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에서 정월의 길조를 비는 물건으로써[1] 사원이나 신사에서 수여되는 화살이다. 하마유미(破魔弓, 파마의 활)라는 활과 세트로 취급되기도 하며 대개는 집안에 장식하거나 제사에 사용하지만, 때때로 주택을 신축했을 때 상량식에 액땜으로 귀문을 향해 건물 위에 화살을 세우거나 신생아의 첫 명절에 친척이나 지인으로부터 파마의 화살이나 활을 받기도 한다. 한국에서 신생아가 태어나면 집 주변에 짚으로 엮은 고추를 매단 금줄을 치는 전통처럼 액운을 쫒는 의식인 셈.
무기 보다는 부적이나 제구로써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화살촉이 달려있지 않고, 제사나 행사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밑의 항목이 너무 유명한지라 해외 오덕들은 파마의 화살이 가상의 기술이나 물건으로 알고있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존재하는 것에 놀라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