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 되면 문이랑 창문 근처에서 계속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이리저리 울리는 소리가 〈포터스 힐〉의 주인공이 들었던 소리와 똑같죠! 그, 그리고 울음소리가 들릴 때마다 밖에서 음산한 바람이 불어서 집이 무너질 것 같아요… 나쁜 게 있을까 봐 너무 무서워요…
심리적인 문제인 것 같으니, 위로해 주는 게 좋겠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괜찮아, 그냥 문틈으로 바람이 새는 거야
후우—— 그냥관의 수행자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틀림없겠죠! 창밖의 그림자와 현관 앞 발자국 때문에 제가 너무 예민했나 봐요. 감사합니다!
그런 일도 있었어? 도둑 조심해!
<rowcolor=#fff> 문과 창문을 제거하면 소리가 나지 않을 거야
네? 수, 수행자님, 그게 운규산의 비전인가요? 이, 일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역시 그건 안 돼요… 임대차 계약서에 따르면, 집을 망가뜨리면 위약금을 엄청 물어내야 해요. 그럼 언니가 그 돈 갚으려고 매일 밤늦게까지 일하게 될 텐데, 전 도움도 안 될 거예요. 흑흑…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
<rowcolor=#fff>
대림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전기 드릴, 지게차, 절단기까지… 도구들이 전부 망가져 버렸어. 공사를 일찍 끝내려고 며칠 동안 잠도 못 잤는데, 차라리 내가 시멘트에 들어가 버리고 싶을 정도야. 겨우 42일 연속 근무일 뿐이잖아. 나도 버텨냈는데, 이 도구들은 왜 이렇게 약한 거야? 분명 우리 공사장 풍수가 안 좋아서 그런 거겠지! 얼른 와서 신통력을 좀 보여줘!
쉬지 않고 일하다 보면 고장이 날 수밖에…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사람과 도구 모두 휴식이 필요해요
그렇긴 하지만, 이번에 새로 들여온 장비는 정말 별로야. 역시 쓰리게이트 그룹의 물건은 믿을 수가 없다니까. 벨로보그 중공업의 장비가 훨씬 더 쓰기 편해!
벨로보그 중공업은 믿을 수 있죠
<rowcolor=#fff> 다른 곳에서 공사하는 게 어떨까요
확실히 우리 공사장 위치가 별로인 것 같아. 바위는 단단해서 파기 힘들고, 암석층 구조도 불안정하고… 하지만 이미 시작한 이상 못 해낼 일은 없지! 따뜻한 충고 고맙지만, 나는 끝까지 해내고 싶어
그 우쭐거리는 기사부를 만난 후로, 모쿠스가 내 오토바이를 차지하더니 「트럭 거인! 돌진!」이라고 외치며 크라운을 들이받고 있어. 「Bangboo」를 수리하는 동료에게 점검을 맡겼는데 딱히 이상을 찾지 못해서 「기계의 영혼에 불만이 있는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지… 근데 루시는 안 믿더라고. 로프꾼, 혹시 문제가 뭔지 알고 있어?
키호테는 왜 외환선까지 갔을까…
<colbgcolor=#ff9a57><rowcolor=#fff> 기사부에 동화됐어요
그러니까, 이제 바이크족이 아니라 기사가 되고 싶다는 거네? 기사가 이렇게… 독특할 줄이야? 난 기사랑 무패의 챔피언이 비슷한 부류인 줄 알았는데. 아무튼 고마워. 이제 실마리가 좀 잡힌 것 같아
라이터 씨는 기사 같아요!
<rowcolor=#fff> 저도 라이터 씨 오토바이 타고 싶어요
네가 원한다면 들어줄 수 있지만, 우선은 눈앞의 문제에 집중하자. 오토바이, 크라운, 모쿠스, 전부 내 낡은 글러브보다는 튼튼하지만, 파이퍼가 알아차리기 전에 해결해야 해…
「그라피티 유령」은 정말 교활해요… 수많은 광적인 모방자들을 끌어들여 혼란을 조장하고, 곳곳의 거리 풍경을 망치고 있죠. 특별히 대칭을 이루는 물건들만 골라서 노리다니! 크기가 제각각인 그라피티, 한 짝만 사라진 쓰레기통… 이대로라면 주변 거리가 모두—— 아뇨, 전 절대 그렇게 되도록 두지 않을 거예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웅나? 웅나나…(내가 대체 왜 이러지? 최근에 찍은 수만 장의 사진 중에 황금비율에 맞는 사진이 하나도 없어!) 웅나?! 웅나나…(사진의 신이 날 버린 걸까?! 혹시 그날 내가 렌즈 관리를 안 해서…)
「Bangboo」도 강박증이 있는 것 같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사진을 찍을 땐 수치 비율에 얽매일 필요 없어
웅… 웅나——웅나나!(으음… 하긴 그렇네! 내가 왜 그런 틀에 갇혀 있던 걸까? 진정한 대가는 각도에 따라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법이지! 깨달음을 줘서 고마워!)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rowcolor=#fff> 사진 말고, 술법을 배워보는 건 어때?
