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atocrit HT 혹은 HCT라고도 줄여 쓴다. 전혈액중에 차지하는 적혈구 용적을 %로 표시한 것으로 혈장성분과 혈구성분의 비를 알려주는 지표이다. 성인 남성의 경우 40%~50%, 여성의 경우 37.5%~47.5%의 범위안이 정상범위이며, 낮은 수치는 빈혈을 진단하는 보조지표이기도 하다. 건강검진하는 경우, 수분섭취가 제한되는데, 수치가 증가할 수도 있다.
헤마토크리트 수치가 높으면 혈액의 점성이 높아 심혈관 질환과 통풍의 위험을 높인다.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흡연이나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에 처해있는 경우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과도한 땀배출, 탈수증상으로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고산지대(해발 2000m)에 사는 사람의 경우 정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이 지표가 만약 남성의 경우 비흡연자이면서 비교적 나이가 젊은데 57%가 넘는 경우 진성 적혈구 증가증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54% 이상이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