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쥬라기공원 리패즈 어드벤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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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류 | 리퍼리배드 |
| 위치 |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
| 탑승시간 | 5분 |
| 탑승인원 | 9명 |
| 개장일 | 2010년 3월 18일 |
1. 개요
| ▲ 탑승 영상 |
2. 특징
1993년 개봉한 영화 『쥬라기 공원』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어트랙션은, 9인승 원형 래프트를 타고 쥬라기 공원을 유람하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위험 지역에 들어가 공룡의 위협을 피해 탈출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의 뜨거운 날씨와 맞물려, 강력한 물보라와 긴장감 있는 연출 덕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어트랙션 중 하나다.탑승 전 대기 구역은 쥬라기 공원의 연구소와 정글 탐사 기지를 테마로 꾸며져 있다. 대형 지도를 비롯한 각종 안내 표지판, 모니터 속 경고 메시지가 분위기를 조성하며, 9명이 한 조로 원형 래프트에 탑승하게 된다. 라이드는 비교적 평화롭게 시작된다. 래프트는 조용한 수로를 따라 이동하며 스테고사우루스, 파라사우롤로푸스 등의 초식공룡들을 구경할 수 있다.
그러나 곧 경로가 바뀌고, 래프트는 고장 난 수문과 함께 통제되지 않은 구역으로 흘러들어간다. 여기부터는 분위기가 급격히 어두워지며 위험한 조짐이 나타난다. 전복된 다른 보트, 파괴된 시설, 울부짖는 랩터의 소리와 함께 관람객들은 긴장 속에 이동한다. 특히 Outpost B 구역과 수력 발전소 구간은 조명과 사운드로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가장 극적인 장면은 클라이맥스 구간에서 펼쳐진다. 어두운 통로 끝에서 거대한 T-렉스가 등장하며 래프트 쪽으로 위협적으로 고개를 들이민다. 그 직후 래프트는 12미터(약 40피트) 높이에서 급강하하며 물속으로 떨어진다. 이 순간 탑승객들은 강력한 물보라에 흠뻑 젖게 되며, 이는 라이드를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로 통한다.
하강 이후에도 긴장은 끝나지 않는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딜로포사우루스 두 마리가 남은 탑승객들에게 물줄기를 내뿜으며 마지막 물세례를 퍼붓는다. 이후 보트는 천천히 정박 지점으로 이동하고 하차하게 된다.
이 어트랙션은 기존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쥬라기 공원 리버 어드벤처와는 완전히 다른 구조와 연출 방식을 사용한다. 미국 버전은 직선형 보트에 탑승하여 이동하는 반면, 싱가포르 버전은 원형 래피즈 시스템을 채택해 더욱 불규칙하고 다이나믹한 회전과 물튀김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영화 『쥬라기 공원』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잘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룡들의 등장 장면, 애니매트로닉스, 공포 분위기를 더하는 조명과 음향 효과가 적절히 어우러져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여기에 더해 열대 기후를 고려한 시원한 물 효과 덕분에 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체험이 가능하다.
3. 여담
- 이 어트랙션은 거의 모든 탑승객이 물에 젖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급강하와 여러 개의 물 분사 장치, 회전으로 인해 발끝부터 머리까지 물에 흠뻑 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비나 방수 커버, 귀중품 보관함 이용을 권장한다.
- 탑승 후에는 Dry Pod(드라이 포드) 라는 유료 건조 장치가 준비되어 있으며, 일정 시간 동안 열풍으로 몸을 말릴 수 있다. 성능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리지만, 젖은 옷으로 이동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추천되는 옵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