웅나, 웅나…(요즘 상태가 좋진 않지만, 이건 잠시 주춤한 것뿐이라고 믿어. 지금까지 사진을 위해 쏟아부은 영혼과 땀방울을 부정하는 건… 난 할 수 없어…)
미안,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볼게
<rowcolor=#fff>
빈스
얼마 전에 검은 코트에 안대를 한 녀석이 가게에 와서 물건을 사는데, 데니를 주면서 「돈과 물건을 동시에 교환」하자고 하더니, 「거래는 중단할 수 없다」고 속삭이더라고… 어제서야 그 녀석이 동 선생의 조카인 걸 알았어. 평소엔 수줍음이 많아서 그런… 분위기가 전혀 없었거든? 혹시 이상한 게 씐 걸까?
그 녀석의 행동 동기는…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영화 속 장면을 흉내 낸 거예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코스프레」인가? 음… 딱히 편견 같은 건 없지만, 용돈을 전부 의상에 쓰느라 소품 예산은 전혀 남기지 않은 것 같아. 아주 멋진 옷을 입고 있으면서 가장 초라한 소품밖에 못 산다니… 에휴, 됐어. 본인이 즐거우면 됐지. 그 녀석을 위해 할인하는 소품들을 좀 남겨둬야겠네
대협은 원래 다 가난하게 시작하는 법이죠
<rowcolor=#fff> 이는 영겁 같은 흑염의 종언을 알리는 시작일지니
뭐, 뭐라고? 무슨 술법의 주문 같은 거야? 그냥관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데…
하하, 저까지 전염됐네요
<rowcolor=#fff>
염지
어제 공포 영화를 보는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머리가 산발인 여자가 TV에서 기어 나왔어요… 이건 정말—— 너무 멋지지 않나요? TV 속 사람이랑 친구가 될 수 있다니,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죠! 부탁드려요! 저한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방법이 있을까요?
공포 영화는 현실에 대입하지 않는 게 좋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현실 속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게 더 나아
당신은 몰라요, 이런 친구가 최고죠! 우리가 친구가 되면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별도 세고… 친한 친구들끼리 하는 이런저런 일들을 다 할 수 있을 거예요. 다 계획해놨어요!
정말 치밀하네
<rowcolor=#fff> 공포 영화를 만 편 넘게 보면 돼
역시, 정성은 통하는군요! 당장 보기 시작할게요! 넷이 모여서 다섯 개의 채팅방을 만드는 그런 소규모 집단보다는, 쿨한 친구가 저한테 더 잘 맞아요! 「현실」 친구들은 서로 비교하고 겉치레에만 신경 쓰느라 혼자 된 사람의 기분 따위 전혀 신경 쓰지 않죠…
「Random Play」 회원 카드를 만드는 것도 고려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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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요
어제저녁에 가게 탐방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어. 지도를 보면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낯선 골목에 들어서게 됐지. 거기엔 사람 그림자 하나 없었어! 겁에 질려서 얼른 도망치려고 했는데, 계속 제자리만 맴돌고, 음침한 골목을 빠져나갈 수가 없었어… 몇 년 전 칭파이 하이츠에 왔을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설마 여기도 귀신이 나오는 걸까?
운규산의 정기로도 제어할 수 없는 흉악한 악귀라도 있다는 건가?! 그, 그럼 난 끝장이네…
당황하지 마세요!
<rowcolor=#fff> 새로운 지도를 써 보세요
지도를 업데이트해 볼게… 몇 년 동안 칭파이 하이츠 거리가 이렇게나 많이 변했구나. 옛날 지도가 쓸모없는 것도 당연하네… 수행자, 정말 신통력이 대단한데? 그래, 운규산이 지키고 있는데 요괴들이 어떻게 설치겠어. 여기에선 절대 우리 집 같은 상황이 생기지 않을 거야
잠깐, 집 앞에서도 길을 잃을 수 있나요?
<rowcolor=#fff>
홍두
며칠 전 저녁에, 저희 가게 직원이 「검은 고양이 집회」라는 걸 봤대요. 고양이들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화로 주변을 빙빙 둘러싸고 마치 어떤 신비한 의식을 치르는 것 같았다는데, 그 이후로 그 직원이 정신이 나가서는 「고양이는 착하고, 사람은 나빠」라고 중얼거리며 요리도 제대로 못 하고 있어요. 도대체 무슨 집회였던 걸까요? 혹시 짐작 가는 거 있으세요~?
동물이 화로에 가까이 다가가는 건…
<colbgcolor=#ff9a57><rowcolor=#fff> 고양이는 그저 몸을 녹이고 있었을 뿐이에요
과연 그런 건가요… 하지만 그 사람은 너무 들떴어요. 며칠 동안 계속 향을 피우고 목욕하면서 주방에서 「검은 고양이님이 다시 나타나시길」 기다리고 있다고요… 설마 정말 무슨 신비한 일이라도 있는 걸까요? 한 번만 봐도 검은 고양이의 신도가 되어버리는 그런? 하지만 바쁜 동료들이 활기를 되찾았으니, 고양이도 기뻐할 거예요~
신도가 아니라, 집사입니다
<rowcolor=#fff> 어디요? 저도 보고 싶어요
꼬마 수행자님, 전 농담하는 게 아니니까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주세요. 음차선은 지금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라, 직원이 한 명이라도 빠지면 손님들께 불편을 끼칠 수 있다고요
어제 꿈에서 로프꾼을 봤어. 꿈속의 나는 「빅 시드」의 일부가 되어 있었고, 움직일 수 없었지. 난 「빅 시드」의 손에 나팔꽃이 가득 타고 올라올 때까지 너를 기다렸어. 네가 와서 참 다행이야, 안 그랬으면 꽃에 먹힐 뻔했으니까~ 만약 이 꿈이 진짜라면, 넌 파일럿이 되어 줄 거야?
