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5 16:07:18

홍콩, 마카오/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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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관광
대한민국 북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파일:홍콩1.jpg
구룡반도에서 바라본 홍콩 섬 중심가와 빅토리아 피크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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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섬에서 바라본 홍콩 섬과 까우룽 반도 야경

파일:홍콩3.jpg
빅토리아 피크의 피크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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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에서 바라본 마카오 중심가 야경

파일:external/www.pctours.com/macau01.jpg
남반 상공에서 바라본 마카오 중심가 야경

파일:external/images.chinahighlights.com/the-ruins-of-st-pauls.jpg
마카오 섬의 세인트 폴 성당 유적

1. 개요2. 홍콩의 특징3. 마카오의 특징
3.1. 자동출입국 심사 (한국인의경우)
3.1.1. Hong Kong-Macao Ferry Terminal(外港客運碼頭)
4. 장점
4.1. 거리4.2. 대중교통4.3. 위생 및 의료수준4.4. 볼거리4.5. 쇼핑4.6. 문화4.7. 종교4.8. 정보4.9. 의사소통4.10. 치안4.11. 친절하고 우호적인 사람들
5. 단점
5.1. 좁은 면적과 많은 사람들, 빽빽한 건물5.2. 관광 콘텐츠5.3. 날씨5.4. 물가5.5. 디즈니랜드5.6. 기타

1. 개요

영국포르투갈청나라명나라로부터 할양해 가거나 조차해 갔던 중국 남단의 섬들인 홍콩마카오는 현재 중국이 돌려받아 특별행정구로 만들어 1국가 2체제로 사실 상 다른 나라로 돌아가고 있다. 그래서 특별행정구기는 국기 취급을 받고 특별행정구 수반인 행정장관은 각국 정상과 동등한 자격으로 국제 무대에 선다. 여권도 홍콩 및 마카오 특별행정구 여권은 중국 여권과 다르다.

실제 각 행정구의 주민들도 본인들은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홍콩사람들은 세계 각국으로 유학을 가는데 만나보면 본인들을 중국 사람이라고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실제로도 본토인들과 매우 다르기도 하다. 한마디로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고 가는게 옳다.

마카오의 경우 원체 인구가 적었고 땅덩어리도 작은지라 반환 이후부터 지속적인 본토와의 연계성이 높아졌다. 마카오 대학을 본토땅을 빌려만들 정도. 대중교통이 열악한 마카오에서 호텔셔틀은 대중교통을 대신하는 수단인데 가장 많이 붐비는 라인을 보면 국경 관문(關閘, Portas Do Serco)다.[1] 그러나 마카오 사람들은 대륙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당장 원래 살던, 포르투갈이 국적까지 준 마카이엔사와 중국의 혼란을 피해 중일전쟁, 국공내전 시기에 밀려온 광동인 간도 이질적이다. 그리고 마카오인들은 자신들을 홍콩인으로 여기는 것에도 자존심 상해하는 라이벌 의식이 있다. 마치 호주뉴질랜드, 미국캐나다, 독일오스트리아, 스위스의 관계에서 뉴질랜드인, 캐나다인들이 각각 자신들을 철저히 호주인, 미국인과 구분하는 것과 같다.

즉 소속은 중국령이나 사실 상 다른 나라이고 중국과 서양 문화가 섞여 있는 독특한 분위기도 있어서 중국 대륙에 가기 무서워하거나 중국본토에 대해 안 좋은 편견을 가진 사람들도 홍콩마카오, 대만은 별도 정부에 분위기도 좀 달라서 좋아하게 되어 많이들 찾아 인기 있는 관광지다.

홍콩마카오의 위치는 멀지 않아, 주로 패키지로 묶어서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간혹 광둥성 선전(深圳)을 함께 가는 경우도 있다. 다만 중국여행은 비자가 필요하여 같이 여행하는 경우는 번거롭기에 드물다.

중요한 점은 홍콩과 마카오는 비슷한 듯 많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에 따라 어디서 얼마만큼 머물지 결정하고 가는게 좋다. 마카오에서는 아시아에서 느낄 수 없는 이베리아 반도 느낌이 나서 이나 사이판 같이 깔끔하고 치안이 안전하며 잘 사는 필리핀이라고 봐도 된다.

한국과 가까워서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에서 3시간 30분, 김해국제공항제주국제공항에서 3시간이면 간다.

홍콩 국제공항 행의 경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퍼시픽 항공, 인도항공, 타이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홍콩 익스프레스, 홍콩항공 이 인천발 홍콩행, 에어부산, 캐세이드래곤 항공,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이 김해발 홍콩행, 캐세이드래곤 항공,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이 제주발 홍콩행 직항이다.

그리고 경유편으론 김포국제공항에서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등 중국 본토나 일본 도쿄하네다 국제공항을 거치거나 인천 및 김해에서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혹은 간사이 국제공항을 거치는 경유편을 타기도 한다. 3시간 이내 거리라 경유편은 마이너하고, 가끔 대만이나 중국 등을 같이 보고 싶으면 경유편을 탄다. 보편적인 건 오키나와나 대만을 거치는 코스다.

참고로 직항편의 경우 인천발의 3시간 30분의 소요 시간 중 30분은 이륙 대기 및 착륙 후 택싱하는 시간이고 실제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밖엔 안 된다. 김해나 제주 출발이면 1시간 40분이면 날아간다. 직항 중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CX421/CX420 편은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기착해서 5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이 중 1시간 30분은 타이베이에 내려 급유하고 기내 청소하고 크루를 교체하는 시간이다. 당연히 목적지가 홍콩이라도 이때 내려서 면세 구역으로 가야 한다.

마카오 국제공항 행도 있는데 진에어에어마카오, 제주항공, 티웨이 항공이 인천발 마카오행, 에어부산이 김해발 마카오행이다.

홍콩은 좁아터진 국토에 엄청난 사람들이 살다보니 일본 도쿄의 긴자, 치요다 및 신주쿠역, 오사카의 우메다나 서울특별시 명동강남역 주변, 잠실역 주변, 영등포구, 부산광역시 서면 등 한일 양국 대도시들이나 중국본토의 경제중심지인 상하이, 광저우 시내도 한 수 접어줘야 할 정도로 매우 복잡하고 부지런한 도시지만, 세계 경제의 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발전한 도시다 보니 어드미럴티(깜쫑) 역이나 침사추이역은 화려한 도시의 모습을 엿볼수가 있고, 홍콩의 야경은 굉장히 유명하다.

익히 잘 알려져있듯 마카오는 도박오락으로 유명하며, 야경 역시 아름답다. 다만, 한국인은 마카오에서 도박하는 경우 외국환거래법 및 여권법에 저촉되어 범죄자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거액의 도박이 아니면 눈감아준다. 오락으로 소액의 도박은 원칙만 저렇지 처벌하지 않는다. 경찰들은 아주 바쁜 사람들이다. 억대의 도박은 여권법과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며 경찰, 검찰도 주로 그쪽을 잡는다. 연예인이나 조폭 등이 잡히면 경찰에는 아주 좋은 건수다.

홍콩과 마카오는 처지가 비슷하고 위치가 가까워서 같이 묶이지만 매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여행해야함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홍콩은 쇼핑, 마카오는 도박 뿐이라는 1990년대 아직 해외여행이 자유화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잘못된 생각이 아직까지도 이어지는데 그렇지 않다.

두 곳을 배낭여행할 때 조심해야 될 것이 있는데 화폐이다. 홍콩 달러(HKD)와 마카오 파타카(MOP)는 다르다. 홍콩 달러의 가치가 마카오 파타카의 가치보다 미세하게 높기 때문에, 마카오에서는 홍콩 달러를 쓸 수 있으나 홍콩에서는 마카오 파타카를 쓸 수 없다. 그렇기에 조금 손해보더라도[2] 홍콩 달러를 가져가는게 맘편하다. 대체적으로 마카오에서의 일정은 매우 짧고 쓰는 돈은 적기 때문에 파타카를 바꿔갔다가 남아서 짐덩어리 되는 것보다는 이게 훨씬 낫다. 그리고 홍콩에 되돌아오면 실수로 파타카로 거스름돈을 받아도 환전소에서 바꿔준다. 2-3원 정도 손해를 보긴 하지만..

보통 남자보단 여자들이 선호한다. 보통 여자끼리 가는 여행은 안전하고 깔끔한 선진국이면서 쇼핑거리도 많은 싱가포르홍콩 혹은 가깝고 여성 친화적인 일본대만이 된다. 성격에 따라 젊은 남자도 홍콩홀릭이 되는 경우도 있다.

입국심사는 사람 돌아버리게 만드는 영국, 미국은 물론 중국 본토보다도 간단하다. 북한, 이란, 시리아 등 불량 국가들 빼고 아무나 환영이다.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의 경우 90일 이내 관광 목적 체류는 무비자다. 당연히 취업이나 주재원 파견, 유학 등은 비자를 받아야 한다. 일본과 똑같다. 발급 절차는 영국이나 미국 같이 암 걸리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간단하다. 취업비자가 나름 깐깐하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은 홍콩 정부가 원하는 고급 인력에 선진국 국민이기 때문에 죄 짓거나 한 게 아니면 다 나온다.

입국 절차도 아주 간단해 여권 보여주면 땡. 요즘은 자동 출입국 심사도 있어서 자주 드나들거나 장기 거주할 경우 등록해 놓으면 공항 내의 출입국 심사 단말기에 여권 스캔하는 걸로 출입국 심사가 생략된다. 심지어 중국 본토보다도 입국이 더 쉽다. 마카오의 입국심사 굉장히 간단한 편이며 포르투갈 본토만큼 아니 그보다 더 헐렁하기 짝이 없다.

다만 마카오는 출국할 때는 깐깐하다. 출국심사가 아닌 보안검사 얘기다. 출국심사는 자동으로 하지만 짐 검사에 있어서는 굉장히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안전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대다수의 나라에서 포장조차 뜯지 않은 제품이고 관광객들이 자국으로 가져갈 것이 확실하다 여겨지는 제품조차도 전부 뜯어서 확인후 폐기할지 아니면 다시 보낼지를 결정한다. 물론 대다수 여행객은 마카오에서 비행기를 타기보다는 홍콩으로 페리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해당없는 설명이다.

홍콩 국제공항 그러니까 첵랍콕 공항은 아주 간단하여 다르다.

홍콩의 휴대전화는 중국이동(中國移動, China Mobile) 및 PCCW, CSL에서 서비스하는데 PCCW는 홍콩 내수용이고 중국이동중국 대륙을 포함한 국제전화가 가능하다. 마카오는 안된다. CSL 역시 마카오대만 등 국제전화가 가능하다. CSL은 홍콩 로컬업체로 대만도 망을 끌어와 서비스한다. 얘네는 대신 중국에선 안 된다.

세븐일레븐에서도 휴대전화 선불 심카드 충전 및 구입이 가능하다. 한국인들은 장기 체류자와 단기 체류자 둘 다 차이나모바일을 거진 고르고 그 담이 CSL이다. 데이터 요금도 착한 편. 선불폰이 확실히 로밍보다 나은 곳이다.

마카오는 CTM을 주로 써서 주파수가 달라 위의 중국이동 사용자들은 자동으로 로밍된다. 100 홍콩 달러 정도면 마카오 유심칩을 선불폰으로 살수 있으니 편리한 이용을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심카드를 사자. 페리 터미널에 있는 자동판매기나 홍콩의 셩완 슌탁 페리센터 내 여행사에서 중국/마카오 용 심카드를 판매한다. 한국에서 준비해가는게 제일 싸다. 물론 홍콩에서 원래부터 CSL을 쓴 사람이면 그냥 자기폰 들고가면 된다. Three도 마카오-홍콩이 겸용이다. 중국이동CTM의 망을 끌어 온다. 차이나모바일은 마카오에는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홍콩의 경우 대중교통이 편리해 초보자도 이용이 쉽다. MTR지하철이며 수도권 전철부산 도시철도 등 한국의 도시철도들과 이용 방법이 같다. 홍콩 트램, 스타페리 등 특이한 홍콩만의 교통 수단도 있다. MTR의 편의성은 한국을 뛰어넘을 정도고 느리고 불편하지만 홍콩 트램은 그 자체로 관광이 될만큼 특이하다. 교통에 있어서 홍콩은 정말로 차가 필요없다. 일단 사람도 차도 너무 많고 무단횡단도 횡행하는데다가[3] 운전석도 반대니 렌터카같은 것보다 대중교통이 압승인 지역이다.

다만 마카오는 아직 교통이 굉장히 불편하다. 마카오는 아직 지하철은 없고 마카오 LRT가 공사 중이며[4] 버스 노선이 발달되어 있지만 홍콩의 옥토퍼스 카드싱가포르의 이지링크, 한국의 티머니 교통카드, 대만과 중국의 이카통 같은 것은 전혀 없다. 현금을 내고 타야하는데 당연히 많다고 거스름돈을 주진 않는다.

