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8 14:59:52

겐야

1.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의 등장인물2. 악마성 시리즈의 등장인물3.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및 동명의 드라마4.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5. 휴먼버그대학교의 등장인물

1.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의 등장인물

파일:Giant Robo 1-2.avi_005170766.png

幻夜 우리말 한자 발음으론 환야.

성우는 오가와 신지(소년기는 세키 토모카즈)/김환진[1], 김장(소년기)/스티브 블룸, 댄 그린(소년기).

지구 정지 작전을 입안하여 쾌속승진한 BF단의 A급 에이전트. 28세. 시즈마 드라이브를 폭주시키는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의 개발 성공에 힘입어 본 작전의 리더로 임명된다. A급 엑스퍼트답게 뛰어난 신체능력과 상대방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는 그림자 잡기, 상대에게 다른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환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작중에서 보여준적은 거의 없지만 십걸집에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진귀한 이능력인 순간이동도 지니고 있다.

지구정지 작전의 시작과 함께 A급 엑스퍼트로 승격한 인물로서 작전의 근간인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십걸집의 일원인 충격의 알베르토를 제치고 작전의 리더로 발탁된다. 일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지휘체계에 이완이 반발하기도 했지만 겐야는 감찰관인 호연작의 비호를 받고 있었고 이에 앙앙불락하면서도 알베르토와 이완은 겐야의 지휘를 받아들인다. 국제경찰기구에 넘어간 1개의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를 찾기 위해 국제경찰기구 난징지부를 습격하는 한편, 수중에 있는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 2개를 사용하여 거대 괴로봇인 대괴구 포글러를 깨워 인류의 에너지원인 시즈마 드라이브를 무력화 시키며 상하이 유전을 날려버렸다.

이후, 지구 정지 작전을 에너지 독점이 아닌 소멸로 바꿔 BF단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건과 더불어, 지구 정지 작전에 참여했다 갑자기 행방불명되어버린 충격의 알베르토에 대한 행방까지 더해 십걸집 재판에 불려나가 취조당하지만 입을 다문다. 이완이 그랬듯이 다른 십걸집 또한 갑툭튀한 그가 충격의 알베르토를 제치고 작전을 이끌던 것에 대하여 불만이 많았다. 십상사는 네놈에 대한 조사를 해봤는데 도저히 과거에 대하여 정보를 알 수 없었다면서 어디서 튀어나온 놈인지 모를 놈이 충격의 알베르토를 제친 것부터가 불쾌하다면서 알베르토에 대한 행방을 따져들었고, 유키 역시 신참인 너란 놈이 우리 십걸집과 대등하게 있다는 것부터가 인정할 수 없다면서 십상사의 말에 동의했고 카와라자키잔게츠 또한 마찬가지였다. 재판을 주도한 번서는 이 재판에 참여한 십걸집 모두가 이렇다면서 다시 한번 묻겠다면서 알베르토에 대한 행방을 따져묻지만, 겐야는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이에 그 재판에 참여한 십걸집 모두가 사형을 선고하여 다들 겐야를 죽이려들었는데, 갑자기 제갈양 공명이 나타나서 십걸집을 막고 이 모든 게 빅 파이어님의 분부라고 설명한다. 번서는 대체 빅 파이어님이 뭐라고 했냐고 따지듯이 지구 정지 작전에 대한 자세한 여부와 겐야 저놈에 대한 걸 말하라고 했지만, 그 모든 게 빅 파이어님의 분부인데 무례하게 따져드냐고 하는 제갈양 공명에게 번서나 다른 십걸집은 불만스러워 하면서도 일단 물러났다.

하지만, 의형제인 알베르토가 딸인 사니를 통해 보낸 메시지인 '겐야를 조심하라, 번서."라는 걸 본 번서는 겐야가 뭔가 있음을 알고 여러 자료를 스스로 찾아본다. 드디어, 어느 책자에 나온 사진을 보고 겐야에 대한 정체를 알아차린 번서는 분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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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엠마니엘 폰 포글러(エマニュエル・フォン・フォーグラー Emaniel (Emmanuel) von Fogler)". 엠마뉴엘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그 정체는 바슈탈의 참극에 의한 최대 희생자 프랑켄 폰 포글러 박사의 아들이자 긴레이(파르멜 폰 포글러)의 하나뿐인 오빠. 순간이동 능력을 갖고 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번서가 찾은 자료도 바로 포글러 박사를 소개하는 책자에서 나온 박사의 아들인 그였다. 이 사진을 보고 번서도 정체를 알아차린 것.