거절할 이유가 없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내가 가동하는 걸 도와줄게
음~ 로프꾼은 역시 약속을 잘 지키네. 내가 왜 이렇게 말하는지 알아? 사실 그때 난 내가 꿈을 꾸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꿈속의 네가 이렇게 말했어. 꿈에서든 현실에서든 동료를 도와주겠다고~
현실은 꿈의 연속이지
<rowcolor=#fff> 난 조종할 줄 몰라
할 수 있냐 없냐보다는, 하고 싶냐 아니냐가 중요해. 나도 여러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전부 실패했어… 만약 꿈에서라도 「빅 시드」가 깨어난다면, 작동시킬 수 있을까?
모킹버드의 다음 타깃은 정해졌어요—— 쉿! 어느 정도 신비감은 남겨둘게요~ 그보다 이번에는 상황이 좀 이상해요. 리카온이 드물게 조심하라고 당부했고, 게다가… 비비안도 꿈에서 위기를 감지했다고 했죠. 예언을 한 것 아니지만 비비안의 직감은 언제나 정확했으니까요. 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비가 삼엄할 것 같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충분한 준비가 필요해요
예고장을 받고 나서, 그 늙은이가 기존 경비팀을 철수시키고 일부러 형사특수팀을 배치해서 경비를 맡겼더군요. 확실히 귀찮게 됐어요… 점장님의 제안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 뵙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주연 씨, 미안해요
<rowcolor=#fff> 그냥 하셔도 돼요
점장님께서 제 실력을 신뢰해 주셔서 영광입니다만… 친구가 처한 위기에 대해 좀 더 적절한 관심을 보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 불만을 표현하는 게 아니라 작은 제안일 뿐이니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웅나나, 웅나, 나…(밤낮으로 단서를 조사해도 사건은 전혀 진전이 없어요. 요 며칠 로직 코어가 혼란스럽고 전기 회로가 자주 엉키더니, 어제는 에테리얼이 비행선을 타고 치안국을 폭격하는 꿈까지 꿨죠…) 웅… 웅나?(전… 치안관에 적합하지 않은 걸까요?)
너무 피곤해서 그렇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충분히 쉬어야 수사를 할 수 있어
웅… 웅나! 웅나나(말씀하신 대로예요… 스스로를 의심할 시간에, 차라리 열심히 기력을 비축하는 게 낫죠! 제 시스템 플러그인도 업데이트한 지 오래됐으니, 오늘은 정비소에 가서 푹 쉬어야겠어요)
판타지 리조트를 추천할게!
<rowcolor=#fff> 에테리얼한테 헬리콥터를 타라고 제안하자
웅나…? 웅나…(네…? 최근 비행선 추락 사고가 자주 일어나니, 안전을 고려한 건가요…) 웅나! 나…(…왜 에테리얼의 안위를 걱정하는 거죠! 당신도 저처럼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이상해진 건가요?)
가게를 너무 오래 지켰더니 좀 피곤하네
<rowcolor=#fff>
백재
수행자님, 저 전 재산을 복권에 걸어야 할 것 같아요! 어제 꿈에서 갑자기 가세가 기울고 아내와 자식들이 떠나고, 사람들의 냉대를 받으며 인생의 쓴맛을 봤거든요. 근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마지막 한 끼 밥값으로 산 복권에 당첨돼서 운명을 뒤집고 제 것을 전부 되찾았어요! 이건 분명 예언일 거예요! 수행자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현실은 소설이 아니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영끌을 해서라도 사야죠
여, 영끌이요? 그렇게까지 뒤도 안 보고 투자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만약 복권에 당첨되지 않으면, 앞으로는 딱딱한 밥만 먹어야 할 텐데, 그냥관 입구에 있는 돌사자만큼이나 딱딱할 거예요…
돌사자를 드셔 보셨어요?
<rowcolor=#fff> 수입에 맞춰 지출하고, 합리적으로 투자하세요
행운이 찾아와도 적절한 선에서 멈출 줄 알아야 한다는 거군요… 역시 수행자님이세요! 그럼 저는 일단 조금만 사서 시도해 보겠습니다. 어느 복권 판매점이 당첨 확률이 높을까요… 크흠, 제 말은, 행운의 기운이 감돌거나 상서로운 구름이 맴도는 그런 가판대가 있는지…
천기를 누설해선 안 돼요
<rowcolor=#fff>
소릉
공동에 식재료를 구하러 갈 거야! 블라스트크롤러 스테이크, 피셔 크랩 소금구이, 고블린 숯불구이… 평범하지 않은 어느 아침, 베개를 침으로 적신 미식가는 마침내 결심했지—— 에테리얼 요리법을 배워서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낼 거라고! 오늘이 바로 출발하는 날인데,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까?