물론 호텔의 공짜 셔틀이 그나마 잘 되어 있어서 교통비를 하나도 들이지 않고 다닐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셔틀을 일일히 파악하는데 있어서 검색에 의존해야 하고 배차 간격도 매우 길며 세세한 곳까지는 가지 않아 홍콩보다도 훨씬 작은 영토임에도 걸어야 할 일이 많다.

마카오는 땅이 작아 택시를 이용해도 된다. 어느나라든 택시를 이용하면 편하지 않은 나라는 없다고 했는데 택시 바가지가 심해 이용이 꺼려지는 나라도 많다는 걸 보면 맞는 말은 아니다. 태국방콕, 미국로스앤젤레스 처럼 교통체증이 답 없어 택시 이용이 돈만 버리는(...) 도시도 많다. 마카오는 땅이 작아서 택시를 멀리 타도 홍콩 달러로 20달러 좀 나올까 말까다.

마카오 시내버스의 언어 문제[5] 때문에, 영어로 방송이 나오는 호텔/카지노 셔틀버스가 결국 일반적인 관광객들의 선호 수단이 되고 버스 및 택시는 표준중국어, 광동어, 포르투갈어 중 하나는 알아야 이용 가능하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 다행히도 90%의 마카오 거주민은 중국 본토인들이라 표준중국어가 통한다. 당연히 버스 및 택시 기사들도 중국 본토인들이 대부분이고 간혹 필리핀 출신자들이 있다. 포르투갈어가 공용어이며 버스 안내방송도 광동어와 보통화, 포르투갈어가 나온다. 물론 20% 남짓한 마카이엔사들만 구사가 가능해서 돌아 다니면서도 자주 들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전 서술처럼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버스를 타다가 가끔 마카오 토박이들이 광동어와 관화, 포어를 섞어 대화하는 특이한 대화를 생각보다 자주 듣게 된다.

2. 홍콩의 특징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00px-Map_of_Hong_Kong.svg.png

홍콩은 얼핏 보면 작은 하나의 도시같으나, 실제로는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보다도 큰 땅이다. 영국 해군의 상륙지로 홍콩 하면 흔히 떠오르며 중심지인 홍콩 섬과 대륙에 붙어있는 구룡반도, 대륙 일부를 떼어 99년 조차한 신계, 홍콩 국제공항이 위치한 란타우 섬, 그리고 각종 자질구레한 200개의 섬들이 있고 200개의 섬들 중 대부분이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다.

홍콩의 주요 관광지는 홍콩 섬구룡반도며 최대 번화가14, 15번이다. 한국처럼 자치구가 설치되어 있어서 홍콩 섬은 중서구(中西區, Central and Western District), 완차이 구(灣仔區, Wan Chai District), 한국 교민이 많이 사는 타이쿠싱이 있는 동구(東區, Eastern District), 오션파크와 스탠리, 리펄스베이 등이 있는 남구(南區, Southern District)등이 있고 구룡은 몽콕-야우마테이-조던-침사추이-홍함으로 이어지는 야우침몽 구(油尖旺區, Yau Tsim Mong District), 구룡성채와 카이탁공항이 있던 구룡성구(九龍城區, Kowloon City District)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 관광객은 주로 침사추이와 몽콕으로 이어지는 남쪽 구룡반도를 돌아 다니며 홍콩 섬은 빅토리아 피크와 미드레벨 정도만 본다. 비즈니스 목적의 경우 숙소만 구룡이고 섬쪽에 주로 머물며 배낭여행객과 시각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근교의 신계경기도같은 위성도시들이라서 해외취업이나 주재원 파견 등으로 와서 사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신계의 샤틴(沙田, Shatin)에는 스누피 월드도 있고 꽤 훌륭한 호텔인 리갈 리버사이드 호텔이 있어 가는 경우도 있다. 샤틴은 애초 신계보다는 신구룡으로 분류했던 곳이며 당초 중국 반환 대상이었던 오리지널 신계는 정말 관광객이 갈 일이 없는 시골 깡촌들이다. 특히 민통선이 설정된 북구(北區. Northern District), 윈롱 구(元朗區, Yuen Long District)는 아예 땅을 비워놓아서 미개척지 투성이며 광동 성 선전시의 스카이라인이 그냥 보인다.

3. 마카오의 특징

파일:external/www.hotels-in-macau.com/macau-cotai-districts-map.jpg

마카오의 주요 관광지는 마카오 반도와 코타이, 타이파, 콜로안 섬으로 마카오 반도는 원래 섬이었다가 퇴적으로 연륙화된 곳이며 포르투갈인들이 세운 각종 유적들이 있어 중국 남부 치고는 역사가 깊다. 그리고 코타이는 타이파 섬의 간척지로 미국 라스베가스홍콩, 일본 등 외국 자본의 대규모 투자가 있어 리조트로 발전했으며 홍콩인들도 주말 끼고 놀러온다.

카지노 도시답게 그랜드 리스보아[6], 베네치안[7] MGM[8] WYNN[9] 등 최고급 호텔들이 많다.

카지노 호텔이기 때문에 스위트룸이 아니라면 시설에 비해 숙박비가 비싼 편은 아니다. 하지만 평균적인 가격은 확실히 비싸다. 조식 불포함을 하더라도 최소 30만 원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만 보면 엄청 비싼 거 아니냐고할 수 있지만, 호텔이 한 블럭 수준의 면적을 통째로 차지하며, 기타 시설도 매우 럭셔리하고 거대한 호텔의 숙박비가 이정도면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성수기때나 휴일에는 100 만원으로 오르니 카지노라고 그렇게 싸지도 않은 편이다.

참고로 대부분의 카지노는 카지노장 내부에서 음료와 차, 물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작은 카트 등에 과일 주스, 차, 생수 등을 싣고 다니며, 원하는 경우 무료로 마실 수 있다. 또한 생수의 경우 200ml 정도의 작은 패트병으로 제공하기에 하나 정도는 받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도박 여부에 관계없이 물을 여러개 가져간다고 해서 뭐라고 하는 법은 없다. 다만 카지노에 따라 주는 생수에서 알콜향이 난다는(...) 말도 있다.

일부 카지노들은 카지노에서 딴 돈 쓰고 가라고 하는지 상술했듯 성매매를 겸한 사우나를 운영하기도 한다.(...) 사실 이러한 관광으로도 오히려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이 정말 묻지마 성매매라면 나름 여기는 선진국답게 체계라는 것을 갖추고 성매매를 하는데 일견 노예시장에 버금가는 느낌이다. 일단은 평범한 목욕탕 같이 생겼지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만두, 국수, 일부 과일 등과 담배를 다음날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해주며 수면실도 있어서 호텔 대신 숙박을 해결할 수도 있다. 일부 사우나에는 한국어일본어를 유창하게 하는 직원들도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카지노 이외엔 2005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마카오 역사지(Historic Centre of Macau)[10]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는 마당에서 마카오 전경이 보이는 마카오 국립 박물관과 한 때는 동양에서 제일 화려한 성당이였지만 화재로 무너지고 앞벽만 남은 성 바오로 대성당 유적지가 있다. 그 외에 바다를 메워서 관광객들이 좋아할만한 코타이 스트립이라는 대부분 카지노인 거대한 인공지역을 만들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11]도 마카오 타워에 있는데, 한 번 뛰어내리는 데 45만 원이라고 한다. 두 번째에는 35만 원, 세 번째에는 25만원, 네 번째에는 무료다. 환율에 따라 다르니 꼭 확인해보자. 또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료 그리고 타워 입장료는 별도로 받는다.대체 이 비싼 번지점프를 경험한 위키니트는... 번지점프대는 타워 61층에 있고, 58층에서는 모니터를 통해 번지점프대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도전자가 뛰어내리면, 도전자 몸에 설치된 셀프카메라를 통해 떨어지는 사람의 시점 등을 보여준다. 굳이 모니터를 안봐도 그냥 전망대 창가에 서있으면 사람이 떨어지는 모습을 코앞에서 볼 수 있어 보기만 해도 짜릿하다. 뛰어내릴 때 모니터로 지켜보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마카오 타워에는 번지점프 말고도 타워 주위를 걷거나,[12] 타워의 첨탑을 올라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런닝맨이 여기에서 첨탑을 오르는 편을 찍었는데 유재석이 겁이 많아서 꾸물거려서 직원들이 짜증을 냈다는 후문.(...) --

타워에 올라가만 봐도 얼마나 매출이 잘 나오는지 알 수 있다. 당장 타워 주위를 걷는 10~20분동안 서너 명이 번지점프를 한다.

마카오 역사 유적지(Historic Centre of Macau)의 중심지인 세나두 광장[13] 입구에는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완탕면 전문점(윙치케이(黃枝記))이 있으니 가보도록 하자. 근처에 마카오의 명물 우유푸딩 전문점(의순우내공사(義順牛奶公司), 광동어로 '이썬나우나이꽁씨(ji6seon6ngau4naai1gung1si1)')[14]도 꼭 가보도록 하자.

3.1. 자동출입국 심사 (한국인의경우)

만 19세 이상이고 주민등록증이 유효한 대한민국 국적자의 경우 마카오 국경통과 전에 마카오치안경찰국에서 자동출입국 신고를 하면 여권 유효기간 만료전까지 자동출입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동출입국을 할 수 있는 곳은 마카오내 4곳으로 Hong Kong-Macao Ferry Terminal(外港客運碼頭), Taipa Ferry Terminal(氹仔客運碼頭), Frontier Post of the Border Gate(關閘邊境站), Immigration Department Office Building at Pac On(北安出入境事務廳), Macao International Airport(澳門國際機場)으로 여권만 가지고 가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홍콩과는 다르게 입국심사 전에 등록을 해야하기 때문에 입국심사를 먼저 받으면 마카오 입국후 이민국(Immigration Department Office Building at Pac On)에 가거나 다음 기회를 도모하여야 한다. 이 글을 읽는 나무위키 니트들은 이렇게 할리는 없겠지만...

3.1.1. Hong Kong-Macao Ferry Terminal(外港客運碼頭)

외항 페리 터미널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구룡반도(침사추이), 홍콩 섬(순탁 센터), 홍콩 국제공항에서 페리를 타면 도착하는 곳이다. 도착 후 입국심사를 하기 전에 뒤를 돌아보면 자그마한 치안경찰국 사무실이 보이는데, 거기서 등록을 하면 된다.

큰 문제가 없다면 창문쪽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초록색 불이 들어오면 들어가서 등록하면 되는데, 사람이 많으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서 그렇지 등록시간만 생각하면 대개 5분 내외이다. 지문찍고, 사진찍고, 싸인하면 끝난다.
파일:macau APC office F.jpg
마카오 외항터미널에서 자동출입국을 신청하는 장소
파일:macau APC office S.jpg
마카오 외항터미널에서 자동출입국을 신청하는 장소
파일:MacaoAPCTerminal.jpg
홍콩인만을 위한 곳이라고 나와있지만 등록할 수 있다.

4. 장점

4.1. 거리

최대 장점은 가까운 거리로 미국, 캐나다, 라틴아메리카아메리카는 최대 34시간까지 걸리고 유럽, 서남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가깝다고 여겨지는 곳들도 기본 10시간은 걸리는 것에 비해 짧다!. 심지어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도 6시간 정도는 걸린다.

그에 비해서는 매우 가까우면서도 이국적인 셈. 비행시간이 1시간 30분 남짓인 중국, 일본 등이 너무 한국과 똑같은 것과는 다르다.

비행 시간이 3시간 정도로 국내선 수준이다.[15] 요즘 저가 항공사의 등장[16] 등으로 중국,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은 거의 국내선 노선화 되었다. 사실 이 정도 비행 시간이면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이며 심지어 똑같은 밤도깨비 여행지인 방콕, 싱가포르, 발리 섬, 쿠알라룸푸르, 하노이, 호치민, 마닐라 등보다도 더 가깝다.

그래서 항공요금도 얼마 들지도 않는다. 비수기에 떨이 티켓으로는 10만원대도 나오는 곳이다.

4.2. 대중교통

홍콩은 확실히 대중교통의 천국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대중교통이 유명무실한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에 있다 홍콩에 오면 확실하게 교통부터 편하다.

