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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상호 구강성교를 뜻하는 은어. 외국에선 식스티나인(Sixty-nine)으로 읽지만 six-nine이라고 해도 대충 다 안다. Sixty-nin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대로 대한민국에서는 영어로 주로 명칭하며 육십구보다는 육구라고 읽는 편이다.어원은 6과 9를 자세히 살펴보면 알 수 있다. 6과 9의 동그란 부분이 머리, 길쭉하게 나온 부분이 다리다.
2. 방법
대개 본 게임에 앞서 커플을 서로 달궈놓기 위해 하는 전희. 서로 상대방의 가장 주 성감대인 성기를 입으로 애무해 주기 때문에 대부분 성적 페티시즘적 환상을 가지고 있는 체위. 어설프게 야동, 포르노 AV 에로 영화의 베드신 따라하다간 상대방을 애무하는데 신경쓰느라 자신은 느낌이 역으로 애무받는 오르가슴 자극 때문에 뿅가버려서 상대방을 애무하는 데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구강성교 자체가 제법 난이도가 있는 행위이다 보니 남녀 모두 기술이 뛰어난 동시에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자세를 잘못 잡거나 샤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냄새[2] 때문에 분위기를 깰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보통은 서로 옆으로 누워서 하거나 여자가 남자 위에 올라탄 다음 애무한다. 남자가 여성 위에 올라타서 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 이유는 보통 남자가 더 무거우니 여자가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래쪽보다 올라탄 쪽이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데 여자를 주로 애무하는 위치가 평면적이라 위치만 잘 잡으면 아래쪽에 있더라도 클리토리스(커닐링구스)부터 리밍까지 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는 반면 남자를 애무해 줄 때는 대체적으로 고개를 돌려가면서 펠라치오를 하는 것이 남자도 자극이 크고 여자도 해주기 편하다. 경우에 따라서 성기에 자극을 주는 것보다 음낭을 자극해 주는 게 자극이 더 크기 때문에 좀 더 활동 반경이 큰 여자 쪽이 올라타는 게 편하다. 그래서 음낭만을 집중적으로 자극할 때는 각도상 남자가 위에 있는 편이 서로 편하다. 단, 남자가 다리로 잘 버티지 않으면 여자의 기도를 막을 위험도 있고 무릎이나 정강이로 여성의 머리카락을 밟지 않도록 여러모로 조심해야 한다. 아니면 남자가 다리를 넓게 벌려서 여자의 신체에 닿지 않고 하는 방법이 있다.
반면 게이 커플은 서로 펠라치오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선호하는 편. 그래서 GV나 BL물에선 두 남자들의 등장 빈도가 높아 2차 창작에서 찾거나 볼 수 있다. 이쪽도 비슷한 이유로 받는 쪽 역할을 하는 남자가 위로 올라타는 일이 많다. 레즈비언 커플에게도 밴대질만큼이나 GL 백합물에서 애용되는 체위다.
근래에는 이 체위를 조금 변형해서 남녀가 서로의 유두를 입으로 애무하고 성기는 손으로 애무하는 체위가 보이기도 한다. 일본 AV에도 가끔 나오는데 본래 자세보다 쾌감을 느끼기도 주기도 어렵다. 자극해야 할 곳이 한 곳뿐인 본래 자세에 비해 자극해야 할 성감대가 두 곳으로 늘어나니 이곳저곳 신경 쓰다가 이도 저도 영 아니게 된다. 그렇다고 서로 유방, 유두만 애무하자니 쾌감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한 번 해 보다가 그냥 포기하고 원래 자세로 돌아가거나 위처럼 그냥 번갈아 가면서 하게 된다.
3. 매체
- 현실의 제약들을 모두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 야짤, 야애니, 야설, 성인 웹소설, 에로 라이트 노벨, 에로게, 에로 동인지, 상업지 및 성인물에서는 매우 자주 나온다.
- 평점을 줄 수 있는 게시물의 경우 섹드립과 관련된 게시물에 평점을 적절히 줘서 일부러 6.9에 맞추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예를 들어 리그 오브 레전드의 타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인벤 평점이 신기하게도 6.9에 맞춰져 있었다. # - 영미권 밈 중에는 69라는 숫자가 보이면 Nice라고 외쳐주는 것이 있다.
-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곡 34+35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69 체위를 소재로 한 노래다. 해당 곡은 듣기 좋은 멜로디로 빌보드 2위까지 달성하는 등 흥행하였다.
- 더 글로리 손명오의 아이패드 비밀번호가 696969이다.
3.1. 69가 등장하는 영화
4. 여담
- 게자리의 이모지다.
- 한국의 시인 겸 소설가 이상이 찻집을 차릴 때 이름을 '69'로 하려고 했다. 정말 이 뜻이라는 설이 유력한데 이상이 자신의 작품들에서 평소 쓰던 어휘 등을 생각하면 그게 맞을 공산이 크다. 이후 개업에 대해서는 설이 몇 가지 있는데 실제로 식스나인이라는 간판이 걸려서 영업을 했다는 설도 있고 경찰서에서 뒤늦게 그 '심오한' 뜻을 깨닫고 허가를 취소해서 못 했다는 설도 있다. 어쨌든 이상이 장사 수완은 없어서 이후 운영이 잘 안 된 건 사실이다. 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일제강점기에도 쓰던 말이었다.
- 서구권에는 (6×9)+6+9=69라고 6과 9가 만나면 결국 69라는 밈도 있다.
- 남자나 여자 중 한쪽이 키가 심하게 큰 경우에는 6⁹라는 바리에이션이 있다.
- 은어가 아닌 그냥 숫자 69를 네이버에서 검색할 경우 "네이버의 그린인터넷 캠페인에 따라 연령 확인이 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라는 성인 정보 관련 알림 문구가 뜬 적이 있었다.
- 1969년생들이 이메일 주소나 인터넷 ID를 만들 때 무심코 생년인 69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이 성적 은어로 오해하여 해당자를 미성숙한 이용자로 오해하기 십상이다. 이러한 오해를 사전에 차단하려면 가급적 다른 숫자를 이용하거나 “1969”로 하는 것이 좋다.
- 중앙대학교/서울캠퍼스의 우편번호는 06974이다.
5. 관련 문서
[1] 잘 보면 6이랑 9 처럼 보인다. 조금 음란함을 추가하면 6이랑 9의 튀어나온 부분이 머리이고 각각 쭉 뻗어있는 곳이 다리라 생각하면 된다.[2] 여자의 음부를 애무할 때 남자 코가 여자 항문에 위치하게 된다. 때문에 샤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