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 리그/2007-08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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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조별리그3. 16강4. 8강5. 4강6. 결승7. 토너먼트 결과

1. 개요

전체적으로 53번째 대회이자, UEFA 챔피언스 리그 라는 이름으로는 16번째 대회이다.

결승전에서 잉글랜드 국가의 팀 끼리 붙은것은 사상 처음이였다.

전 대회 우승팀은 AC 밀란 이였으나, 아스날 FC에 16강에서 패배했다.

2. 조별리그[32강]

조별리그 결과 구분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

UEFA컵 32강 진출

탈락

A조
순위	팀		승	무	패	득	실	차	승점
1		FC 포르투	3	2	1	8	7	+1	11
2		리버풀 FC	3	1	2	18	5	+13	10
3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2	1	3	6	9	-3	7
4		베식타스 JK	2	0	4	4	15	-11	6

리버풀은 초반 3경기에서 마르세유에 홈에서 0-1 패, 베식타슈 원정 1-2 패배로 광탈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 3경기에서 무려 16골을 쓸어담으며 조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베식타슈와의 4차전 홈경기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최다 점수차 승리인 8대0 승리를 거뒀다. 반면 마르세유는 3라운드까지 2승1무였지만 전반기 리그에서 강등권 근처에 있는 상황[2]과 맞물려 뒷심이 부족해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지며 UEFA컵으로 내려갔다. 특히 6차전 리버풀과의 홈경기는 비기기만 해도 상대전적으로 올라감에도 4대0 대패를 당했다.

B조
순위	팀		승	무	패	득	실	차	승점
1		첼시 FC	3	3	0	9	2	+7	12
2		FC 샬케 04	2	2	2	5	4	+1	8
3		로센보르그 BK	2	1	3	6	10	-4	7
4		발렌시아 CF	1	2	3	2	6	-4	5

이 조에서 두 팀이 대회 진행 도중 감독 교체를 했다. 첼시는 주제 무리뉴 대신 아브람 그랜트가, 발렌시아는 키케 플로레스 대신 로날드 쿠만이 부임했다. 첼시는 1차전 로젠보리와의 홈경기에서 비긴 뒤 무리뉴가 사퇴했다. 첼시는 첫 경기 무승부로 삐걱거렸지만 2차전 발렌시아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무난하게 조 1위를 차지하면서 최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노르웨이의 최강자 로젠보리는 1차전 원정경기에서 첼시와 비기고 3,4차전에서 발렌시아를 홈어웨이 모두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첼시에 홈에서 4:0 대패의 설욕을 당한데 이어 샬케와의 단두대 매치인 최종전 원정에서 샬케에 2패째를 당하면서 아쉽게 조3위로 UEFA컵으로 향했다. 샬케는 발렌시아,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각각 1무1패에 그쳤지만 로젠보리전 2승 덕분에 분데스리가 팀 중 유일하게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되어 독일의 자존심을 지켰다. 발렌시아는 첫 경기 샬케 원정만 승리했을 뿐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고 감독 교체도 소용없이 UEFA컵도 가지 못하고 최하위로 광탈의 수모를 당했다.[3]

C조
순위	팀		승	무	패	득	실	차	승점
1		레알 마드리드 CF	3	2	1	13	9	+4	11[4]
2		올림피아코스 FC	3	2	1	11	7	+4	11
3		SV 베르더 브레멘	2	0	4	8	13	-5	6
4		SS 라치오	1	2	3	8	11	-3	5

D조
순위	팀		승	무	패	득	실	차	승점
1		AC 밀란	4	1	1	12	5	+7	13
2		셀틱 FC	3	0	3	5	6	-1	9
3		SL 벤피카	2	1	3	5	6	-1	7
4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2	0	4	6	11	-5	6

E조
순위	팀		승	무	패	득	실	차	승점
1		FC 바르셀로나	4	2	0	12	3	+9	14
2		올랭피크 리옹	3	1	2	11	10	+1	10
3		레인저스 FC	2	1	3	7	9	-2	7
4		VfB 슈투트가르트	1	0	5	7	15	-8	3

