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파리의 영어 표기
Jellyfish. [dƷélifɪʃ / jel-ee-fish]해파리라는 뜻 외에도 '의지가 박약한 사람'이나 '결단력 없는 사람', 또는 체력이 없는 약한 사람 등을 구어적으로 일컫는 표현으로 쓰인다. 집합적일 때에는 복수형이 jellyfish 그 자체이나, 두 개 이상의 종(種) 등으로 표현할 때에는 'jellyfishes'처럼 쓰기도 한다.
18세기 초엽에 처음 등장한 말이다. 단어를 보면 딱 알 수 있듯 젤리(jelly)처럼 탱글탱글한 물고기(fish)란 의미에서 이름이 붙었다. 덕분에 그다지 사용 빈도가 높은 단어가 아닌데도 암기가 잘 된다. "의지박약" 등의 은유적인 의미는 그로부터 300년이 지난 20세기 초에 처음 등장하여 쓰이기 시작했다.
2.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줄임말
이름이 긴 관계로 젤리피쉬, 젤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3. 일본의 에로게 제작사
기업명은 '유한회사 젤리피시(有限会社ジェリーフィッシュ)'. PC98 시절에는 '우미츠키 제작소(海月製作所)'라는 사명을 사용했다.
3.1. 경력
1995년에 '파워 슬레이브(パワースレイブ)'를 통해 업계에 데뷔했으며, 당시 성인 만화로 유명한 오리쿠라 마코토(織倉まこと)가 디자인한 히로인들과 준수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H신으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여기서 원화 및 작화감독을 담당하던 외주 참여 유명 애니메이터가 H신 원화를 소니아의 '바이퍼' 시리즈에서 거의 통째로 도용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해당 제작사와 깊은 골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1997년에는 타쿠마 토모마사(たくま朋正)가 캐릭터 디자인, 원화를 맡은 '루키즈(ルーキーズ)'를 발매했는데, 애니메이션은 따로 없지만 뜨거운 청춘을 잘 살린 그래픽과 시나리오가 호평을 받았다.
이후 1998년에 화제작 '러브 에스컬레이터'가 발매되면서 에로게 팬들의 눈도장을 찍기에 이른다. 발매 당시 이미 끝물이었던 PC-9800 기종 대응으로 발매되었음에도 윈도우 95용 비공식 에뮬레이터가 배포되었을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우미츠키 제작소는 '제이 노트(ジェイ・ノード)'나 '슈팅 스타(シューティングスター)' 등의 유통사와 커넥션이 있는 현 'Jellyfish'와 그렇지 않은 '우미츠키 구락부(海月倶楽部)'로 분열되었고, 후자는 1999년 발매한 데뷔작 '30DAY'만 낸 채 사라졌다.
1999년에는 데뷔작 'GREEN ~가을 하늘의 스크린'을 발매했으며, 2003년에는 러브 에스컬레이터의 리메이크작 'LOVERS ~사랑에 빠지면~'을 발매했다.
3.2. 특징
장르는 연애 어드벤처를 주로 취급하고 있지만, 스토리는 허술하기 그지없고 선택지는 있으나 마나[1]하기 때문에 게임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다만 '루키즈' 정도를 제외하면 H신을 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는 강점이 있다. 이후로 풀애니 혹은 부분 애니 에로게 비율은 높아졌기에 두드러지는 특색은 아니지만, 애니메이션의 퀄리티 자체가 작화, 연출 모두 웬만한 상업용 애니메이션 작품과 필적할 정도로 뛰어나다. 이렇게 프레임 하나하나를 그리는 예산이 폭발할 수밖에 없는 방법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는지라 발매기간도 늦고, 발매기간이 하도 늦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돈 많이드는 방식으로 만들다 보니 망했나 보다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우미츠키 제작소' 당시부터 외주를 동원했을 만큼 캐릭터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는 편으로, 히로인들의 캐릭터 조형은 전체적으로 글래머러스 하면서도 연령대별로 특징을 적당하게 살려놓는 편이다.
3.3. 작품 목록
- 우미츠키 제작소 명의
- 파워 슬레이브(パワースレイブ)
- 루키즈(ルーキーズ)
- 러브 에스컬레이터
- Jellyfish 명의
- LOVERS ~사랑에 빠지면~ - 구작 '러브 에스컬레이터'에 음성을 추가한 리메이크작.
- GREEN ~가을 하늘의 스크린~
- SISTERS ~여름 최후의 날~
- Black and White (제작동결)
- i Virgin (제작동결)
4. Liella의 서브유닛 5yncri5e!의 음반
[1] 분기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진행하기 위한 선택지는 1개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