물론 홍콩이 편할 뿐이지 마카오는 불편하다. 마카오는 시내버스와 택시가 전부이기 때문.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고 잘돼있는 것이지 이동 자체가 타 관광지보다 우수한 것은 아니라고 했는데 여기는 이동의 관점이 도보 및 대중교통이냐 자가용 운전이냐에 따라 엄연히 다르며, 오히려 홍콩은 꽤 많이 걷는 대만이나 일본과 동일선상이다. 일본 여행 역시 자가용 운전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별로고 오히려 차량을 렌트해야 하는 괌이나 사이판을 일본보다 더 선호한다. 즉 이동자체가 우수한건 아니란 말은 관점에 따라 어폐가 있다. 분명히 이동수단은 아주 우수하다. 단지 취향에 따라 갈릴 뿐인데 생각보다 위키니트 중 많이 걷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식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을 뿐이다.

즉 일본이나 대만 여행처럼 많이 걷는 것을 싫어하면 오히려 별로 일수도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어느정도 걷는 건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만과 달리 여기는 일본처럼 운전대 방향조차도 다르다. 운전대 방향도 다르고 통행방향도 반대인데다 길도 시내 길 대부분은 좁고 일방통행이라 정체도 심해서 운전하느니 걷는 게 더 빠를 정도라서 걷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곳이지만, 반대로 운전에 익숙하지 않거나 좀 걷는 것도 좋을 경우에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자동차의 천국인 북아메리카호주, 뉴질랜드, 남아메리카에서는 대중교통이 허접한지라 렌트카 이용이 더 쉽고 편리하다.[17] 한국의 초보운전자라도 운전하기 매우 편하다.

물론 홍콩과 비교가 1대1로는 불가능한게 이 지역들은 대중교통이 없거나 부실하다. 운전에 익숙치 않은 운전자거나 걷는 것도 상관없는 일행이 있다면 홍콩, 마카오가 좋지만 가족단위 혹은 운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괌이나 사이판 등[18]이 편하다.

즉 교통이 편한 것이며 홍콩, 마카오 여행은 전술한 것처럼 일본이나 대만처럼 기본적으로 많이 걷는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한다. 교통이 편하다는 생각에 많이 걷지 않아도 되겠지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기에 하는 비교다. 일본, 대만을 다녀온 사람이면 무슨 얘기인지 이해가 빠르겠지만 북미나 호주에만 있다 온 사람에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즉 이동 자체는 관점에 따라 편할 수도 편하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국식으로 자가운전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싼 주차료와 유류비, 까다로운 교통법규, 반대방향인 통행방향, 대부분 일방통행에 정체가 끔찍한 길 등으로 인해 별로 선호하지 않게 되는 여행지가 될 수도 있지만 일본이나 대만 등 대중교통과 도보로 돌아다니는 여행지를 가본 사람이면 꽤 편하게 느낄 것이다. 특히 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홍콩 여행도 비슷한 환경이라 좋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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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지하철MTR로 중국은 물론 아시아 전체에서도 훌륭하게 연결된 도시철도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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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명물 2층버스이다. 운영회사는 KMB(Kowloon Motor Bus)

홍콩에서는 홍콩 버스, MTR, 홍콩 트램, 스타페리 그리고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홍콩/교통 참조.

마카오는 아직까지 도시철도가 없어 버스에 의존한다. 렌트카가 절실할 정도로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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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버스. 新福利라고 써 있는데 포르투갈어광동어를 모르면 좀 불편하다. 문제는 버스카드 같은 것이 따로 없어서 일일히 돈을 챙겨야한다는 점이다. 말도 잘 안통하는데서 잔돈을 챙겨가면서 버스 노선을 맞춰가며 타는게 쉬운 일일까? 마카오를 여러번 가본 사람들도 버스 이용은 아주 불편해한다.

다만 호텔 무료 셔틀버스 노선이 잘 되어있어서 이를 잘 이용하면 이동이 편하다. 실제로도 많이 이용한다. 물론 택시처럼 바로 앞에 내려주는 경우는 적어서 많이 걸어야 하지만 일반 버스보다는 크게 불편한 것은 없다. 콜로안 지역을 가지 않는다면 호텔 셔틀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물론 호텔마다 페리터미널마다 공항마다 목적지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미리 조사를 해가서 잘 짜고 다니지 않으면 허둥지둥 헷갈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카오 국제공항이나 마카오 타이파 페리터미널[19]에서 코타이 지역이 아닌 마카오 반도에 바로 가는 호텔 셔틀은 하나도 없다. 코타이로 가서 반드시 갈아타야 한다.

물론 갈아타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버스-지하철 환승정도의 수준이지만 생판 처음 보는 여행지에서 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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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택시. 검은색이며 카지노들이 있는 코타이 쪽은 미국 자본의 영향인지 영어가 잘 통한다. 하지만 역사지구가 있는 마카오 반도는 영어가 잘 안 통한다. 기사들이 대게 광동성 주하이, 마오밍, 잔장, 우저우 등이나 하이난성에서 온 사람들이라 표준중국어는 잘 통하니 써 보자. 목적지를 한자로 적어 보여줘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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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목표로 마카오 경전철이 건설 중이다. 마카오 국제공항과 타이파 페리터미널, 코타이, 구 페리터미널, 역사지구 등을 한 큐에 이으며 주하이와의 중국 대륙으로의 국경 검문소까지 간다. 이 때가 되면 그래도 마카오 교통이 아주 쉬워질 가능성이 있다. 어지간한 지역은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현재 상당한 진척을 보였기 때문에 예정대로 2019년 아니면 2020년부터 마카오 여행도 쉽게 할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4.3. 위생 및 의료수준

홍콩의 의료 및 위생수준은 높은 편이다. 물론 다니는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 다르지만 후진국들 같이 잘못될 걱정은 안 해도 되고,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자면 기후나 환경 등이 비슷한 대만보다도 오히려 낫다.

물론 당연히 인구 5000만이 넘어가는 한국에 비해서야 전반적인 거리는 깨끗하지만 당연한 얘기지만 지역마다, 그리고 장소마다 차이가 있어서 기본적인 것들은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여기엔 더운 날씨 탓도 크다. 예를 들면 여름과 겨울도 꽤 차이가 크고, 저렴한 음식점과 고급 레스토랑도 당연히 차이가 크다. 모든이라는 일반화는 옳지 않지만 그렇다고 폄하하는 식의 뉘앙스를 쓰는 것도 옳은 태도는 아니다.

정확히는 홍콩 섬구룡반도는 약간의 지역격차가 있고, 차찬텡 등 길거리 음식은 다른 곳들과 달리 법 때문에 주방을 오픈해 그나마 낫지만 날씨가 더워 식재료가 상하기 쉬우며 기름이 떠 다니거나 하는 경우도 꽤 보인다. 실제로 한여름인 5월-10월은 장염 시즌으로 복통환자가 꽤 많이 병원을 찾는다. 팀호완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유명 음식점들은 그렇지 않다.

그래도 중국본토나 필리핀 그리고 기타 동남아 후진국들처럼 엽기 수준으로 비위생적이진 않으니 기본적인 주의만 하면 된다. 똑같이 한국인이 자주 가는 베트남과는 비교를 불허하며 비슷한 기후와 환경인 대만보다도 오히려 더 낫다.

건물들의 경우 겉으론 후줄근해 보이는데[20] 지은 지 오래되어 그렇다.

홍콩의 빌딩들은 최소 1980년대에 지은 건물들이며 길게는 한국이 일제강점기구한말일때 등장한 것들도 많다. 그러나 영국식의 리모델링 기술 덕택에 안은 최신식이며 당연히 화장실 등은 깨끗하다.

음식점은 조금 케바케다. 이 말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값어치. 홍콩 물가가 비싸니 어쩌니 해도 런던, 뉴욕같이 진짜 살인적으로 비싼 건 아니다. 단지 수준 높게 살려면 돈이 든다는데 더 가깝다. 교통비 등은 한국보다도 오히려 저렴하기 때문. 음식점을 예로 들면, 1000원 짜리와 10000원 짜리 음식점이 있을 때 1000원짜리는 딱 1000원짜리 값어치밖에 못 하고, 10000원짜리는 딱 그 값어치에 맞는 우수한 질이 보장된다. 물론 사람에 따라 그딴거 신경 안쓰거나, 진짜 열악한 곳에서 온 경우에는 상관없다.

음식점은 특히 100% 주방을 오픈하여 보여 주게 되어있고 위생서의 까다로운 점검을 거치게 되어 있어 점검에서 최하 등급이 나오면 바로 영업정지를 때리고[21] 따라서 위생개념이 없다시피한 중국본토 출신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할 수 없이 이를 따를 수 밖에 없는 것. 사스의 폭격을 맞은 뒤에는 이상한 음식을 팔던 구룡반도의 야시장의 가게들은 전부 퇴출당했다.

홍콩에 워낙 가게가 많고 나름 로컬가게로 알려진 곳들[22] 중 일부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바퀴벌레는 안보여도 완탕면 혹은 우육면을 먹는데 숟가락과 젓가락에 기름기가 남아있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게다가 아무리 후줄근해도 오픈 주방이지만 조리시에 모자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는 예사다. 물론 홍콩의 요리라는게 대부분 뜨겁게 한번씩 익힌 경우가 많아 식중독의 위험은 재료의 상태만 좋다면 적어질 수 밖에 없지만 이것을 과연 모두가 위생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개인의 생각에 따라 달렸다. 전술한 것처럼 케바케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일반적인 허름한 가게가 아니라 홍콩 배우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음식점이나 미도 카페 등 명소로 소문난 차찬텡에서도 벌어지는 일이다. 그래도 식중독 사고 등은 단 한번도 없었으니 이것도 생각하고 판단해 볼 만 하다.

이 점은 위생국가로 소문난 싱가포르차이나타운인 우차수에서도 마찬가지로, 우차수의 이름없는 허름한 가게들, 그러니가 B등급의 가게들에서는 생각보다 자주 보이는 케이스다.

물론 오해하면 안 되는게 중국본토나 필리핀, 태국 등 수준으로 엽기적으로 비위생적이거나 가짜재료를 쓰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로컬음식점에서 대규모 식중독 사고 등이 난 경우는 아직 없다. 이전 버전에 사람사는 곳이 어쩌니 했는데 눈높이가 괴랄하게 높은 게 아니면 한국에서 김밥천국 같은데 가듯 가면 된다.

참고로 홍콩 위생서 직원들은 특유의 유니폼을 입고 마이크로버스 1대로 순찰을 자주 다니며 특히 지저분함이 심한 구룡반도홍콩 섬의 셩완 같은 일부 구시가에 자주 출몰한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광경인데 이렇게 위생 담당 공무원이 단속을 한단 자체가 기본 수준은 믿을만 하단 얘기니까 일부 위키니트들의 염려와 달리 너무 걱정안해도 된다.

참고로 딤섬을 먹거나 할때 온수를 같이 따라주는데, 이걸로 그릇을 씻으라는 얘기다. 물 받은 뒤 조금씩 그릇을 행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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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소방처에서 구급차가 나오며 이 999 구급대는 홍콩 각지의 정부병원[23]으로 환자를 이송한다.

정부병원의 경우 홍콩의 영주권 즉 시민권[24]을 가진 사람은 납세자라 무료고 외국인도 저렴하고 진료 받으며 특히 999 구급대에 의해 실려왔으면 제1순위로 진료받는 건 물론 의료진 전원이 다 달라 붙는다. 영어가 짧을 경우 친절하게 통역을 붙여 준다.

대신 흡연자의 경우 실내흡연이 엄금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아무때나 담배 꽁초를 버릴 경우 한화 50만원의 벌금에 당첨된다. 화재 위험 및 감염병 우려 때문에 경찰이 단속한다. 그리고 세관 역시 깐깐해 흙이 묻어 들어오는 꼴을 못 보며 무작위로 여행객을 잡아 검문하니 주의하자.

마카오는 홍콩보단 좀 지저분한 편이지만 중국보다는 훨씬 낫고 한국과 비슷한 감각으로 다니면 된다. 포르투갈 본토보다 위생법규가 더 깐깐하며 특히 이웃 홍콩에 사스나 신종플루가 창궐했었던 것을 반면교사 삼아 위생 법규를 강화시켰고 페리 터미널 등에서도 불시에 짐 검사를 하는데, 홍콩발보단 서코우 항 등에서 들어오는 중국발 페리를 더 집중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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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도 홍콩과 마찬가지로 마카오 소방국(Bombeiros de Macau)에서 구급차가 나온다. 호출 번호는 다르다. 993이 긴급번호며 999를 눌러도 된다.

4.4. 볼거리

야경이 유명하다.