진리를 찾는 길이 순탄할 리 없… 으, 응? 말리지 않는 거야…? 오늘은 정말 운수 좋은 날이네! 드디어 그 밋밋한 압축 비스킷에서 벗어날 수 있겠어!
해, 행운을 빌어요
<rowcolor=#fff> 공동은 위험해요! 에테리얼은 식재료가 아닙니다
나는 엄격한 훈련을 받은 조사원이야. 에테리얼은 사라지고, 환상은 깨진다는 것쯤은 알아… 하지만 난 미식가이기도 하니까! 사라지기 전에 한 번이라도 맛볼 수 있다면 그걸로도 만족해. 그래도 입안에 몇 분이나 여운이 남을 텐데, 평생 추억하기에 충분하지 않겠어?
식품 안전에 유의하세요
<rowcolor=#fff>
순돌
마르셀 그룹에서 출시한 새 게임이 너무 재밌는데, 아무리 해도 클리어를 못 하겠더라고… 근데! 어제 증조할아버지가 꿈에 나타나서 비급이 고향집 침대 다리를 받치고 있는 상자 안에 있다고 하셨어. 하지만 상자를 열어보니 안에 아무것도 없는 거야! 어떻게 해야 클리어할 수 있을까? 조언 좀 부탁해!
비급이 없는 것도 일종의 비급이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비급은 바로 끈기야
아, 그렇구나! 오픈 월드 게임에서 피해 판정을 무시하고 완전히 투명해지는 보스를 처치하는 게 끈기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었어! 깨달았다, 완전히 깨달았어! 고마워, 수행자. 당장 가서 해 볼게!
그건 버그 아니야?
<rowcolor=#fff> 난 게임을 안 해
내 평생 처음으로 증조할아버지를 만난 게 아무 의미 없는 일이라고? 아니, 그럴 리 없어. 이 안에는 분명 비급이, 아니, 내 인생의 궁극적인 답이 숨겨져 있을 거야! 좀 더 자세히 살펴봐 줄래? 이 꿈에는 분명 깊은 뜻이 있을 거야!
좀 더 생각해 볼게…
<rowcolor=#fff>
아금
곧 진학 시험, 공연 리허설, 공동 실습이 있는데, 점쟁이가 최근에 저한테 살이 끼었다고 하더라고요… 잠도 안 오고, 전혀 못 자겠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저, 정말이에요? 휴~ 엄마는 항상 무슨 일이든 한숨 자고 나면 괜찮아진다고 하셨어요. 만약 그래도 안 괜찮아지면, 한 번 더 자면 된다고 하셨죠. 정말 좋은 방법 아닌가요? 정말 감사해요, 수행자님. 이제 마음 편히 잘 수 있겠어요~
푹 쉬세요
<rowcolor=#fff> 정 안 되면… 그냥 안 자는 건 어때요?
이, 이럴 수가… 그냥관의 수행자님도 방법이 없다니… 잠들 수만 있다면, 아무것도 알 필요도 없고,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 없을 텐데, 왜 꼭 깨어 있어야 하는 거죠? 깨어 있으면 가족과 선생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고, 계속 노력해야만 하고… 전 그저 잠깐 쉬고 싶은 뿐인데… 흑흑…
교활한 토끼굴의 장부를 하루빨리 정상화하기 위해서, 니콜 대장이 내일 교활한 토끼굴의 저녁 식비로 복권을 사겠대. 이번에는 꼭 당첨될 거라고 하면서 말이야! 그래서 내가 대신 점을 쳐봤는데, 「거울이 깨지고 물이 마르면 신기루가 사라진다」라는 점괘가 나왔어. 아무래도 좋은 점괘는 아닌 것 같아. 지금이라도 니콜 대장을 말려야 할까?
환상이 깨진다. 안 좋은 운세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올인은 일종의 지혜야
올인이 지혜라면, 니콜 대장은 이미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이겠네! 니콜 대장이랑 로프꾼이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면, 복권이 정말 그렇게 매력적인 걸까?
랜덤 확률은 만악의 근원이야!
<rowcolor=#fff> 밥 잘 먹고, 성실히 벌자
맞는 말이야! 배부르게 먹어야 일할 힘도 나서 데니도 더 많이 벌 수 있지! 그러면 니콜 대장이 복권을 더 많이 살 수 있고, 당첨 확률도 높아질 거야!
낮잠을 자다가, 모래 보름달이 뜨는 밤에 공동 절벽 위에 새로운 에테리얼 셋이 늠름하게 서 있는 꿈을 꿨어! 공동에 들어가서 한두 마리 정도 잡아볼까 하는데, 깨고 나니 왠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들더라고. 그래서 점을 쳐봤는데 「봄이 무르익어 보이지 않으니 절벽을 조심해라」라는 점괘가 나왔어. 좀 이해하기 어렵지만, 내 직감에 따르면, 이건 좋은 점괘가 아니야! 어때? 내 말이 맞지?
