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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Council Member(디아블로 2)/Fell Council(디아블로 4). 디아블로 2에 등장하는 몬스터군으로, 클래식 디아블로 2 번역인 '카운슬 멤버'로 불린다. 디아블로 4에서는 '타락한 의회원(Fell Council)'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3막의 트라빈칼 및 증오의 억류지 3층, 그리고 바알과의 마지막 전투에 돌입하기 전, 파괴의 왕좌에서 바알이 소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유니크 개체는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슈퍼 유니크 개체와 그에 속한 하수인으로만 출현한다. 하수인으로 출현하게 되는 의회원 몬스터도 7명의 슈퍼 유니크 의회원 몬스터 중 이스마일 바일핸드, 브렘 스파크피스트, 피투성이 바르툭만이 의회원 하수인을 데리고 등장할만큼 보는 곳이 매우 한정된 편. 이들 슈퍼유니크 의회원들은 모두 고정 접사 2개를 지니고 등장하며, 난이도에 따라 보통/악몽 난이도에서 1개, 지옥 난이도에서 2개의 무작위 추가 속성을 더 지닌다. 고정 속성들을 잘 보면 해당 의회원의 이름이 상징하는 속성임을 알 수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이들은 다른 몬스터에 비해서 떨구는 금화의 숫자가 유난히 많은 편인데, 이 때문에 몬스터를 잡아서 나오는 금화 수치를 극대화시킨 이른바 삥밥들은 아예 트라빈칼만 주구장창 돌아다닌다. 의회원들은 히드라를 엄청나게 깔아대는 걸로 악명이 높지만 삥밥들이 금화 수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주로 착용하는 왜성이나 지옥불걸음이 공교롭게도 화염 저항을 올려주거나 화염 피해를 흡수해주는 등
디아블로 4 시즌 5를 앞두고 공개한 공식 아트워크의 가운데 있는 3명의 악마가 의회원인데 마치 부하들이랑 드루이드를 괴롭히고 있는 듯한 모습이라 드루이드의 열악한 현실을 표현하고 있다거나 비만체형의 드루이드를 다이어트시키려고 지옥의 PT를 시키는 중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2. 목록
- 트라빈칼(버려진 사원; Trivincal's Blackened Temple)
- 이스마일 바일핸드(사악한손 이스마일) - 매우 빠름, 저주받음 수식어를 고정적으로 달고 있다. 지옥 난이도에선 기본적으로 화염 면역이다. 4편에서는 저주받은 이스마일이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하며 소환 속성이다.
- 게레브 플레임핑거(화염손가락 게렙) - 화염 강화, 매우 강함 수식어가 고정. 지옥 난이도에선 화염, 번개 면역이다. 디아블로 4에서는 '화염의 겔레브'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하며 화염 속성이다.
- 투르크 아이스피스트(얼음주먹 투르크) - 냉기 강화, 돌가죽 수식어가 고정. 지옥 난이도에선 화염, 냉기 면역이다. 4편에서는 다른 동료들과 달리 등장하지 않는다. 메피스토의 뜻에 따라 혼자서 뭔가 다른 임무를 수행중일 가능성도 있다.
- 증오의 억류지 3층(the third level of the Durance of Hate)
- 브렘 스파크피스트(스파크피스트 브렘) - 번개 강화, 오라 강화 수식어 고정. 지옥 난이도에서는 기본적으로 번개 면역이다. 3층 중앙 통로를 하수인 의회원들과 함께 틀어막고 있으므로 메피스토를 잡으러 갈 때 가장 자주 마주치게 된다. 디아블로 4에서는 '혼돈의 브렘'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하며 번개 속성이다.
- 와이앤드 보이드브링거(허무의 제왕 와이앤드) - 마나 연소, 순간이동 수식어 고정. 지옥 난이도에서는 번개 면역이 기본이다. 입구 기준 오른쪽 방에서 하수인 없이 등장한다. 와이앤드와 매퍼에게는 하수인이 없지만 높은 확률로 한 무리의 뱀파이어(피의 군주)를 대동하며, 와이앤드와 매퍼 방의 뱀파이어 무리에 고유나 용사 몬스터가 섞일 가능성이 있다. 4편에서는 그림자의 와이앤드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하며 속성은 암흑이다.
