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성환의 2025 시즌 행적을 서술한 문서.2. 코치
2025년 QC코치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구단 프런트 설명에 따르면 일본인 고토 코지 수석코치 선임으로 인한 선수단과의 소통 해결로 팀 내에서 선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조성환 코치를 QC코치로 임명했다고 한다. 이번 선임은 전적으로 구단 프런트의 선택으로 알려진다. 또한 최근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한 상황을 고려해 데이터 분석을 총괄하는 QC코치 보직을 새로 신설한 것을 볼 수 있다.4월 13일, 고토 코치가 3루 코치직을 겸임하게 되면서 조성환도 QC코치와 겸임하는 더블 수석코치 체제가 되었다. 공격 상황시에는 고토, 수비 상황시에는 조성환이 수석코치직을 맡는다.
3. 감독 대행
6월 2일 이승엽 감독의 자진 사퇴로 6월 3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감독대행을 맡았다.[1] 현재 두산 팬들은 성적보다 망가진 팀 분위기를 다잡고 기존의 비상식적인 선수단 운영 대신 젊은 선수들에게 적절히 기회를 배분해 야수 리빌딩을 진전하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조성환 대행이 이를 잘 수습할지 관건이다.감독 대행으로 부임하자, 크보오프너와의 인터뷰에서 "팀의 기초부터 리빌딩을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감독대행 부임 전 구단과의 면담에서 팀 성적과 별개로 젊은 신인, 특히 어린 야수 유망주들에게 1군 무대 경험을 쌓아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먼저 제의했고, 구단 프런트도 팀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깨닫고 일사천리에 조성환의 제의를 승락했다고 한다. 또 1군 휴식기마다 퓨처스 경기장에 방문해 2군 선수들의 컨디션도 체크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3.1. 6월
대행직을 맡은 바로 다음 날인 6월 3일, 두산 타선의 고질적인 문제이자 이승엽 전 감독의 편애를 받으며 기용되어 왔던 철밥통 양석환, 조수행, 강승호를 과감하게 바로 2군으로 내리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2] 동시에 이승엽 시절 합류한 박정배, 이영수 코치도 2군으로 내려가고 박석민 코치가 사임해 코치진에도 변화를 줬다.이날 KIA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주전 엔트리 변화는 본인이 직접 제안했다고 밝혔고, 코치진 변화도 구단과 상의해서 결정한 내용인 만큼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 듯하다. 동시에 젊은 선수들이 눈치를 안 봐도 되도록 "야구장에서 인상 쓰지 말고 서로 소통하자"라면서도 "허슬두의 의미를 모르면 두산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3]라고 강하게 강조하며 분위기를 다잡을 것을 천명했다.#[4]
3일 KIA전에서는 일요일에 멀티히트를 친 김대한 테이블세터, 1루수 김민혁, 유격수 박준순 선발 출장 등 파격적인 라인업을 올렸다. 그러나 1회 곽빈의 제구 난조로 인한 3실점을 시작으로 올라온 투수들이 계속 실점했고, 타선의 침묵으로 11:3으로 처참하게 패배했다. 그나마 박준순이 멀티히트를 쳐낸 것은 이날 거둔 유일한 수확이었다.
4일 KIA전에서도 임종성이 부상을 당하자 백업으로 베테랑이 아닌 고졸 1년차 신인 이선우를 유격수, 여동건을 2루수로 선발 출장 시키는 등 부임 초기에 전반적으로 유망주를 통한 실험 야구를 하고 있다.
5일 KIA전에서 10회말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감독대행이지만 감독으로 KBO 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5]
시리즈 내내 그래왔지만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 기용이 주목받았는데, 이선우가 경기 초반 긴장으로 인해 송구 실책을 하자 빠르게 박계범으로 교체하고, 김민혁의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자, 4회에 일찍이 김인태로 교체를 하고, 9회에 감이 좋았던 김동준을 대타로 기용해 안타를 얻는 등[6] 적극적으로 변화를 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투수 운영에 있어서 호평을 받았는데, 무엇보다 포수인 양의지와 직접 소통하는 장면이 많이 보였다.[7]
최원준이 살짝 흔들리자 5.1이닝, 83구의 약간은 이른 타이밍에서 내리고 고효준을 스플릿에 맞게 좌투 원포인트로 기용해서 2아웃을 잡았다. 이어서 7회를 최지강으로 온전히 1이닝을 막았고, 이영하가 1아웃을 잡고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자 바로 박치국을 올려 2아웃을 쉽게 잡는데 성공했다.[8] 그리고 마무리 김택연이 2이닝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닝으로만 본다면 원포인트 고효준을 제외하고도 이영하 0.1이닝, 박치국 0.2이닝의 이닝 쪼개기에 무려 김택연의 멀티이닝까지 이승엽 감독과 크게 다르지 않은 투수 교체이나 허니문 기간인만큼 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6일 잠실 현역 시절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선발투수 잭 로그가 6이닝 4K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후속 불펜 이영하가 레이예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았지만, 유망주 김대한과 김동준의 홈런 및 베테랑 양의지의 홈런으로 5:2 승리와 함께 2연승을 거두었다.