마카오의 경우 그 영토가 작지만[25] 중세부터 포르투갈 땅이였는지라 문화유산 및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1557년부터 442년간의 포르투갈 지배로 인해 포르투갈령 마카오 시기의 문화유산이 산재되어 마카오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대표적인 포르투갈 식민시기의 문화유산인 상파울루 성당(São Paolo Catedral)과 그 옆의 바다가 바라보이는 몬테 요새(Fortaleza de Monte)[26]부터 성 도밍구스 성당(Igreja de São Domingos)[27], 로우카우 맨션(Casa de Lou Kau)[28], 마카오 주교좌 성당(대성당, Sé Catedral), 세나두 광장(Largo de Senado)[29], 로버트 호퉁 경 도서관, 동 페드로 5세 극장(Teatro Dom Pedro V)을 지나 성 요셉 신학교, 성 로렌수 성당, 릴라우 광장, 무어리시 배럭[30], 마카오 시내 전체가 보이는 펜야 성당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마치 포르투갈스페인이베리아 국가를 방문한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세나두 광장의 바닥은 칼사다 포르투게사라고 하는 대항해시대의 물결을 상징한 포르투갈 특유의 모자이크 바닥으로 장식되어 포르투갈의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주교좌 성당 앞의 광장에는 역시 포르투갈 특유의 도자기 타일 벽인 아줄레주 양식에 동양풍의 그림을 그려넣은 분수대가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항구 쪽에는 마카오에서 가장 높은 곳에 포르투갈이 감시를 위한 요새와 등대를 세워놨는데 이곳이 가이아 요새이다.

또한 김대건 신부가 사제 수업을 받았던 성 안토니우 성당 등 우리나라 천주교와 관련이 있어 성지순례할 만한 곳도 있다.[31] 이외에도 바스코 다 가마나 조르주 알바레즈 등 대항해시대 포르투갈 위인들의 동상을 안치한 동명의 공원들도 도시 곳곳에 위치해 있다.

마카오 반도 뿐 아니라 남쪽의 콜로안과 타이파 지역에도 포르투갈의 유산이 남아있는데, 콜로안은 영화 도둑들의 촬영지였던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당과 에그타르트 가게인 로드스토우 1호점으로 유명하며, 타이파는 과거 포르투갈인들이 살던 주택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타이파 주택박물관과 늪지 건너편으로 보이는 코타이 스트립의 광경이 유명하다.

결론적으로 마카오는 치안이 불안하고 더러운 후진국 필리핀과 달리 맘 편히 즐길 수 있는 아시아의 포르투갈/스페인이라고 볼 수 있다. 진짜 스페인이 지배한 , 사이판은 너무 미국화되었기 때문.

포르투갈의 흔적 뿐 아니라 남중국의 풍취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만다린 하우스[32]와 어촌으로서 광동인들이 많이 모시는 바다의 여신인 천후를 모신 곳이자 마카오의 어원이 된 곳인 아마 사원까지 볼거리가 풍부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명성이 아깝지 않다.

홍콩 역시 문화관광 및 역사관광을 위한 볼거리가 있는데 중국본토 접경지대인 셩수이(上水, Sheung Shui), 윈롱(元朗, Yuen Long) 등에는 객가인들이 원나라 때부터 살아온 중세 중국의 건축물 유적인 와이(圍)라는 곳이 있다.

특히 캄틴(錦田, Kam Tin) 일대에는 캇힝와이(吉慶圍)를 비롯해서 6개의 와이가 존재하여 캄틴룩와이(錦田六圍, Kam Tin Luk Wai)로 통칭되며 이들 마을 전체가 보존되어 있다. 다만 홍콩 북쪽 끄트머리의 중국 본토 접경지대에 위치해있기에 홍콩 시내에서는 상당히 먼 편이다. 그 외 성수이 등에 크고 작은 여러 와이들이 잔존해 있다.

이 곳들은 중국 북쪽에 살던 객가족이 쿠빌라이 칸을 피해 내려와 살기 시작한 곳으로 푸젠 성에는 비슷한 토루가 있다. 아직까지도 외지인을 적대시하는 푸젠의 객가인촌과 달리 이 곳 사람들은 그렇게 외부인을 적대하진 않으나 큰 개들을 그냥 풀어놓곤 해서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다. 푸젠 토루는 관광객이 늘면서 되려 외부인을 싫어하는 객가인들을 더 자극한 꼴이 되어 시끄럽게 구는 관광객들을 향해 고층에서 벽돌을 아래로 던지는 등의 광경도 가끔 볼 수 있다.

홍콩의 또 다른 재미는 박물관 구경으로, 일부만 빼면 대부분 박물관은 홍콩문화부 소속으로서 세금으로 운영해 공짜다.

침사추이의 홍콩역사박물관 및 구룡공원(Kowloon park)내의 역사 관련 시설인 헤리티지 디스커버리 센터, 과거 쑨원이 홍콩에 체류할 당시의 저택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손중산기념관, 영국령 시절의 성공회 성당인 성요한 대성당, 영국령 시절 건물을 개조한 웨스턴 마켓, 홍콩 최대의 도교 사원인 황대선사(黃大仙祠, Wong Tai Sin Temple,웡타이신 사원), 신계 타이포(大埔, Tai Po)의 홍콩철도박물관 등도 있고 홍콩 섬 동부 샤우케이완(筲箕灣, Shau Kei Wan에는 영국령 홍콩 시대의 해군 해안방어박물관(Museum of Costal Defence, 香港海防博物館)이 있다.

이러한 역사 관련 볼거리 외에도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홍콩 영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영웅본색의 촬영지였던 황후상광장과 그 옆의 영국식 건물인 입법의회당, 중경삼림의 촬영지였던 구룡반도의 침사추이 청킹맨션과 홍콩 섬 센트럴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등이 있다.

그리고 과거 홍콩의 난민촌으로 대표적인 인외마경이었으나 현재는 철거되어 공원 및 유적전시관[33]으로 남은 구룡성채(현재 구룡채성공원)도 찾아가볼 만 하다. 문제는 대개 한국인들이 이 명소 및 박물관을 찾지 않는다는 것. 서양인들이나 일본인들이 주로 찾는다. 참고로 홍콩문화부 및 홍콩관광청에서는 다양한 홍콩의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4.5. 쇼핑


홍콩의 경우, 쇼핑하고 구경할 것이 많아 주말 끼고 갈 수 있는 좋은 여행지이다. 놀고 쇼핑하기에는 더없이 좋다. 오죽하면 오로지 쇼핑만을 목적으로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꽤 많다. 일례로 구룡반도의 하버 시티는 문자 그대로 쇼핑 던전을 체감할 수 있는 규모다. 마카오도 포르투갈 풍의 이국적인 기념품이 많아 선물거리를 많이 사갈 수 있고, 쿠키나 에그타르트, 육포[34]도 명물이다. 그리고 홍콩 역시 덕질관련 쇼핑도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몽콕역 주변은 홍콩 덕질의 핫 플레이스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

하지만 1990년대라면 모를까 한국에도 수많은 명품점과 다양한 상품들이 둘어와있는 2010년대 이후에 홍콩을 쇼핑 목적으로 간다는 것은 다소 미련한 일이다. 외국 사람들 중에는 홍콩을 그런 목적으로 가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결론적으로 홍콩은 쇼핑이라는 목적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예전에 비해 그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야시장의 물건들의 경우 제품 구매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템플 스트리트, 몽콕 야시장 등지는 바가지와 사기가 악명이 높다. 구매를 했는데 막상 다른 가게에 가보니 방금 전에 구매했던 곳 보다 가격이 저렴한 경우도 허다하고 저질 제품들이 많다.

전술한 것처럼 홍콩은 1000원짜리는 딱 1000원짜리 값밖에 못 하고, 10000원짜리는 딱 그에 알맞는 값을 하는 곳이다. 야시장 제품 대부분은 중국제 싸구려 제품들이며,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더라도 더 질 좋은 제품들이 얼마든지 있다. 그리 비싸지 않게 전자제품을 살수 있는 Fortress(豊澤) 같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오덕 굿스의 경우는 삼수이포에 전문 가게들이 쫙 깔려 있고 대게 일본 직수입 제품들이다. 역시 가격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다.

4.6. 문화

홍콩은 약 150 년영국식민지였고 서양과 중국, 동남아시아 문화가 섞여 있다. 요리광동 요리 위주이며 북경 요리처럼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다른 중국 요리포장마차식 '차찬텡'부터 '점보 팰리스'같은 고급 레스토랑은 물론 몽골 요리 같은 소수민족 식당 등 다양하다.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는 다양한 서양 요리퓨전도 있으며 일본 요리, 태국 요리, 베트남 요리[35]도 흔하다.

90년대와 달리 한국에도 수많은 명품샵들이 들어온 현재에는 차라리 쇼핑보다는 음식 맛집관광이 더 의미있을 정도로 전 세계의 음식이 공존해있다. 한국을 제외하고 제대로 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은 일본을 제외하고는 홍콩이 다음이라고 느껴질 정도. 한국인 관광객이 많기도 하지만 그만큼 홍콩인들이 음식 문화에 편견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른 나라의 음식문화가 쉽게 자리를 잡고 전세계 음식의 천국이 되는 까닭이다. 당장 멕시코, 브라질 등 먼 나라에서부터 한국이나 일본, 대만 등 가까운 나라까지 여러 음식이 집합해있고 그 중에서도 러시아 식 보르쉬는 로송탕이라는 이름으로, 팬케이크는 빤켁, 포르투갈 요리였던 에그 타르트는 단탓이라는 이름으로 로컬음식에 흡수됐다. 햄버거도 로컬식으로 재해석되기도 했다.

음악에 있어서도 중국 전통극인 월극[36]과 서양식 오페라 공연을 동시에 볼 수 있고, 중국 전통음악 채널과 현대식 칸토팝[37], 미국이나 영국의 팝 뮤직[38], 한국의 Kpop, 일본의 Jpop, 대만이나 중국의 Cpop이 모두 인기 있고 자주 들린다.

마카오중국포르투갈이 섞여 있으며 가장 가까운 데서 라틴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실제로 포르투갈어 사용기구 회원국으로도 가맹된 곳이 마카오이며 포르투갈어 어학연수 기관들 역시 훌륭한 기관들이 꽤 있다. 그리고 포르투갈 풍인 세나두 광장(largo de senado)도 있는데 이 광장은 포르투갈이 조성하였으며, 보도블록 하나하나까지 포르투갈에서 직접 만들어 마카오까지 운송해 조성한 광장이다. 그리고 마카오 주민 중 토박이 마카오인은 가톨릭을 믿고 포르투갈어 이름과 중국어 이름을 섞어 쓰며 중국 출신들은 불교나 도교를 믿고 전통을 그대로 지킨다.

4.7. 종교

기독교[39]도교불교가 제일 교세가 세서, 교회(기독교), 도관(도교), 절(불교)을 쉽게 볼 수 있고, 서로 바로 옆에 위치하거나 길 하나 마주하고 있는 경우도 흔하다. 그래서 한 시야에 절에서 예불을 하는 모습과 도관에서 소원을 비는 모습과 성공회 교회에서 감사성찬례를 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젊은 세대일수록 무종교이거나 개신교가톨릭 교인이고, 연배가 많은 세대일수록 도교나 불교를 믿는다.

홍콩은 교회도 중국화되어 있는 부분이 많아 교회 장식이나 성화 등이 중국식이기도 하다. 한 예로 신계의 초창기 루터회 교회는 외관상으로 절이랑 똑같이 지어져 범종도 있고 석탑도 있어 겉으로는 절과 구분이 불가능해 보일 정도다. 얼핏 보면 절을 교회로 개조했다고 착각할 정도. 그리고 성모상도 약간 관음보살 비슷한 느낌이 나는데 확실히 유럽, 아메리카의 성모상과는 확 다르다. 도사처럼 옷을 입은 예수 성화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현지화되었다. 애초 기독교를 불교 변종으로 이해하기도 했지만.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건너온 사람들이나 영국인을 따라온 인도인파키스탄인들 덕분에 모스크도 세 곳이나 있고 유대인들이 세운 유대교 사원홍콩 섬에 있어 다양한 종교를 접할 수 있다. 심지어 홍콩 섬 해피 밸리에 힌두교 사원까지 있다.

4.8. 정보

홍콩은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관광도시로 다양한 여행정보가 있다. 스마트폰 앱도 있고 구글 지도 사용도 자유롭다. 홍콩 관광청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지 역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홍콩 국제공항에는 한국 여행사도 있다.

4.9. 의사소통

홍콩마카오는 원래 광동인들로 광동어가 모국어이다.

광동어를 할줄 안다면 당연히 가장 쉽지만 대부분의 장소에서 영어, 표준중국어도 잘 한다. 다만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 및 경제적인 격차로 인하여[40] 표준중국어 사용자를 광동어 사용자에 비해서 천시하는 경향이 있음으로 되도록 보통화를 원어민 수준으로 할줄 알고 영어가 짧다고 해도 영어로 하는게 낫다.

표준중국어 즉 만다린어[41]가 쓰이는 곳은 본토인 이주자가 많은 구룡반도 등지에서 쓰이는데 이 지역 조차 보통화를 듣기 힘들다.