- 매퍼 드래곤핸드(드래곤핸드 매퍼) - 매우 강함, 매우 빠름 고정. 지옥 난이도에서는 기본 번개 면역이다. 입구 기준 왼쪽 방에서 하수인 없이 등장한다. 디아블로 4의 시즌5에서 중간보스로 다시 등장한다. 디아블로 4에서의 칭호는 '잔혹한 매퍼'로 물리 속성이다.
- 파괴의 왕좌(Throne of Destruction)
- 피투성이 바르툭(바르툭 더 블러디) - 바알이 소환하는 3번째 웨이브를 이끌고 등장하며 번개 강화 고정이고 번개 면역이다. 바알 웨이브인 만큼 바르툭과 하수인들은 다른 의회원들과는 달리 금화 드랍이 많지 않다. 사실 의회원의 모습을 하고있긴 하지만, 만약 바르툭 본인이 맞다면 타락한 자카룸 신도들인 다른 의회원들과 달리 마법단 전쟁 시기(기원전 210년~203년) 비제레이 마법단의 수장 중 한 명으로 게임 내에서는 강력한 마법사형 몬스터의 이미지를 지닌 의회원으로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2] 실제로는 검귀가 아니지만 워크래프트 3 게임 내에서는 검귀로 구현된 그롬 헬스크림이나 유령 요원이 아님에도 스타크래프트 게임 내에서는 유령 영웅으로 구현된 알렉세이 스투코프와 비슷한 경우.
3. 스토리
원래는 인간이자 자카룸 교단의 독실한 최고위 의원 사제들[3]이었으나, 메피스토의 사악한 기운[4]에 의해 타락하여 악마로 변질된 희생자들.[5]본디 자카룸 교의 고위 의회에 소속된 고위 사제들로, 트라빈컬의 '빛의 사원(Temple of Light)[6]에 안치된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감시하던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메피스토는 티리엘의 조력을 받은 호라드림이 오랜 세월동안 쇠퇴하고, 시간이 오래 지나 사제들의 경계도 느슨해진 틈을 타 영혼석 바깥으로 사기를 투사해 자카룸과 쿠라스트 정글 일대를 점점 극단적으로 타락시켜 나갔다.
급기야 자신이 안치된 빛의 사원을 증오의 억류지(Durance of Hate)로 완전히 변질시킨 메피스토는 뒤이어 자신이 내뿜는 악의 기운이 사원 밖으로 완전히 새어나오는 것을 억제하던 유혹의 보주[7]마저 장악해 외부의 자카룸 신도와 사제들을 입맛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는 형제 악마들과 합류하기에 앞서 디아블로가 레오릭 왕을 타락시키려 했던 것처럼 당시 최고위층이었던 대주교(Que-Hegan) 칼림을 타락시키려 했으나, 실패하자 대신 자신의 영혼석에게 홀린 산케쿠르(Sankekur의 설명 디아위키 링크)와 그 추종자들로 하여금 칼림을 토막 살인하고 그 유해들을 정글 여기저기에 흩뿌려 놓게 만든다. 그리고는 후임 대주교로 등극한 산케쿠르에게 자신의 영혼석을 꽂게 만들어 그를 숙주로 하여 다시 현신한다. 이후 메피스토는 안치되던 도중 떨어져나온 영혼석의 조각을 일부 추종자들에게 꽂아 뒤틀리게 만든 뒤, 증오의 억류지를 보호하는 용도로 변질된 유혹의 보주를 지키도록 만든다.
그렇게 쿠라스트 내의 모든 자카룸 신자들은 메피스토의 계략에 의해 타락하게 되었고, 이 타락한 자카룸 신자들이 3막의 3번째 퀘스트에서부터 용사들이 상대해야 하는 메인 주적으로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8]
즉, 이들은 모두들 원래 멀쩡한 자카룸의 고위 의원들이었으나, 모두 메피스토의 계략에 의해 괴물로서 타락하게 되어 이용만 당하다 주인공 일행들에 의해 처치당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되는 인간들인 셈이다.