두산 팬들은 그동안 이승엽에게 없던 상식적인 야구로 돌아왔다며 매우 긍정적인 여론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상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만큼, 지켜볼만한 여지는 있다. 더불어 6월 8일까지의 첫 주 성적은 2승 4패를 기록했다.
11일에도 이원석에게 만루홈런을 맞는 등 일전에 스윕승으로 거뒀던 한화를 상대로 열세를 면치 못하였고, 이로써 부임 후 2승 6패로 승률 0.250이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팬들의 여론은 긍정적이며, 경기 도중 최선을 다하지 않은 플레이가 발견될지언정 정상적인 야구를 하고 있기에 괜찮다는 반응이 많다.[9]
12일 경기에서 8안타 4볼넷을 얻고도 2득점 빈타에 그치며 올 시즌 내내 지적된 득점권 빈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지고 있는 중에 김택연 투입이라는 강수를 두었으나 9회 이유찬의 도루 실패 등으로 역전에 실패했다. 이로써 2002년 5월 12일 이후 무려 23년만에 처음으로 대전에서 3연전 전패를 당했고, 5연패 포함 부임 후 성적이 2승 7패가 되었다.
13일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건 역시 힘들었는지 결국 강승호와 조수행을 콜업했다. 팬들은 한동안 안 봤으면 했던 얼굴들이 돌아오기는 했지만 스윕패를 당한 만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반응도 있는 편. 다만 조수행 등은 대주자, 대수비 등의 쓰임새가 있는 만큼 대타 자원으로 활용한 이승엽 감독과 다른 활용법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강승호 역시 전성기를 한창 지나는 나이인 만큼 언젠가는 콜업해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14일 키움전 최승용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를 끊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15일에도 곽빈과 김택연 단 두 명만으로 3:2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과 함께 간만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경기력은 여전히 팬들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연패를 탈출했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 특히 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 들어와서 김택연의 폼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게 팬들의 눈에도 확연하게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다.
17일에는 선발 콜어빈이 2.2이닝 8자책으로 붕괴하면서 김유성을 조기 등판시켰으나 삼성 라이온즈에게 12:1로 패했다. 이 경기의 패배가 뼈아픈 것이, 당장 박준순을 제외하면 신인 기용도 하지 않은 경기였으며,[10] 타선이 5회까지 매 이닝 선두 타자 출루를 했으면서도 병살타 3개를 날리며 기세를 주었다는 것이다. 당장 감독의 책임은 적으나 투수를 적게 쓴 편도 아니며[11] 일요일에 등판해야할 콜 어빈이 96구를 던지며 또 다시 무너졌다는 점에서 이번 주 시리즈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대행 이후 성적은 현재까지 4승 8패를 기록 중이다.
18일에는 선발 최민석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멀티이닝을 소화한 김택연이 10회말 디아즈에게 끝내기 쓰리런을 얻어맞으며 또 패배하고 말았다. 이에 대한 조성환에 대한 비판여론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19일 오늘도 치열한 난타전 끝에 8회말 만루 상황에서 김기연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역전 결국 9:8로 승리하는 것에 성공했다. 응원하던 팬들로서는 피가 마르는 진짜 치열한 혈투였다. 9회말 김택연이 제구가 흔들리면서 1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으나 조성환 대행 체제에서 상식적인 운영을 하게 되면서 회복된 구위 덕분에 김영웅의 배트를 산산조각 내면서 내야 플라이 아웃, 마지막 류지혁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까지 잡아내며 정말 땀 나오던 접전은 김택연이 세이브를 해내며 팀을 연패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20일 폭우로 인해서 우천 취소 된 덕분에 다행히 삼성과의 총력전을 벌이며 쌓인 피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
21일 잠실에서 LG와의 잠실 시리즈가 진행되었고 역전과 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접전 끝에 6:5로 중요한 승리를 손에 넣는 것에 성공했다. 조성환 감독 대행은 생각보다 빠르게 6회에서 승부수를 던지며 과감하게 임했고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 탓이 컸지만 결과적으로 중요한 2득점을 해냈다. LG 또한 마무리 김택연의 멘탈을 흔들며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어서 연장전에 가려고 했으나 김택연이 1실점만 허용하고 그 이상을 허용하지 않고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다만 김택연에 대해서는 조성환 대행 체제가 되고 나서 멀티 이닝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1이닝 동안 던지는 평균 투구수가 많아지는 건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결과적으로 올 시즌 잠실 더비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4승 3패가 되면서 우위를 점했다.
