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2:38:14

2in1 노트북

컨버터블 PC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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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형
2.1. 현행 폼팩터
2.1.1. 스위블 방식2.1.2. 탈착식2.1.3. 더블 디스플레이
2.2. 사장된 폼팩터
2.2.1. 회전 방식2.2.2. 슬라이드 방식
2.3. 기타
3. 평가
3.1. 장점3.2. 단점3.3. 구매를 고려해 볼만한 상황
4. 제품 목록

1. 개요

태블릿 PC처럼 화면이 터치스크린으로 되어 있으며,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분리하거나, 힌지를 360도 회전시켜 키보드를 접을 수 있는 등 사용 자세를 유동적으로 설계한 노트북이다. 한국 시장에 많이 알려진 것으로는 갤럭시 북 Pro 360, LG gram 2-in-1, Microsoft Surface 등이 있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노트북 시장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다.

2. 유형

2.1. 현행 폼팩터

2.1.1. 스위블 방식

파일:lenovo-laptops-yoga-yoga-c-series-7i-14-subseries-feature-2.webp
Lenovo Yoga 7i

디스플레이를 뒤로 꺾어서 샌드위치처럼 접는다. 꺾은 각도에 따라서 노트북을 세울 수 있다. 뒤로 접힌 키보드는 비활성화된다. 최근 2in1 노트북들 중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형태이다.

2.1.2. 탈착식

파일:Surface pro 11.png
Microsoft Surface Pro 11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분리시킨다. 태블릿 PC를 겸할 수 있으며, 단순한 마그네틱 커버형 키보드보다 견고하고 각도 조절이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티브 북같이 2010년대의 x86 기반 태블릿 PC가 이런 형태로 나온 경우가 많았다.

2.1.3. 더블 디스플레이

파일:1_UAUxROt_YvNNRX6pZxD4nQ.jpg
Lenovo Yoga Book 9i

본체에 별도의 물리 키보드 없이 디스플레이만 2개인 방식이다. 화면 모두를 세워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거치대와 하판 화면 위에 부착하는 물리 키보드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제공한다. 용도에 맞으면 편리하지만 사용성 자체는 번거롭고 수요가 지엽적인 편인 한 편, 제품 자체도 고가인 폼팩터라 흔히 사용되는 방식은 아니다.

2.2. 사장된 폼팩터

2.2.1. 회전 방식

파일:thinkpad-edge-twist_10.jpg
Lenovo ThinkPad Twist

180도 혹은 360도 회전힌지가 달려있어 디스플레이를 뒤로 회전시킨다. 노트북이 두꺼울 수 밖에 없었던 2000년대까지만 해도 시장의 주류였으나[1] 고정되는 부분이 가운데뿐이라 세워놓고 화면을 터치할 경우 화면이 돌아가고 힌지를 얇게 만들수록 힌지의 내구성이 약해지는 문제와 무게[2] 때문에 현재는 사장되었다.[3]

2.2.2. 슬라이드 방식

파일:external/timg.danawa.com/1815724_2.jpg
LG전자 탭북

탈착식을 제외하면 가장 태블릿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나, 메커니즘을 좁은 곳에 몰아넣어야 해 내구성이 좋지 못하고 무게 중심상 불안정하며 구조상의 한계로 키감이 상당히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어 현재는 찾아보기 힘든 방식이다. 사진의 LG전자 탭북[4]이나 바이오 듀오 시리즈가 유명했다.

2.3. 기타

2.3.1. 폴더블 디스플레이 방식

파일:ThinkPad X1 Fold_1.webp
파일:ThinkPad X1 Fold_2.webp
Lenovo ThinkPad X1 Fold 공식 사이트

구조상 폴더블 스마트폰과 비슷하다. 다른 방식에 비해 태블릿 모드에서 화면이 훨씬 크다는 장점이 있으나 더블 디스플레이 방식과 마찬가지로 터치스크린으로 키 입력을 해야 하기에 조작감이 좋지 못하고[5] 무거우며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 현재는 기술력 과시용 제품 취급을 받는다.