본래는 고전음악과 포도주를 즐기는 차분한 성격이지만,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표면에 떠오르면 그의 표정은 사악한 복수귀로서의 일면만을 드러낸다. 바슈탈의 참극 당시 아버지와 함께 겨우 목숨을 건져 폭심지인 바슈탈 연구시설의 폐허에 은거해 있었으며, 참극 이후 시즈마 박사가 개량한 시즈마 드라이브를 보고 절규해 방에 틀어박힌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를 이어받아 "시즈마를 멈춰라."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시즈마 드라이브를 정지시키고 지구의 에너지원을 빼앗아 아버지를 파괴자로 매도한 세상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2]제갈양 공명의 스카웃으로 BF단에 들어와 착실히 복수와 계획을 진행시켰다.

아버지를 배신하고 오명을 뒤집어쓰게 만든 시즈마 드라이브 개발 동료인 닥터 던컨, 시뮬레 교수, 트럼보 박사를 자기 손으로 살해하였고, 장본인인 시즈마 박사는 협박을 통해 정신적으로 몰아붙힌뒤 이완의 손으로 살해했다. 하지만, 이 넷을 죽인 것만으로 그의 복수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아버지를 악마라느니 학살자라느니 매도하고 저 넷을 숭배하면서 시즈마 드라이브가 가져다준 편리함에 눈감고 진실을 외면한 인류 모두가 원수라고 증오해왔고, 그 때문에 인류 모두를 전멸시킨다는 목표가 있었다. 지구 정지 작전은 이 목표를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친누이동생인 긴레이와 재회해 이 모든 걸 이야기할때, 다이사쿠와 긴레이를 구하고자 나서던 철우에게 가차없이 총을 쏘고 그를 갤롭으로 깔아뭉개버린다. 이렇게 냉혹한 모습에 긴레이는 "아냐! 당신은 오빠가 아니야! 오빠는 그러지 않았어!"라고 다이사쿠를 데리고 피하려고 했지만 그는 차겁게 "그 울보 엠마니엘 폰 포글러 말이냐? 그래, 그 겁쟁이 엠마니엘은 죽었다.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증오와 원망을 듣고 한을 품고 돌아가실때 아버지를 돕지도 못했어. 아버지가 돌아가실때, 그 겁쟁이는 죽었다. 이제 남은 건 복수에 찬 겐야 뿐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전까지 그리도 애절하게 말하던 '시즈마를 멈춰라...' 이 말은 잊을 수가 없어. 얼마나, 한을 품으셨으면 얼마나 원통스러웠으면!"이라고 말하면서 감정이 격해졌는지 눈물을 펑펑 흘린다. 이럼에도 그는 아버지의 유지를 이으려고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쿠사마 다이사쿠를 사로잡고도 모질게 대하진 않았다. 하지만, 다이사쿠가 '그럴리 없다'면서 '긴레이씨 아버지가 그런 소리를 할리가 없다'고 하자 욱하는 얼굴로 다이사쿠 목을 쥐어잡고 살기어리게 "너가 뭘 안다고?!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그 곁에서 모든 걸 본 내 앞에서!"라고 분노했다.

그나마, 자이언트 로보의 활약으로 긴레이와 다이사쿠를 놓쳐버리고 이때 하던 말을 듣던 충격의 알베르토가 그의 정체를 알게되어 겨우 네놈의 복수에 우리 BF단을 써먹었냐면서 십걸집 재판에 세우겠다 하자 호연작과 공모하여 그를 긴레이의 총으로 쏘고, 이에 알베르토의 행방불명으로 남은 십걸집들이 그를 십걸집 재판에 세우지만 공명의 도움으로 넘어갔던 것이였다.

정체를 알아차린 번서는 당연히 이 사실을 다른 십걸집 일원들에게 알려줬고 그들 모두가 프랑켄 폰 포글러 박사의 아들인 엠마니엘 그놈이 자기 애비의 복수랍시고 우리 BF단을 이용해먹었냐며 분노해 겐야를 막고 처단하고자 했지만, 제갈양 공명이 이번에는 수령 직속의 3명의 호위단과 수령 빅 파이어까지 대동시켜 다시 이들을 막는다.