22일 LG에게 초반부터 흐름을 완전히 내주면서 완패했고 결과적으로 잠실 더비 또한 4승 4패 동률이 되었다.
최근 낮에 부지런히 2군까지 직접 찾아가고 곧바로 돌아와서 1군 경기에 집중하며 어떻게든 활로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
6월 26일 SSG에게 패했다. 답답한 타선과 믿을만한 투수가 없는것이 컸다. 시리즈는 1승 1패 1우천취소로 마감.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나쁘지만도 않다는 평이 지배적이다.[12]
27일 창원 NC전에서 난타전끝에 10:9 역전패하였다. 문제는 8회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등판시키다가 결국 역전패를 내주었고 이 등판으로 조성환 감독대행도 투수교체를 이승엽 전 감독한테 배웠냐면서 두산 팬들에게 대차게 까이고있다.
28일 창원 NC전 양쪽 타선 모두 지독한 타격감을 자랑하며 양쪽 팬들 모두 지치도록 만들었으나 결과적으로 NC가 좀 더 나은 타격감을 보여주며서 1:3으로 패배했다.
29일 창원 NC전 최승용이 5이닝 2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해주고 불펜도 제 역할을 하고 타선도 오랜만에 제대로 일하면서 7:3으로 스윕패만큼은 피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 승리 덕분에 6월을 승률 4할로 마무리하는 것에 성공했다.
3.2. 7월
새로운 달의 주중 3연전 첫날인 1일 삼성전을 패했다.2일 콜 어빈이 흔들리면서도 최소한의 역할을 해줬고, 루키 박준순의 공수 양면에서 고군분투한 덕분에 0:5로 설욕하는 것에 성공했다.
3일 잠실 경기에서 케이브와 양의지의 활약으로 3점을 먼저냈으나 이후 추가득점이 안 나오고 끌려가더니 9회초에만 이재현의 만루홈런 포함 5실점하며 6:4 역전패하였다. 마무리 김택연이 몸상태 이슈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 최근 페이스가 괜찮은 박치국을 앞에 내고 페이스가 좋지 못하며 3연투인 최지강을 마무리로 내는 의아한 운영으로 인해 두산 팬들에게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으며, 야수운영은 팬들이 부탁했던 젊은야수들을 잘 기용해주면서 리빌딩 진행하고 있지만 투수교체에 있어서는 좌우놀이를 고집하는 등 전임감독과 별 차이가 없거나 경우에 따라 더 별로라는 의견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13] 팬들 입장에서는 감독대행에게 남은 기간 동안에 급격한 순위 반등보다는, 어떻게든 팀이 나아진다는 것을 보여주며 추후 시즌을 책임질 유망주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출전 기회를 주길 기대했었고 초반에는 그러는 것처럼 보인다. 대부분의 팬들도 두산의 현실을 잘 아는지라 리빌딩하는 와중에 성적까지 내달라는 말이 아니라 3일 경기처럼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이기는 운영을 해야하는데 단순 운영상의 실책으로 패하는 경기가 너무 많다.
4일 잠실 KT전 에이스 잭 로그를 내세웠음에도 KT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그대로 패배를 하고 말았다. 그 결과 KT 이강철 감독의 개인 통산 500승, 선발 오원석의 데뷔 첫 시즌 10승의 들러리 신세가 되었다.
5일 잠실 KT전 최원준이 QS를 달성하며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추재현과 케이브의 활약으로 비이닝을 만들며 2:6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전날과는 달리, 최원준의 시즌 1호 승리를 KT로부터 거두었다.
6일 잠실 KT전 김재호의 은퇴식 펼쳐진 경기 그런 만큼 두산 선수들은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서 필사적이었고 코칭스태프 또한 정말 총력전을 펼쳤다. 9회에 6:8로 2점 앞선 상황에서 올라온 김택연이 막판 kt 타선의 추격으로 7:8로 쫓기다가 간신히 세이브에 성공, 연승을 이어가면서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김재호의 은퇴 경기도 승리로 장식.
8일 사직 롯데전. 조성환 대행으로서는 자신이 선수 시절을 보낸 익숙한 경기장을 상대 감독으로서 발을 들이게 되었고, 케이브의 활약에 힘입어 막강한 상대인 롯데에게 역전승을 해냈다.
