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0:50:54

집게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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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물=, 물리=,
파일=집게햄머.jpg,
한칭=집게해머, 일칭=クラブハンマー, 영칭=Crabhammer,
위력=100, 명중=90, PP=10,
효과=큰 집게를 상대에게 내리쳐서 공격한다. 급소에 맞을 확률이 높다.,
변경점=5세대: 85 → 90 명중률 상승, 변경점2=6세대: 90 → 100 위력 상승, 변경점3=9세대: 찝게햄머 → 집게해머 기술명 수정,
성질=접촉)]

1. 개요2. 번역명 관련

1. 개요

포켓몬스터기술로 2세대까지는 킹크랩의 전용기였고, 3세대에서 사촌인 가재장군, 6세대에서 블로스터, 7세대에서 모단단게도 익힌다. 9세대에서는 글라이온[1] 절벼게도 배울 수 있는데 절벼게는 앞서 언급한 포켓몬들과 달리 자력이 아닌 교배기로만 배울 수 있다. 이름 그대로 집게가 있어야 익힐 수 있다.[2] 모단단게는 진화하면 배울 수가 없기 때문에, 진화 전인 오기지게 상태에서 습득한 다음에 진화시켜야 한다.

3세대까지는 물타입 자체가 특수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이 기술도 특수기였으며, 이 당시에는 위력이 90, 명중률이 85였다. 이래서는 위력도, 명중률도, 더블 배틀에서의 유용성도 2마리를 모두 공격하는 파도타기의 하위호환이나 다름없었다. 단 1세대에선 파도타기보다 우월한, 거의 무조건 터지는 급소 보정 덕을 많이 봤다. 그러나 급소기들이 디버프를 먹은 2세대 이후부터는 급소가 무조건 터지는 것도 아니라, 메리트가 완전히 줄고 완벽하게 하위호환이 되었다. 게다가 가재장군까지는 그렇다 쳐도, 원조인 킹크랩은 공격은 130이나 되지만 특공은 겨우 50이었기 때문에 이 기술을 제대로 써먹을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킹크랩은 의외로 이 기술을 쓰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첫 번째 이유로는 킹크랩의 기술폭이 워낙 처참해 이거라도 넣지 않으면 물 포켓몬 주제에 딱구리코뿌리조차 제대로 때릴 수 없었으며, 두 번째 이유로는 킹크랩의 특공이 정말 처참해서 급소라도 터지지 않으면 정말로 대미지가 별 볼 일 없었기 때문이었다. 3세대에서는 머드샷이라도 추가되면서 그나마도 필요성이 낮아졌다. 물론 잠재파워를 격투 같은 걸로 잘 맞춘 킹크랩이라면 더더욱 필요가 없다.

4세대 들어 물리/특수가 갈리면서 그제야 입지가 오르게 된 기술이다. 하지만 기술 자체의 성능은 그대로였기에, 아쿠아테일과 비교하면 위력은 같은데 명중률은 5 낮았다. 급소 보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일단 기술이 상대에게 맞아야 의미가 있다. 그래도 킹크랩은 폭포오르기도, 아쿠아테일도 익힐 수 없이 이것만 쓸 수 있었기에, 사실상 울며 겨자먹기였다. 그렇다고 딱히 이 기술이 나쁜 건 아니었다. 명중률이 아주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킹크랩이 드디어 130의 공격으로 물 포켓몬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된 것이 중요했다.

5세대에서는 명중률이 90으로 상승. 오히려 아쿠아테일에 급소 보정까지 붙은 상위호환이 되었다. 단, 급소기가 우격다짐의 효과를 받지 못해서, 오히려 원조인 킹크랩보다 적응력 가재장군이 더 고위력으로 써서 킹크랩만 안쓰럽다.

6세대에선 위력이 100으로 상향받았다. 이걸로 완벽히 물 타입 최강의 물리기였었으나, 9세대에서는 웨이브태클이 등장하여 물 타입 최강의 물리기 타이틀도 박탈당했다. 그래도 반동 대미지가 꺼려지는 경우 물 타입 크로스촙 같은 느낌으로 써먹을 만 한 수준은 된다.

스토리에서는 당연히 접근성이 낮았다. 말 그대로 킹크랩, 가재장군, 모단단게만 사용하며, 블로스터는 특수형이니 쓸 일이 없다. 모단단게 역시도 집게해머도 괜찮지만 지진이나 스톤샤워를 견제기로 넣는게 효과적이었다. 9세대에서는 웨이브태클의 등장으로 찬밥이었던 대전과는 다르게 스토리에서는 절벼게의 주요 견제기로 사용된다. 다만 절벼게는 집게해머를 교배기로만 배우므로 이 기술을 견제기로 쓰기 위해서는 블로스터나 모단단게 보유가 필수적이다. 그밖에 글라이온 또한 9세대에서 집게해머를 배울 수 있게되면서 견제기로 쓸 수 있게 되었다.

포켓몬 GO에서는 19년 8월 워터페스티벌 때 구현되었다.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은 본가와 동일하게 집게가 있는 킹크랩가재장군, 블로스터 뿐이다. 2차징에 85라는, 커뮤니티 특전기 하이드로캐논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킹크랩물타입 DPS 1위에 올랐다.[3] PvP에서는 에너지 50에 데미지 85, 12.5% 확률로 공랭업(2)이 부가효과로 붙는 것으로 나왔다. 원시의힘, 은빛바람, 괴상한바람보다 확률은 2.5% 높지만, 확률 랭업기들이 다 그렇듯 터지기만 하면 폭딜을 줄 수 있다. 물론 사용자들의 내구가 다 낮은 편이라 그동안 적의 공격을 얼마나 견딜지는 미지수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초기에 그냥 집게발이 번쩍이는 단순한 연출이었으나 이후에는 집게발에 물결이 둘러지는 연출로 나왔다.

2. 번역명 관련

과거 이 기술의 원래 번역명은 '머'였다. 일본어판과 북미판의 이름은 '크랩해머'로, 사용하는 포켓몬의 이름(크랩)을 넣은 이름이었다.[4] 한국에서도 AG 초반에는 '크랩 해머'였으나, 나중에 한 술 더 떠 아예 사용자의 신체 일부분만 따와서 이런 이름이 되었다. 훗날 더 이상 킹크랩의 전용기가 아니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잘된 선택이 되었을지도... 이후에 추가된 암해머우드해머 등은 정상적으로 해머로 번역된 것과 달리, 이 기술만은 여전히 머다. 게다가 찝게도 맞춤법을 따지면 집게가 맞으니, 집게해머로 번역했어야 맞을 것이다.

이 괴상한 명칭은 9세대에 와서야 집게해머로 올바르게 수정되었다.

[1] 집게해머 보유자 중 유일하게 갑각류 모티브가 아닌 포켓몬이다.[2] 집게를 달고 있지만 배우지 못하는 포켓몬으로는 파라섹트, 핫삼, 드래피온, 암팰리스가 있다.[3] 물론 내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가이오가가 1티어인것은 변함없다. 킹크랩이 DPS 1위라 하더라도 2%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다.[4] 다만, 영어판에서는 크랩의 영어 이름 Krabby를 넣지 않고 그냥 Crabhammer로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