3. 평가

3.1. 장점

  • 노트북태블릿 PC의 장점을 모아 놓아서 상황에 따라 용도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2in1 노트북을 사용하기 적합한 상황일 경우 일반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전부 대체할 수 있으며, 그만큼 관리도 간편해진다.
  • 일부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하는 모델은 간단한 그래픽 작업이나 필기를 할 수 있다.
  • 태블릿 컴퓨터경량 노트북 하나만 구입한다면 2in1 노트북이 더 비싸지만 태블릿과 노트북을 둘 다 구입한다면 2in1 하나만 구입하는게 싸다. 터치와 키보드 둘 다 필요한 콘텐츠 제작자, 디자이너, 외근이 잦은 직업 입장에서 테블릿과 노트북을 따로따로 구입하면 200 만원이 넘어가지만, 2in1 노트북 하나로 퉁치면 100만원에도 구입할 수 있다.
  • (크롬북 한정) 안드로이드 앱 사용시 터치 제스쳐를 사용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앱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것과 터치를 길게 꾹 누른 것의 버튼이 같지만 크롬북에서 일부 안드로이드 앱은 마우스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 즉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른 것과 터치를 길게 꾹 누른 것의 입력 결과값이 서로 다른 앱들도 있다.)

3.2. 단점

  • 발열처리가 미흡하다. 태블릿 모드에서의 사용성을 위해 노트북을 얇게 만드는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x86 CPU와 GPU를 한 군데 모아놓고 얇게 압축하다 보니 발열이 심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제조사가 의도적으로 2 in 1 노트북의 CPU에 전력제한을 걸어두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쓰로틀링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칩셋 자체의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며, 2in1 노트북들은 동일한 사양을 갖춘 일반적인 노트북들보다 실제 성능이 낮은 편이다.
  • 가격이 비싸다. 일반적인 노트북은 50만원부터 쓸만한 사양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이 노트북들은 쓸만한 것을 구하려면 최소 120만원은 생각해야 된다. 노트북을 비싼 재품으로 구매하고 태블릿을 싼 브랜드로 구매하면 100만원 이내로 맞출 수 있다. 어차피 노트북의 가격 대비 성능이 2in1 노트북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 태블릿은 뷰어 겸 터치패드 역할만 해주어도 된다.
  • 무게중심이 불안정하다. 일반 노트북들과 달리 디스플레이가 외부로 노출되어 무거운 강화유리 패널을 탑재하다 보니 작업하다 노트북이 디스플레이 쪽으로 넘어질 수 있다.[6]
  • 힌지의 내구성이 기존의 노트북에 비해 약하다. 이는 디스플레이쪽 커버를 180도 꺾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문제인데, 아무리 성능 좋은 2 in 1 노트북이라도 힌지의 내구성이 약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가야한다. 아예 설계가 이상하면 갤럭시 북 Pro 360처럼 출고 몇달만에 힌지가 덜렁덜렁 거릴수도 있다.
  • 힌지 부분 내구성과 비슷한 문제인데 컨버터블을 잘 활용해서 이렇게 뒤집고 저렇게 뒤집어서 쓰는 경우에는 모니터부분과 본체부분을 연결하는 커넥터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가볍게는 노트북을 열때 '열림'을 인지하지 못해서 절전모드(잠자기)에서 깨어나지 못하거나 아니면 아예 본체에서 모니터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전자의 경우는 노트북을 열때 아주 천천히 열거나 일자가 되도록 0˚까지 열었다가(또는 태블릿모드까지 접었다가) 서서히 다시 들어올리는 방법이 있고 후자는 답이 없다 A/S센타를 방문하는 수밖에 없다.
  • 내부 공간이 부족하여 쿨러와 그래픽 카드 등 커다란 부품을 탑재하지 못한다. 경량화로 인하여 대부분의 2 in 1 노트북에는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하지 못한다. 따라서 다른 경량 노트북과 비교해 봐도 확장성이 부족한 편이며, 영상편집, 그래픽 작업, 게이밍 용으로는 부적합하다. 단, 후술되는 제품 목록의 특수한 예외가 있다.
  • 포트 구성이 제한적이다. 특히 이 문제는 경량형에서 많이 발생한다. HDMI 포트가 없는 경우가 많고, USB A타입도 삭제되며, USB C타입으로만 포트를 구성한 경우가 많다. 그 만큼 주변기기와의 호환성도 좋지 못하다. 물론 USB 허브를 이용하면 해결 가능하지만, 액세서리를 하나 더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 일반 노트북보다 구조적으로 복잡한 편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고사양 컨버터블 PC는 200만원대부터 고려된다. 비즈니스 노트북의 경우, 특히 매우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이 높고, 레노버에서는 아예 티타늄으로 된 2in1도 선보인바 있다.[7]
  • 디스플레이가 무거워서 대부분 무게도 무거운 편이다. 13.3인치 기준 1.04kg인 삼성의 갤럭시 북 Pro 360이나 1kg 내외인 HP의 엘리트 드래곤플라이처럼 초경량 노트북 뺨치는 제품들도 있다. 대신 그만큼 더 비싸지고 내구성도 떨어지며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비하면 여전히 무겁다.