9일 사직 롯데전 조성환 대행의 지나친 베테랑 의존으로 상대 김태형 감독의 아쉬운 투교로 생긴 틈을 노리는 것에 성공하면서 9회에서 역전에 성공했지만, 결국 기껏 기용한 고참들의 실책 연속으로 연장전 역전패를 당했다. 또한 김택연이 하루를 쉬었다고는 하지만, 무려 5연투라는 구시대적 야구를 하며 더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두산 구단은 남은 시즌 동안 조 대행을 계속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는데, 이는 시즌 중에 정식 감독을 발탁할 수 있다는 일부 보도를 부정한 것이다. #
10일 사직 롯데전, 에이스 잭 로그가 시작부터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하며 9:0으로 완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조성환 대행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와 2연속 위닝으로 마무리하며 후반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두산이 5위 kt와 9.5게임차나 나는 9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하였기에 가을야구는 사실상 물 건너간 상태이다 두산이 2017년 후반기처럼 후반기에만 31승을 한다고 쳐도 5할승률인 NC가 7위이기에 가을야구는 사실상 힘들것으로 보인다 이론상으론 후반기에 대반등한다면 5강진출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5강안에 들기엔 어려워보인다.
전반기가 종료된 시점에서 이승엽에게 물려받은 9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은 선임 직후에 비해서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 기용에 규칙이 생기며 팀이 안정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 또한 가을야구 진출은 바라지 않으니, 옥석 가리기와 함께 봐줄 만한 경기력을 만드는 것이 후반기 팀의 최우선 목표로 삼길 바라고 있다.
19일, 20일 문학 SSG전에서 2연승으로 SSG를 위닝을 따내며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22일 잠실 한화전에서 2:1로 패하며 한화의 10연승 제물이 되었다. 명품 투수전과 수비전이었으나 결국 한화 타선에서 솔로포 2방이 터지고 9회말 클로저 김서현을 상대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으나 결국 동점을 만들지는 못하며 그대로 패배했다
23일 잠실 한화전에서 13:2로 대승하며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최근 8경기에서 7승1패로 상승세이다. 특히 이승엽 체제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했었던 선수들이 이 경기에서 하드캐리급 활약을 펼쳤고 이러한 걸 간절히 바랐던 팬들이기에 후반기 들어와서 조성환 대행의 평가가 확확 달라지고 있다.
24일 잠실 한화전에서 4:4로 무승부를 하게 되면서 동률 시리즈로 마무리하게 됐다. 폰세가 어깨 뭉침으로 예상보다 빨리 내려오게 되고 한화 불펜이 꼬이면서 1:4로 역전하면서 위닝을 따내나 했으나 한화 타선 또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국 동점을 허용하게 되었고 양쪽 모두 연장전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막을 내리게 됐다.[14] 7월 승률 1위와 2위 팀의 위엄을 지키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동률 시리즈가 완성됐다 9연승을 달리던 1위 한화와 1승 1무 1패로 동률 시리즈를 한 것은 큰 수확이라 할 만하다. 불펜 총력전을 벌이기는 했지만 주말 시리즈 LG와의 잠실더비는 1선발부터 로테이션을 돌기에 그나마 다행인 부분이다.
25일 잠실더비 9회에서 양의지의 터무니없는 과욕 송구 실책이 터지면서 6:5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26일 잠실더비답게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뒷심 부족으로 4:3 역전패했다.
27일 드디어 조수행 사용법을 터득해서 부족한 뒷심 문제를 해결하며 6:9로 역전승[15]했다. 매우 급한 LG의 다리에 제대로 태클을 걸어주며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려줬다.
29일에도 5위 경쟁에 마음이 굉장히 급한 기아를 상대로 9:6으로 이기며 기아를 7위로 떨어뜨리며 또 한 번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려줬다.
30일 11회말 무사 만루를 허용한 탓에 기아에게 역전을 허용하는가 했으나 어떻게든 막아내며 무승부로 끝냈다. 기아를 연패의 늪에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고춧가루 폭탄을 아주 제대로 선사했다.
3.3. 8월
1~3일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위닝을 따낼 뻔했으나 최근 불안해 보이는 김택연이 끝내 무너지면서 결국 SSG한테 루징 시리즈를 내줬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점수 차를 내고서 마무리가 안 올라오게 되는 경우도 있어야 하는데 접전이 워낙 많았던 터라서 체력적 부담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5일 잠실더비 LG를 상대로 오늘도 접전을 펼치다가 아쉽게도 2:4로 패했다.
6일 잠실더비 양의지 만루포에 이어서 케이브, 김민석까지 연달아 홈런을 쳐내면서 최근 맹타를 휘두르는 LG 타선을 상대로 난타전 승부를 벌인 끝에 두산이 10:8로 LG를 잡아내면서 2025시즌 연승 스토퍼로서의 면모를 아주 제대로 보여줬다. 다만 팬들로서는 충분히 유리한 흐름을 잡고 여유롭게 투수 운영을 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구속만 잘 나올 뿐 팀을 흔들리게 만든 이영하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15일~17일, 갈길 바쁜 KIA를 상대로 한 잠실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금년 팀의 첫 4연승을 장식했다. 4연승 모두를 역전승으로 장식해 탄탄해진 팀워크를 보여준 것도 인상적. 비록 순위는 여전히 9위지만, 바로 앞인 8위 삼성과의 승차를 불과 2.5경기로 좁히며 늦게나마 순위 경쟁의 가능성을 열며 주목받고 있다.
