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텔라 소라의 등장인물로 챕터 1, 2의 메인 빌런이자 챕터 2의 최종보스 포지션.백악 상회의 대표 집행관으로 상당한 권력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부터 오아시스 호를 고아원의 재산이라는 명목으로[1] 강제 압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마왕 일행과의 악연이 시작된다.3. 평가
자신의 재산과 권력만 믿고 안하무인으로 굴다가 모든 것을 잃고 몰락하는 전형적인 삼류 악역이다. 공정한 계약처럼 속여 사람들을 고용해놓고 갖가지 명목으로 벌금을 부과해 임금을 상쇄시키며 사실상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등 악덕 고용주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의도적으로 아이들을 착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하지만 정작 본인이 가진 재산도 진짜 본인 것도 아니었으며 싼 값에 사람들을 쓰겠다고 정직원 하나 없이 알바나 외부 용병만 고용한 탓에 피킨에 대한 사람들의 충성도가 낮았다. 거기에 제국 근위대는 컴퍼니 간 싸움에 개입하지 않는 데다 용병들도 분위기를 읽고 모두 도망가는 등 리더로서의 능력도 빵점이다.[2]
그나마 끝까지 협력한 오로라가 있었으나 이마저도 오로라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피킨을 이용한 것이지, 진심으로 피킨과 협력하는 관계는 아니었다.
피킨이 이렇게까지 막 나가게 된 동기로는 백악 상회를 물려받았지만 이미 상태가 개판이었다는 언급이 있었고, 예전에 자신을 속여놓고 비웃었던 녀석들 때문에 비참해졌었다며 항변하기도 한다. 다만 두 번째 발언 직후 세이나가 그렇다고 남을 괴롭혀도 되는 건 아니라고 반박하는 등 동정의 여지가 없는 뒤틀린 악인에 불과하다. 컴퍼니의 설립에 필요한 은혜인장조차도 원래 히나기쿠의 집 소유다. 이는 다른 조항으로 덮어 쓸 수도 없는 것으로, 그녀가 히나기쿠의 집을 없애려 하는 것도, 백악 상회 자체가 불법으로 설립된 것이기 때문이다.
기어코 마지막에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소원을 빌어 만든 신기로 마을을 파괴하려 했다가 실패했고 그 대가로 기억을 잃어 폐인이 되는 걸[3]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4. 기타
[1] 차량 제작에 쓰인 부품들이 고아원에 있던 부품들이었기 때문이다.[2] 중간에 미네르바가 입은 교복이 플라티나 학원의 교복인 걸 보고 제국 근위대원들이 백악 상회를 낮잡아 본 것만 해도 피킨이 얼마나 무능한 작자인지 알 수 있다.[3] 묘사로 보아 단순히 폐인이 된 것만이 아니라 아예 자아마저 영아 수준으로 퇴화해버리기까지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