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26 21:52:03

홀리 스미르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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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y Smirnov, Холли Смирнов ,ホリー・スミルノフ

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나카 아키코.

세르게이 스미르노프의 아내로 그와는 사관학교 동기.[1] 2298년, 궤도 엘리베이터 건설 현장에 가해진 대규모 테러 공격에 맞서 싸우다 전사하였다.

당시 세르게이와 반 허큐리는 사령부에서 작전 지휘를, 홀리는 MS 파일럿으로 최전선에 있었는데 인혁련 부대의 분투에도 적군의 거센 공격에 전방 방어선이 무너지고 있었고 세르게이는 이대로 방어선이 무너질 경우 건설 현장과 인근에 있는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판단하여 방어선을 급히 물리게 된다.

그러나 최전선에는 홀리를 포함한 소규모 부대가 고립되어 있었고 허큐리는 홀리를 구해야 한다며 지원군 파견을 주장하지만 세르게이는 민간인 보호라는 군인의 책무를 우선하여 이를 거부하고 방어 병력을 후퇴시킨다. 인혁련군은 후방에 다시 방어선을 구축하여 건설 현장을 보호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고립된 전방 부대는 홀리를 포함하여 전멸을 면치못했다.

세르게이로써도 괴로운 결정이었고 남편으로써도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게 된 셈이지만 아내의 죽음을 심적으로 무척 슬퍼하면서도 아들을 포함한 다른 이들에게는 내색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것은 자기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게 내버려두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아들 안드레이의 오해를 더욱 깊게 만들어버렸고 결국 세르게이와 안드레이 부자간의 사이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정도로 나빠져버린다.[2]
[1] 소설 3권에 의하면 사관학교 시절 홀리는 빼어난 미모 등으로 사관학교의 아이돌이나 다름 없었다고 한다.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00 예고편에서 밝혀진 이명귀여운 팬더.(..)[2] 홀리는 작전 시작 전에 남편에게 만약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들 안드레이를 잘 돌봐달라는 말을 남겼었다. 그야말로 비극중의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