19일 한화전에서는 콜 어빈이 3이닝밖에 던지지 못하고 강판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대타, 투수 교체 타이밍 등 경기 운용의 거의 모든 면에서 김경문 감독을 완벽하게 누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왔고, 이어진 20일에도 곽빈이 예상보다는 빠르게 내려왔지만 타선의 힘을 입어 두산의 시즌 최다인 6연승을 장식했다. 더불어 최근 10경기 8승 2패, 8월 승률 2위[16]를 기록하며 공동 5위와의 승차를 4경기까지 줄여냈다. 그리고 21일에도 강승호 2번, 박계범 선발 출장 계획이 적중하여 두 선수가 각각 솔로포와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시리즈 스윕과 동시에 7연승까지 성공했다. 이로써 5위와의 승차는 3경기까지 줄여냈다.
아직 감독 대행 신분이긴 하지만, 리빌딩 면에서도, 경기 운용과 성적 면에서도 전임 금지어 감독과는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팬들 사이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해 달라는 여론이 더 높아지고 있으며, 내부 프런트에서도 현재 조성환 체제를 좋게 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야구부장에서 전했다.
그러나 이후 kt전 피스윕 포함 5연패를 당하며 박신지, 윤태호, 제환유 등판 상황 문제 등 투수 교체에 대한 실책이 여러번 나와 팬들에게 다시 비판받고 있다. 26일 삼성전에서는 오명진의 파울 타구에 대한 비디오판독 항의로 퇴장당했다. 27일도 삼성에게 완패를 당했다.
28일 과감하게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 3명을 과감하게 내리고 2군에 있었던 이병헌, 이영하, 홍민규를 총 투수 6명의 라인업을 변경하는 강수를 뒀다. 담 증세로 로테이션을 걸렀던 최원태가 예상 외로 부진하며 3이닝 강판을 당했고 그대로 유리한 흐름을 타나 했으나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연장전까지 돌입했다. 최근 앞선 두 경기의 흐름이 있었기에 연장전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정수빈 거르고 안재석 상대하기 정거안을 삼성이 시전했다가 그대로 안재석에게 역전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직관을 온 팬들에게 도파민 터지는 화끈한 역전승에 성공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29일 롯데에게 압도적으로 강한 잭 로그가 이 경기에 다시 로테이션 복귀해서 로나쌩 클럽 멤버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롯데 팬들에게 그나마 희망을 품고 있었던 벨라스케즈에 대한 희망의 끈을 완전히 끊어버리는 경기를 완성하면서 7:1 완승했다.
30일 롯데전 초반에 이민석을 두드려서 좋은 흐름을 탔으나 한동안 조금은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던 콜 어빈이 또 무너졌다. 그래도 두산 타선이 좀 더 분발하였기에 이기나 했으나 롯데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결국 동점, 연장전에 돌입하고 양쪽 다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결국 그대로 무승부가 되었다. 다만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고, 콜 어빈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었던 상황에서 3위와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했기에 팬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
31일 롯데전 1:5로 패배하게 되면서 1승 1무 1패로 동률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결과적으로 8월 성적 13승 1무 12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아직 부족한 부분은 많지만 그래도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그게 모멘텀이 되어서 2026시즌에서는 다른 두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된 만큼 의미 있는 여름을 보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3.4. 9월
9월 4일~5일 창원 NC전에서 팀타선이 폭발하면서 2승을 거두면서 위닝을 기록하였다. 5위를 노리는 NC한테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한화가 위에서 고춧가루 뿌리고 밑에서는 두산이 고춧가루 쏜다고 평하고 있다.9일 KT전 1:8 패배로 KT전 4연패 및 상대전적 4승1무11패로 마감했다. 사실상 극적인 5강 진입은 천적 KT에 의해 무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일 LG전은 4:8 역전패로 LG에 상대전적 열세를 확정지었다. 불펜 운영에서 콜 어빈의 다음 투수로 박신지나 이영하 대신 좌우놀이를 하며 불안한 이병헌을 올렸다가 경기가 터졌다.
12일 광주 KIA전에서 4:2 상황에서 동점 그리고 끝내기 역전패 5:4로 패배하였고 결국 3연패를 당했다.
13~14일 창원 NC전을 다 내주며 5연패를 당했다. 상대전적 열세를 확정짓고 후반기 승률 5할도 깨졌다. 9위가 유력해졌다. 타율 1위 양의지도 타구에 무릎을 강하게 맞으면서 1군에서 이탈했다.
