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8 20:11:42

ROX Gaming/카트라이더/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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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이템 팀전 경기 감독 브리핑 관여 논란3. 한승철 무기한 휴식 및 신종민 팀전 합류 논란
3.1. 프릭스 게이트와의 비교
4. 송용준 막자 논란

1. 개요

카트라이더 프로게임단 ROX논란이다.

ROX는 모든 프로팀을 포함해 스타성을 갖춘 적극적인 감독을 표방하는 팀이었는데, 그 감독 박인재를 중심으로 논란이 굉장히 많이 일어났다.[1] 박인재 감독을 필두로 규정을 밑에 두는 듯한 행보로 리그와 프로팀에 대한 불신을 만들어냈으며, 이에 대해 리그 주최측은 방관하거나 어물어물 넘어가는 듯한 태도를 보여 팬들을 기만했기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다. '규칙'을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논란을 일으킨 팀은 ROX가 사실상 최초라서 그 죄질이 매우 무겁다는 비판 의견이 많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ROX의 논란들은 e스포츠 업계에서 '규정'이라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반면교사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2. 아이템 팀전 경기 감독 브리핑 관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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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8강이 끝나고 리그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동안, ROX팀의 부스톡에서 규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서 시작된 논란이다.[2]

3월 15일, 카튜브[3]에 2020 시즌 1 부스톡이 공개되었는데, 감독인 박인재가 ROX의 아이템전 브리핑에 대놓고 관여한 모습이 여러 차례 발견되었다. 순간적인 브리핑 하나하나가 경기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아이템전에서 감독이 상황을 봐주면서 브리핑을 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모를 사람은 없을 것이다. 스타로 따지면 감독이 미니맵이나 빌드를 옆에서 봐주는것과 다름없는 행동. 이로 인해 지금까지 락스가 거둬온 모든 아이템전 승리가 의심받을 위기에 처했으며[4], 박인재와 팀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정규 리그 규정은 알려져있지 않지만 오프라인 예선 규정에 따르면 경기 중 선수 본인 외의 인원이 경기에 개입할 경우 실격 처리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징계는 받을 것으로 보였으나[5] 다음 날 공식 측에서 부스톡 영상을 전부 내리더니,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형평성을 위해 규정을 명확하게 수정하겠다고 하며 사실상 징계 없이 넘어가버렸다. 덕분에 어느 하나 해명 없이 답변을 회피하는 박인재 감독과 팀은 물론 넥슨 역시 엄청나게 까이는 중이고 이쯤이면 박인재는 감독으로서의 자질 역시 의구심이 가는 상황.[6]

주최측은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 규정만 손보는 것으로 유야무야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7] 징계없이 넘어가겠다고는 했지만 ROX는 이번일로 이미지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여진다.[8] 카갤 등지에서 쿨로 불리던 이재혁도 이미지가 떨어졌으며, 그나마 아이템전 안뛰어서 이미지가 하락한게 덜 한 김응태도 방관한게 잘못이라는 의견엔 전부 동의한다. 더군다나 한 카갤 유저가 사상훈 선수가 있던 개차방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니 바로 강퇴 당하는 인성질을 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외에도 아프리카 TV에서 열은 돼지바 멸망전 당시 암흑 골머리가 규정 카트에 없었으나 ROX가 문초리와 붙을 당시 암흑 골머리를 타자 문초리가 항의했으나 옵저버가 규정에 된다하는 들쑥날쑥한 운영으로 문호준과 카갤 등에서는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4강부터 바뀐 리그규정으로 인해 박인재는 부스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박인재의 공백이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약점이라고 평가 받던 아이템전 성적이 오르며 일부 커뮤니티들과 리그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선 웃음 소재가 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휴식기 동안 맹연습을 통해 실력을 끌어올린 덕인지 이번 4강에서는 아이템전 성장세를 보여줬는데, 샌드박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2:3 승리를 거두고 천적이었던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는 4강에서 3:0, 플레이오프에선 3:4, 한화를 상대로는 4강에선 0:3으로 패배했지만 결승에서 4:0으로 되갚아 주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최종적으로 2020 시즌1의 락스는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결승에서 에결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만약 이 사건만 아니었다면 박인재는 락스 선수들을 키워낸 지도력을, 선수들은 지난 몇시즌간 꾸준히 노력하며 이뤄낸 성장으로 찬사를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그토록 좋은 성과를 내고도 찝찝함이 남아버리고 말았다. 여러모로 락스 팀 입장에선 성장드라마로 기억될 수 있었던 시즌을 흑역사로 바꾸고 만 셈이 되었다.