이에 더는 망설일수 없다 판단한 겐야는 독단으로 대괴구를 발진시키고 BF단을 탈주해 지구 정지 작전의 진정한 목적인 전 인류를 향한 자신의 복수를 실행에 옮겨, 지구 최대이자 최후의 시즈마 드라이브 발전소인 세인트 아바에이자, 10년 전 바슈탈의 참극이 일어난 시작과 증오의 땅인 바슈탈 공국으로 향한다.

하지만 츄죠 장관의 빅뱅 펀치에 대괴구가 타격을 입고, 그 후 긴레이의 결사의 텔레포트에 국제경찰기구의 총본산인 양산박이 통째로 전송되어, 대괴구의 안티 필드의 과부하를 역이용해 자신을 막으려하는 오학인을 비웃으며 진상을 알고 있으면서도 10년동안 침묵한 죄값을 받으라고 몰아붙이지만, 기어이 각성한 다이사쿠가 로보를 이끌고 참전. 오학인의 과부하 에너지로 파워업해 대괴구를 몰아붙이나 대괴구의 에너지 필드 전개로 로보를 없애버리려 했으나, 죽은 걸로 위장하고 있던 충격의 알베르토의 최후의 충격파로 에너지 필드가 소멸하여 자이언트 로보의 전탄 발사로 대괴구가 큰 타격을 입자 당황하며 눈물[3]을 흘린다.

그리고는 자신을 막으려 최후의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를 부수려고 한 친동생 긴레이[4]까지 죽이면서[5] 3개의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를 모두 모아 기동시키며 이제 거짓된 밤은 끝나고 진정한 밤이 시작된다며 광소하나, 오히려 서서히 지구상의 모든 시즈마 드라이브가 다시 재생/활동을 시작하는 상황에 어안이 벙벙해지는 와중, 3개의 드라이브가 모이자 아버지의 홀로그램이 나와 사건의 진상을 설명한다. 겐야는 지금까지 아버지가 세상을 원망하고 그걸 위해 세계를 멸망시키려 했으나 정작 아버지의 뜻은 정반대인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었다.[6] 모든 진상을 밝힌 홀로그램과 함께 끝으로 여동생인 파르멜(긴레이)과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을 남기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긴레이는 이를 부탁받은 장본인인 엠마뉴엘에 의해 이미 죽은 후… 그야말로 복수만을 위해 모든걸 희생시키며 살아온 10년이 허무해졌으니 그도 멘붕한 상태로 "내 10년은 대체 뭐였냔 말이야...."라고 말한다.

그리고 죽은 긴레이 시체[7]를 부여안고 눈물을 펑펑 흘리며 절규하면서 외친다. 이 때 "저게 대체 뭐야!? 이제 와서 이건 아니잖아요! 아버지! 왜 제대로 된 말씀 한 마디 남기지 않으셨나요!" 라며 오열하는데 그야말로 정론이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복수귀 이미지가 아닌, "이런 무서운 걸 멋대로 떠넘기고선, 어떡하란 거야! 아버지! 대답하라고요!! 아버지!!!"라며 아버지를 원망하며 어린아이처럼 울게 된다.

사실 프랑켄 박사가 처음부터 "위험성을 안고 있는 시즈마 드라이브를 이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로 멈춰라!" 라고 제대로 말해줬으면 본편의 비극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 때문에 팬덤에서도 해당 애니의 진짜 주제는 "유언은 확실하게 전해야 한다"라고 말할 정도.[8]

이러한 비극을 만든 것 때문에 프랑켄 박사를 이 작품 최대의 악역으로 보는 팬들도 있다.[9] 여담으로 이 장면에 흐르는 배경음악이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오페라에 나오는 "남몰래 흐르는 눈물." 마치 전용 BGM인 것처럼 아주 절묘하게 매치되어 비장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진실을 알게 된 후 혼란스러워하다가 때마침 로보를 조종해 대괴구 안으로 쳐들어온 다이사쿠에게 "이런 걸 물려받고서 너라면 어떻게 했겠냐!" 며 묻지만 다이사쿠가 대답할 수 있을 리 만무.[10][11] 결국 폭발이 예정되어 있던 대괴구를 우주로 텔레포트시켜 스스로가 저지른 행동에 대한 매듭을 짓고 산화했다.
파르멜: 오빠, 저길 봐. 지구에 불빛이 돌아오고 있어.
엠마뉴엘: 아아,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최종화 스탭롤이 지나간 후 우주에서 불빛이 들어오는 지구를 바라보며 파르멜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12], 본편에서 보여준 이들 남매의 비극적인 운명과 상반되는 더없이 평온한 대화가 보는 이로 하여금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 작품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격임에도 이런 설정으로 인해 종장에 가서는 전혀 미움을 사지 않는 캐릭터.