15일 정수빈과 김재환을 말소시키며 “베테랑 선수들이 잘하고 있었으면 엔트리 조정을 안 했을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16~17일 잠실 키움전에서 처참한 타격과 수비 불안이 겹치며 상대의 두 외국인 투수에게 7이닝을 끌려가며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시즌 최다인 7연패와 함께 포스트시즌 트래직넘버는 1이 됐다.
18일 잠실 키움전에서 이번에도 물빠따와 수비 불안[17]이 이어지며 피스윕 위기였지만 8회에 동점, 9회에 홍성호의 끝내기로 7연패에서 탈출했다.
22일 문학 SSG전에서 타선이 간만에 터져 9점차로 벌려놓은 가운데에도 6회말 또 필승조인 박치국을 올렸고 2아웃을 잡고 주자 2명을 내주자 그 점수차를 못 믿고 다른 가비지 투수가 아닌 또 준필승조인 최원준을 올려 다시금 두산팬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18]
23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7회 박신지-이병헌-최원준으로 이어지는 1이닝 3투교의 투마카세를 선보여 두산팬들에게 시즌초의 이승엽이 돌아왔나하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26일 잠실 NC전에는 김재환, 양석환, 강승호를 붙여 쓰는 베테랑 대거 기용을 했는데도 전날 경기와는 아주 다르게 유망주 박고키우기와 다름 없는 영봉패를 당했다. [19]
28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선발투수 곽빈의 호투를 등에 업고 친정팀 롯데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좌절시켰다.
이로써 두산베어스는 시즌 9위를 확정지으며 시즌 후 열리는 2차드래프트와 내년에 진행되는 2027 신인드래프트 2픽을 얻게 되었다.
30일 잠실 LG전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려는 LG에게 6:0 승리와 고춧가루를 크게 뿌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규시즌이 끝나면 정식감독으로 취임한다는 썰이 들리는 중이다. 두산 팬들은 정식감독이 된다면 제대로 된 투수코치와 불펜 투수코치를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4. 총평
감독대행 부임 초만 하더라도 이름값을 보지 않고 철저하게 실력 위주로 선수를 기용하고 퓨처스 자원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그러면서 전임 감독이 무너뜨린 두산의 팀 컬러를 조금씩 회복해가고 있는 중이다.8월 24일 경기 시작 전 기준으로 후반기 승률 2위[20]를 기록 중이다. 부임 이전까지 순위가 워낙 처져있던터라[21] 여전히 시즌 순위는 9위이지만, 무너진 전력과 팀 분위기를 단기간에 끌어올리며 어느덧 5위에 승차 3경기까지 다가가며 무려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에 불을 지폈었다. 비단 승리뿐 아니라 박준순 등 유망주를 적극 기용하며 리툴링에 성공하였고, 현실적인 방향성과 합리적인 논조의 인터뷰를 보여주며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 더불어 현재의 좋은 분위기를 선수들의 공으로 돌리며, 특히 양의지를 중심으로 한 김재환, 정수빈, 제이크 케이브와 같은 베테랑들의 공이 크다고 말하며 덕장의 면모까지 유감없이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시즌 말미로 갈수록 단점이 명확해지면서 그에 대한 여론이 나뉘고 있다. 가장 크게 비판받는 점은 이도저도 아닌 시즌 운영이다. 야수진은 부임과 동시에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던 양조강 트리오를 2군에 내리면서 팀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 것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경기가 거듭되며 이유찬, 김민석이라는 나이만 어리지 새로운 양아들을 만들었으며[22] 투수진은 전임 이승엽과 별다를 바 없이 쓸놈쓸 성향이 강해 전형적인 하위권 팀 감독의 윈나우 탱킹 운영을 하고 있다.
결국 조성환 대행체제로 경기가 거듭된 시즌 말미에는 보신주의가 발동되어 베테랑을 대거 기용하면서 9위 팀인데도 패배했을 때 후폭풍이 엄청난, 즉 이겨야만 본전인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팬들이 조성환의 정식전환을 지지했던 이유도 젊은 야수 적극기용이라는 볼거리였는데, 그 장점마저도 사라져버렸다. 사실 상술했던 양조강 트리오의 말소는 조성환이 아닌 다른 누가 감독대행을 했더라도 당연하게 이루어졌을 조치라는 점에서 조성환의 공으로 보기에도 어렵다는 점. 결국 조성환도 정식 감독이 된다면 전임 감독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임 당시부터 가을야구는 어려운 상황이었고 결국 리툴링을 목표로 야수 파트에선 대거 엔트리 교체가 이루어졌지만, 내심 본인의 정식감독 승격만을 위하는 듯 투수진, 특히 불펜진을 무리할 정도로 갈아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성환이 부임한 69경기에서 이영하는 35경기 31이닝, 김택연은 35경기 34이닝, 박치국은 35경기 29.1이닝, 고효준은 30경기 12이닝, 최원준은 29경기 39.2이닝(선발 4경기 포함)에 출전했는데 이를 144경기 체제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다.
