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프라 유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시의 주요 기능을 중심부에 집중 조성해 공간의 효율과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새로운 도시계획으로, 콤팩트시티(Compact City)라고 부른다. 압축도시라는 개념은 1973년, 미국의 학자인 조지 댄치그와 토마스 시티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고 8층 건물에 인구 2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상의 도시를 조성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도시 형태를 제시하였다.대한민국에서는 2011년에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1]을 통해 한국형 압축도시[2]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하였다.
인구감소 도시의 해결책이기도 하다. 이제는 도시를 성장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도시를 압축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도시가 생존할 수 있다. 도시 외곽의 녹지를 유지하면서도 도시쇠퇴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도시문제와 환경정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2. 압축도시의 필요성
1992년, 분당신도시 개발 현장 출처: 국가기록원 | 1기 신도시 개발 당시의 신문기사 매일경제신문 부동산 특집 |
대한민국의 잠재성장률 추정치 출처: 브릿지경제 |
또 미시적으로는 기존의 구도심과 대규모 개발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신도심으로 지역의 시가지를 양분화하는 현상을 띠기 시작했고 외부로부터의 유입보단 오히려 기존 구도심 사람들이 인프라가 풍족한 외곽 신도심으로 유출되는 양상을 보이며 두 도심이 함께 급격히 쇠퇴하는 도심 공동화 현상만 유발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2021년 노후화 시설인프라 유지 관리 비용 추이 출처: 한국시설안전협회 |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규모를 확장하는 데 급급했던 기존 정책을 반성하고 도시 중심부에 여러 기능을 융복합하여 도시의 역량을 압축한 도시계획 형태를 지향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곳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3. 인프라 유지비용 줄이기
4. 차등세
5. 기타
[1] 2006년에 수립했던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을 재수정한 계획.[2] 녹색성장 시대에 부응하는 한국형 압축도시 조성 항목 中.[3] 그래서 한국도 고도 성장 시기인 1960~2000년대에 활발히 이뤄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