정말로 매우 불길한 대흉괘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안전상의 문제는 전혀 없어!
엥? 그래? 하지만 꿈이라고 한 건 그냥 장난이었는데. 이건 내가 만화에서 본 장면이야! 설마 만화 속 스토리가 현실이 되려는 걸까?!
지난번에 이 근처에서 정말 귀여운 하얀 고양이를 만났는데, 아쉽게도 고양이 장난감을 안 가져와서 살짝 쓰다듬기만 했어요. 고양이가 저를 꽤 좋아했던 것 같은데, 다시 같이 놀고 싶어요! 그래서 이번엔 준비를 잘 해서 찾으러 왔답니다! 제가 뽑은 점괘가 「조용히 앉아 있으면 그윽한 향이 가득하리」인데, 어떻게 하면 그 고양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하늘에서 내린, 최고의 운세!
<colbgcolor=#ff9a57><rowcolor=#fff> 고양이는 반드시 돌아올 거야!
좋아요! 그럼 이제 가서 넓은 공터를 찾아야겠네요. 제가 챙겨온 고양이 장난감을 둘 곳이 필요하거든요
대체 뭘 가져온 거야…?
<rowcolor=#fff> 고양이를 놀라게 만들었네!
음, 큰일이네요… 그 고양이를 찾는 건 쉽지 않겠어요. 어쩔 수 없죠, 이것저것 다 가져왔는데 고양이랑 같이 놀지 못하다니, 너무 아쉽네요!
웅나! 웅나나?(와이페이 반도에 무술을 배우는 「Bangboo」가 많다고 들어서 가르침을 청하러 왔어! 앞으로의 여정이 어떨지 궁금해서 시작 전에 점을 쳤더니 「강을 건널 때는 뱃사공에게 먼저 인사하라」라는 점괘가 나왔더라고. 이게 무슨 뜻일까?)
예의를 갖출 것, 다소 길한 운세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우호적으로 소통하면 얻는 게 있을 거야
웅나웅나! 웅나!(그럼 안심이다! 와이페이 반도의 무사들에게 내 우호적인 강펀치로 인사해야겠어!)
우, 우호적인 강펀치?
<rowcolor=#fff> 위험한 여정인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볼래?
나? 웅나나… 웅나(뭐? 위험한 여정이라니! 이 작디작은 와이페이 반도에 고수들이 숨어있나 보네. 돌아가서 열심히 수련한 다음에 다시 와야겠어)
산 너머에는 산이 있고, 「Bangboo」 너머에는 「Bangboo」가 있지
<rowcolor=#fff>
리세
「음차선」의 한정판 코코넛 단팥빵은 매일 갓 구워지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되는데, 어느새 오늘이 판매 마지막 날이네요! 이런 맛있는 걸 못 먹어보면 평생 한이 될 거예요! 이제 곧 출시 기간인데, 「급류를 뛰어넘는 말처럼 위기를 극복한다」가 좋은 점괘였으면 좋겠네요! 제발!
기민한 판단, 다소 길한 점괘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지금 빨리 가면 살 수 있어요!
정말요? 이건 어쩌면 제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기회일지도 몰라요. 오늘은 절대 놓칠 수 없어요! 코코넛 단팥빵아, 기다려, 내가 간다!
행운을 빌게요!
<rowcolor=#fff> 아마도 이미 다 팔렸나 봐요
며칠 전에 단팥빵 대부분을 안대를 쓴 수수께끼의 여자가 선수 쳐서 전부 사 갔다던데, 오늘도 그런 걸까요? 설마 전 단팥빵과는 인연이 없는 걸까요?
포기하지 마세요
<rowcolor=#fff>
보리 어르신
나는 말이야, 용선이 제일 좋아. 그해 대회가 얼마나 치열했는지,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있지. 몇 년째 우승을 하고 있긴 하지만, 매번 시합 전에는 꼭 점을 보러 온다네. 이번에 나온 「우레가 기운을 모아 온 강을 뒤흔든다」는 점괘, 어떤 것 같나?
내실을 다져라, 대길이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체력만 잘 비축하면 승리할 수 있어요!
그냥관의 점괘라면 믿을 수 있지! 대회 전마다 좋은 괘가 나오고, 매번 우승했으니까! 이번에도 우승한다면, 이번 달 모든 임대료를 면제해 줘야지!
우승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
<rowcolor=#fff> 날씨가 안 좋을 수도 있어요
날씨가 안 좋으면 경기가 무산되겠군. 다들 시간을 쪼개서 겨우 날짜를 맞췄는데. 내일 다시 점을 쳐볼까? 좋은 괘가 나오면 날씨도 맑아질 거야, 안 그런가?
그런 건 불가능해요…
<rowcolor=#fff>
소궁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도 저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이런 상태로 지낸 지 꽤 됐는데도 아직까지 고백을 못 했어요. 최근에 친구한테 듣기론, 그 사람이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던데. 「안개 속에서 배를 타고 꽃을 감상하네」라는 점괘가 나왔거든요? 이거 혹시 그 사람이 저한테 고백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소식을 기다려라, 대길이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축하해요, 하지만 모르는 척해야 해요!