- 김택연: 73경기 71이닝
- 이영하: 73경기 64이닝
- 박치국: 73경기 61이닝
- 고효준: 62경기 25이닝
- 최원준: 60경기 82이닝[23]
어마어마한 이닝 쪼개기와 좌우놀이로 팀의 모든 불펜을 갈아버리고 사라진 이승엽과 매년 투수 한 명씩이 안식년을 갖게 했던 김태형의 투수 혹사가 떠오를 정도로 불펜 혹사에 앞장서고 있다. 오히려 투수 교체에 대한 판단 자체는 이 둘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도 상당수 있다. 대행으로 승격된 후 '건강 야구'를 운운하는 노리타들의 지속적인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최대한 관리했던 2017년 한화 이글스 이상군 대행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주로 쓰이는 불펜 투수의 이닝을 살펴보면 상당한 이닝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전임자였던 이승엽 감독이 김택연과 이병헌, 김명신 등의 투수를 백정이라고 불릴 만큼 던지게 했던 점이 가장 큰 비판점이었는데, 조성환 감독대행도 해당 비판점에 대해 반복된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전임 감독이 보여왔던 이른바 쓸놈쓸 야구도 선수만 바뀌었을 뿐 여전하다. 전임 감독이 양석환, 조수행, 강승호를 꾸준히 기용했다면, 조성환 역시 제대로 된 성적이 나오지 않는 이유찬, 김민석, 김인태를 '양아들'처럼 기용하고 있다.
올 시즌 김민석은 sWAR이 –1.25일 정도로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4] 이런 김민석이 계속해서 주전 라인업에 오르는 건 단장인 김태룡이 데려온 선수이기에 정식 전환을 위해 아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유찬과 김인태도 8월 말부터 페이스가 상당히 나빠지면서 WPA가 음수일 정도로 부진하고 있지만 조성환은 이들을 로테이션으로 쓰지 않고 있으며 계속 1군 엔트리에다 박아두고 주전으로 쓰고 있다.
팬들이 2군에서 올리라는 요청이 많았던 선수들 중 박준순 정도를 제외하면 김동준, 추재현, 김대한 등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성적이 잘 나지 않은 것 자체는 비판점이 아니다. 애초에 팬들이 2군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길 원했던 건 성적이 안 나더라도 "어차피 리빌딩 시즌이니 기다려줄 수 있다"는 마인드였다. 2군 선수들을 계속해서 야수로 쓸 것이면 실전 경험을 늘리면서, 투수진의 불펜 또한 기존 이승엽 체제에서의 혹사를 멈추고 롱릴리프, 신인의 오프너 체제 등을 적절히 사용했다면 '리빌딩 자체가 목적'이었으니 미래를 투자하는 목적이니 불만이 적었겠지만, 여전히 필승조는 무분별하게 가동되면서 불펜에서 무의미한 몸풀기를 하는 점도 계속해서 전임 감독과 같은 움직임이 보이니 결국 비판이 새어나올 수밖에 없는 것.
때문에 결론적으로 조성환 감독대행의 야구는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의견으로 정리되어 결국 전임 감독과 다를 바 없다는 의견이 대두되었고, 팬들 사이에서도 초반에 많았던 정식 전환 의견도 9월 동안 21일까지 단 3승만 거두는 데 그치며 많이 사그라들었다.
즉, 정식 감독 승격은 낮아지고 있으며 차기 감독은 두산 순혈이거나 두산 코치 경력이 있는 지도자 경력이 많은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언론의 언급에 의하면 유력 후보중 한 명임은 틀림없는 듯 하며, 2026 시즌에는 리빌딩 기조로 시즌을 치룰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팀 내부 구조를 잘 파악하고 있는 조성환 역시 매력적인 후보군으로 여겨지는 듯 하다. 그러나 두산 코치 출신이면서 감독으로서 우승 경력이 있는 김원형이 선임되어 결국 조성환의 정식 감독 취임은 불발되었다.