2. 악마성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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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및 동명의 드라마

幻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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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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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휴먼버그대학교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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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한정으로 프랑켄 폰 포글러와 동일하다. 후반부 연기가 압권이므로 국내 더빙판도 필견.[2] 가명인 "겐야(幻夜)"는 아버지 프랑켄 폰 포글러가 생전에 자주 쓰던 말인 "과학으로 밝히는 아름다운 밤은 결코 거짓이 아니다."를 비틀어, 시즈마 드라이브로 번영하여 밝게 비추는 지금 세상의 밤은 "거짓된 밤"이라 표현하는, 엠마니엘 폰 포글러의 복수심의 상징이다.[3] 이때 로보의 부스터 미사일로 대괴구의 눈 부분이 파괴되며 냉각수가 넘치는 장면과 겐야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오버랩된다.[4] 이때 긴레이는 양산박을 텔레포트시킨 대가로 엄청난 힘을 썼기에 상반신 아래가 소멸해있었다. 이에 겐야는 그 모습을 보며 깜짝 놀라 동생을 자신도 모르게 내팽개치며 두려워했다.[5] 그 다음에 "왜, 왜..방해를 한 거냐? 파르멜. 이건 네가 자초한 거야!" 그리고 미치도록 웃었다. 하지만... "파르멜, 너를 외롭게 하지 않으마. 이 못난 오빠도 모든 일이 끝나면 곧 따라가마."란 대사를 한 걸로 보아 그도 오래가지 않아 자살할 생각이었다.[6] 원래 시즈마 드라이브는 지구상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물건이었으나 일정시간 이상 시즈마 드라이브를 유지할 경우 지구 내 생명체에게 위협이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산소를 잡아먹는 특성이 있었다. 그리고 포글러 박사가 만든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는 시즈마 드라이브 내 코어를 셋으로 나눠서 시즈마 드라이브의 산소를 소비하는 특성을 방지해주는 물건이었던 것.[7] 오빠에게 이마를 총에 맞아 죽을 때만 해도 눈을 크게 뜬 채로 충격과 슬픔을 담은 얼굴로 죽었으나 마치 죽어서도 나중에 오빠가 모든 걸 알게 되어 울면서 후회하고 뉘우치는 걸 보기라도 한 듯이 눈이야 오빠가 감겨줬다고 해도 얼굴 표정부터가 미소짓는 얼굴이 되어있었다.[8] 다만 프랑켄 박사는 제대로 전했는데 겐야가 잘못 받아들였을 가능성도 있다. 당시 겐야 역시 어린 나이였던 데다가 프랑켄 박사도 자신의 행동을 겐야가 그런 식으로 받아들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9]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시즈마 드라이브가 미완성인 것을 알고 자신의 남은 인생을 바쳐서 이를 완성시킨 인물이 포글러 박사다. 만약 포글러 박사가 완성시키지 않았다면 지구는 그냥 멸망했을 것이다.[10] 다이사쿠와 겐야는 아버지의 유산과 유언을 짊어지고 그 뜻을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하는 모습 등을 보면 신기할 정도로 유사한 면이 많다. 하지만 아버지의 의지를 확실히 받아들이고 국제경찰기구라는 믿을 수 있는 어른들의 충고와 격려를 들으며 성장해나간 다이사쿠와 달리, 겐야는 아버지의 유언의 뜻을 잘못 알고, BF단이라는 단체에 꾀어들어가 잘못된 어른의 꾀임에 빠져 복수라는 잘못된 실수를 반복하게 되고 결국 제대로 성장하지도 못한 채 아이처럼 울고 마는 결말을 맞게 된다. 마지막에 절망한 채 아버지를 원망하는 절규들을 잘 들어보아도 그 부분을 알 수 있는데, 평소의 딱딱한 말투가 아닌, 일인칭이 와타시에서 보쿠로 바뀌며 다소 어린아이 같은 말투로 말한다.[11] 결정적인 차이라면, 다이사쿠의 아버지인 쿠사마 박사는 최소한 아들에게 유언과 유산의 의미를 제대로 직접 남겼다는 점이다.[12] 자세히 보면 지구의 불빛이 두 사람의 옆모습으로 변하는 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