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11 16:37:00

캐리

하드캐리에서 넘어옴
1. 인명
1.1. 성씨 캐리
1.1.1. 실존인물1.1.2. 가상인물
1.2. 이름 캐리
1.2.1. 실존인물1.2.2. 가상인물
2. 영단어 Carry3. 스티븐 킹 원작 소설 및 영화 제목4. 게임의 용어
4.1. 역캐리4.2. 도타에서의 캐리
5. 캐리어김태형 해설의 이름에 맞게 줄인 말6. 전자공학 용어

1. 인명

Carrie / Cary / Carey / Carrey

영어권 인명. Carrie로 쓰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이는 캐롤라인애칭으로 쓰이며 주로 여성 이름이다.

Cary, Carey, Carrey 등의 변형은 캐롤라인과 관계 없는 성씨나 이름으로 쓰인다.

1.1. 성씨 캐리

1.1.1. 실존인물

1.1.2. 가상인물

1.2. 이름 캐리

1.2.1. 실존인물

1.2.2. 가상인물

2. 영단어 Carry

동사로 '끌다', '옮기다' 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이 단어의 명사형으로 캐리어가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이를 어원으로 하는 "하드 캐리한다"는 단어가 쓰이고 있다. 이는 아주 잘 이끈다는 뜻. AOS 장르의 유행으로 4번 항목과 큰 연관이 있지만 명사냐 동사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3. 스티븐 킹 원작 소설 및 영화 제목

캐리(소설, 영화) 참고.

4. 게임의 용어

팀플레이 게임에서 주로 활용되는 용어로, 게임에서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확실히 게임을 승리로 이끈 사람 혹은 플레이를 캐리라 부른다. 말 그대로 해당 게임을 승리로 캐리(업고갔다)했다는 의미. 절대적인 칭찬이므로 만약 당신이 게임을 캐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무조건 좋아해 주자. 좀 더 강조한 표현으로 하드캐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대로 너무 못 해서 상대팀의 승리를 이끈 경우에는 역캐리, 소프트캐리, 혹은 (상대 입장에서) 캐리라고 조롱하기도 한다.

AOS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이나, 다른 MMORPG에서도 모든 플레이어가 다 죽었고 혼자서 인던을 돌파했을 때, PVP게임에서 혼자 다른 팀원을 모두 전멸시켰을 때, 다른 여타 게임의 레이드에서 혼자 남고도 보스를 격파했을 때 해당 캐릭터를 보고 캐리했다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FPS로도 넘어가서, 혼자서 상대 팀을 전멸시켰을 때도 똑같은 방식으로 캐리했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게임에서 상대팀을 전멸시켜 아군을 승리로 이끌었을 때를 이르는 말. 물론 승리를 위해 부가 조건을 달성했을 때도 이 용어를 쓴다. 그리고 대부분 캐리를 한 사람은 그 캐리를 기억하며 다음판에서도 똑같은 방식을 사용해 보려 하지만...될놈될 안될안

