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5:35:51

제시카 안드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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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제시카 페르난다 다코스타 안드라지
(Jéssica Fernanda da Costa Andrade)
생년월일 1991년 9월 25일 ([age(1991-09-25)]세)
파라나주 우무아라마
국적
[[브라질|]][[틀:국기|]][[틀:국기|]]
종합격투기 전적 38전 26승 12패
10KO, 8SUB, 8판정
5KO, 4SUB, 3판정
체격 157cm / 57kg / 157cm
링네임 Bate Estaca[1]
UFC 랭킹 여성 스트로급 4위, 여성 플라이급 8위, P4P 14위
주요 타이틀 UFC 4대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전적3. 커리어4. 파이팅 스타일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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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FC 스트로급, 플라이급 종합격투기선수.

2. 전적

3. 커리어

3.1. UFC

과거 밴텀급에서 활약하면서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무지막지한 완력을 바탕으로 큰 선수들을 깔아뭉개며 활약했다. 이후 스트로급으로 체급을 하향했고, 더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결국 당대 극강의 챔피언 요안나 옌드레이첵에게 도전했으나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옌드레이칙은 너무나 빨랐고, 안드라데는 평소처럼 과감하게 돌진했으나 연달아 로킥 등 짤짤이를 허용하며 결국 점수에서 크게 밀리고 말았다.

그러나 이후 스트로급의 2인자로 불리던 클라우디아 가델라와의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가델라는 뛰어난 그래플러로, 옌드레이칙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강자로 불릴 정도의 위상을 지닌 선수인데 안드라데에게 힘으로 압도당하며 말 그대로 구겨졌다. 일본에서 열린 이 경기에선 여성부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유혈사태가 발생하면서 파이트 오브 나이트로 선정되었다.

이후 또 다른 컨텐더인 테시아 토레스와 맞붙었고, 마찬가지로 엄청난 그래플링으로 바닥청소를 하며 판정승을 거두었다.

다음은 과거 옌드레이첵과 대결한 바 있는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와 맞붙었다. 시작부터 안드라데가 거칠게 들어오자 코발키에비츠는 거리를 유지하는 데 급급하면서 1라운드 내내 밀렸고, 결국 안드라데의 거대한 훅에 코발키에비츠는 실신패를 당했다. 최상위 컨텐더 3명을 압도하면서 안드라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다음 타이틀의 도전자로 입지를 굳혔다.

2019년 5월 11일 UFC 237에서 로즈 나마유나스를 슬램으로 KO승을 거두며 챔피언이 되었다. 초반에는 로즈 나마유나스에게 타격으로 압도당했고, 샌드백처럼 얻어맞으며 밀리는 듯 싶었으나 나마유나스의 페이스가 조금씩 떨어지며 점차 기회를 잡게 되었다. 그리고 안드라데의 슬램을 나마유나스가 기무라 카운터로 방어하다가 머리가 땅에 직각으로 충돌하여 실신하면서, 안드라데는 두 번째 타이틀전에서 결국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었다. 한편 이 경기는 브라질에서 열렸는데 브라질의 레전드 조제 알도. 호제리오 노게이라, 앤더슨 실바가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분위기가 최악으로 흘러갔지만, 안드라데의 승리로 바로 파티 분위기가 된 상황이 있었다.

1차 방어의 상대는 중국의 장웨이리[2]가 낙점되었다. 이 경기는 중국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그리고 탑독 판정을 받으며 중국 심천에서 첫 방어전을 치렀다. 그러나 지금까지 러쉬에 밀리며 쓰러지거나, 뒤로 빠지기만하던 다른 상대들과 달리, 장웨이리는 같이 맞불을 놓았고, 결국 펀치 카운터에 이은 타격 러쉬를 버티지 못하고 1라운드 초살 패배를 당하며 빠른 시간에 벨트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UFC 251에서 로즈 나마유나스와 다시 맞붙었다. 그리고 경기당일엔 본래의 스타일인 밀고들어가며 펀치를 난사하는 것이 아니라, 나마유나스의 잽과 스트레이트를 최대한 헤드무빙으로 방어해내고, 거리를 유지하며 경기에 임했다. 1차전보다 타격측면에서 분명히 나아진 모습이었으나, 1,2 라운드는 역시 나마유나스의 재빠른 스텝과 거리조절에 힘입은 타격에 약간 밀렸다. 그러나 3라운드에는 나마유나스와의 거리가 한순간 좁혀졌는데, 바로 강펀치를 적중시키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스플릿 디시전으로 패배하며 2연패에 빠졌다. 비록 패했으나 굉장히 접전이었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아직 미래는 기대되는 편.