즉 보통화 내진 관화는 사업하는 경우나 상점 주인이 본토인일 경우, 본토인 거주 지역이 아니면 듣기 어렵다. 구룡반도 남부나 홍콩 섬 북부 등 돈 많은 대륙인이 많은 곳이 아닌 경우, 주로 가는 곳이 관광지나, 쇼핑몰인 경우면 관화를 쓸 일이 없다고 보면 된다. 앞서 말했듯 차라리 짧은 영어 몇마디를 하는 것이 낫다. 오히려 한국계 기업에 취직해 일하는 사람들이 주로 중국을 상대하는 한국기업 특성 상 관화를 많이 쓴다. 반대로 다국적기업은 본사 위치도 영미권이나 유럽이고 고객들도 대게 비 중화권 국가 출신들이라 영어를 더 쓴다.

물론 광동어가 의사소통은 제일 깔끔하겠지만 영어가 그래도 어느정도 이상 수준이면 대접하는 수준이 달라지는 것을 체감한다.

마카오인이면 포르투갈어도 가능해 포어로 여행이 가능하다. 물론 관광지는 아니다. 마카오가 중국의 혼란기인 국공내전과 반환 이후에 너무 많은 본토인이 유입되었고[42] 필리핀을 비롯한 후진국에서 인력자원을 들여온 터라 영어나 표준중국어 화자들이 훨씬 많고 관광지에서는 특히나 포어를 들을 수조차 없다.

포어는 오히려 포르투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콜로안이나 마카이엔사들이 많이 사는 타이파 신도시[43] 그리고 산나자로 지구 같은 오래된 동네 등에서 더 자주 들린다. 관광지서는 되려 한국어나 중국어, 일본어만 들린다. 모든 곳에 광동어와 포어가 병기가 되어있지만 사실상 이제는 많이 쓰지 않는 언어라고 보면 되는데 포어가 멸종한 건 아니고 대륙 출신들이 너무 많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만일 포르투갈이 약체로만 전락하지 않아 국공내전 등 중국의 혼란기에 중국 국경을 틀어 막는데만 성공했더라도 대륙인의 대규모 유입을 차단해 현재쯤 마카오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처럼 완전히 이베리아화 되거나 최소한 필리핀 처럼 지역색이 혼합되는 정도는 됬을 것이다. 그래도 네덜란드와 영국에게 뺏긴 후 포르투갈 색체가 아예 사라진 말라카보단 낫다.

물론 이는 관광할 때만 해당되는 얘기다. 마카오에 살기 위해서는 포어를 어느정도 해야한다. 당장 변호사나 의사 등 전문직은 모두 포르투갈 사람들이며 아쉬운 걸 포어로 해결해야 한다! 마카오에서 포어가 안 쓰인다니 어쩌니 하는 소리는 대부분 배낭여행객들이 외국인이 가득한 관광지 모습만 보고 잘못 생각하는 것에 가깝다.

영어의 경우, 전반적으로 영어의 수준이 홍콩보다 떨어져서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래도 영어를 할줄 안다면 여행은 가능하다. 필리핀인 직원도 많아서 영어가 편하지만 필리핀 영어나 홍콩 영어나 발음적으로는 괴랄하기 그지 없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물론 홍콩식 영어를 비하하는 게 아니고 엑센트가 특이한 일종의 피진이라는 얘기다.

물론 발음 어쩌구 하는 건 사대주의로 잘못된 것이며, 영미인들은 홍콩식 영어도 문제없이 다 이해한다. 물론 발음이나 억양이 특이한 사투리 정도로 받아들이는데 이것은 앵글로색슨이 아닌 바엔 어쩔 수 없다. 한 예로 아일랜드의 경우도 비 앵글로색슨으로 인종만 백인종인 켈트계라 켈트 억양이 강한 괴랄한 사투리로 악명이 높다. 그리고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에서는 과반 이상이 영어를 할수 있으나 그들의 억양은 스페인어 발음이 아주 농후하다. 그렇지만 미국인들과 소통에는 문제가 없다.

억양이나 소위 빠다 발음 등을 따지는 한국인의 사대주의적 언어관과 달리 언어란 사실 표현력이 더 중요한거고 그래서 토플 스피킹 파트에선 발음에 너무 신경쓰다 우물쭈물하는 한국인들보단 발음 따위 신경 안 쓰고 표현력이 우수한 남미나 유럽 출신들이 점수가 더 높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영어 역시 전형적인 발음은 조금 그래도 표현력이 우수한 영어다.

포르투갈어가 한국인이 보편적으로 배우는 외국어가 아니긴 하지만 [44] 포르투갈어를 쓰는 브라질 등에서 온 사람들은 포어만 쓰고 다닌다. 특히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마카오 변호사는 거의 모두 포르투갈 사람이라 포어가 더 중요한 언어다.

홍콩의 경우 과거 영국령이었기도 한데다 지금도 국제업무지구인 중국의 특별행정구로서 외국인 바이어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곳이다보니, 외국인이 많은 홍콩 섬 지역에서는 대체로 영어를 잘 한다.

물론, 홍콩 사람들이 '생각보다' 영어를 잘 못 한다는 후기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아무리 영어를 배우고 영어로 시험을 봐도 평소에 쓰는 언어가 아니고 발음이 광동어와 섞이며 조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다. 물론 이를 비하하면 안 된다. 나라마다 억양이라는게 있고, 특히 영어가 제2국어인 경우 대부분 자기 모국어랑 발음이 섞여 버린다. 아일랜드식 영어 역시 켈트 언어들의 발음이 반영되어 한국인은 못 알아듣는다. 영미인이나 호주인 등은 홍콩식 영어도 잘 알아 듣는다. 전술한 것처럼 일종의 사투리라고 보며, 특히 영국 사람들은 홍콩식 영어를 완전히 이해하는 편이다. 미국인들이 필리핀 영어를 이해하듯이 식민지 발음이니까 아무래도 친숙할수 밖에 없다.

그래도 마카오에 비하면 훨씬 수월하고 관광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특히 홍콩 섬, 그러니까 중심지인 센트럴-셩완, 완차이, 코즈웨이베이 그리고 국제화된 타이쿠-사이완호-쿼리베이나 사이버포트-에버딘 등의 지역들에 머무른 경우에는 당연히 영어가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곳은 다 통한다.

물론 비즈니스 목적에서 오거나 취업한 경우에는 영어로만 의사소통하는데 문제가 없다. 아니 이쪽은 되려 광동어는 모르는 언어 취급하고, 보통화로는 알면서도 소통하는 것을 꺼려하거나 아예 모르는 경우도 많다. 비즈니스맨과 관광객 간 시야 차이가 가장 심한 곳이 홍콩이다. 비즈니스는 영어가 우선시되며, 중국어는 대륙인이 파트너인 경우에만 중요하다. 대만인들은 자기들이 중국과 달라 보이고 싶어서 중국어가 아닌 영어로 먼저 들이민다.

셩완이나 완차이, 노스포인트 등 오래된 곳들에선 노년층에서는 광동어만 할 줄 아는 경우도 있고, 젊은 층 중에서도 교육을 못 받으면 영어나 보통화가 서튼 경우가 있다. 젊은 층들이 이렇게 나오는 곳은 거진 구룡반도다.

최근에는 워낙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 광동어만 할 줄 알던 사람들이 표준중국어를 배워서, 영어를 쓰면 중국어가 더 편하다는 말을 하는 경우들도 있다고 했는데 이 경우는 대게 광동사람들이다. 구룡 일대에는 전술한 것처럼 광동사람들이 엄청 많이 들어왔으며 이들은 모어인 광동어만 알았다가 최근 보통화를 배워서 보통화를 유창히 구사하고 최근에 건너온 노동자들은 보통화를 문제없이 구사한다. 공단 근로자들의 경우는 보통화를 다들 학교에서 배우고 왔다.

다만, 본인이 중국어가 꽤 유창하다고 하더라도 앞서 말했다시피 영어를 쓰거나 혹은 본인이 한국인임을 적극적으로 밝히는 것이 좋다. 홍콩에서 일본과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좋은 반면, 중국 본토에 대한 이미지는 너무 안 좋다.

홍콩 섬의 경우도 노년층이나 차이완, 에버딘의 공단 근로자들은 영어가 익숙치 않은 경우가 많은데, 구룡반도나 일부 신계는 영어는 간단한 의사소통 수준만 가능한 경우가 많다. 주로 저렴한 물가를 찾아 본토인이 주류에 교육 수준이 높지 않은 사람이 많은 구룡반도신계 여행자들의 경우 영어가 통하지 않은 경험을 했을 수도 있다.

이전 서술과 달리 한국인 여행자들은 주로 침사추이-야우마테이-몽콕을 다니며 멀리 가봤자 몽콕이지만 반대로 역시 섬쪽으로도 멀리 가봤자 코즈웨이베이 일대다. 즉 진짜로 영어가 잘 통용되는 현장인 타이쿠싱이나 사이완호, 쿼리베이 등 외국인 거주지나 홍콩대학 등 대학가, 그리고 금융가가 밀접한 센트럴-애드미럴티 일대는 수박 겉 햛기로나 보거나 가본적조차 없다.

홍콩의 기업체들이 잔뜩 위치한 IFC 타워(Two IFC Tower), AIA타워(AIA Tower), 더 센터(The Center)나 홍콩증권거래소가 소재한 익스체인지 스퀘어(The Exchange Square),구룡반도의 침사추이 인근에 위치한 ICC, 노스포인트의 The Convoy 등에서는 중국인보다 백인이 더 자주 보이고 광동어보다 보통화와 영어가 더 자주 들리는데 한국인 배낭여행자들은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ICC나 IFC 등은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어 배낭여행자들은 쇼핑몰 정도밖에 접근이 안되어 더욱이 실상 파악이 안되는 것도 있다.

오히려 한국교민 밀집지대인 사이완호는 되려 광동어 듣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이 지역에 영어 원어민이 많은것도 아니고, 비영어권 출신인 한국인, 일본인, 대만인이나 영어가 공용어지만 비원어민인 인도인, 이집트인, 레바논인이나 이스라엘인들이 주로 거주한다. 역시 겉으로만 보면 같은 백인이라 영어 원어민들이 모여서 살 거 같은 스탠리나 사이버포트도 사실 비영어권 출신으로 현지 중국인보다 영어가 서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헝가리 출신들이 주로 거주한다. 진짜 영어 원어민인 영국계 등은 이미 집값 등의 이유로 신계 곳곳으로 흩어진 지 오래다. 오히려 과거 영국계 거주지였던 해피밸리는 요즘 엉뚱하게 독일인이나 아르헨티나인, 혹은 인도계 홍콩인들이 채우고 있다. 특히 영국화된 지 오래인 인도계는 영국색이 강한 해피밸리에 큰 매력을 느껴 시크교 사원과 조로아스터교 사원까지 있다!

해외취업으로 오거나 주재원들은 이런 언어 트러블은 의아해 한다. 출장 등 비즈니스 목적일 경우 오히려 한국인의 영어가 더 서툴기까지 하다.

특히 일부 노년층은 교육을 못 받기도 해서 영어가 익숙하지 않다. 이런 부류는 대개 중국 대륙에서 온 사람들이다.[45] 홍콩 섬 구시가지들에 사는 노년층들에게는 영어가 익숙치 않을 수도 있으나 그래도 간단한 말은 구사한다.

홍콩 섬 동부 차이완 같은 곳의 공단 근로자들의 경우는 광동인이 워낙 많아 이들은 영어를 못 하고 오히려 보통화가 잘 통한다. 회사 공장들은 관광목적으로 갈 일은 없고, 현지에서 취직해 사는 사람들이나 출장 온 비즈니스맨 등 비즈니스 목적 방문자들은 영어를 능숙히 하는 매니저급하고 얘기하며 굳이 노동자와는 말을 섞을 일은 없다. 근로자들 중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에서 온 사람들도 학력이 낮아 영어를 못 하기도 하며 오히려 자신들이 광동어를 배워서 구사한다.

그래도 이러니저러니 해도 마카오에서 아예 힘든 것보다는 훨씬 낫다.

더구나 엄연히 한국이나 일본, 중국 등 진짜 비영어권에 비하면 홍콩의 영어 소통률은 높은 편이다. 다만 이 역시 '비영어권'과 비교해 영어 소통률이 높다 뿐이지 미국이나 영국 본토 만큼의 영어 소통을 기대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비원어민인 만큼 당연한거고 이걸로 걸고 넘어지면 악감정 섞인 인종차별이자 지역드립이다.

역시 같은 아시아권에 영국 식민지를 거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혹은 유럽의 몰타, 지브롤터와 비슷한 정도라고 보면 될 것이다.