5. 시즌 후
10월 20일, 두산의 차기 감독으로 김원형이 선임되었다. # 이로써 감독대행 시절을 마감하게 되었으며 일단 두산 구단 측에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동행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독대행으로 성과가 나쁘지는 않았고, 오랜 기간 코치로서 기여도가 큰 인물임에도 두산에서 코치직이 아닌 다른 프런트직을 제의한 것[25]으로 밝혀져 두산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고 수석코치에 홍원기 前 키움 감독이 오면서 더더욱 설 자리가 없어졌다.두산 측의 동행 제안과는 별개로 자리가 붕 뜬 조성환 코치를 영입하기 위한 타 팀들의 영입 경쟁도 격화되는 분위기라고 한다. 일설에는 13년 만에 두산 복귀가 유력한 손시헌 코치의 빈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26] SSG 랜더스가 조성환 코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고, 본인의 친정팀인 롯데 자이언츠로 향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다가 10월 24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로 두산을 떠나기로 결정, 8년동안 해오던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9년만에 KBS N SPORTS 해설위원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
6. 관련 문서
[1] 이전 보직인 QC코치직은 감독대행 선임 직후 단행한 코칭스태프 개편 과정에서 폐지되었다.[2] 이들의 자리에는 김민혁과 김동준, 이선우가 등록됐다. 김동준이 내야로 전향해 내야수만 3명을 등록하며 외야수 한 명을 줄였는데, 직전 두산 엔트리는 내야수가 6명인데 외야수가 7명인 기형적인 구조라 이번에 정상화됐다고 봐도 무방하다.[3] 이후 감독 대행으로 첫 승을 올린 날 기자와 인터뷰를 하면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승엽 체제 당시에 고액 연봉 베테랑이나 노망주들, 심지어 외국인 용병들까지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행동이나 플레이를 하거나 대놓고 꾀병을 부리고 쉬겠다며 휴식 요청, 혹은 1군 엔트리 말소를 요구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특히 꾀병부리고선 자기 딸이 시구하는 날 감독에게 엔트리 콜업 요구를 했던 이 분을 간접적으로 저격하는 발언이었다. 위와 같은 조성환의 발언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 발언인지를 단번에 알 수 있다.[4] 이에 대해 두산 팬들 반응도 굉장히 호의적인데, 평소 두산 출신 감독을 원해 조성환이 두산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2018년부터 1년을 제외하고 약 7년 간 두산에서만 코치 생활로 어느덧 두산의 일원으로 인정한다는 평이다.[5] 당일 선발투수였던 최원준이 승리 기념구를 챙겨주었다.[6] 다만 상대의 호수비로 점수를 내진 못했다.[7] 양의지는 김태형 감독도 투수 컨디션에 대해서는 믿고 맡겼을 만큼의 베테랑이다. 전임 감독인 이승엽이 양의지의 의사를 묻지 않고, 한 번은 양의지의 사인을 무시했을 정도로 스스로의 감만 믿고 교체한 것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8] 거기에 고효준과 박치국은 각각 8구, 5구만을 던져 여유로운 투구수로 회복 부담을 줄였다.[9] 최선을 다하지 않는 플레이는 금기시되나, 그것마저 긍정적이라는 것은 두산 팬들의 이승엽 감독에 대한 반감이 컸음을 증명한다.[10] 오명진의 경우 부상단한 양석환의 빈자리를 메우는 경우라 제외.[11] 선발 투수를 제외하고 4명이 등판했고, 1이닝을 초과한 롱릴리프는 김유성 뿐이었다.[12] SSG의 노경은이 이 경기의 1이닝을 막음으로써 최고령 100홀드를 달성했다.[13] 이승엽이 투수혹사를 너무 심하게 해서 투수들이 망가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다는 반응들도 나오지만 그걸 감안해도 서술한대로 좋지않게 운영해주고 있다.[14] 필승조인 이영하가 4연속 안타를 맞고 1점차로 좁혀졌을 당시 번트 시도를 하던 하주석을 삼진 잡은 것으로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 밀어붙였다는데, 결과적으론 안타를 2개 더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하면서 실패했다.[15] 여담으로, 잠실더비 통산 400승을 거둔 날이기도 하다.[16] 1위는 LG 트윈스[17] 김민석은 외야에서 타구를 놓치며 문책성 교체되었다.[18] 그와중에 박신지, 김택연이 그 점수차에서 몸을 푸는 모습이 보였다.[19] 양의지를 제외한 대타들을 9회에 몰아넣는 전임감독식 운영을 보여준 것은 덤이다.[20] 16승 2무 12패 승률 0.571.[21] 6월 3일 경기 시작 전 기준으로 23승 3무 32패 승률 0.418로 9등에 자리하고 있었다.[22] 팬들이 요구했던 것은 단순히 젊기만 한 선수들을 써달라는 것이 아닌 잘하는 선수를 써달라는 것이었다. 야구를 잘하기만 한다면 나이가 많다고 해서 팬들이 싫어할 이유가 없다.[23] 단, 이 쪽은 원래 선발을 뛴데다 롱릴리프를 염두에 둔 불펜 전환이었고 가비지 이닝을 먹은 경험이 많아 그나마 참작의 여지가 있다.[24] 이는 출전했을 때보다 출전하지 않았을 때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수치다.[25] 1군, 2군 총괄 코디네이터직을 제안했다고 밝혀졌다. 아무래도 올시즌 조성환이 대행으로서 보여준 야수 육성능력에 주목하여 제안한 듯 하다.[26] 이후 손시헌 코치는 두산의 QC 코치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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