밴텀급에서는 사이즈가 너무 작고 스트로급에서는 감량에 어려움을 겪는 어중간한 체급이었는데, 마침 중간에 플라이급이 있어서 안드라데는 플라이급으로 월장했다. 월장하자마자 곧바로 랭킹 1위인 케이틀린 추캐기언와 UFN 180에서 대결했다. 리치가 길고 좋은 아웃파이팅 능력을 가진, 자신보다 훨씬 큰 추캐기언을 상대로 쉽게 어프로칭을 하고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하는 등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1라운드 종료 직전 강력한 바디샷으로 추캐기언을 쓰러뜨리면서 지난 경기 부진한 모습을 날려버리는 완벽한 승리를 만들었고 순식간에 넘버원 컨텐더로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승리한 제시카 안드라지는 플라이급 극강의 챔피언인 발렌티나 셰브첸코의 대항마를 자처하면서 곧바로 경기를 어필했다.

UFC 261에서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타격과 그래플링 전방위로 압도당하며 2라운드 TKO 패배했다. 주전장인 클린치, 그라운드에서도 밀리며 한계를 보였다.

UFC 266에서 플라이급 5위 신시아 칼비요와 맞붙었다. 칼비요의 아웃파이팅 거리를 따라붙어 압박하면서 칼비요의 펀치에 슬립카운터로 대응하며 이전보다 나은 타격 실력을 보여주었고 라운드 종료직전 라이트 훅이 터지며 이후 펀치러쉬로 1라운드 버저비터 TKO승리를 거뒀다.

이후 다시 스트로급으로 체급을 하향함을 결정했고 2022년 4월 23일에 열리는 UFN 207에서 스트로급 10위 아만다 레모스와 맞붙는다. 초반 레모스의 타격을 허용했으나 완력을 활용해 스탠딩 암 트라이앵글 초크[3]로 1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UFC Fight Night 210에서 플라이급으로 다시 올라가 케이틀린 추캐기언을 대신해 마농 피오로와 맞붙는다. 하지만 UFC 280에서 피오로가 추캐기언과 맞붙기로 스케줄이 변경되며 취소되었다.

UFC 283에서 로렌 머피와 맞붙어 타격에서 압도하면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UFC Fight Night 219에서 타일라 산토스를 대신해서 한 달 만에 대체 선수로 나와 에린 블랜치필드와 맞붙었는데 2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UFC 288에서 얜시아오난과 맞붙었다. 시아오난의 아웃파이팅에 거리를 못잡았고 무리하면서 들어갔다가 시아오난의 더킹크로스에 쓰러지며 1라운드에 펀치로 KO당했다.

UFC on ESPN 50에서 무패의 레슬러인 타티아나 수아레즈와 맞붙었다. 수아레즈에게 1라운드부터 테이크다운시후 하위에서 고생하다가 2라운드 길로틴초크로 서브미션 패배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UFC 295에서 맥켄지 던과 붙었다. 던의 성장한 타격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있었지만 광폭한 훅으로 4번의 다운을 얻어낸 끝에 2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는다.

UFC 300에서 마리나 호드리게스와의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4. 파이팅 스타일

제시카 안드라지의 경기 스타일은 무지막지한 완력과 체력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과거 밴텀급에서도 다른 선수들을 구길 정도로 힘이 매우 강했는데, 스트로급에서는 남성부에서도 보기 힘든 슬램을 난사할 수준의 힘을 가지고 있다. 맷 휴즈하빕 누르마고메도프처럼 엄청난 완력을 바탕으로 슬램으로 테이크다운 시킨 후 파운딩 찜질, 서브미션으로 이어가는 단순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사하고 있다. 밴텀급 시절엔 체력도 엄청나서 라운드 후반에도 몇 차례 슬램을 기본으로 성공시킨다. 주짓수 블랙벨트라 상위압박과 앞목을 활용한 암 트라이앵글, 길로틴 초크같은 서브미션 캐치 능력도 좋다.