한국사람들이 대부분 섬쪽은 센트럴이나 셩완 정도만 가보고 노스 포인트나 코즈웨이베이, 타이쿠싱, 사이완호, 쿼리베이, 샤우케이완, 섹오 등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섬쪽 부분들엔 잘 안 가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지나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취소선 드립이 있었는데 노스포인트나 셩완 등의 오래된 가게들의 경우는 광동어만 통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현상은 영어 원어민 국가의 차이나타운에서도 심심찮게 볼수 있는 정도다. 예를 들면 노인이 운영하는 오래된 슈퍼나 작은 차찬텡, 100년묵은 할머니 맛집 식의 오래된 식당 등...

국제 업무 지구인 홍콩 섬은 지역 특성상 비즈니스 목적으로 오거나 해외취업으로 사무실이 이쪽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어가 잘 통하는 편이고, 구룡반도에서 영어가 잘 안 통한다고는 해도 홍콩 섬과 맞닿은 침사추이 일대는 통용에 큰 문제가 없는 편이며, 신계의 신도시로 섬 쪽 주민들이나 홍콩에 사는 영국인들이 이사오기 시작하는 로하스 파크, 란터우 섬 등의 일부 신계도 영어가 잘 통한다.

즉, 본토 출신 이민자가 급격하게 늘은 구룡반도나 일부 신계를 제외하고 홍콩 섬만 때놓고 보면 싱가포르 수준의 영어 구사율을 보인다고 볼 수 있다. 전술한 것처럼 오래된 가게나 노년층이 영어 못하는 건 싱가포르 내 화인촌인 우차수나 리틀 인디아 등에서도 상당히 흔하며 싱가포르의 중국계 노인들은 영어를 못 해서 보통화로 나오는 만다린 채널만 주구장창 보곤 한다. 싱가포르 내 공공기관은 반드시 영어/중국어/말레이어/타밀어의 4개 국어로 안내를 제공한다. 싱가포르에서도 인도계나 말레이계 등은 교육수준이 낮아 영어를 하긴 하는데 말만 하고 글로는 못 쓰거나, 아예 못 하고 자기네 말만 하기도 한다. 싱가포르의 중국계도 영어 못 하는 말레이계나 인도계는 아예 자기들이 학교 다니며 배운 말레이어로 상대할 정도다.[46]

더구나 서양인 거주지도 홍콩에서는 비영어권인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 스웨덴,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헝가리 출신들이 꽤 많아 서양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고 무조건 영어가 잘 통하길 기대할 수는 없다. 영어 원어민인 영국계는 비싼 집값을 피해 신계 여러 지역으로 흩어져 버렸고 모여 사는 서양인은 대게 라틴 국가들이나 게르만, 슬라브 국가들 등 비영어권 사람들이며 이들 중 오히려 현지인보다 더 영어로 의사소통을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곤 한다. 주로 자국어의 힘이 강한 나라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에서 온 사람들이 그런 경향이 있다.

하지만 유럽권에서 온 이주자나 여행객이 홍콩에서 광동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며, 그렇다고 자국어가 통하지도 않기에 결국 동향 사람을 대할 때가 아니고서야 영어를 주로 쓸 수밖에 없다. 또한 사실 여행이 아니라 아예 홍콩에 거주하는 서양인 엑스팟들은 고등교육이 필요한 전문직이 많은 편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영어를 구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서양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영어가 훨씬 더 잘 통할 확률이 높다. 홍콩 섬의 스탠리베이, 신계 란터우 섬의 디스커버리 베이 등이 대표적인 예다.

즉, 홍콩에서의 영어 구사는 진짜로 케바케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지역마다 계층마다 다 다르고 심지어 목적에 따라서 만나는 사람들마다도 다르다. 물론 안 통하는 건 아니다. 애초 모국어도 아닌 이상 지역간 계층간 격차는 약이 없다.

홍콩의 경우 일본어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도 많으며 일본어가 능숙하고 영어가 안되면 그냥 일본어를 써도 된다.

마카오는 영어권이 아니지만 포르투갈어가 공용어로 여전히 쓰이며 특히 역사지구가 그렇다. 그리고 샌즈 등 미국 자본 카지노 개발과 중국 반환 이후 마카오 특별행정구의 영어 공용화 정책 등으로 영어도 꽤 잘 통한다. 다만 홍콩 수준은 절대 안된다. 예전에 포어만 통했던 90년대 수준에 비해서 영어 소통률이 많이 향상되었기 때문이지 공용어로 지정된 홍콩만큼의 수준은 절대 아니다. 중심지보다 신도시가 영어가 더 잘 먹히는 기현상이 벌어지는 곳이다. 콜로안 섬은 포르투갈계가 모여 살며 여기 사는 포르투갈인 노인들도 영어를 못 한다. 젊은 포르투갈계는 유학도 다녀오고 해서 영어를 잘하지만 영어교육이 미국에 편중된 한국인은 이것도 못 알아듣는다.

애초 남의 나라 영어수준을 왈가왈부하는 건, 한국인 스스로도 비영어권 출신이고 잘하는 편이 절대 아니라고 볼때 부적절하다. 지역드립에 가까운 실례이니 현지인 앞에서 이런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4.10. 치안

빈부격차가 심한 동네라 일부 장소는 좀 으슥하지만[47], 전체적인 치안은 세계 최상위권이다. 한국과 비슷한 감각으로 다니면 된다. 관광도시이다 보니 치안이 조금이라도 악화되는 경우 관광수익에 직접적인 타격이 오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한다. 되려 밤에 남자 혼자 얼쩡거리면 경찰들이 불심검문하고 여기서 버벅대면 끌려간다.

참고로 홍콩 경찰의 경우 권총에 공포탄이 없고 실탄부터 나간다. 거리에선 아주 친절한 착한 경찰들이지만 연장 빼들고 덤비는 순간 총 맞을 각오해야 한다.

그리고 소방 구조 및 구급 서비스도 훌륭해 안전 문제는 걱정 덜어도 된다. 홍콩 경찰홍콩 소방처 참조. 홍콩 경찰은 본토의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와 180도 다르다. 그리고 홍콩 소방처 소속 구급차는 미국처럼 돈 내는 거 아니다.

홍콩의 소방기관은 홍콩 소방처고 다시 구급업무를 담당하는 구급국, 소방구조 및 화재예방을 맡는 소방국이 다시 나뉜다. 소방서는 消防局/ Fire Station이라 쓰고, 홍콩에만 있는 기관인 구급서는 救護點 / Ambulance Depot라고 쓴다. 구급차 중 일부는 소방서에도 전진 배치되어 있고 홍콩 국제공항 내에도 구급차가 공항 소방대에 배치되어 있다.

마카오 역시 치안은 훌륭하다. 정확히 말하면 원래 치안이 안 좋았는데[48] 1999년 반환 후 중국 중앙정부가 광동 성에 주둔한 인민해방군 해군 함대와 육전대로 쓸어 버린다고 협박해 삼합회는 다 동남아시아로 도망쳤고 잔존 무리들도 합법적 사업을 하며 엎드려졌다. 물론 마카오 경찰도 테러 및 마약 등 각종 범죄에 강력 대처한다. 마카오 소방국이 제공하는 소방구조 서비스도 훌륭하며 구급차는 소방처와 적십자에서 둘 다 나온다.

다만 마카오는 카지노 도시이기 때문에, 도박도시 특성상 다소 조심해야 할 필요하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하고 있다. 어차피 한국인은 속인주의에 따라 도박은 불법행위이므로 카지노 주변에는 얼쩡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전술한 것처럼 유흥체험을 위한 소액 도박은 원칙과 달리 경찰들도 자수해도 씹는다(...). 거액이 걸린 억대 도박판이나 사기도박 등이 더 좋은 먹잇감이니까, 본인이 돈이 많아도 절대 억대 도박은 벌이지 말자. 처벌 이전에 패가망신한다. 실제로 한국인 중 억대 도박판을 벌리다 패가망신해서 거리를 배회하는 노숙자화된 불쌍한 사람이 아주 많다. 억대 도박할 돈도 없는 대부분 배낭여행객은 도박 자체보단 매춘이나 마약 등을 더 조심해야 한다. 특히 마약은 빼박 처벌당하고 봐주는 거 없어 외국에서 감옥살이 하는 재수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카지노를 끼고 있는 유명 호텔같은 곳은 괜찮다.

4.11. 친절하고 우호적인 사람들

홍콩인 공무원들은 외국인에게 친절한 편이며, 영어로 문제가 있으면 최대한 도와주려 한다. 다만 홍콩 길거리의 일반 시민들에게 공무원이나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만큼의 친절함을 기대해선 안된다. 이 역시 케바케겠지만 대도시의 일반 시민들은 여유가 없는 편이라 그다지 친절한 편은 아니다.

게다가 한류가 유행하면서[49]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갖기도 하고, 그래서 이 나라에 오래 체류해도 전혀 외롭지 않다.

혐한 사건이 있는 일본, 중국 대륙이나[50] 대놓고 황인을 싫어하고 멀리하는 인종차별 성향이 강한 유럽, 미국, 캐나다,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백인 서양권 국가들에 비해서도 훨씬 여행을 맘편히 할 수 있는 곳이다.

마카오인들도 외국인에게 매우 친절하며 특히 2030 이하 세대는 영어표준중국어도 꽤 잘한다. 물론 버스나 택시는 기사들이 외국어를 할 줄 몰라서 타기가 힘들다. 영어가 통하는 카지노 셔틀버스들이 제일 좋다.

애초 저 둘의 출발이 외국 식민지 인지라 굳이 외국인과 척을 지지 않았고, 무역 거점이라는 국가 특성상 외국인을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5. 단점

5.1. 좁은 면적과 많은 사람들, 빽빽한 건물

홍콩과 마카오는 모두 땅은 좁은데 사람은 상대적으로 아주 많기 때문에, 신계의 외곽 지역이라면 모를까, 관광객이 갈 만한 곳은 어딜 가도 사람으로 꽉 찬다. 인구밀도가 워낙 높다 보니 공간절약을 해야 하고, 그래서 식당에 가도 생판 모르는 사람과 합석을 각오해야 하며, 주요 도로를 제외한 골목길이나 지선 도로는 상당히 좁다. 특히 지형이 산지라 돌아다니려면 오르락내리락해야 하는 홍콩 섬은 이동하기가 더 어렵다. 이 때문에 사람이 많고 복잡한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관광지로서 홍콩과 마카오는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그래도 정 홍콩과 마카오에 가 보고 싶다면, 홍콩의 경우는 신계 등의 외곽 주거지역이나 홍콩 섬 남부의 비교적 한적한 동네, 란타우 섬의 디스커버리 베이 정도가 추천할 만한 곳이 되겠고, 마카오는 남부의 타이파나 콜로안 등이 괜찮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홍콩과 마카오에서 홍콩 섬/구룡 반도와 마카오 반도를 빼는 셈이라, 마치 뉴욕 시에 관광을 갔으면서 맨해튼을 가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건물이 빽빽하고 사람이 다니는 보도까지 간판으로 꽉 차 있는 것도 사람에 따라서는 상당한 불호(不好) 요소인데, 홍콩 영화 애호가나 홍콩의 독특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마음에 드는 경관일 수 있지만, 보기만 해도 숨막히게 높고 좁은 건물들이 답답하고 빽빽하게 늘어서 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또한 건물의 내부가 깔끔한 것과는 별개로 센트럴이나 구룡 반도의 건물 외벽은 깨끗하다고 하기 어려운 곳도 많기 때문에, 유리궁전 류의 높고 깔끔하며 큰 건물 같은 것을 기대하고 홍콩에 가면 크게 실망할 수 있다.[51]

여담으로 이렇게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기 때문에 한 빌딩에도 에어컨 실외기가 수십 대는 밖으로 돌출되어 있는데, 덥고 긴 홍콩의 여름에 관광을 가서 길을 걷다 보면 머리에 실외기에서 떨어지는 물을 원 없이 맞을 수 있다(…). 물론 쏟아붓는 수준은 아니고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지는 정도인데 그걸 한 블록 건너 한 번 정도는 맞는다는 것이 문제.

5.2. 관광 콘텐츠

쇼핑을 좋아하거나, 식도락 여행을 좋아하거나, 영국과 중국이 뒤섞인 독특한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홍콩 영화의 팬이라면 홍콩은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다. 마카오 역시 중국과 포르투갈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경관과 문화를 자랑하므로, 여기에 관심이 있다면 짧은 시간을 들여서도 충분히 구경할 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 대신 장엄한 자연 경관이나 한적하고 느긋한 휴양지의 즐거움을 원한다면 홍콩과 마카오 여행은 최악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차라리 중국 대륙이나 태국 같은 곳이 낫다. 장엄한 자연 경관 등은 중국에 가면 얼마든지 볼 수 있고 태국의 푸켓이나 파타야, 치앙마이, 인도네시아발리, 필리핀 세부 등은 휴양지에 유흥을 겸한다.