바르샤는 조 최강자답게 4승 2무 무패로 가볍게 조 1위를 차지했다. 리그앙 6연패의 강호 올랭피크 리옹은 처음 두 경기에서 바르샤와 레인저스에 연달아 3:0으로 패배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심지어 레인저스에 당한 패배는 홈 패배였다. 그러나 리옹은 슈투트가르트를 두 번 다 꺾은 뒤 바르샤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때마침 조2위였던 레인저스가 4연패로 최하위가 확정된 슈투트가르트에 패배하는 행운이 겹쳐 레인저스와 리옹은 최종전을 앞두고 2승1무2패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루며 맞대결에서 앞서 승리를 거둔 레인저스가 2위, 패배한 리옹이 3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레인저스의 홈에서 펼쳐지는 레인저스 대 리옹의 6차전 단두대 매치였다. 홈팀인 레인저스는 비기기만 해도 토너먼트에 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리옹은 전반 시드니 고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경기 막판 카림 벤제마가 두 골을 넣으면서 3:0 대승, 2차전 홈에서의 3:0 패배를 그대로 3:0 원정승으로 설욕하며 조 2위로 간신히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하게 되었다. 분데스리가 챔피언 슈투트가르트는 4차전까지 모두 전패하는 수모끝에 일찌감치 최하위를 확정지었고 5차전 레인저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간신히 고춧가루를 뿌리는데 그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다 잡은 토너먼트 티켓을 놓치고 UEFA컵으로 아쉽게 떨어진 레인저스는 대회 결승전까지 오르지만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게 져서 준우승했다.

F조
순위	팀		승	무	패	득	실	차	승점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5	1	0	13	4	+9	16
2		AS 로마	3	2	1	11	6	+5	11
3		스포르팅 CP	2	1	3	9	8	+1	7
4		FC 디나모 키이우	0	0	6	4	19	-15	0

지난 시즌 8강에서 만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S 로마가 같은 조에 묶였고 이들과 함께 포르투갈의 명문 스포르팅과 우크라이나의 강자 디나모 키이우가 함께 포진되어 있는 조. 맨유는 32강 조별리그 진출팀들 중 최다승점을 거두면서 16강에 진출하였고 AS로마가 예상대로 맨유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의 친정팀인 스포르팅을 상대로 두경기에서 모두 결승골을 기록하며 친정팀을 울렸다.[5]

G조
순위	팀		승	무	패	득	실	차	승점
1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5	0	1	12	4	+8	15
2		페네르바흐체	3	2	1	8	6	+2	11
3		PSV 에인트호번	2	1	3	3	6	-3	7
4		PFC CSKA 모스크바	0	1	5	7	14	-7	1

인테르는 첫 경기 튀르키예 페네르바흐체 원정에서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5연승으로 가볍게 조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페네르바흐체는 PSV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조2위로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3연속 16강 이상을 기록했던 네덜란드의 강자 PSV는 CSKA 모스크바에만 2승을 거두었을 뿐, 인테르와 페네르바흐체에 1무3패에 그치면서 조 3위로 UEFA컵으로 향하게 되었다. CSKA 모스크바는 험준한 러시아 원정에라는 홈 이점도 살리지 못하고 2차전 페네르바흐체와의 홈 2:2 무승부를 제외하고 모두 패배해 무기력하게 최하위로 탈락을 했다.

H조
순위	팀		승	무	패	득	실	차	승점
1		세비야 FC	5	0	1	14	7	+7	15
2		아스날 FC	4	1	1	14	4	+10	13
3		SK 슬라비아 프라하	1	2	3	5	16	-11	5
4		FCSB	0	1	5	4	10	-6	1

시즌 초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던 아스날은 첫 경기부터 안토니오 푸에르타의 사망으로 충격에 빠진 UEFA컵 2연패를 달성한 조1위 경합 후보 세비야 FC를 3:0으로 가볍게 꺾었고, 3차전에서는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최다골차 승리인 7:0 대승을 거두며 초반 1위를 달렸다.[6] 그러나 4차전 프라하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사이 세비야가 연승행진을 달리면서 5차전 세비야의 홈에서 펼쳐지는 세비야와 아스날의 맞대결이 사실상 조1위 결정전이 되었고 여기서는 세비야가 3:1 완승으로 1차전 패배를 설욕해 조1위를 빼앗았다. 그리고 세비야는 최종전 프라하 원정까지 꺾으면서 아스날을 누르고 조1위를 확정지었다.

3. 16강

팀명		결과	팀명		1차전	2차전
	FC 샬케 04	1-1[7]		FC 포르투	1-0	0-1
	셀틱 FC	2-4		FC 바르셀로나	2-3	0-1
	AS 로마	4-2		레알 마드리드 CF	2-1	2-1
	올랭피크 리옹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1	0-1
	아스날 FC	2-0		AC 밀란	0-0	2-0
	리버풀 FC	3-0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	1-0
	페네르바흐체 SK	5-5[8]		세비야 FC	3-2	2-3
	올림피아코스	0-3		첼시 FC	0-0	0-3

4. 8강

팀명		결과	팀명		1차전	2차전
	FC 샬케 04	0-2		FC 바르셀로나	0-1	0-1
	AS 로마	0-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0-2	0-1
	아스날 FC	3-5		리버풀 FC	1-1	2-4
	페네르바흐체 SK	2-3		첼시 FC	2-1	0-2

8강 AS로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차전이 2:0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했으며 박지성이 MOM으로 선정되었다.