오예! 그럼 전 준비하러 가야겠어요! 친구한테 내일 쇼핑하러 가자고 할까나~ 아, 죄송해요… 모른 척해야 하는 거죠?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rowcolor=#fff> 고백은 할 건데 대상이 당신은 아니에요…
그…런가요? 설마 양다리?! 아니, 아직 사귄 건 아니니까 그렇게 말할 순 없겠죠… 그 사람이 그럴 사람도 아니고요…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어요…
기분이 안 좋아 보이시는데…
<rowcolor=#fff>
엘레노어
평심당에서는 가끔 곤충으로 만든 약차를 파는데, 효과가 아주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천연 재료가 들어간 웰빙 탕수이를 만들어서 그 흐름을 따라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곤충을 재료로 한 탕수이를 몇 가지 개발해서 친구들한테 맛을 보여줬는데, 예외 없이 전부 혹평이더라고요… 제 아이디어에 의심이 들어서 점을 쳐봤더니 「불도 제대로 피우기 전에 집부터 태우려고 한다」가 나왔는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봐주실래요?
시작이 순조롭지 않은 평범한 운세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재료가 부족해요, 더 넣으세요!
정말요? 좀 과감한 거 아닌가 했는데… 설마 식용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걸까요? 손님들의 취향은 정말 예측하기 어렵네요
조금 진정하는 게 좋겠어요…
<rowcolor=#fff> 곤충 탕수이는 너무 앞서 나갔어요…
이런 시도는 너무 과감했나요… 역시 혁신은 한 걸음씩 해야 하고, 확신이 없을 땐 친구들을 믿어야겠네요! 좀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돌아가서 저희 가게 시그니처 탕수이를 좀 보내줘야겠어요…
첫째! 저는 엄~청 성실히 일하는 고객센터 직원이에요. 둘째! 최근 들어온 고객 문의는 혼자서는 절대 처리할 수 없을 만큼 많아요! 처리하지 못한 문의가 너무 많으면 감독관님의 표적이 될 텐데, 이건 어떻게든 피해야 해요! 시간은 많이 들이지 않고 업무를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 같은 게 없을까요?
여럿이 힘을 모으면 더 큰 힘이 생긴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동료한테 부탁해 봐!
오! 정말 좋은 방법이네요! 큼큼… 「고객님~ 그런 상황을 전문으로 응대하는 동료가 있어서요~ 그쪽으로 연결해 드릴게요~」 이렇게 말하면 되겠죠?
진짜 「상담사 연결」이네
<rowcolor=#fff> 야근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어
음… 그 말은, 야근으로 어느 정도 업무를 처리하고 나면 농땡이 피울 시간이… 아무것도 못 들으셨죠? 성실한 직장인은 농땡이 피울 생각 같은 건 안 한답니다~
친구가 한 명 있는데… 그 친구는 한결같이 지켜보던 사람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 사람은 그녀만의 보물에서 모두가 추앙하는 존재가 되어버렸죠. 요즘 그 친구는 자신이 잊힐까 봐 자주 걱정하더라고요… 물론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그저 궁금해서 그러는데, 로프꾼님은 오래전 친구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정말 「친구」의 일일까…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절대로 잊지 않아요
빈틈없는 답변이네요. 로프꾼님다운 대답이에요. 제 친구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트리거」 씨와 친구분 모두 안심하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rowcolor=#fff> 인간의 기억은 결국 한계가 있는 법이죠…
로프꾼님은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완곡하게 표현하시긴 했지만, 새로운 걸 선호하시는 게 느껴졌어요. 책에서 본 「신선함」을 주는 기술을 이런 곳에 써야 하는 거겠죠… 이해했습니다
웅나웅나! 웅나나!(포르셀룸 시장은 정말 시끌벅적해! 곳곳에 젊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지. 이런 좋은 곳을 친구와 함께 가지 않으면 너무 아깝지 않을까? 하지만 아쉽게도 「Bangboo」를 위한 노점이 없어서 집순이 친구를 당당하게 속일… 아니, 초대할 수가 없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친구를 초대하는 이유…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시장 말고도 재미있는 게 많아
웅… 웅나! 웅나나!(해변, 그냥관… 재미있는 곳이 정말 많구나! 역시 인간이야말로 놀이의 달인이야. 너한테 물어보길 정말 잘했네!)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라
<rowcolor=#fff> 사람이 많으면 위험하니까, 밖에 나가지 마
웅나? 웅나나? 웅나웅나(위험하다고? 와이페이 반도에 「쇼핑만 하면 살이 찐다」는 괴담이 떠돈다고 들었는데, 진짜일까? 시장에 뭔가 이상한 게 있는 것 같아)
「Bangboo」는 그런 걱정 할 필요 없잖아…
<rowcolor=#fff>
가호
의뢰인이 지정한 사람의 사진을 나무 기둥에 붙이고 세게 때리면, 마치 그 사진 속 사람을 때리는 것 같은 효과를 주지. 난 이 일로 돈을 꽤 벌었어. 단점이라면… 손이 많이 상한다는 거야. 손도 보호하면서 장사에도 지장이 없는 방법이 있을까?