특히 남자들 중에 홍콩을 한 번 가 보고는 필리핀이나 태국, 중국 대륙이 훨씬 낫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런 경우이다. 남자들의 경우는 유흥이 곁들여져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유흥에 흥미가 없고 전술한 것처럼 영국이자 중국, 중국이자 이베리아 반도인 독특한 문화를 선호하면 남자도 얼마든지 홍콩, 마카오를 좋아하게 되며 오히려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 못한다. 이 점은 대만도 마찬가지다.

5.3. 날씨

한 마디로 덥고 습한 날씨가 오래 간다, 타이완 섬도 그렇고 중국 남부 지역이 그렇듯이, 홍콩과 마카오의 날씨는 굉장히 덥고 습한 편이니 여름이라면 기능성 옷을 입는 것이 편할 수 있다. 한국의 여름 기후에 해당하는 날씨가 3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데, 이 중 혹서기인 5월부터 9월까지는 매우 덥고 습한 평균 30도의 날씨가 계속되며 습도는 90%에 육박한다. 다만 이 시기를 제외하면 홍콩은 여행하기에 좋은 나라다. 대부분이 여름휴가에 맞춰서 홍콩을 짧게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 날씨는 잘만 맞춰가면 생각보다 곤란을 겪지 않는다.

그리고 여름에는 태풍이 내습한다. 특히 가끔 늦여름인 10~11월에 태풍이 내습하는 경우나 초여름인 3~4월에 태풍이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태풍 경보 중 T8이 발령될 경우 홍콩 국제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결항되고 버스 운행도 멈추며 MTR도 감차되고 중국과의 국제열차 운행도 중단된다. 말 그대로 도시가 올스톱하는 국가 마비 사태가 벌어진다(...) 여름에 홍콩을 올 경우 태풍을 만나면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할 수도 있다는 것. 대신에 T8 발령시 정부 차원에서 강제 휴무를 실시, 회사도 휴무하고 학교도 휴교하는 등 안전을 위해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물론 초여름인 3~4월이나 늦여름인 10~11월의 평균 온도는 19도 정도로 선선해서 여행하기 좋다. 아열대기후의 특성상 봄과 가을은 없다.

12월에서 2월까지 두 달의 겨울철이 되면 평균 12~14도 정도[52]로 현지인들은 영상 10도에 오리털 코트를 입고 다니지만 외국인들은 반팔 청바지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재밌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홍콩의 겨울은 우리나라로 치면 가을인 10월에서 11월 정도 날씨로 한국인 기준 크게 덥거나 춥지 않으므로 다닐 만 하다. 홍콩인들은 비가 오면 추위를 심하게 느낄 정도다만 한국인에겐 밤에만 좀 쌀쌀하고 낮에는 쾌청하게 느껴져 여행하기 아주 좋은 계절이다.

다만 겨울철 밤에는 일 최저기온이 0도를 찍는 일도 자주 있어 꽤 쌀쌀하긴 하다. 동남아시아 지역들이면 더운 나라들이라 다 그렇지만 난방 개념이 아예 없는데다가, 겨울철도 습도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체감온도는 더 춥기 때문에 잘때 입을 따뜻한 옷을 챙겨가는 것도 좋다. 한국에는 여름에만 다습한 환경이라 습도가 높으면 덥다고만 생각하는데, 습도가 높으면 기온과 체온의 온도 교환이 더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저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실제 기온보다 춥게 느껴진다. 베트남 등 기후대가 다양한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는 영상 4도에 얼어죽는 사람이 나오기도 한다.

5.4. 물가

홍콩 자체가 매우 좁은데다가 대부분의 숙박 시설들이 호텔이다 보니, 중국 본토나 동남아 각국과 비교하면 가격이 비싸다. 검색해 보면 의외로 저렴한 호스텔도 있지만, 그런 곳은 실제로 가 보면 극단적으로 좁거나 낡았거나 둘 다인 경우가 많다. 홍콩 건물들은 지은 지 오래된 건물이 대부분이며 그 중엔 한국이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지은 건물도 꽤 있다. 주로 홍콩 섬 완차이나 노스 포인트에 가면 일제강점기 시절이었던 1930~40년대 지은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 호텔이 아닌 홍콩의 저렴한 숙소 중에는 매우 비좁고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이 많다.

결론적으로 홍콩의 숙박시설은 가격에 비해 가성비는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홍콩 섬의 호텔들은 아주 잘 구하지 않는 이상 마카오의 카지노 호텔들이 저렴하게 내놓는 비수기에도 30만원은 기본으로 찍고 가는데다가, 어느 정도 수준 이상 되는 방은 50만원도 넘는다. 좀 싸게 구하려고 구룡반도의 호텔을 구한다 해도 20만원은 줘야 제대로 된 방을 구할 수 있고, 10만원~15만원짜리는 대개 조던 등 치안이 비교적 안 좋고 좀 더러운 곳이거나 너무 구석탱이인지라, 막상 가보면 도심 접근성도 홍콩 국제공항 접근성도 엉망이고 괜히 묵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다만, 일본만큼은 아니어도 민박 시설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며, 드물긴 해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도 몇 곳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곳을 에어비앤비 등을 통해 활용하면 좀 싸게 갈 수 있다.

전술한 것처럼 홍콩에서는 1000원짜리는 딱 그 정도 값어치밖에 못 하고, 10000원짜리는 그에 맞는 값을 한다. 가성비라는 말은 잊는게 좋다. 홍콩은 가성비가 아닌 철저히 가격에 따라 그만큼 질도 좋아지는 곳이다. 천만다행으로 중간 옵션인 5000원 짜리도 얼마든지 훌륭하다. 5000원짜리에 해당하는 옵션은 셩완과 노스포인트의 IBIS 호텔이라든가 노스포인트(北角, North Point)의 하버뷰 호텔 등이다. 노스포인트는 코즈웨이베이나 완차이 등과 가깝고 센트럴도 그리 멀지 않으며 셩완은 아예 센트럴이 도보 거리다.[53]

죽어도 호텔에 가야겠다면 구룡반도와 바로 이어져 있는 신계 샤틴(沙田, Sha Tin) 지역의 호텔을 알아보자. 매리어트 코트야드와 같은 4~5성급 호텔을 1박에 12~13만원 선에서 묵을 수 있으며 구룡반도도 산 하나만 넘으면 가깝다! 한국인 여행자들의 목적지가 대부분 침사추이 일대인 것을 감안하면 나쁜 선택이 아니다. 물론 홍콩 섬으로 갈려면 4-50분은 걸린다.

아니면 지하철로 2-30분 내에 저렴한 호텔을 찾는다면 콰이충이나 췬완 지역도 좋다. MTR 췬완선으로 침사추이나 몽콕 일대는 20분, 섬 지역도 30분이면 센트럴역까지 가는 거리며 센트럴로 더 빨리 갈려면 퉁충선으로 갈아타도 된다. 한국인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무조건 비싼것만 있지는 않으며 오히려 이러한 저렴한 숙소에서는 일본인이나 대만인 혹은 서양인들이 실속을 챙긴다.

음식은 가격이 좀 오르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한국보다는 싼 편이다. 대만도 그렇지만 홍콩과 마카오는 모두 매식(買食) 문화가 발달해 있어 사람들이 밥을 밖에서 사 먹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외식 물가가 낮다.

일종의 패스트푸드점인 차찬텡(茶餐廳)에 가면 특히 더 싸고, 차찬텡이 아니더라도 딤섬 가게나 영국식 아침식사 또는 서민적인 광동 요리를 파는 가게는 싼 값에 질 좋은 요리를 제공한다. 동네 식당에서는 영어나 만다린은 통하지 않고 광동어만 통하는 곳도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국인들이 주로 가는 침사추이나 몽콕 쪽에서는 자주 만나는 상황이며, 홍콩 섬 완차이 등은 서양인 등 외국인 직장인들도 밥을 많이 사가서 간단한 영어는 통한다. 언어 문제가 걱정된다면 영어/만다린이 통하는 체인화된 차찬텡인 맥심(美心. Maxim)이나 카페 드 코랄(大家樂, Cafe De Coral) 등을 가면 된다.

패밀리 레스토랑도 발달해 있다. 그래서 식비를 아낄 수 있다. 한국과 달리 홍콩의 패밀리 레스토랑은 직장인들이나 대학생들이 저렴하게 푸짐한 양으로 한끼 해결하는 곳이며 가족단위 외식도 많이들 한다. 翠華(Tsui Wah)나 일본계 사이제리야(Saijeriya) 등이 대표적인 홍콩의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그리고 미슐랭 별을 받은 곳에서 광동 요리를 풀 코스로 섭렵하겠다거나, 페닌슐라 호텔에서 우아하게 애프터눈 티를 즐기겠다거나 하면 얘기가 달라지니 그만큼 돈을 준비하자. 전술한 것처럼 홍콩의 모든 서비스 퀄리티는 가격에 따라 천차 만별이다. 다행히도 딤섬 등 얌차는 생각보다 저렴한 곳에서 많이 즐길 수 있다.

5.5. 디즈니랜드

홍콩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에서 규모가 제일, 압도적으로 작은지라 일부러 방문할 필요까지는 없는데, 대신에 그 덕에 디즈니랜드 치고는 이용객이 적은 편이다.

오히려 놀이동산이라면 현지에서는 디즈니랜드보다 오션파크를 쳐주는 편인데, 그렇다고 해서 우수한 수준은 아니다. 너무 작고 너무 오래돼서 최신의 에버랜드의 반도 못 따라오는 레벨. 그렇기에 홍콩에 간다면 차라리 디즈니의 캐릭터를 보러 사진 찍으러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이 더 나을수도 있다. 디즈니는 규모가 작다는 점 및 오션파크의 인기로 인하여 관광객도 휴일을 제외하고는 적은 편이라 어트랙션을 즐기는데 여유가 좀 더 있다.

물론 중화권에서 제대로 된 디즈니랜드를 보려면 상하이 근교의 푸둥 디즈니랜드가 낫다. 이 쪽은 올랜도 디즈니 월드 미니미라고 해도 될 정도로 크다.

5.6. 기타

홍콩여행을 갈 경우 되도록이면 현지인들이나 본토 중국인들이랑 문제가 생겨도 건드리지 말자. 항의해도 소용없고 되려 쪽수로 밀어붙여 얻어 터지기 딱 좋다. 물론 홍콩 경찰은 이들을 되게 싫어해서 현장에서 모조리 체포 후 추방해 버린다. 문제는 이들이 배째라 식으로 나와 치료비 받기도 힘든 게 문제다. 방법은 지나가는 경찰 아무나 붙잡고 얘기하면 된다. 경찰은 무서워 하기 때문에 알아서 도망가 버린다. 행패 부리다 잘못 걸리면 추방당해도 할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추방당한 뒤에 본토로 되돌아가면 공안이 기다리고 있다(...)

최근 홍콩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시위가 은근히 많이 벌어진다. 비폭력 시위인데다 외국인도 많이 참가하는 시위보단 이벤트에 가까운 성격이어서 한국의 시위 풍경과는 좀 다르다만 그래도 언제 과격 행동으로 번질 지 모르기 때문에 시위가 벌어지면 자리를 피하는 게 좋다. 괜히 배회하다 참가자로 몰려 체포 당해 말도 안 통하는 남의 나라 경찰서에서 영사가 올 때까지 억류 당할 수 있다.

마카오는 좀 이런 면에선 자유롭다만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하며 카지노에는 패가망신한 한국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폐인처럼 배회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돈 달라고 구걸을 하는 한인들도 있는데 이 분들이 불쌍하다고 돈을 주면 절대 안 된다. 그 돈으로 도박을 또 하기 때문. 물론 핑계는 집에 가게 해달란거지만... 불쌍하지만 어쩔 수 없이 마카오 경찰에 신고하자. 그게 이 분들을 도와주는 길이다. 아니면 한인교회에서 운영하는 쉼터 등에 보내주자.

홍콩 관광 시에는 화장실 문제도 신경써야 하는데, 특히 지하철 역사에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한국 생각만 하고 역에서 일 볼 심산으로 내려갔다가는 아주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가 있다. 이 때문에 숙박업소나 음식점에서 그때그때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만일 밖에 나왔는데 정 급하다면 맥도날드부터 찾아보자. 돈 내고 쓰라고 막아 놓는 유럽의 몇몇 나라와는 달리 홍콩은 그래도 맥도날드 화장실이 공짜다. 또한 여유가 된다면 화장실 위치를 알아 놓는 것도 좋다. 홍콩에서 화장실 문제로 고생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여행 가이드북 중에서도 화장실 위치를 표시한 지도가 딸린 것들이 있고, 인터넷에도 여행 꿀팁이라면서 홍콩 화장실 지도가 돌아다닌다(…). 여름이 긴 지역이라 소변 볼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이 그나마 안심되는 부분.