3.3. 구매를 고려해 볼만한 상황

  • 태블릿과 노트북을 둘 다 들고다니는 경우. 무겁게 둘 다 들고다니지 말고 하나로 합치는 것을 고려해 보자.
  • 워드, 액셀, 간단한 코딩, 편집 등 작업 때문에 태블릿에 무선 마우스와 블루투스 키보드를 자주 연결하는 경우. 처음부터 키보드와 마우스가 딸려있는 컨버터블을 고려하자.
  • 사진 편집 등 키보드와 터치 조작이 전부 있으면 편리한 경우.
  • 스마트패드도 스타일러스펜을 지원하는 제품과 아닌 제품이 있듯 컨버터블 노트북도 스타일러스펜을 지원하는 제품과 아닌 제품이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구입하자. 참고로 같은 제조사의 모델군이라도 세부 버전에 따라 스타일러스 지원여부가 갈리는 경우도 있다.

4. 제품 목록


[1] 2006~7년이 배경인 원라인이라는 영화에서도 잠깐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백이사가 통화할 때, 임시완이 2kg이나 하는 물건을 한 손으로 들면서 보여주려는 노트북이 바로 이런 형식의 노트북이다.[2] 아래의 '스위블' 형태는 회적축이 하나만 있어도 되지만, 전통적인 회전방식은 축이 2개가 들어가야하므로 얇고 가볍게 만들기 어렵다. 그렇다고 무작정 경량화하면 앞서 말했듯이 내구성이 약해진다.[3] 힌지를 두껍게 만들면 고정성과 내구성 문제가 완화된다. 투인원 러기드 노트북 중에서도 터프북 CF-19처럼 회전 방식인 제품(힌지 하단에 고정돌기가 있음)이 있다.[4] 추후 위의 탈착식 방식으로 바뀌었다 브랜드 자체가 단종되었다.[5] 위 사진에 나온 ThinkPad X1 Fold의 경우 키보드를 동봉해 문제를 해결했다. 휴대할 때는 디스플레이를 접어 그 사이의 틈새에 끼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희석하는 방식인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6] 특히 랩톱이라는 이름에 맞게 무릎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작업할 때 특히 뒤로 넘어갈 위험이 높다.[7] ThinkPad X1 Titanium Yoga. 무려 워크스테이션인 P시리즈 뺨때리는 가격을 자랑했다.[8] 사실상 이 제품이 삼성 최초의 2 IN 1 제품이다.(물론 그 전에도 이와 같이 비슷한 2 IN 1(?)제품이 있었지만, 여러가지의 이유로 실사용은 불가능했다. 삼성이 꿀 빨면서 만든 제품이라고 생각하자.)[9] 삼성 2 IN 1 제품의 최초로 윈도우 10를 탑재한 제품.[10] 삼성이 드디어 간지나고 진지하게 만든 제품이다. 발열, AMOLED 문제들만 빼면 최고의 제품이라고 해도 무방하다.[11] 갤럭시북 12.0과 크기가 다를 뿐만 아니라 성능까지도 다르다. CPU는 인텔 i5-7200U에서 m3-7Y30으로 내려갔고, RAM은 8GB 에서 4GB로, SSD 256GB가 아닌EMMC 128GB가 탑재되었다. 성능이 2~4배나 낮아진 것이다! 그냥 형편없다.[12] 삼성 노트북 9 Pen 에디션으로 불리기도 한다.[13] 바리에이션에 따라 RTX 3050Ti나 3060이나, 3070Ti의 외장그래픽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