사실 팀원을 정말 하드캐리하기까지는 굉장한 판단력과 정확한 공격 타이밍, 그리고 운빨이 필요하다. 정말 단순하게 말해서, 당신이 1:5의 패싸움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혼자서 한 명을 때려눕히는 것도 될까말까 한데 이런 상태에서 5명이나 죽을 쑤게 만들었다는 건 정말 굉장한 일이다. 그리고 그런 행동을 함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신속한 판단이 필요하고, 그 판단에 따른 재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며, 정확한 공격 타이밍을 실행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적의 공격이 빗나가기를 바라는 요행, 즉 운도 필요한 셈이다. 그래야 한 방이라도 더 때리지. 그래서 팀을 캐리하는 것은 웬만하면 다음 판, 다다음 판에서도 일어나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이렇게 캐리를 하고 나면 칭찬과 함께 해당 플레이어에게 게임 내 친구추가를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 사람이 두 번 다시 그런 캐리를 해 줄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캐리를 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일반 플레이어보다 판단력이나 공격 타이밍이 조금이라도 더 정확한 편에 속하지만, 그것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이야기다. 캐리는 팀플레이가 가진 수 많은 변수에 의해서 나오는 것이고, 바꿔말하면 수많은 변수 때문에 그 누구도 매판을 캐리할 수 있다는 장담은 할 수 없다. 만약 다음 판에, 다다음 판에도 똑같은 형국이 벌어지고 적과 아군의 차이가 그리 나는 편이 아니라면 사실상 또는 양민학살, 대리를 의심해야 할 판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캐리의 절반은 운빨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그래도 어느 정도는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운빨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즉 게임을 오늘 막 시작한 생초짜가 캐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이 캐리를 실행한 사람을 운빨이라고 깎아내리는 것은, 캐리를 한 플레이어도, 그 캐리가 되도록 도와준 아군도 모욕하는 셈이 되므로 조심할 것. 쿨하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그 사람이 이번 판을 승리로 이끌었고, 그래서 자신이 이득을 취했다면 해당 플레이어가 이번 판을 캐리했다고 인정해 주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다음 판에 적군으로 등장해 캐리를 당하는 수가 있다.

요즘은 이 타이밍에 아군이 밀릴 것 같다, 혹은 이 타이밍에 내가 이 스킬을 써야겠다 해서 그 행동을 실행해 팀원을 승리로 이끌어도 캐리로 인정받는 모양새이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행위를 캐리라고 한다.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1. 혼자 모든 적을 격파한다. 이 경우 상급 업적인 라세이니의 훈장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2. 남은 아군의 수가 적보다 적거나 체급이 더 작은 상황에서 승리한다.[1] 1:5 이상으로 남은 상황에서 승리하면 상급 업적인 콜로바노프의 훈장을 얻을 수 있다. 실력별 매치메이킹이 아니라 전차 체급/티어를 기준으로 매치메이킹을 하다보니 해당 판에 참가한 유저간의 실력에 격차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캐리를 요구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그래서 일부 유저들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려면 공방을 팀전으로 생각하지 말고 1:29, 즉 적군 15명에 그 적군이 이기도록 도와주는 첩자 14명이 있다고 항상 생각해야 된다고까지 말한다.

오버워치에서는 아예 이 캐리 부분을 리플레이로 따로 뽑아내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공한다. 최고의 플레이 참고. 물론 착각하지 말아야 할것은 오버워치는 엄연한 6인 팀 게임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실력 차가 나지 않는 이상 개인이 팀을 캐리한다는 조건은 성립하지 않는다. 최고의 플레이에 본인이 떴더라도 그 플레이를 만들도록 알게 모르게 판을 짜준 팀원들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본디 게임계 용어였지만 사용범주가 확장되어서 다른 분야에서도 여럿 중 특별히 크게 활약한 사람이 있으면 하드캐리 했다고 쓰기도 한다. 예를 들어 무한도전에서 이경규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 많은 활약상을 보이면 '이경규 하드캐리'라고 쓰는 식.

4.1. 역캐리

정 반대의 의미로 흔하게 쓰이는 말로는 역캐리가 있다. 위의 의미를 뜻하는 '캐리'에 거스를 역逆을 붙여 逆+Carry로 부르는 편. 말 그대로 적군을 승리로 이끌었을 때첩자 사용한다. 영어로는 적에게 경험치와 골드, 종국에는 승리를 떠먹여준다는 뜻에서 Feeding이라 부른다.