시간과 힘을 아끼는 방법…
<colbgcolor=#ff9a57><rowcolor=#fff> 많이 연습하세요. 능숙해지면 요령이 생겨요
윽, 그런가… 근데 그러면 내 손이 더 빨리 상하는 거 아니야?
성장하는 과정은 언제나 고통으로 가득하죠
<rowcolor=#fff> 글러브를 한번 구매해 보는 건 어떠세요?
좋은 생각이네. 운규산 스타일은 아닌 것 같지만, 내가 다른 무술도 좀 할 줄 알거든! 글러브를 끼고 치면 맨손으로 스트레스 푸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
태극권 복서라니, 특이한 조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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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수행자님! 제 「Bangboo」가 왜 움직이지 않는 걸까요?! 지난주에 산 「Bangboo」인데 일주일 동안 단 한 순간도 떨어지지 않았거든요! 잘 때도 안고 잤고요! 분명 멀쩡했는데 갑자기 왜 이러죠?
한시도 떠난 적이 없다는 건?
<colbgcolor=#ff9a57><rowcolor=#fff> 명복을 빕니다… 그저 멀리 떠났을 뿐이야
「Bangboo」는 제 옆에 있는걸요? 멀리 간 적 없어요! 그리고 명복을 빈다는 게… 무슨 뜻이죠?
…아무것도 아니야
<rowcolor=#fff> 혹시… 충전 안 했어?
……? …………! 그런 것 같네요! 수행자님은 정말 대단하세요
앞으로는 충전하는 거 잊지 마
<rowcolor=#fff>
이비
저는 장사가 기계보다 백배는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손님과 가격 흥정하는 게 무섭고, 상대방의 말을 어떻게 받아쳐야 할지 모르겠어요… 입을 열지 않고도 손님의 가격 흥정을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명확한 안내가 필요하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가게 입구에 「흥정 사절」 팻말을 거세요
좋은 방법이네요! 손님이 가격 흥정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고, 제가 말하는 횟수도 줄일 수 있어요. 문제없을 것 같은데요! 아마도…?
일석이조네요!
<rowcolor=#fff> 말을 꺼내기 어려울 정도로 상품 가격을 낮추세요
그건 안 될 것 같은데요… 그러다 장사하는 법도 배우기 전에 가게가 먼저 망하겠어요
경영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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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와이페이 반도의 기이한 현상은 모두 거짓이었을까요? 제가 조사를 좀 해 봤는데, 기이한 현상의 진실은 과학적 현상이거나 심리적 작용이었어요. 진짜 기이한 현상을 만나려면 가장 권위 있는 그냥관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수행자… 아니, 선배님! 그냥관에서 수행하다 보면 분명 그런 것들을 접할 기회가 있겠죠?
그냥관은 과학을 믿는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저희의 임무는 미신을 타파하는 거예요!
이상하네요. 제가 영화에서 본 수행자들은 다들 목검을 휘두르고, 부적을 그리면서 주문을 외우며 요괴들을 쫓아내던데! 그냥관은 그런 건 안 하나요?
영화적 설정이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rowcolor=#fff> 그건 문주님만 아시는 기밀이에요
아~ 그렇군요… 문주가 되는 건 절대 불가능하겠죠! 「귀신을 직접 보는」 꿈은 이루지 못할 것 같네요…
무협 영화를 여러 번 연구한 끝에, 한 가지 결론을 내렸어요. 멋진 협객들은 대부분 탄탄한 근육을 가지고 있었죠! 인정하기 싫지만, 그런 방면으로는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에요. 어? 그러고 보니 매일 산더미 같은 채소를 먹고, 무공 수련도 게을리하지 않았는데 왜 근육이 안 생기는 걸까요?
근육을 키우려면 영양 성분을 신경 써야 한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반 사형에게 식단을 짜달라고 해
맞아요! 근육이 안 생기는 이유는, 채소만 먹어서 영양이 부족했기 때문일 것 같아요. 어쩔 수 없네요, 인호 사제한테 고기를 더 많이 구워달라고 해야겠어요. 오늘부터 시작이에요!
나도 고기 좀 나눠줘!
<rowcolor=#fff> 효과가 없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
오~ 사부님도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빠른 포기로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처음 들었을 땐 뭘 포기하라는 건지 몰랐는데, 이거였군요. 사매님과 사부님 둘 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틀림없겠죠… 근육 단련은 잠시 미뤄두도록 할게요!
파에톤님!! 모킹버드의 장기 작전 때문에 한동안 뵙지 못했네요. 콜록콜록콜록콜록… 아, 저, 저는 괜찮아요! 휴고는 제가 너무 무리했다면서 강제를 휴가를 쓰게 했지만, 그저 파에톤님을 너무 오래 뵙지 못해서 아픈 거라고 생각해요… 약간의 답답함과 피로감쯤은 충분히 견딜 수 있어요!
웅나나! 웅나… 웅나나. 웅나!(미리 말하자면, 내 몸은 아무 이상이 없어! 아침에 넘어진 뒤로 자꾸 걷다가 넘어지고, 아는 사람을 못 알아보고, 전화번호를 제대로 못 누르는 정도일 뿐이야. 충전하면 분명 괜찮아질 거라고. 주인님이 내 상태가 심각하다면서 꼭 검사를 받아보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온 거야!)