면세점에서 담배를 구입할 경우 반드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 홍콩 국제공항에서 구입해야 한다. 기내면세점에는 기내흡연 방지를 위해 담배가 없으므로 사실상 홍콩 국제공항의 면세점이 홍콩 여행 중 면세담배를 살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홍콩, 마카오의 담배 면세한도는 19개피(즉 뜯어진 1갑)이므로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보통의 경우 면세점 이용 기회는 인천공항, 출국편 기내, (현지 입국장 또는 시내면세점), 외국 공항, 귀국편 기내, 그렇게 4번 이상 있다. 하지만 홍콩 여행시에는 인천공항에서 판매원 재량으로 담배를 팔지 않으며[54] 전술했듯 기내면세점에 담배가 없으므로 홍콩 국제공항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면세담배 문서 참고.
[1] 포르투갈어가 마카오 내에서 중국어/광동어와 병용되는 언어이므로 포어 표기가 영어보다 더 우선이다. 포르타스 두 세르쿠는 국경관문이라는 뜻이다.[2] 1홍콩 달러 당 2~3원정도 손해본다.[3] 물론 무단횡단이 많다고 이상하게 보면 안된다. 사람의 무단횡단은 봐주는 대신 차량의 신호위반엔 짤없이 벌금폭탄을 내린다. 이 점은 다른 구 영국령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싱가포르 등도 마찬가지고 유럽국가들 대부분도 마찬가지. 한국의 경우 무단횡단은 칼 같이 잡는데 비해 아직까지 차량의 신호위반에는 너무 관대하다. 홍콩 경찰은 차량 신호위반에 엄청 무거운 벌금을 물려 한국식의 차량 신호위반은 없다. 택시들도 한국과 달리 신호를 아주 잘지켜 한국인이 타면 오히려 느리다고 기사를 갈구고 싶을 정도.[4] 2019년 1차 개통, 2023년 2차 개통 예정이다. 모노레일로 건설중이라 거의 지상 구간이다. 운영사는 홍콩의 지하철을 운영하는 MTR 마카오 이다.[5] 안내방송이 광동어, 중국어, 포르투갈어만 나오고, 정류장 이름은 포어 거리명이다.[6] 상술한 스탠리 호가 소유한 호텔. 물론 이 호텔 외에도 더 있다.[7]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도 했던, 베네치아의 유명 건물들과 운하를 본딴 시설이 있는 그곳이다. 객실이 3000개나 되어 고액배팅을 좋아하는 슈퍼리치들을 위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싸이의 뉴 페이스 뮤직비디오 촬영도 이곳에서 했다.[8] 객실이 500여개인데 건축비가 1조 3천억 정도 들었다. 세계에서 객실 수 하나당 가장 건축비가 많이 든 호텔 중 하나[9] MGM처럼 슈퍼리치를 위한 호텔이다. 베네치안 등등 처럼 대형호텔이 아니라 객실 수 는 한정되어있고, 배팅금액은 엄청나다. 내부 또한 끝내준다. 화장실이 웬만한 궁전보다 고급스럽다.[10] 澳門歷史城區 (중국어); O Centro Histórico de Macau (포르투갈어)[11] 상설 상업시설 기준으로 가장 높다.[12] 12만원. 번지점프처럼 할때마다 싸진다. 당연히 그냥 땅에서 걷는게 아니고(...) 번지점프대와 같은 높이에 설치된 한 사람이 걸을만한 좁은 폭의 길을 안전장치를 한 후 야외에서 걷는다. 심지어 이 통로에는 난간도 없다. 걷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간단한 동작들을 가이드가 지시하기도 하는데 앉았다 일어나기나 뒤돌아보기는 기본이고 줄에 의지하여 바깥으로 몸 기울이기 등 그야말로 강심장들을 위한 컨텐츠.[13] 포어로 senado는 세나두라 발음한다. 세나도는 스페인어이다.[14] 세나도 광장 입구에서 리스보아 호텔방향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다. (실은 분점이 여러 군데 있긴 하다. 관광객들에게 여기가 주로 알려져서 그렇지..) 주 도로상에 위치하지만 작은 분식점 규모이므로 지나치기 쉽다.[15] 물론 중국 본토의 베이징, 상하이, 하얼빈이나 일본 도쿄, 오사카보단 조금 멀다. 오키나와, 북마리아나 제도 등과 비슷한 수준.[16] 제주항공, 에어부산, 홍콩 익스프레스, 진에어 등.[17] 홍콩, 마카오에서는 렌트카 이용을 할 수 있어도 안하는게 낫다.[18] 외국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곳인지 명시해야 한다. 외국은 다른나라 전부를 일컫는 말이다. 여기서 가족단위 여행으로 갈만한 외국이면 대중교통이 없는 괌,사이판 등이다.[19] 페리 터미널이 두 군데에 있다. 하나는 시내 쪽 외항 터미널, 또 하나는 타이파 섬의 타이파 터미널로 시내 쪽으로는 터보젯, 타이파로는 코타이젯이 각각 들어간다. 한국인들은 주로 카지노가 목적이라 타이파로 들어가고 경치 보고 싶어 가는 서양인들은 시내로 들어간다.[20] 침사추이, 센트럴 같은 최대 번화가는 제외. 센트럴은 새로 지은 빌딩도 많다. 타이쿠싱과 쿼리베이도 신도시라서 최신식 빌딩이 많다. 타이쿠싱의 시티플라자나 One Island East 등이 요즘 지은 빌딩들이라 깔끔하다.[21] 바퀴벌레가 기어다니다 위생서 직원과 인사하는 순간에 바로 영업정지가 날아온다. 그리고 폐쇄하고 약 쳐서 해충을 구제해 준 후 업주에게 벌금을 때린다.[22] 그러니까 포장마차 식의 이름없는 허름한 곳들.[23] 퀸 엘리자베스 병원, 퀸 메리 병원, 프린스 에드워드 병원, 킹 조지 병원 등 영국 왕족의 이름이 명명되어 있다.[24] 홍콩은 영주권자가 곧 시민권자이다. 굳이 영국이나 중국 국적이 없어도 홍콩사람으로 인정된다는 것.[25] 참고로 마카오 땅은 서울에서 중간 수준의 구크기에 지나지 않는다.[26] 요새 내부는 마카오 역사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요새 입구에는 예수회 선교사인 마테오 리치의 동상이 있다.[27] 성당 2층과 3층, 4층의 성물전시관이 볼만하다.[28] 포르투갈 양식과 남중국 양식이 혼합된 주거 형태를 볼 수 있는 곳[29] 포르투갈령 마카오 시기 조성한 광장으로, 보도블록 하나하나까지 포르투갈에서 직접 만들어 마카오까지 운송해왔다고 한다. 광장 남쪽 총독 관저의 도서관에 식민지 시기의 고서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광장 동쪽 자비의 성채에도 전시관이 있어 방문해볼 만 하다.[30] 포르투갈 식민지 주둔군 내에 복무하는 모로코 용병 출신 병사들이 살던 아랍풍 병영건물이다.[31] 안토니우 성당 내부에 김대건 신부의 석상과 목상이 있다.[32] 마카오 지역 향신이자 작가, 사회개혁가였던 정관응의 저택으로 남중국 재력가의 주거 모습을 잘 보여준다.[33] 과거 더러운 난민촌이 아닌 원나라-명나라- 청나라 시대의 구룡채성 유적 전시관이다.[34] 입국시 반입이 안되니 주의. 간혹 붙잡히지 않아서 괸찮을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육가공품 소나 돼지기름이 들어간 식품,유제품 등은 절대로 사오면 안되는 물품 중 하나다.[35] 광동 요리와 비슷하다.[36] 경극광둥 성 버전으로 대사가 고대 광동어라 광동인도 못 알아 듣는다.[37] 광동어 가요로 홍콩 대중음악의 사실 상의 동음이의어인데 중국대륙이나 대만 가수들은 표준중국어로만 활동하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캐나다,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해외 화인들 사이에도 꽤 칸토팝이 인기있는 편이며 이중에는 칸토팝 CCM도 많다.[38] 참고로 헤비메탈이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수입된 곳이 일본과 함께 홍콩이었다. 영국 영향으로 비틀즈와 블랙 사바스 등이 인기있다.[39] 홍콩은 영국 영향으로 기독교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성공회를 의미하고, 마카오는 포르투갈 영향으로 기독교가 가톨릭을 뜻 한다.[40] 물론 홍콩사람들도 홍콩에 놀러올 정도의 중국인이 갑부라는 사실은 알지만 그래도 후진국에서 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홍콩사람들은 자기들은 중국인이라 부르는 것을 굉장히 꺼리고 구별한다.[41] 이전 버전과 달리 북경어는 표준중국어 즉 관화와 엄연히 다른 언어다! 얼얼거리는 발음이 세고 단어도 좀 다르다. 관화가 북경어가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공 언어이기 때문이다. 그 기원은 쿠빌라이 칸이 다스리던 원대에 몽골족 귀족들이 한어를 못 해서 한족 관료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워 만들어진 언어가 관화다. 말 그대로 조정의 관리들이 쓰는 말.[42] 마카오 인구의 90%는 대륙 출신 광동인이며 원래 살던 사람들인 43만명은 포르투갈이 국적까지 줬으나 이들에게는 안 줘서 마카오 특별행정구 명의의 중국 국적 여권을 쓴다.[43] 중국 피난민 유입으로 마카오 반도가 포화되자 학을 뗀 마카이엔사들이 타이파가 개발되자 대거 이쪽 아파트로 내려갔다.[44] 마카오인이 아닌 중국 본토인 이주민이 거의 대다수인 마카오는 버스나 택시 운전수, 로컬 상점 주인 등은 거의 광동 성 이주민들이다. 종교도 불교나 도교다. 그러나 가톨릭 신자인 마카오인의 비율은 15% 이상, 본토인과 혼혈까지 포함하면 20%를 웃도는 상당수라 포르투갈어가 아직도 많이 쓰인다. 그리고 중국어-포르투갈어 병기도 잘 되어 있다.[45] 구룡에는 교육을 못 받은 사람들과 중국 본토 이주민들, 베트남 난민 출신들이 섞여 있다.[46] 싱가포르의 국어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말레이어로 학교에서 의무 교육 대상이다. 영어를 못 하는 저학력/저소득층 말레이계와 인도계는 타 인종과 말레이어로 소통하곤 한다.[47] 대륙인 이민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삼수이포나 메이푸, 라이치콕 등 신구룡의 경우가 좀 으슥하다. 물론 잡범은 잘 없는데 그 이유는 경찰들이 밤새 2인1조로 순찰을 돌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이나 필리핀처럼 개인이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48] 삼합회의 항쟁과 그로 인한 빈번한 테러 공격 때문. 1995년엔 경찰 특수부대 사령관 마누엘 아폴로나리오가 암살당할 뻔한 적도 있었다.[49] 이쪽은 한류가 주춤한 일본, 중국 본토 등과 달리 아직도 한류가 강하다.[50] 일본의 혐한 시위는 이미 논란이 일어난 수위에 다다르고 있고 오사카 등 관서에선 시장스시의 와사비 테러나 오사카 한국인 묻지마 폭행사건, 버스표 테러 등의 사건들도 알려졌다. 중국에서도 혐일보다 수가 많지는 않아도 혐한 성향 인물들이 가끔 있고 반일시위 때 한국인도 싸잡아 공격하기도 한다.[51] 물론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펼쳐지는 센트럴의 스카이라인이나, 야우찜몽을 가로지르는 네이선 로드(Nathan Road)를 따라 늘어선 고층건물은 이런 사람들이 보기에도 아름답다. 그러나 거기서 한 발짝만 더 들어가도 왕년에 홍콩 영화에 나왔던 좁고 허름한 건물들이 상당히 많다.[52] 최한월인 1월에는 평균 13도까지 떨어지고 12월에는 평균 15도 정도이다.[53] 노스포인트 하버뷰 호텔은 뜻밖에 장례식장 앞에 있는데 홍콩사람들은 풍수지리 상 무덤이나 장례식장 근처가 터가 좋다고 믿기 때문이다. 죽은 자들이 쉬는 곳이라면 음기가 없다는 것. 한국인들이 무덤이나 장례식장을 꺼리는 것과 정서가 반대다. 더구나 영국의 영향도 있어서,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서구인들의 정서가 반영되어 무덤이나 장례식장을 꺼리지 않는 것도 있다. 한 예로 영국이 세운 홍콩의 오래된 교회는 반드시 묘지를 끼고 있어서 처음보는 한국인들은 기겁하기도 한다,[54] 물론 홍콩에서 나가지 않는 환승같은 경우라든가, 세금 낼 각오를 한 사람에게는 판매하나 일반적 사례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