및 대중 반응과는 전혀 상관 없이 빽(소속사, 프로듀서, 스폰서)에 의해 일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미지가 좋지 않다. 호감은 커녕 오히려 안티를 대거 양성하기도 하며, 향후 연예계 생활에서도 대중인기 상승을 가로막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고리키 아야메.

그래도 부정적인 시선과는 달리 은근히 생각보다 반응 괜찮거나 잘 된 멤버들도 많고 그룹 활동은 물론 개인 활동도 잘 하는 멤버들도 꽤 많다.

아이돌 그룹의 경우 대중의 반응과 상관 없이 푸쉬가 일어날 시엔 고리오시를 받는 연예인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건 물론, 활동 중단 시 다른 멤버들의 안무 동선 변경, 파트 분배 등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프로레슬링의 경우 빈스 맥마흔의 총애를 받는 로만 레인즈 등이 고리오시의 대표 사례로 떠올라, 팬들의 역반응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1]

오시(推し)와는 한자가 다르다. 오시는 '추천'의 '추'를 쓴다면 고리오시는 '압력'의 '압'자를 쓴다.

푸쉬분쇄기[2]와는 좀 다른 의미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3. 억지 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억지 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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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좀 다른 게, 로만 레인즈는 원래 재능있는 프로레슬러지만 빈스 맥마흔이 잘못된 방향으로 밀어주는 바람에 그런 것이다. 즉, 푸시의 방향이 잘못된 것일 뿐 재능이 없다고 할 수는 없는 것. 당장 실드 시절 때 로만 레인즈가 WWE의 정점에 선다고 해도 이상하게 여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도 로만 레인즈가 욕을 먹은 건 실드 시절 이미지를 로만 레인즈에게만 갖다 붙이는 바람에 제대로 된 기믹을 받지 못하고 질질 끌었고 이에 대해 팬들이 반감을 가진 것이다. 이후 블러드라인의 족장 기믹으로 갈아타고 트리플 H가 로만 레인즈의 각본에 전면적으로 나선 뒤에는 챔피언 벨트 장기 독식을 제외하면 기믹이나 기타 부분에서는 크게 욕을 먹지는 않았다.[2] 푸쉬를 못 받아먹거나 잘 안 된 멤버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