해당 논란 이후의 여론은 브리핑 논란이라는 과오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어쨌든 논란 자체를 회피한 프릭스 게이트때의 이재성과는 달리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박인재 감독의 행보로 어느정도의 이미지 하락을 최악으로 겪지는 않았다. 이후에는 이 논란은 박인재가 브리핑했던 '번해버려 번'이 밈화 된 정도로만 희화되고 '락스 패키지 사주세요'같은 좋은 반응을 얻은 이벤트나 2020 시즌2에서의 좋은 경기력 등 이미지 개선에 좋은 호재도 많이 생기면서, 이대로만 가면 다시 긍정적인 소식만 들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3. 한승철 무기한 휴식 및 신종민 팀전 합류 논란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막을 앞두고 ROX팀의 스토브리그에서부터 시작된 논란이다. 처음엔 특정 선수의 감독과의 불화 논란으로 시작되었지만 점차 규정을 무시하는 감독, 정상적인 운영을 할 의도도 함량도 없는 리그 주최측, e스포츠 공정위원회까지 언급되는 등 2021년 상반기 카트라이더계를 뒤흔들어 놓은 논란으로 커지게 된 사건이다. 이 문단은 ROX와 관련된 내용들을 서술하고 있지만, 리그 주최측과 박인재 감독에 대한 내용은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박인재 문서, 리그 논란 문단을 함께 읽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ROX의 로스터가 발표되면서 강석인이 영입되고 신종민이 이번시즌 개인전만 뛰게 되었다. 그러나 2월 8일, 한승철이 모종의 사유로 무기한 휴식을 선언하면서 4인 로스터로 나가나 싶었더니, 2월 10일, 오후 6시 반 기준 새로운 공지가 카트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1. 한승철 선수의 심적 스트레스, 부담감 등으로 인한 상호 계약 해지 및 팀전 출전 포기 의사를 구단 및 선수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여 로스터 제외
2. 신종민 선수는 온라인 그랑프리 출전 인원이며, 본선 규정 ‘선수 자격’에 결격 사유 없음
3. 신종민 선수는 기존에도 ROX 소속으로, 구단 이중 소속 등의 결격 사유 없음
즉 신종민은 락스 팀전을 뛰며, 개인전은 대체 선수 없이 31인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따라서 신종민이 다시 락스 팀전을 뛰게 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카트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19-1 시즌 엑스퀘어 팀에서 한 명이 사정으로 예선까지 뛰고 본선에서 빠지게 되었을 때는 본선에서 4인으로 뛰게 한 적이 있다. 또한 20-1 시즌 오즈의 선수들의 모두 폼이 최악이라서 로스터에 감독으로 적힌 김승래가 다시 뛰란 말이 많았지만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이 팀전 로스터에 적히지 않은 선수는 뛸 수 없다고 이미 얘기를 한적이 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예시로는 한화생명으로 역시 20-1 리그 때 이은택이 건강사정으로 빠지게 되었을 때도 4인 체제로 진행했었다. 더욱 웃긴 점은 규정 사항의 전치 4주 이상의 병력에 해당 가능한 사항이었는데도 팀원 교체가 불가능했다. 물론 그 당시에는 한화생명에 남은 선수가 없기도 했고 리그 도중이라 데려올 선수가 없던 점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락스는 저 규정에 한가지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 락스의 발목을 잡는다. 즉, 규정 외의 사항은 대회 운영판단위원회에게 맡긴다는 애매모호함을 이용한 것이다. 또 다시 락스를 구제하기 위해 리그 운영자들이 만들었던 규정, 그동안의 예시까지 모조리 박살내면서까지 신종민을 팀전 로스터에 추가시켰다는 것에 많은 팬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그렇잖아도 최근 3~4번의 리그에서 온라인 예선과 리그 본선에서 항상 말이 많고 규정도 지키지 않는 모습들이 넘쳤는데 로스터까지 확정된 것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의 리그와 락스 팀에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한승철의 무기한 휴식의 이유 중 하나가 박인재와의 불화도 언급되었기 때문에 박인재의 자질 논란도 일어나고 있다. 부스톡 논란도 박인재와 넥슨이 덮은 것이기에 같은 방식으로 덮었냐고 여론이 불타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신종민의 합류로 ROX의 팀합이 20-1의 아프리카 프릭스처럼 엉망이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도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ROX 구단도 문제가 되고 있다. 프릭스 게이트나 이스탯츠 노준현 영입 사건은 적어도 대표나 구단 측에서 적극 해명을 했는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그리고 2월 17일, 박인재 감독의 휴식을 알림과 동시에 구단 측에서 운영진에게 로스터 변경을 문의하고 허락을 받았다는데, 이는 이재성 감독의 거짓말에 속은 피해자였던 아프리카 프릭스와는 달리, 이번 사건은 ROX 측도 논란의 당사자라는게 된다.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많은 팬들을 분노하게 만든 논란은 수두룩했지만, 이번 논란은 근 몇년간의 논란 중에서도 최대 최악으로 분노하고 있는 중이다. 그 이유는 규정을 위반한 논란을 일으켜 많은 물의를 일으켜 반성한다고 해놓고, 또 다시 규정을 무시하는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따지고보면 2020 시즌1 논란도 리그 재개 후의 선수들의 선전하는 모습에 미봉책이라도 쓴 것 처럼 여론이 급격히 좋아졌던거지, 박인재가 카트라이더 리그에 영향력을 많이 끼치는 대다가 같은 ROX팀이라는 이유로 어영부영 넘어가고 규정을 살짝 바꾸는 정도로 유야무야 넘어가버린 상당히 질이 나쁜 논란이었다. 그런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다가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으니 팬들이 분노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 사건으로 분노할대로 분노한 카트리그 팬들은 아예 e스포츠공정위원회에 박인재 감독과 ROX를 신고하려는 움직임도 보여지고 있다. https://m.dcinside.com/board/kart/2513145?recommend=1