눈이 잘 안 보이는 것 같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상황이 복잡해,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할 것 같아
웅나웅나…(뭐? 그렇게 심각한 거였어? 혹시 작은 문제들이 쌓이고 쌓여서 큰 문제가 된 건가?! 주인님 말씀이 맞았네…)
앞으로 조심해
<rowcolor=#fff> 별거 아니네, 눈 부품만 교체하면 돼
웅나, 웅나! 웅나나…(아… 그래서 오늘 주인님이 이상한 모습으로 보였구나. 내 시각 장치에 문제가 생긴 거였어! 깜짝 놀랐네, 주인님이 변신한 줄 알았잖아…)
그러면 오히려 더 큰일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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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
옆집 어르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낚시를 하시는데, 난 왜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랑 등이 아프지? 와이페이 반도의 물고기들은 힘이 세서 좀 더 오래 낚시를 못 하는 게 너무 아쉬워! 하지만 오늘처럼 80kg짜리 참치를 매일 낚을 수 있다면, 오래 앉아 있지 못해도 상관없지!
오래 앉아서 힘을 쓰면 몸에 좋지 않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자주 일어나서 걸어 다니면 괜찮을 거예요
어쩐지! 옆집 어르신이 낚싯대를 내려놓고 계속 왔다 갔다 하시더라고. 근데 오늘은 물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으셨어. 난 80kg짜리 참치를 낚았는데…
사실은 자랑하러 오신 건가요…
<rowcolor=#fff> 큰 물고기는 포기하면 힘을 아낄 수 있어요
그건 안 되지. 낚시를 3일 동안 못 하는 것보다 미끼를 문 대어를 놓치는 게 더 끔찍하다고! 며칠 동안 허리 통증 때문에 고생하는 한이 있어도, 80kg짜리 대어는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하긴 그 정도면 참아야죠
<rowcolor=#fff>
소성
요즘 야간 근무 때마다 평소에는 듣지 못했던 작은 소리들이 들려. 그러다 보면 머릿속에 이상한 환상들이 떠오르고. 예를 들면 밤의 영웅이 되어 공동에서 에테리얼을 처리한다거나, 달 위에서 세상을 지키는… 정말 묘한 기분이야. 혹시 나한테 어떤 초능력이라도 생기는 걸까?
장기간 생활 리듬이 불규칙하면…
<colbgcolor=#ff9a57><rowcolor=#fff> 오랫동안 밤을 새워서 생긴 신경 쇠약 같아요
그냥 평범한 신경 쇠약이었구나, 드디어 세상을 구할 사명을 수행할 때가 됐나 했는데, 아쉽네
상상은 그만하시고, 휴가 내고 좀 쉬세요
<rowcolor=#fff> 드디어 각성하셨네요!
그래? 근데 난 세상을 구할 각오 같은 건 아직 안 되어 있는데! 지금 각성하는 건 너무 이른 거 아닌가…
각성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지 않으시네요…
<rowcolor=#fff>
정림
교외의 제빙 공장에 요괴가 출몰한다고 해서, 며칠 동안 추적 중인데 아직 단서를 찾지 못했어. 게다가 최근에는 오한이 들었다가 열이 나고, 코가 막히고, 목이 간지럽고, 정신이 몽롱해지고 계속 졸려… 분명 그 요괴의 저주에 걸린 거겠지?
제빙 공장의 온도…
<colbgcolor=#ff9a57><rowcolor=#fff> 만만치 않은 요괴네요. 사부님께서 나서주셔야겠어요!
응? 그럴 필요 없어, 사부님께서는 중요한 일이 있으신데, 덜렁거리는 나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게 할 순 없지!
알겠어요, 그럼 조심하세요
<rowcolor=#fff> 감기에 걸린 것 같네요…
어? 들어보니 정말 감기 증상 같은데… 미안, 내가 너무 덤벙댔다!
푹 쉬세요
<rowcolor=#fff>
향율
보름 전에 열이 좀 올라서 평심당의 냉차를 마셨는데, 생각보다 꽤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어느새 매일 마시게 됐는데 어제부터 복통이 있고, 몸이 떨리고, 손발도 차가워졌어요. 평심당 사장님이 이런 증상은 냉차로 치료가 안 된다고 하시네요. 제 몸이 왜 이러는 걸까요?
냉차를 너무 많이 마셨다…
<colbgcolor=#ff9a57><rowcolor=#fff> 따뜻한 음식으로 중화해 보세요
아무리 냉차가 건강에 좋다고 해도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되겠네요. 따뜻한 음식이라… 마침 저녁에 약속이 있는데 훠궈를 먹자고 해야겠어요!
따뜻한 음식이라는 건 음식의 성질을 말하는 거예요…
<rowcolor=#fff> 독은 독으로 다스리듯, 차가운 걸 많이 드세요!
그, 그런가요? 손발이 아이스크림보다도 더 차가워진 것 같은데… 이것도 정상적인 반응인가요?
<colbgcolor=#ffd3b5> 「고민 해결 일화」 이벤트에서 모든 타입의 주민 문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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