디아블로 4의 시즌 5에서 타락한 의회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한다. 정사인 메인 퀘스트 스토리에 등장하는 건 아니지만 디아블로 4에서 다시 악마로 등장한 걸 보면 결국 타락한 후 영혼까지 악마가 되어 메피스토에게 운명이 예속된 걸로 보인다.[9] 그러나 게임 모델만 의회원으로 나온 바르툭을 빼도 디아블로 2에서는 여섯 명이 등장했는데 공개된 스토리를 보면 최종 스테이지인 증오의 투기장에서는 의회원 다섯명 중 3명이 무작위로 등장한다. 대사를 보면 아예 본인들의 인간 시절은 신경쓰지도 않는 것 같으며 사고방식까지 완전히 악마가 되었다. 현재 메피스토도 성역으로 나갔고 그의 부관인 아스타로트도 성역에서 리타이어해서 당분간 직접 못 나서는 상황에서 증오의 영역 악마들을 이들이 통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평소에는 증오의 의회실에 머물고 있다. 대충 증오의 영역에서 3인자 정도의 지위라고 할 수 있다. 타락하기 전에도 자카룸 교단 내에서 교황 칼림, 후계자 산케쿠르, 그 다음 서열 3위가 의회원들이었으니 소속은 바뀌었지만 지위는 이전과 비슷한 듯하다.
4편에서는 자신들의 속성에 맞는 마법을 사용하며 히드라 소환은 2편과 좀 달라져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악마 특성 흑마의 암흑불길[10]과 같은 색상의 히드라를 소환하고 원소술사가 소환하는 히드라보다 좀 더 크다. 릴리트 충성파 삼위일체단원 로크란은 이들을 자카룸 교단 빛의 일곱 대사제(산케쿠르+여섯명의 의회원들)였던 악마들이라고 소개했다.
[1] 이건 디아블로 4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얼음주먹 투르크는 디아블로 4에서는 등장하지 않아서 유일하게 굴욕을 안겪었다.[2] 사실 디아블로 1에서도 피의 전쟁군주라는 이름의 보스 몬스터로 등장했었다.[3] 그래서 명칭으로 "하이 카운슬"이라고도 불리도 하는 편이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속 검게 물든 사원 퀘스트에서는 "의회원"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4] 메피스토가 산케쿠르의 육신을 통해 강림한 뒤, 자신의 기운에 의해 완전히 타락한 상태였던 산케쿠르를 따르던 자카룸교 고위 사제들에게 영혼석의 부스러기들을 주입시켜서 탄생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들은 5막의 마지막 세계석 부분에서 바알과 마주했을때, 3막의 대표격 몬스터들로서 바알에 의해 소환되기도 하는데, 아마 이들은 진짜 의회원들이 아니라 바알이 플레이어(영웅들)들과 최종결전 직전에 플레이어(영웅들)가 자신과 맞설 수 있는 실력이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그동안 지나간 시련 겸 인위적으로 소환한 존재들일 가능성이 크다. 그마저도 대장급은 본인이 맞다는 가정하에 한때 마법단 전쟁 시기 비제레이의 수장으로서 맹위를 떨치던 바르툭 본인인걸 보면, 고결한 종교인이던, 악마를 부리며 지배할 수 있다는 망상에 빠졌건, 대악마들이 작정하면 노예로 부려먹는건 한순간이란걸 보여주는 듯하다.[5] 외모를 잘 보면 반쯤은 사람의 외모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얼굴, 오른쪽 어깨를 포함한 상반신의 절반 부분, 오른쪽 다리, 오른팔)은 메피스토의 기운으로 인해 변질되어 악마화가 되어있다.[6] 다만 2편에선 메피스토에 의해 완전히 점령되고 오염되어 증오의 억류지(Durance of Hate)로 변질된다.[7] 2편에서 칼림의 잔해들을 모아 만든 둔기(칼림의 의지)로 깨부수는 그것.[8] 자카룸 교도, 광신자, 신비 사제 등의 이름으로 등장하게 되는 타락한 자카룸 신자들이 모두 바로 이들이다.[9] 지옥불 군세 웨이브 도중 종종 플레이어 방랑자를 "릴리트의 종자"라고 지칭하며 도발하는 대사를 하는데 의회원 또한 과거에는 이나리우스와 릴리트의 정수를 모두 가진 인간이었음을 생각하면 이제 완전히 악마로써의 정체성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10] 원문은 Shadow Flame으로 암흑+화염 속성을 의미한다. 디아블로 4에서는 의회원들이 쓰는 히드라 기술의 색상으로 구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