3.1. 프릭스 게이트와의 비교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이 사건과 비슷한 규모의 대사건은 프릭스 게이트가 있는데, 2021년 락스의 논란에 1년전 일어났던 해당 논란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프릭스 게이트는 그 과정이 비도덕적이었을 뿐이지, 적어도 규정 위반은 아니었다면서 재평가하는 이들도 있었다. 또한 서수길 대표가 이중선 구제책으로 재계약을 시도하려 했으나 카트리그는 5인이 최대라서 결국 무산되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규정 자체를 아예 무시한 사건이기에 프릭스 게이트 이상의 문제를 안고 있다.

두 논란을 단순 비교한다면 프릭스 게이트는 감독, 선수의 소통 불응과 태도 등이 주된 비판점이고, 템퍼링이나 통보 없는 방출 등 e스포츠 전체로 봤을 때는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되는 문제를 일으켜 비판을 받아 마땅하지만 카트라이더 리그 규정에는 문제가 없어 주최측은 이 논란에서는 비교적 자유롭다고 볼 수 있지만,[9] 락스 로스터 논란은 카트라이더 리그 규정 그 자체를 무시하는 행보를 보였으며 주최측은 이를 용납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같이 비판받는 등의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어디까지나 단순 비교일 뿐이고, 결국 두 논란 중 어느 쪽이 더 잘못되었는지 순위를 매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논란 이후에 어떤 부분을 공론화시켜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릭스 게이트에서 선수들간의 잘못된 영입 관행이 중대한 문제점으로 공론화되었고, 조금씩 이를 없애가는 과정에 들어가는 결과를 만들어냈던 것처럼,[10] 락스 로스터 논란이 규정을 무시하는 감독과 리그 주최측에 대해 공론화시켜 해결하는 과정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4. 송용준 막자 논란

2021 시즌1 8강 풀리그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송용준이 막자를 하여 논란이 되었다. 카멜롯 바다 하역장에서 이재혁과 홍승민이 둘이서 싸울 때 송용준이 홍승민에게 막자를 해 이재혁을 1위로 만들었을 때가 논란이었는데, 미니맵을 보면 송용준은 2랩에서 주행을 멈추고 홍승민이 오기를 기다렸다는 것. 보통 선수들도 하역장에서 막자를 하지만 송용준은 타 선수들하고 반랩이 한참 넘게 차이났으며 아예 8등이 1등을 기다렸다가 막으려 했던 것이 찍혔기에 비난을 받았다.