대부분은 의도적인 트롤링이나 적군에게 점수 등의 승리조건을 바로바로 내어 주는 플레이어 혹은 그런 플레이를 지칭한다. 아군의 공격을 방해하고 적의 공격을 쉽게 만드는 플레이에 이런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예를 들자면 FPS에서 스나가 롱을 보고 있는데 그 앞을 깔짝대며 가로막는다든가, 아군의 진입 경로를 방해해서 제 때 공격하게 하지 못해 결국 몰살당하게 한다든가, 그렇게 깨우지 말라고 한 인던 중간보스를 억지로 깨워서는 혼자 감당이 안되는 바람에 아군 쪽으로 도망쳐 오는 플레이라든가 등.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길 나가겠어

캐리와 다른 점을 설명하자면, 첫째로 캐리보다 역캐리가 쉽다. 캐리는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승리를 쟁취한 시점에 쓰지만, 역캐리를 작정한 플레이어는 애당초 팀의 승리를 생각조차 하지 않기 때문. 그래서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거나 공격해야 할 때 공격하지 않거나 하는 트롤링은 기본이요, 심하면 적군에게 아군의 위치를 알려주는 짓거리도 서슴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조금만 생각해 보면 굉장히 쉽다. 단순한 전체 채팅으로도 팀원을 역캐리하는 것이 가능하니까.

둘째로 적군을 돕는다. 역캐리를 하는 플레이어를 가만히 살펴보면 알겠지만 이들은 같은 팀원이 몰살당하는 장면을 보면서 좋아하는새디마조야? 구별이 안간다. 소시오패스?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적군을 이용한다. 즉, 이들의 목적은 승리가 아닌 자기만족이고, 적군은 자기만족을 위한 도구이며, 아군은 희생양이 되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역캐리가 아군을 도울 리가 없는 건 당연지사.

물론 의도치 않게 역캐리를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몇몇 게임에서는 빠르고 화끈한 돌격보다는 침착하고 인내심이 필요한 수비가 더 효율적인 경우가 있는데, 한국인전투종족 본능이 깨어나 무작정 달려갔다가 먼저 죽는 개돌도 이러한 역캐리 행동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또는 아군에게 도움이 필요한데 '아군을 도와야 하는가? 적군을 공격해야 하는가?'라는 선택지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고, 자기는 조심한다고 조심했는데 인던 보스가 자신을 발견해 달려오는 상황도 사실은 역캐리에 해당할 수 있다.

4.2. 도타에서의 캐리

도타 2/영웅 역할 항목 참조.

5. 캐리어김태형 해설의 이름에 맞게 줄인 말

그가 캐리어를 좋아하다 보니 '김캐리'로 불린다. 당연히 짐 캐리와의 발음의 유사성에서 나온 말. 자세한 것은 김태형, 캐리어 항목 참조.

온게임넷이 자주 밀어주던 스타크래프트가 사양세가 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밀게 되었는데 마침 여기도 캐리라는 용어가 있어서 김태형은 이걸 다시 별명삼아서 『나는 캐리다』라는 방송을 하게 된다.

6. 전자공학 용어

가산기에서 두 수를 더했을 때 윗 단위로 올려줘야 하는 숫자를 말한다. 일반적인 덧셈을 할 때 윗 자릿수로 올려주는 수를 생각하면 된다. 특정 가산기 기준으로 자기가 받는 캐리를 carry in(cin), 자기가 보내주는 캐리를 carry out(cout)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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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는 2진법을 쓰므로, 이 올림이 1bit (0 또는 1) 이라는 것만이 10진법 덧셈과 다를 뿐이다. 그러나 캐리는 연산속도를 잡아먹는 주범이며, 실제로 캐리를 구현할 때 우리가 10진법 덧셈하듯이 맨 밑자리 계산하고 캐리 올리고 그 다음자리 계산하고 캐리 올리고 하는 식으로 구현하면 처리속도가 엄청 느리므로[2] 어떻게든 캐리에 의한 느려짐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설계가 고안되고 사용된다.


[1] 또는 적군 탑티어 전차 3~4대는 잡을 뎀딜을 해도 캐리로 쳐주기도 한다.[2] 이런 방식으로 캐리를 구현하는 가산기를 RCA(Ripple Carry Adder)라고 한다. 그리고 가산기 강의 시간마다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까이긴해도 직접 구현해야 하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