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7 20:50:18

건국


1. 개요2. 예시
2.1. 국내2.2. 해외
3. 관련 내용

1. 개요

건국(建國)이란 단어의 뜻은 "나라를 세우다." 이다. 유의어로 "나라를 열다." 혹은 "나라를 개창하다."라는 뜻[1]을 가진 개국(開國)이란 단어가 있고 딱히 구분없이 쓰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건국은 기반이 되는 구((舊)국가 혹은 구체제가 없이 기초부터 새로 만드는 나라를 뜻[2]하고, 개국은 구 국가로부터 확실한 역사적, 시간적, 정통적 연속성을 가지고 이어서 나간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3]

영토에 확실한 주인이 없던 고대시대에는 조그만 부족국가도 건국으로 처주었지만 21세기초소형국민체는 국가로 쳐주지 않는다. 대항해시대식민지시대를 기점으로 남극을 제외하면 주인이 없는 영토는 존재하지 않음으로 주몽의 건국신화처럼 일정한 집단을 이룬 탐험가개척자들이 주인 없는 영토에 새로운 나라를 새우는 경우는 더이상 존재할 수 없게 되었으며, 강대국의 침략에 따라 괴뢰국이 설립되거나[4], 소수민족의 무장독립이나[5], 기존국가에 대한 혁명 내전[6] 등으로 건국되는 수밖에 없다.

보통 전근대의 아시아 국가들, 특히 동아시아 왕국들은 국가국성을 일치시키는 경우가 많기에 역성혁명 등으로 국성이 갈리며면 새로운 나라를 건국한 것으로 쳤기 때문에 기존의 국호국체를 부정하고 새로운 국호로 나라를 건국한 경우가 많아서 새왕조마다 새국가를 건국한 것[7]으로 쳤지만 유럽의 국가들은 보통 사람보다는 지역에 더 중점을 두어서 같은 민족성과 문화를 계승한다면 국성이 갈린다고 해도 나라의 이름은 잘 바꾸지 않았다.[8] 때문에 서양국가들에게 건국은 자신들 민족의 최초의 민족국가가 개창된 시점이 곧 건국의 시점인 사례가 많다.

지구 상에 더이상 나라를 새울 영토가 존재하지 않음[9]으로 우주시대가 되기 전까지는 진정한 의미의 건국은 없을 확률이 높다.[10]

2. 예시

2.1. 국내

2.2. 해외

3. 관련 내용


[1] 여기에 폐쇄적인 나라를 개방하다라는 뜻도 있다.[2] 미국은 개국했다가 아니라 건국했다라고 표현한다. 또한 민족적인 계승은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계승한 기존의 국가가 망한지 시간이 좀 지났다거나, 나라가 확실하게 나뉘었다가 다시 통합되는 경우는 건국이라는 단어를 쓴다. 조선을 제외하고 한국사의 모든 전근대국가들을 개국했다가 아니라 건국했다고 표현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조선은 개국기원을 쓰는 등, 스스로도 개국이라는 단어를 썼다.[3] 한국의 건국을 1919년으로 봐야하는지, 1948년으로 봐야하는지에 대한 논란도 이러한 단어의 차이에서 나온다. 건국을 1919년으로 보는 사람은 1948년의 정부수립을 개국으로 보며,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로부터 이어진다고 보는 것이고, 대한민국 건국을 1948년으로 보는 사람은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이어져 왔던 대한민국임시정부로부터의 연속성을 부정하는 쪽이다. 이러한 뉘앙스 차이는 국가정통성논란을 불러오기 때문에 한 때, 정치권에서 민감하게 다뤄진 바가 있다.[4] 만주국의 경우가 이런 경우다. 최근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영토를 합병할 목적으로 세운 루한스크 인민공화국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이 있다.[5] 티베트 왕국이 이렇게 독립했지만 망했다. 이스라엘도 소수 이주민이 일으킨 전쟁으로 건국되었다.[6]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적백내전에 의한 소련의 건국과 국공내전에 의한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이 있다. 둘 다 기존 정부와 체제를 부정했기 때문에 확실히 건국이라고 할 수 있다.[7] 한국사에서 예외적인 경우로 고조선이 있다. 단군조선과 기자조선을 역사적으로는 구분하지만 딱히 시기로는 잘 나누지 않는다.[8] 독일의 경우에도 우리는 신성로마제국에서 독일연방으로 독일연방이 북독일연방으로 북독일연방이 독일제국으로 독일제국이 바이마르 공화국으로 바이마르가 나치독일로 나치독일이 현재의 독일연방공화국으로 바뀐것으로 보지만, 신성로마제국이 망하기 전부터 도이칠란드라는 개념은 계속 있었다.[9] 현대 국민국가의 등장과 행정체계의 발전으로 국가가 멸망당하더라도 국가의 연속성이 깨질 확률은 적다.[10] 이것과 관련된 프로젝트가 바로 아스가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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