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1:16:59

고종

1. 개요2. 한국의 고종3. 중국의 고종4. 베트남의 고종

1. 개요

<colbgcolor=#e3ba62><colcolor=#b22222> 군주의 묘호
高宗 | 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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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3ba62><colcolor=#b22222> 시법 고 高
肇紀立極(조기입극) : 기강을 만들고 표준을 세우다.
종 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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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 한국 高宗 (고종)
중국 高宗 (gāo zōng)
베트남 高宗 (Cao tông)
최종 수여 15명
한국 2명
중국 12명
베트남 1명
관련 묘호 고조(高祖), 태조(太祖), 세조(世祖),
열조(烈祖), 시조(始祖), 성조(聖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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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군주의 묘호중 하나.

이 묘호를 받은 군주들은 대부분 오래 살거나 재위 기간이 긴 경우가 많으며 또는 왕조를 재창립한 경우도 있다.[1]

본래는 묘호 중에서도 평가가 높은 묘호고 중국사 리스트를 봐도 송고종, 당고종, 건륭제(청 고종) 등 뚜렷한 업적을 남긴 자들이 고종 묘호를 받았지만, 어째 한국사와 베트남 역사에서 '고종' 묘호를 받은 군주들은 기껏해야 동정표나 받을까 말까 하는 영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사람들뿐이다. 재위 기간동안 외세[2]에 시달리는데, 그런 와중에 하필 또 장수해 못 볼 꼴 오래보다 가거나 퇴위 후에도 풍파를 겪는 박복한 인생을 살았다. 그다지 큰 실권을 갖지 못해[3] 이도 저도 못 하다 갔다는 것도 공통점. 결과적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고종은 공통적으로 대체로 암군으로 불린다.[4]

2. 한국의 고종

성명 묘호 시호 재위기간 비고
왕철(王㬚) 고려고종
(高麗高宗)
충헌안효대왕(忠憲安孝大王) 1213~1259 23대 대왕
이형(李㷩)[5] 조선고종
(朝鮮高宗)
통천융운조극돈륜정성광의명공대덕요준순휘우모탕
경응명입기지화신열외훈홍업계기선력건행
곤정영의홍휴수강문헌무장인익정효태황제
(統天隆運肇極敦倫正聖光義明
功大德堯峻舜徽禹謨湯敬應命立紀至化神烈巍
勳洪業啓基宣曆乾行
坤定英毅弘休壽康文憲武章仁翼貞孝太皇帝)
1863~1907 26대 왕
대한고종
(大韓高宗)
초대 황제

3. 중국의 고종

성명 묘호 시호 재위기간 비고
자소(子昭) 고종(商高宗) 양왕
(襄王)
BC 1250~BC 1192 22대 국왕
유석(劉奭) 전한고종(漢高宗)[6] 효원황제
(孝元皇帝)
BC 49~BC 33 11대 황제
모용충(慕容沖) 서연고종(西燕高宗) 위황제
(威皇帝)
384 2대 황제
탁발준(拓跋濬) 북위고종(北魏高宗) 문성황제
(文成皇帝)
452~465 5대 황제
소란(蕭鸞) 남제고종(南齊高宗) 명황제
(明皇帝)
494~498 2대 황제
소강(蕭綱) 소량고종(南梁高宗)[7] 명황제
(明皇帝)
549~550 2대 황제
소통(蕭統) 소량고종(南梁高宗) 소명황제
(昭明皇帝)
- 소찰 추존
진욱(陳頊) 남진고종(南陳高宗) 선황제
(宣皇帝)
568~582 4대 황제
우문윤(宇文贇) 북주고종(北周高宗) 선황제
(宣皇帝)
578 ~ 579 4대 황제
이치(李治) 고종(唐高宗) 천황대성대홍효황제
(天皇大聖大弘孝皇帝)
649~683 3대 황제
조구(趙構) 고종(宋高宗) 수명중흥전공지덕성신무문소인헌효황제
(受命中興全功至德聖神武文昭仁憲孝皇帝)
1127~1162 10대 황제
애신각라홍력
(愛新覺羅 弘曆)
고종(淸高宗) 법천륭운지성선각체원
립극부문분무흠명효자신성순황제
(法天隆運至誠先覺體元
立極敷文奮武欽明孝慈神聖純皇帝)
1735~1795 6대 황제

4. 베트남의 고종

성명 묘호 존호 재위기간 비고
이용한(李龍翰) 고종(李高宗) 응건어극굉문헌무영서조부창도지인애민이물예모신지
화감정순부혜시자수유건미공전업성용견신거성명광효황제
(應乾御極宏文憲武靈瑞照符彰道至仁愛民理物睿謀神智
化感政醇敷惠示慈綏猷建美功全業盛龍見神居聖明光孝皇帝)
1175년 ~ 1210년 7대 황제


[1] 대표적으로 송고종은 북송을 재건해 남송을 세웠으며, 조선 고종은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왕조를 재창립했다고 볼수있다.[2] 고려 고종은 몽골 제국, 조선-대한제국 고종은 일본 제국을 필두로 프랑스 식민제국, 미국, 청나라, 러시아 제국 등 열강 국가들.[3] 고려 고종은 최씨 무신정권의 눈치를 봐야 했다. 조선 고종은 즉위 초엔 아버지가 실세였고 친정을 한 이후에는 외세 3국에 이리저리 치이며 실권을 하나 둘 빼앗기다 결국은 왕위, 나라까지 생전에 빼앗기고 말았다.[4] 단 고려 고종은 예외. 사서에도 사치를 부렸다는 기록이 있지만 어차피 고려 고종이 재위 당시 최씨 무신정권이 국정을 장악하고 있었던 관계로 실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바지사장과 다를 게 없는 신분이었다는 것이 함정.[5] '희(熙)'와는 글자 아랫 부분에 '灬'를 썼냐 '火'를 썼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만 '火'로 쓸 때는 '형'으로 읽는 것이 맞다.[6] 후한때 폐지되기도 함[7] 이후 태종(太宗)으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