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판단력과 특유의 넉살로 어떤 보험 사건도 일사천리로 해결하는 버티고 보험의 에이스. 기윤시 창리동에 이사 간 얼마 후, 동네에 대형 폭발 사건이 일어나지만 몇 시간 만에 단순 교통사고로 마무리된다. 이에 특작부대 요원 시절 본능이 깨어난 그가 본격적으로 이를 파헤치던 가운데, 또 다시 연쇄 폭발 사건이 일어나는데...
JDD[1] 특작부대 출신. 무기를 휴대한 용병들과 맨손으로 격투하는데도 이들보다 우위일 정도로 뛰어난 전투력을 갖고 있다. 또한 눈썰미도 남달라서 CCTV의 감시를 따돌리고 노트북의 도청을 알아차리는 등의 활약을 한다. 과거 작전수행 중에 아이들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던 것인지 그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네에서는 손 야무지고 못하는 게 없는 민서 엄마로 불리는 맘모스 마트 사장이지만, 집에서는 허허실실 남편 ’수일’, 사춘기 딸 예민보스 ’민서’와 매일매일이 전투다. 집값 호재가 예상되는 개발 사업은 지지부진인데 연쇄 폭발 사건까지 생기자 부녀회장으로서 심란해하던 중, 정말 엄청난 일이 터지고 마는데...
호신술 보다는 주로 성장 발달에 좋은 운동과 놀이 수업으로 동네 유치원생들에게 인기 최고인 특공무술 용무도장의 체육관장. 동네 형님들에게는 예의 바르고, 동네 아이들도 잘 챙겨 창리동의 바른 청년으로 불린다. 이유 모를 폭발 사고 후 청년회장 ’병남’과 함께 야간 순찰을 돌던 중 발견한 수상한 위성 노트북의 속이 점점 궁금해지는데...
태생부터 금수저에 잘생긴 외모, 명석한 두뇌로 뭐든 순조로운 인생이다. 자신과 달리 빡세게 사는 친구 ’명오’의 소개로 맘모스 마트 사장 ’수일’, ’남연’의 딸 ’민서’의 과외를 맡게 된다. 그러던 중,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 ’명오’가 위험에 빠지고, 이를 밝히기 위해 동네 특공대의 막내로 합류하게 되는데...
예비군 훈련에서 조기 퇴소를 걸고 하는 총기조립에서 1분 안팎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3]
김석준 (배우: 조한철) 의문의 연쇄 폭발 사건이 터진 기윤시 지역을 조사하는 욕망의 국방부 장관. 본인 말로는 관광특구개발 사업에 재산을 올인했다고 한다. 과거에 군수품인 폭약 C4를 몰래 빼돌려서 해외로 팔아넘겼는데 하필 그 폭약이 한국으로 되돌아와서 기윤시의 연쇄폭발사고에 사용되는 바람에 사건의 증거를 숨기고 애써 축소시키느라 바쁘다.
이근철 (배우: 한재석) 국방부 차관. 근래 일어난 기윤시 연쇄 폭발 사건에 장관이 배후에 있는 것을 의심하고 있다. 급기야 폭발사건 이후 사건 수습을 위해 처리된 군부대가 확인해 본 결과 움직이지 않았다는 걸 확인한 후 비밀리에 김 장관의 조사를 지시한다. 이후 최강을 만나 도움을 요청한 후 기윤시 사건에 의혹을 제기해 국방부에 납치된 김 PD의 은신처를 제공한다.
나은재 (배우: 이봉련) 사회적 이슈였던 사건을 맡아 유명해진 국회의원. 정남연의 고교동창. 연쇄폭발사고에 기윤시의 관광특구개발이 물건너가면서 재선이 어려워질까봐 걱정하고 있다.
제임스 리 설리번 (배우: 한준우) 한국계 미국인 IT 천재이자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인물. 기윤시 관광특구 개발에 투자를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딸을 교통사고로 죽인 범인이 대법원에서까지 무죄가 확정되는 바람에[5][6] 설리번이 투자금을 회수해 사실상 사업이 엎어질 상황을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중이다.
김인섭 (배우: 조동인) 창리동을 뒤흔든 폭발 사고에 의문을 품는 인물이자 이에 대한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PD.
[1] 곽병남이 진돗개의 약자냐고 물어보는데 국방부 차관이 보관하고 있던 파일 제목이 진돗개 작전으로 나와있어 사실일 수 있다.[2] 5회에서 김석준이 전달받은 파일을 통해 HID 훈련 중 불능 판정을 받아 전출된 것으로 밝혀졌다.[3] 다만 이 장면을 본 군필자들은 작가가 조사를 똑바로 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정말 빠르게 했다면 3~40초 안에 끊었어야 했다고.[스포일러] 대기업에 취직하여 첫 출근을 하려던 와중에 버스 폭발사고로 사망했다.[5] 국회의장의 아들이라고 한다.[6] 무죄 판결 사유는 군사작전 중 사고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