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11 00:43:58

한국이슬람대학


무산된 고등교육기관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종합대학
강북대학교†?, 경남예술대학교, 계룡대학교, 나래항공대학교, 동희대학교, 비인예술대학교, 석운대학교, 성산대학교, 진천대학교, 제원예술대학, 한국보건대학, 한국이슬람대학
전문대학
고암전문대학, 광희전문대학, 교통공업전문대학, 서인천대학교, 전라대학, 전라정보대학, 해양경찰대학
각종학교
한국중앙예술학교
사관학교
국방의과대학
대학원대학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기드온대학원대학교, 동아시아문화대학원대학교, 대한정보대학원대학교, 브니엘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대학원대학교, 아태생명대학원대학교
외국교육기관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암스테르담 음악대학 송도캠퍼스외국, 파일:영국 국기.svg 애버딘 대학교 광양캠퍼스외국, 파일:미국 국기.svg 조지타운 대학교 대구캠퍼스 • 세종캠퍼스,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세종캠퍼스외국, 파일:아일랜드 국기.svg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세종캠퍼스외국
현실적인 개교 가능성이 있어서 교육부에게 인가를 받았거나 부지를 착공했지만 개교하지 못한 대학이다.
국:국공립 학교, †:개신교계 학교(이단성 논란: †?), ☧:가톨릭계 학교, 외국:외국공립 학교
}}}}}}}}} ||


1. 개요2. 역사3. 학풍4. 학과5. 여담

1. 개요

한국이슬람대학교는 1983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에 설립될 예정이었던 이슬람 수니파 계열 4년제 종합대학이다. 한국 정부가 땅을 제공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설립하여 사립대학으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아신대학교나 설립 초창기의 아주대학교를 생각하면 편할듯.

2. 역사

1980년 최규하 대통령은 오일쇼크 때문에 석유수급에 큰 문제가 생기게 되자, 한국에 이슬람 대학을 세워달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당시의 사우디의 왕인 칼리드 왕이 부탁했다고 한다.

경기도 용인군 모현면 초부리의 13만평 부지에 세우려고 했고 당시 기공식에 문교부 장관, 내무부장관, 경기도지사와 이란, 리비아,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이슬람국가 대표 60여명와 한국 무슬림 고위인사들이 참석했다. 1981년 문교부로부터 정식 4년제 인가를 받았다. 1983년 설립될 예정이었지만 재원조달 문제 때문에 무산됐다. 1991년 대학 부지의 원주민들이 부지를 다시 돌려줄 것을 요구했고, 1995년 요구가 수용되어 원주민들은 땅을 되찾았고 국유지는 휴양림이 됐다. 한국이슬람교는 134억원의 토지보상금을 받았으나 45억원은 양도소득세로 징수됐다.

2009년 한국이슬람교에서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751 광대울 임야와 군사훈련지에 다시 땅을 매입하며 개교가 재추진되지만 결국 연천군부지는 캠핑장으로 착공됐다. 그러나 캠핑장마저 주민들의 반대로 착공이 중지됐다.

2017년부터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개교가 재추진된다는 소문이 퍼졌다 사라졌다.#

3. 학풍

첫째, 이슬람 교육기관 설립을 통해 한국 무슬림들에게 이슬람 정신을 고취시키며 이슬람의 진정한 가르침과 우수성을 숙지시킨다.

둘째, 어떤 종교를 믿든 가능한 한 많은 학생들에게 이슬람 교육의 장을 마련해 타 종교와 비교 연구를 통해 이슬람의 우수성을 알린다.

셋째, 대학이 각 종교 활동의 중심지가 될 것을 예상한다. 무슬림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이슬람 서적 출판이나 이슬람 문화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이슬람의 올바른 뜻과 가르침을 대중에게 전달한다.

넷째, 미래의 무슬림 교육자를 양성해 이슬람에 대한 왜곡, 편견 없는 교육을 실시한다.

다섯째, 극동지역에는 이슬람 교육기관이 전무하다. 따라서 향후 한국에서 건립될 이슬람 대학은 단지 한국 내 무슬림 학생들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 주변 국가의 유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명실 공히 극동의 대표적인 이슬람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여섯째, 한국 이슬람 대학과 이슬람 국가의 대학 간 교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이슬람 지역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 '한국 이슬람 40년사' 중에서 발췌 -

이 대학은 사실상 아신대학교아주대학교와 상당히 비슷한 목적에서 설립을 시도하였는데, 이들의 이슬람 수니파 및 사우디아라비아 버전을 지향했다고 보면 된다. 특히 북동아시아 지역에서 국가에게 공인된 공식적인 이슬람 교육기관이 없기에 한국을 교육기관을 세울 부지로 낙점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4. 학과

단과대학 5개 학과 15개로 계획되어있었다. 입학정원 1000여명의 규모로 계획되어 있었다. 800여명이라는 기사도 존재한다. #
  • 이슬람대학 : 이슬람권 국가들의 언어와 문화, 제도를 다루는 학과, 340명 규모로 계획되었다는 기사도 있다. 전원 장학금과 무료 기숙사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었다.
    • 아랍어과(100명)
    • 이슬람학과
    • 이슬람법과(150명)
  • 인문대학
  • 법정대학
  • 상경대학
    • 경제학과(80명)
    • 국제무역학과(120명)
    • 경영학과(200명)
  • 어문대학
    •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과[1](120명)
    • 한국어•한국문학과(80명)
    • 영어영문학과(120명)

5. 여담

  • 1983년 이후로 한동안 잊혀졌다가 2025년 지식저장소가 한국이슬람대학을 다루면서 다시 인식이 생기게 되었다.
  • 한국 대학에서는 학부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석유공학과를 설치할 가능성이 좀 있었다. 실제로 국내 정유회사들에게 아람코가 가장 지분이 높은 바이어인 특성상 국내 정유회사들과의 연계 과정을 설치할 가능성도 좀 있었다고 한다.

[1] 외대에서 마인어과로 개설된 학과와 같은 종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