5. 4강

팀명		결과	팀명		1차전	2차전
	FC 바르셀로나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0-0	0-1
	리버풀 FC	3-4		첼시 FC	1-1	2-3[A]

맨유는 캄프 누에서 열린 메시의 바르셀로나와의 4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4강 2차전에서 전반전 14분 스콜스가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작렬시켜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이 MOM으로 선정되었다. 여담으로 훗날, 맨유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있어선 심판의 덕이 있었다고 결승골의 주인공인 스콜스 본인이 밝혔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4강 2차전에서 스콜스는 페널티 박스에서 돌파하는 메시에게 다리를 걸었고, 메시는 넘어졌다. 스콜스는 반칙을 했지만 심판은 가만히 있었고, 메시는 크게 항의하지 않았다. 이대로 끝났기에 맨유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제대로 판정했다면 바르셀로나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했다. 만약 바르셀로나에게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고,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차전이 1-1로 끝났다면 원정 다득점으로 인해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진출했을텐데 pk를 그냥 넘어간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첼시는 3시즌 간 2번이나 준결승에서 아픔을 안긴 리버풀을 상대로 2전 3기 끝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1차전 안필드에서 첼시는 전반 43분에 디르크 쿠이트가 선제골을 넣은 홈팀 리버풀에게 종료 직전까지 1:0으로 지고 있었지만 종료직전 칼루의 크로스가 리세의 어이없는 헤딩 자책골로 연결되는 행운으로 1:1로 마쳤다. 첼시의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1:1로 맞서 연장에 돌입한 첼시는 램파드의 페널티킥 골과 드록바의 추가골로 리버풀의 추격을 3:2로 따돌리며 결승에 올랐다.

6. 결승

2007-08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2008. 05. 21 / 루즈니키 스타디움 (러시아, 모스크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첼시 FC
1 - 1 (6 PSO 5)
2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45' 프랭크 램파드

승부차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6	5	첼시 FC
카를로스 테베스	O	O	미하엘 발락
마이클 캐릭	O	O	줄리아누 벨레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X	O	프랭크 램파드
오언 하그리브스	O	O	애슐리 콜
루이스 나니	O	X	존 테리
안데르손	O	O	살로몬 칼루
라이언 긱스	O	X	니콜라 아넬카

UEFA 챔피언스 리그/2007-08 시즌/결승전 문서 참조.

7. 토너먼트 결과

16강	대진표	8강	대진표	4강	대진표	결승	대진표
A	포르투 VS 샬케 04 0-1 / 1-0 1-1 PK1-4	I	바르셀로나 VS 샬케 04 1-0 / 1-0 2-0	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바르셀로나 0-0 / 1-0 1-0	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첼시 1-1 PK 6-5
B	셀틱 VS 바르셀로나 2-3 / 0-1 2-4
C	AS 로마 VS 레알 마드리드 2-1 / 2-1 4-3	J	AS 로마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2 / 0-1 0-3
D	리옹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1 / 0-1 1-2
-
E	AC 밀란 VS 아스날 0-0 / 0-2 0-2	K	아스날 VS 리버풀 1-1 / 2-4 3-5	N	첼시 VS 리버풀 1-1 / 3-2 4-3
F	인터 밀란 VS 리버풀 0-2 / 0-1 0-3
G	세비야 VS 페네르바체 2-3 / 3-2 5-5 PK2-3	L	페네르바체 VS 첼시 2-1 / 0-2 2-3
H	올림피아 코스 VS 첼시 0-0 / 0-3 0-3

2007-08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32강] [2] 후반기에는 리그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3위로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에는 성공했다.[3] 발렌시아는 코파델레이에서 우승하기는 했지만 라리가에서 성적 부진으로 강등 위기에 몰리다가 쿠만을 경질하고 보로 감독대행을 세운 뒤 가까스로 생존했다.[4] 승자승 원칙에 의해 1위[5] 1차전에서 골을 넣었을 때는 친정팀의 홈구장이라 두손을 모으며 친정팀을 예우하는 세레머니를 하였고, 5차전에서는 특유의 무회전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은 뒤 우쭐해하는 표정을 하기는 했지만 역시 격한 세레머니는 하지 않았다.[6] 다만 2주 만에 리버풀이 베식타스를 8:0으로 꺾으면서 이를 경신했다.[7] 승부차기 4-1[8] 승부차기 3-2[A] 연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