반더레이 실바를 연상시키는 붕붕훅을 기반으로 한 타격은 단순하지만 꽤 위협적이다. 완력 만큼이나 펀치력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기스타일은 단순한데, 붕붕훅으로 어프로칭 한 후 슬램 → 파운딩 또는 서브미션이라는 레슬러들의 기본 패턴을 구사하고 있다.

단점은 역시 비슷한 선수들이 그렇듯이 패턴이 단순하고 발이 느리다는 점으로, 이 때문에 요안나 옌드레이첵에게 짤짤이를 당하며 판정패를 당한 바 있다. 로즈 나마유나스에게는 승리하긴 했지만 직전까지 아웃파이팅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내구력이 좋아서 어떻게든 공격을 버티고 달라붙어서 슬램을 시전하는 전략이 잘 통했지만, 장웨이리의 타격 러쉬를 버티지 못하고 쉽게 무너지며 이러한 전략 역시 한계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즉 테크닉보다는 체력과 완력에 의존하는 성향이 강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챔피언에서 내려온 후 경기를 보면 이전보다 공격성과 클린치 비중을 줄이고 어설프지만 헤드무브먼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바디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이전보다 타격 테크닉이 늘었다. 상대에 맞춰서 전술을 활용도 한다. 로즈 나마유나스 2차전에서 나마유나스의 하이가드를 파악하고 어퍼컷을 활용했고 추카기언전에선 장신의 추카기언에게 레그킥으로 넉다운을 시켜버렸고 바디샷을 넣고 피니쉬까지 시켜버렸다.

하지만 풋워크가 스트로급에서는 별로 좋다라고 보기 힘들어서 풋워크를 활용한 아웃파이팅에 능한 선수들에게 취약하다. 거리를 뚫기위해 무리하게 들어가다가 카운터에 잘 걸린다.

그래플링도 완력에 가려저서 그렇지 기술은 그저그렇고 비효율적으로 힘만 쓰는 경향이 강하다. 셰브첸코에게 밀어붙이는데는 성공했으나 완력을 쓰다가 빈틈을 노출해 백을 쉽게 내주고 무게중심을 활용한 테이크다운을 여러번 허용했다. 하위에서의 대처도 별로라 크루시픽스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수아레즈전에도 계속 테이크다운당하고 하위에 있다가 이스케이프하면 앞목잡혀 길로틴 초크로 서브미션패했다.

밴텀급 시절엔 체력이 상당한 편이였으나 스트로급으로 2체급을 하향하고 나이가 들어가며 이전만큼의 체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파이팅 스타일 특성상 비효율적으로 힘을 많이 소모하기에 그래플링의 비중이 상당히 감소했다.

5. 기타

원래 꿈은 마르타 비에이라 다 시우바처럼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농장일을 도우면서도 학교는 꼬박꼬박 다녔는데, 학교에 가면 축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상파울루에 소재한 클럽팀에서 스카우트받았지만 어머니가 상파울루로 가는 걸 반대하면서 축구선수의 꿈은 접었다.

레즈비언이다. UFC 데뷔전 상대였던 리즈 카무치 역시 레즈비언이라서 둘의 경기는 UFC 역사상 최초의 동성애자끼리의 경기로 기록됐다. 2019년 2월에 오랜 연인과 결혼했다.

여성부의 선수치고는 근육이 다른 여성 선수에 비해서 월등하게 발달했는데, 그래서 약물이 아닌가 하는 논란도 적지 않다. 하지만 검사에서 검출된 이력은 전무하기에 약물복용자라고 몰아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1] 브라질어로 파일 드라이버를 뜻한다.[2] 과거 국내 단체인 TFC의 챔피언을 지냈던 선수다.[3] UFC 첫 스탠딩 암 트라이앵글 초크 승리다.