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1:13:00

공회전 제한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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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상세3. ISG 작동 조건4. 기타

1. 개요

공회전 제한 장치(Idle Stop&Go)는 오토 스톱 또는 스톱 앤 고 또는 ISG라고 부른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멈췄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꺼버리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거나 엑셀을 밟아 차를 출발시킬 때 차량 시동이 자동으로 들어오게 만든다.

2. 상세

ISG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된 차량은 1974년에 출시된 토요타 크라운이다. 당시에는 석유파동(오일쇼크)의 영향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연료비 절감 목적 외에 친환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ISG 시스템을 차량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친환경차의 경우 대부분 ISG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디젤 엔진 차량에도 ISG 시스템이 탑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ISG 기능이 있는 자동차의 경우는 잦은 재시동에 의해서 배터리가 더 빠르게 소모되며, 이를 위해서 충전 역시 더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 배터리 제조사는 이를 위해서 AGM (Absorbent Glass Mat)이란 기술이 탑재된 배터리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당연하지만 일반배터리에 비해서 배터리 가격도 비싸다.

초기에는 기어를 중립으로 옮겼을 때 시동이 꺼지도록 동작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ISG 가 탑재된 자동차는 기어가 D모드에 있더라도 브레이크를 밟아 정차하게 되면 엔진이 꺼지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어 재출발하게 될 때 엔진이 켜지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3. ISG 작동 조건

ISG 시스템은 안전과 엔진 보호를 위해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작동하며, 차량 제조사 및 차종별 조건이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조건들은 아래와 같다.
  • 운전석 안전벨트가 채워져 있을 때
  • 운전석 도어 및 후드가 닫힌 상태
  • 브레이크 부압이 적절할 때
  • 배터리 충전상태 및 배터리액의 온도가 적절할 때
  • 차량 속도가 일정 속도를 넘은 후 다시 정지할 때
  • 히터 및 에어컨 시스템 조건이 만족 되었을 때
  • 냉각수의 온도가 30℃ 이상일 때
  • 도로 경사가 평탄하거나 완만할 때
  • ISG 시스템의 문제가 없을 때
  • 스티어링 휠의 조향 각도가 크지 않을 때
  • 디젤차량의 경우 DPF 재생중이 아닐 때
  • 변속기의 위치가 D 또는 N 상태이며 수동 모드가 아닐 때

4. 기타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정말로 극심하게 갈리는 기능이기도 하다.

실효성에도 의문점이 많은 장치이다. ISG 활성화 속도는 차종에 따라 다르나, 10km/h 전후로 맞추어져 있다. 그런데 10km/h 정도의 저속은 정체상황에서도 가볍게 넘을 수 있기 때문에 가다서다를 반복할 때마다 시동이 덩달아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게 되면 상당한 피로감을 줄 수 있다.

즉 ISG가 본래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려면 고속도로 같은 뻥 뚫린 곳을 주행하는 것도 아니고, 교통정체 상황에서 멈추는 걸 반복하는 것도 아니고, 한산한 도심에서 신호에 걸려 장시간 정차하는 등의 한정적인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공회전을 억제해 연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고, 정차 시에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자잘한 진동과 소음이 없어진다는 점에서 호평하는 운전자들도 있다. 공회전 감소로 인해 환경에 도움 준다는 자기만족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정차 시 차량이 갑자기 조용해져서 위화감이 느껴진다거나[1] 엔진이 정지하면서 에어컨과 히터의 성능이 제한되어 버리는[2] 점, 시동이 다시 걸릴 때 발생하는 큰 진동 등에 대해서 싫어하는 운전자들도 있다.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뀌었을 때, 출발이 굼뜨게 된다는 점 때문에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ISG를 싫어하는 운전자들은 차량에 탑승하면 시동을 걸고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ISG를 끄는 일이라고 한다. 차종에 따라서는 ISG를 껐더라도, 시동을 켜면 자동으로 ISG가 다시 활성화 되기 때문이다.[3] 그래서 ISG를 싫어하는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멋대로 켜지는 ISG를 '끄는' 기능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이 ISG를 '켜는' 기능으로 바꿔 주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온다. 정말 이를 싫어하는 경우는 아예 작정하고 ISG가 상시 비활성화 되도록 개조하거나, ISG 퓨즈를 뽑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시동을 거는 과정 자체가 배터리와 모터, 엔진 같은 구동계통에서 꽤나 힘을 써야하는 것인지라, 자꾸만 시동을 끄고 켜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자동차의 수명에 그렇게 좋지 않다. 실제로 다른 전자기기도 전원이 들어와 있을 때의 대기전력보다 처음 전원을 켤 때 들어가는 전력이 더 많다. 물론 제조사도 바보는 아닌지라 ISG에 맞춰 수명이 몇 배로 좋아진 부품들을 넣었지만, 그 좋은 부품들로도 무리를 안 주는 게 가능하다면 안 하는 게 당연히 좋다.

전기차에는 당연하지만 공회전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ISG도 존재하지 않는다.

2010년대 초에도 서울 시내버스에 공회전 제한장치가 부착된 적이 있었지만 어느새 아무말 없이 사라졌다.


[1] 이는 하이브리드 엔진도 비슷하여 처음 몰아본 사람들이 정차 시 시동이 꺼진줄 알았다는 사람이 많다.[2] 그나마 엔진의 열을 이용해 공기를 데우는 히터는 ISG가 작동한 후에도 어느 정도 온기가 유지되지만, 냉매 압축 펌프(콤프레셔)를 엔진 동력으로 돌려야 하는 에어컨은 ISG 작동과 동시에 급격히 냉기가 사라지고 습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3] 온/오프 위치에 고정되는 스위치가 아닌, 클릭식 스위치가 달린 경우에 대부분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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