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한탄강의 현무암 협곡과 주상절리를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이다.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의 비경을 강 바로 위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개장과 동시에 철원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
|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협곡의 주상절리 |
2. 특징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다른 트레킹 코스에서는 보기 드문 잔도(棧道)[1]와 부교(浮橋) 형태로 건설되었다는 점이다. 탐방객은 강물 위를 걷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통해, 수십만 년 전 용암이 식어 만들어진 수직 기둥 형태의 주상절리를 바로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코스 중간중간에는 스릴을 더하는 출렁다리와 바닥이 투명한 스카이 전망대 등이 설치되어 있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한탄강의 지질학적 가치와 형성 과정에 대한 안내판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트레킹을 넘어 교육적인 체험도 가능하다. 순담계곡에서 드르니마을까지 약 3.6km에 이르는 구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탐방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3. 이용 안내
- 운영 시간
동절기(10월~5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절기(6월~9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표 마감은 운영 종료 1시간 전까지이다. 매주 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장한다. - 입장료
성인 기준 10,000원의 입장료가 있으나, 이 중 5,000원은 철원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철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요금은 정책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 코스 정보
순담매표소와 드르니매표소 양방향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편도 약 1시간 30분 ~ 2시간이 소요되며, 양쪽 입구 사이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주말 및 공휴일에 운행된다. - 주의 사항
전 구간이 강 위에 설치된 시설물이므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편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며, 기상 악화 시에는 출입이 통제될 수 있다. 반려동물과의 동반 입장은 불가하다.
4. 주변 관광지
- 고석정
- 직탕폭포
- 삼부연폭포
- 철원평화전망대
- 제2땅굴
5. 기타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2021년 11월 정식 개장하였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걷기 좋은 길'에 선정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지질 탐방 명소로 인정받고 있다.[1] 절벽에 선반처럼 매달아 놓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