락스의 막자를 했음에도 결과적으로 프릭스가 2:0으로 압살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넘어갔지만, 만약 프릭스가 패배했다면 지난 리그의 선례처럼 심판에게 항의하고 재경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문민기나 문호준의 막자는 까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송용준만 까이는 것에 대해서는 내로남불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사실 유독 송용준이 공격받는 이유는 송용준의 소속 팀이 규정을 지속적으로 위반했음에도 계속 유야무야 넘어갔던 ROX라는 이유 때문에 더욱 조명받은 것도 있다.[11]

이후 공개된 리그 노트에 따르면, 3랩에서의 막자가 아닌 1랩→2랩에서 넘어갈 때 나온(송용준 입장에서는 1랩) 의도적인 후진을 반칙으로 판단, ROX의 아이템전 몰수패로 처리해 프릭스의 아이템전 3:0승리로 결과가 바뀌었다. 송용준 개인에게는 주행 포기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고 판단, 주의1을 주었다.

ROX 입장에서는 여러 방면에서 큰 손해를 보게 되었다. 포스트 시즌 진출 경쟁에 중요한 역할을 할 트랙 승점 2점(2:3 패 → 세트 몰수로 인한 0:3 패)을 삭감당했고, 선수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갔으며, 박인재 감독의 영향 없이 발생한 첫 논란이라는 점에서 팀 이미지에도 타격이 갔다.

리그 주최측에서 그동안 미흡했던 소통과 일관적이지 않았던 규정 집행을 보충하기 위해 이번 시즌부터 리그 노트를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는데, 그 리그 노트의 순기능이 잘 발휘된 사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12] 카트라이더 리그의 규정 앞에 이제는 ROX도 예외는 없다는 것을 처음으로 선언한 사례인만큼 ROX 팀과 감독, 선수들 모두 반면교사 사례로 삼아야 하는 숙제를 남겼다.

[1] 이 문서에는 카트라이더 리그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친 논란만 적어놓았지만, 이외에도 박인재 감독 개인에 대한 크고 작은 논란은 줄곧 있었으며 이는 개인 항목에 서술되어 있다.[2] 같은 시즌 출전한 아마추어팀 Wheelz의 부스톡에서도 경기 도중 한화생명 선수들을 비하한 것이 발견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참고로 Wheelz는 ROX의 후원을 받은 팀이다.[3] 2021년 6월 24일 이후 "카트라이더 e스포츠"로 채널명 변경[4] 당장 이번 시즌 락스가 찬사를 받았던 샌드박스전 승리만 해도 아이템전을 3:2라는 극적인 스코어로 가져왔기에 가능했다. 그런데 박인재의 브리핑 없이도 과연 템전을 승리할 수 있었을까? 위의 링크를 봐도 상당히 디테일하게 브리핑을 내려주는걸 볼 수 있다.[5] 오프라인 예선 규정과 정규 리그 규정이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니지만, 몇몇 유저들은 그렇다면 왜 정규 리그 규정을 공개하지 않냐고 항의한 적은 이전부터 있었다.[6] 특히나 박인재 감독은 평소에 개인방송 등지에서 카트리그 부흥 및 프로화를 주장하는 모습을 보여왔기에 더욱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7] 공식 홈페이지에 이를 공지하는 것도 아닌, 영상 댓글로 규정 변경을 공지하는 행태를 보이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8] 그나마 이정도 선에서 끝나는것도 ROX 입장에선 다행인 수준이다. LCK에서 이런 일이 터졌다고 한다면 얄짤없이 실격당했을 것이며 타팀 팬덤에서 들어오는 공격과 조롱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을 것이다. 규모가 작고 리그 운영이 미숙한 카트리그이기에, 그리고 그 리그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ROX와 박인재 감독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어영부영 넘어간다는 말들이 많다.[9] 물론 리그 자체에서 이러한 사건들에 대해서도 선수들을 보호해줘야 하는데 이런 취약한 구조로 인해 선수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간접적으로 책임은 있다.[10] 노준현 선수의 EST 영입 과정에서의 논란 등이 있었던 것을 보면 아직 완전 해결은 아닌 과도기적인 단계다.[11] 문민기와 문호준의 막자도 리그 룰을 위반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문민기의 경우 당시 오즈가 워낙 부진했었기 때문에 부각이 잘 안되었고, 문호준의 경우 어차피 세비어가 우승을 했기 때문에 당시에도 잠시 얘기가 나오다가 금방 묻히고 말았다. 반면 이번 송용준의 경우는 지금까지 락스가 특혜를 받는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이러한 논란이 발생하니 앞 사건들보다 더 크게 조명받게 된 것이다.[12] 만약 리그 노트가 1년 빨리 시행되었다면, 그때는 규정만 손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